장애인은 교통약자다. 일반인보다 이동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등장한 게 저상(低床)버스다.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이 버스를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는 구조다.하지만 지난 2005년 정부 권고사항이 나온 뒤 끊임없는 실효성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어마어마한 운영비에 반해 이용자수가 많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본보는 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저상버스 실효성 논란을 분석해본다.◇시내버스 50%를 저상버스로 교체 정부는 지난 2005년 "시내버스의 50%를 저상버스로 교체하라"는 장기적 권고사항을 내놨다. 청주시는 이듬해부터 저상버스를 도입했다. 2006년 6대, 2007년 6대, 2008년 4대를 각각 운행했다.이후 420장애인차별철폐 충북공동투쟁단이 저상버스 50% 도입을 적극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 해 5월 급기야 청주시청을 점거한 뒤 요구사항을 관철시켰다.시는 2009년 저상버스 구입대수를 32대로 대폭 늘렸다. 2010년 6대, 2011년 12대를 추가 도입했다. 모두 합쳐 66대로 시내버스 전체의 17.6% 수준. 전국 최상위권이다. 전국 평균은 10% 내외다.◇"비싼 몸값 못해"그런데 문제가 발생했
한범덕 청주시장이 관내 대규모 산업단지인 테크노폴리스 자금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19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 시장은 이날 강만수 산업은행장을 방문, 청주테크노폴리스에 대한 신속한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변재일 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진 이 자리에는 홍재형 국회 부의장이 동행했다.한 시장은 강 은행장에게 "사업면적 축소 규모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이 사업에 대한 청주시의 사업의지가 확고한 만큼 산은 측에서 실시계획승인에 필요한 PF 대출을 조속히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성공적 분양을 시에서 보증할 수 있으며, 중소형 아파트도 충분한 시장성이 있다"고 강 회장을 설득했다.이에 강 은행장은 "산업단지로서 청주의 우수한 접근성과 인프라를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실무적 논의를 통해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기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변재일 의원은 "오창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 연결도로의 경우 KDI 타당성재검토 B/C 분석에서 1.54가 나올 만큼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임에도 테크노폴리스 PF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안으로 반드시 실시계획 승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산은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청주시 흥덕구
악취 등으로 주민들의 원성을 샀던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양계장이 공원으로 탈바꿈된다.시는 사업비 1억9천만원을 투입, 오는 7월까지 구룡근린공원 내 양계장 일원 5천444㎡을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시는 이달 말까지 양계장 건물 등 지장물을 철거한 뒤 7월까지 소나무, 산수유 등 15종 1천778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독거노인 복지 서비스에 22억여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먼저 2억7천800만원을 들여 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산남노인복지센터 독거노인 30명에게 주 3회 이상 자택 방문과 전화로 안전을 확인하는 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청주지역자활센터와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노인돌보미 30명이 가정을 방문, 가사와 활동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엔 4억2천800만원이 투입된다. 청주노인복지센터 등 4개 기관에서는 서비스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설 내에서 주간보호서비스를 제공한다.노인일자리 기관인 청주시니어클럽 등 11개 기관에서는 안부 확인과 말벗이 되는 노노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용암종합사회복지관 등 10곳에서는 주 5일 점식식사를 제공하는 경로식당을 운영한다.한편, 청주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해 3월 말 기준 5만3천63명으로 전체 인구의 8.06%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독거노인은 9천546명(기초생활수급자 2천144명, 단순 독거노인 7천402명)으로 집계됐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대성)는 18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쳐 제출된 2011년도 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당초 집행기관이 제출한 9천978억원(일반회계 7천865억원, 특별회계 2천113억원) 중 일반회계 94억원을 예비비로 전환했다고 밝혔다.추경 총액은 2011년도 당초예산액 9천256억원보다 722억원(7.80%) 증가했다. 주요 삭감내역은 △우수사례수집 해외연수비 6천90만원 △시립교향악단 물품구입비 8천408만원 등이다.시의회는 이를 오는 20일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301회 청주시의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일자리창출 목표 중 60.3%를 1분기에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4개 분야 37개 사업 1만308명의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공공부문 일자리창출 사업 등을 추진한 결과, 1분기 중 28개 사업 6천221명의 사업을 진행했다.