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율량천에서 60대 남자가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진 사고와 관련, 한범덕 청주시장이 직원들의 대오 각성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한 시장은 22일 오전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이제는 '공직기강 확립'이란 말을 쓰기도 부끄럽다. 배우는 학생들에게나 할 말인 '엄단하겠다'는 말을 어른이며 공무원에게 해야 하느냐"며 "공직기강 확립은 (공무원으로서)당연히 할 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자전거가 다니는 길에 나무가 쓰러진 채 이틀간 방치됐다면 문제가 있다"며 "휴일이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통행자가 적기 때문에 등을 이유로 그냥 놔두고 있어야 했느냐. 우리가 해야 할 일이었다"고 질책했다.또 "당직자의 할 일이 뭐냐. 그냥 당직실을 지키는 것이냐. 기동보수반도 있는데 그 사람들은 뭐하는 것이냐"며 "전화가 왔는데 내 소관이 아니다, 어느 과 소관인 것 같은데 그리 전화해 봐라. 이게 (공무원이) 할 일이냐"고 꾸짖었다.그러면서 "왕왕 필요없는 일은 열심히 하고, 필요한 일은 안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게 할 일이고 안 할 일인지 잘 생각하라"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안덕벌과 남문로, 수동 등이 오는 11월 말까지 각각 예술의 거리와 한복문화의 거리, 인쇄 문화의 거리 등으로 거듭난다.청주의 고·근·현대의 문화 아이콘을 연결하는 지역문화 탐방로 구축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청주 동부 지역에 지역문화와 예술적 활동기반을 바탕으로 한 특화 거리가 형성되는 것이다.시는 22일 시청 2층 소회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컨설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청주 동부지역 문화탐방로 '(가칭)하냥길' 구축을 위한 기본 구상 △(가칭)안덕벌 예술의 거리 및 (가칭)남문로 한복문화의 거리 조성 계획 △충북도지사 공관 주변을 중심으로 한 문화체험 길 조성계획 기본 구상 △(가칭)수동 인쇄문화의 거리 거리 조성 계획 등이 보고됐다.컨설팅 책임을 맡은 이길환 청주대 문화산업디자인혁신센터 부센터장은 지역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추진상황과 향후 각 사업별 추진 일정 등을 보고한 뒤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시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을 통해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문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향토문화의 향상과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는 오는 24일까지 13개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인감대장 도로명주소 기재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한다.지난달 29일 전국 고시된 도로명 주소에 따라 인감대장 주소정비를 기한내 마무리하기 위함이다. 상당구는 동별 준비 상황 및 정비지침 준수 여부, 인감용지 관리상태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 김기동 의원이 '지방의회 활성화를 위한 지방의원 보좌제도 개선 방안'이란 논문으로 충북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김 의원은 논문에서 "지방의원은 전문성을 가지고 역할을 수행해야 하지만, 선거에 의해 선출되기 때문에 전문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의원이 끊임없는 연찬과 연수활동 등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보좌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지방의원 보좌기능을 사무기구와 전문위원에 의한 제도적 보좌기능과 정당의 지원이나 시민사회단체화의 연대, 이익집단의지원, 개인비서 활용 등 비제도적 지원으로 나눠 각각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개선방안도 제시했다.제도적 보좌기능에 대해서는 "의회사무기구의 인사권 제약에 따른 직원의 지원활동 한계와 전문적 정책지원을 위한 인재 확보 어려움, 전문위원의 불확실한 법적 위상과 인력 부족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비제도적 보좌기능에 대해선 "지방의정활동에 대한 정당의 지원 미흡, 지방의회와 시민단체간의 유기적 연대 미흡 등의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회사무기구의 인사사권자와 사무감독권자의 일치가 필요하고,