또 지역일자리 공시제 운영 추진상황을 점검 분석한 결과 고용률 56.2%, 실업률 2.7%로 충북도의 평균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효율적인 일자리창출을 위해 4담당 16명의 일자리창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더 많고 더 좋은 지역녹색 일자리창출에 노력한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와 청주밝은안과(원장 김호영),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옥순)는 18일 시청 2층 접견실에서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개안시술 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청주시는 개안수술 대상자를 발굴·추천하고, 청주밝은안과는 추천자에 대해 무료 개안시술을 시행하며, 공동모금회는 시술과 관련된 기부사항을 처리키로 했다.청주밝은안과 김 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개안시술을 통해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사실상 끝난 청주 무심천 벚꽃축제가 올해에도 불법 상행위로 얼룩졌지만 해당 지자체인 청주시는 여전히 무기력한 단속으로 일관, 상춘객들의 빈축을 샀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무심천변 벚꽃은 지난 9일 피기 시작해 14일 만개했다. 이후 주말인 17일까지 절정을 뽐냈다.때를 맞춰 청주시는 무심천변 불법 상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 대책을 내놨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23일간을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했다. 상당·흥덕 양 구청 직원들로 단속반을 편성, 각 책임구역을 지정했다. 주·야로 불법 노점상과 불법 주·정차 등을 단속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상인들은 콧방귀를 뀌었다. '눈 먼 단속'에 그칠 것을 그간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었다.예상은 적중했다. 지난 7일 상당구 금천동 일산프라자 옆에 대형 야시장이 들어섰다. 한 장애인이 사유지를 빌려 기습 개설했다고 시는 설명했다.야시장 대형 스피커는 밤마다 일대 주민들을 괴롭혔다. 고막이 찢어질 듯한 품바 타령은 인근에 위치한 효성병원, 한국병원 입원 환자들의 잠까지 방해했다.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경품게임이 곳곳에서 벌여졌고, 위생 점검을 받지 않은 식품이 함부로 팔렸다. 모든 가격은 '엿장수' 마음
청주시는 2011년 1월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 13만6천652필지(상당구 6만1천264필지, 흥덕구 7만5천388필지)에 대한 열람 및 의견 제출을 접수 받는다.이에 따라 올해 산정된 개별공시지가 표준지 또는 인근토지와 가격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않는 이해관계인은 오는 20일부터 5월9일까지 토지소재지 상당ㆍ흥덕구청 민원봉사과에 비치된 의견 제출서에 적정한 의견가격을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열람은 구청 민원봉사과에 비치된 지가열람부나 청주시 홈페이지(www.cjcity.net) 공시지가 열람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의견 제출된 토지는 5월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청주시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임장규기자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다음달 5일 89회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연다.축제는 자연체험행사, 전통문화체험, 예술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꾸며진다. 민물고기 생태관찰, 자연에너지 교실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자연생태학교와 동물체험, 야간 별자리 천체관측행사 같은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녹색체험행사도 마련된다.최근 '세시봉' 열풍으로 통기타 팬이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청주랜드사업소 직원들로 구성된 음악밴드의 통기타 연주회도 마련된다.'하늘천따지', '집나가자 꿀꿀꿀' 등 2편의 동극 공연과 코믹가족영화 '꼬마 니콜라'도 무료 감상할 수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한범덕 시장의 공약인 '복지재단' 설립을 가속화하고 있다.시는 지난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복지재단 설립 준비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의원, 교수, 지역복지협의체위원, 시민단체 대표, 청원지역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준비위원들은 복지재단 설립에 대한 자문에 응하고, 추진 방향·모델제시·홍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한 시장은 "중복과 누락 없이 그물망처럼 촘촘한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은 물론, 복지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복지재단을 설립하려는 것"이라며 "복지시설 관계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전문성, 투명성, 독립성을 가진 복지재단이 설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녹색수도 청주 실현을 위한 '손바닥공원 1천개 만들기' 사업에 본격 나섰다.시는 지난 15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손바닥공원 1천개 만들기 주민실천 결의대회와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했다.각동 직능단체와 새마을회원, 시민 등 참석자 1천여명은 생활권 주변에 방치되는 자투리 땅 1천곳을 손바닥 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시는 이들에게 매실나무 등 6종 2만여그루와 팬지, 샤피니아 같은 각종 꽃묘를 나눠줬다.시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공공기관, 시민, 기업, 단체 모두가 동참하는 1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해 청주시를 숲의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의장 연철흠)는 15일 특별위원회실에서 지방의회 재출범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 간의 의정성과를 분석하고, 앞으로 청주시의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원군의회 의장, 청주시의회 의원, 시민사회단체와 일반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완영 영동대 대학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남기헌 충청대 행정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이어 최광옥 청주시의회 의원, 이헌석 서원대학교 법정학부 교수, 박길환 청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송재봉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남 교수는 "지난 20년의 의정경험을 통해 주권재민의 지방자치 이념을 실천할 대안 모색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지방의회의 유급제 정착, 정당공천제 폐지 내지는 개선, 공동보좌관제 도입, 의회사무국의 독립성 강화, 의장단 선출방식의 개선 등을 통해 집행기관과 대응한 관계정립을 이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은 "20년 전 오늘은 30년간 멈췄던 지방자치 시대를 새롭게 열고 진정한 민주주의가 시작 된 뜻 깊은 날이었다"며 "지방자치의 성공은 지방의회의 역량
4월의 무심천 풍경은 여전했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은 봄처녀의 치맛자락을 살랑거리게 했다. 아이의 재롱을 담으려는 젊은 부부는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머리가 희끗한 노인들은 도란도란 앉아 이야기꽃을 피웠다. 10년, 20년 전이나 봄의 모습은 똑같았다.이런 것들만 변하지 않으면 좋으련만. 제발 좀 변했으면 하는 것들도 있었다. 바로 상춘객들의 들뜬 지갑을 노리는 불법 상행위다. 이맘때면, 어디선가 귀신같이 알고 나타난다. 지자체의 단속은 늘 '눈 뜬 장님'이다.벚꽃 축제가 막바지를 치달은 지난 주말 오후. 청주 무심천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다. 대표적 군락지인 금천동 효성병원 앞도 봄의 축제가 한창이었다.잠시 주변을 살폈다. 불법 상행위가 곳곳에서 쉽게 포착됐다. 트럭을 불법 개조해 만든 배 모양의 놀이기구는 도로 위를 움직였다. 한 눈에 봐도 위험했다. 일주일 넘게 도로 한쪽을 점거하고 있음에도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었다.'노점행위 금지구역'이라고 내걸린 현수막 근처엔 포장마차가 자리 잡았다. 그 옆 파라솔엔 소주와 어묵이 올려 져 있었다.인근 가판대에선 인형이 팔렸다. 상인은 한쪽 팔이 불편한 지 깁스 보호대를 하고 있었다. 인형 가격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옥순)는 지난 15일부터 기부한 성금 내역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확인 가능한 '기부자정보확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기부자는 공동모금회 중앙회(www.chest.or.kr)와 충북모금회(http://cb.chest.or.kr/)'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금은 이렇게 쓰이고 있습니다' 와 '내 기부금 사용내역 보기' 코너에서 자신이 낸 기부금의 사용내역과 구체적인 지원사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주민센터 이장호씨. 한국나이로 50인 그는 9급 공무원이다. 승진이 빠르다면 동장(5급 사무관)을 할 나이다.하지만 그는 최말단 직원이다. 각종 증명서 발급을 담당한다. 같은 주민센터 내 바로 위 여직원과는 무려 21살 차이다. 큰딸과 비슷한 나이. 그래도 상사는 상사다. 이렇게 늦깎이 공직생활을 하게 된 데는 어떤 사연이 숨어 있을까.그는 원래 잘나가던 KT 직원이었다. 40대 후반을 바라보던 지난 2008년 8월. 남들보다 조금 빠르게 명예퇴직을 했다. 오십을 넘기기 힘들다는 공기업 특성 탓이었다.그는 명퇴 전 한학(漢學)을 공부했다. 한문 지도사 같은 것을 생각했다. 그러던 중, 공무원 공채시험 연령제한이 없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요즘 공무원 시험이 장난 아니라는데…. 할 수 있을까'. 밑져야 본전. 한 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아빠가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삼남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그해 늦가을, 공부를 시작했다. 수험 전략은 '독학'. 학원 강의나 동영상 강의는 듣지 않았다. 오로지 책과 홀로 씨름했다.2009년 4월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을 치렀다. 시험 유형을 파악했다. 자신감이 붙었다. 그리고 이어진 5월 지방직 시험. 청주
변화무쌍한 기상현상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청주기상대(대장 김남길)는 19일부터 24일까지 충북교육과학연구원 과학전시관에서 '2011 기상사진 전시회'를 연다.'내손으로 담아낸 우리들의 날씨 이야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1월7일부터 2월7일까지 공모한 구름과 무지개, 번개, 눈 같은 특이한 기상현상을 담은 기상사진 입상작 50점이 전시된다. 생활 속에 숨어 있는 신기한 자연현상과 기상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김 대장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국민들의 기상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상재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와 몽골 자브항이 14일 우호교류 협약을 했다.한범덕 청주시장과 산지메티브 야담슈런(Sanjmyatav Yadamsuren) 몽골 자브항 도지사, 자브항 공무원 등은 이날 오전 청주시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활발한 우호교류를 약속했다.양 도시는 호혜평등·공동번영·우의강화 원칙에 의거,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우호관계를 유지키로 했다.지난 13일 청주를 방문한 몽골 자브항도 대표단은 15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 청주동물원, 국립청주박물관, 문의문화재단지 등을 견학한다.몽골 자브항은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서쪽으로 1천115㎞ 떨어진 도시로, 8만3천㎢(대한민국 면적의 82%) 면적에 10만6천여 명이 살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구청장 강대운)는 봄 행락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식품위생업소를 특별 지도·점검한다.상당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지도점검반을 편성, 우암산과 상당산성 주변 식품위생업소 48곳(일반음식점 36곳, 휴게음식점 2곳, 식품자동판매기 10곳)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주요 점검사항은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조리장 청결 상태 △ 가격표 게시여부 △남은 음식물 재사용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