올 여름 충북지방 햇빛이 영 시원찮다. 고온다습 영향으로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은 여전한데, 정작 이글거리는 여름 햇빛은 비구름에 가려 땅을 달구지 못하고 있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올 여름철 일조(日照)시간은 평년의 69% 수준에 머물고 있다.일조는 태양 직사광이 구름이나 안개에 가려지지 않고 지표면을 비치는 것을 말한다. 일조시간이 적었다는 것은 그만큼 구름 등이 많았단 뜻이다.올해는 유난히 '비구름'이란 장애물이 컸다. 청주의 경우 같은 기간 81일 중 52일(64%)이나 비가 내렸다.시꺼멓게 낀 먹구름은 햇빛의 앞길을 막았다.청주가 317.2시간으로 평년(470.2)의 67%에 그쳤고 보은 342.8시간, 충주 332.9시간, 제천 333.3시간, 추풍령 335.3시간 등 충북 전역이 평년의 66~78% 수준에 머물렀다.31일 중 21일간 비가 내린 7월엔 더욱 심했다.지난해(265.4㎜) 두 배를 뛰어넘는 월 강우량(531.9㎜)을 기록한 청주에선 평년의 60%에 불과한 91.5시간밖에 햇빛을 받지 못했다. 보은은 51%에 그쳤다.부쩍 줄어든 일조시간은 각종 농작물에 악영향을 미쳤다.충북도농업기술원이 최근 9개 시·군의
청주시는 오는 10월까지 국보로 등 시내 주요 도로의 차선을 도색한다.4억여원이 투입되는 이번 차선 도색은 국보로, 건부로 등 21개 주요 보조간선도 33㎞ 구간을 대상으로 마모가 심한 노선부터 우선 시공된다.시는 출근 시간 이전 시공금지, 신호수 배치 등으로 차량 통행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또 경찰서 등과 협의해 차선 도색 작업 때 불합리한 노면 표시를 정비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 지난해 총 자산이 6조5천336억원을 기록, 2009년보다 2천844억원 늘었다.시는 303회 청주시의회 1차 정례회에서 승인된 2010회계연도 재무보고서를 청주시 홈페이지(www.cjcity.net)를 통해 22일 공시했다.이에 따르면 청주시의 자산은 6조5천336억원, 부채는 2천255억원,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6조3천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천844억원 증가했다.지난해 청주시의 발생 총 수익은 8천544억원, 총 비용은 7천332억원으로 기업의 순이익에 해당하는 운영차액은 1천212억원에 머물러 2009년보다 218억원 줄었다.재정상태 측면은 총 자산 대비 총 부채 비율 3.45%, 재정운영 측면은 예산대비 세출비율 91.32%, 총 수익 대비 경상수익비율 65.29%로 분석됐다.또 주민 1인당 총 자산 987만2천590원, 주민 1인당 총 부채 34만755원, 주민 1인당 지방세수익 36만7천439원 등으로 나타났다./ 임장규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나선 '동 주민과의 현장대화'를 22일 마무리. 이날 오전 10시30분 봉명2송정동을 끝으로 장장 2달에 걸친 동 순방일정을 소화.한 시장은 지난 6월29일 중앙동을 시작으로 청주지역 30개 동주민센터를 돌며 주민 의견 청취. 민선 5기 1년을 맞은 한 시장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시에 바라는 의견, 애로사항 등을 꼼꼼히 챙기는 모습.각 동 주민들이 가장 열성적으로 질문한 내용은 다름 아닌 '주택 재개발 사업'. 신철연 도시재생과장이 수차례 동행하며 사업추진현황을 설명하느라 '진땀'(?).
3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내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작은 도서관'이 행정기관과 건설사, 입주자대표회의의 무관심 속에 '무늬'뿐인 제도로 전락하고 있다.현행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이후 준공된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에는 33㎡(10평) 이상의 작은 도서관을 설치해야 한다. 열람석은 6석, 도서자료는 1천권을 넘어야 한다. 설치는 건설사가, 운영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맡게 된다. 지난 1995년 이후 2005년까지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적용되다가 2006년 이후 300세대로 강화됐다.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규정뿐이다. 적어도 청주시에서는 아무런 효과를 발하지 못하고 있다.작은 도서관을 설치해야 하는 청주지역 공동주택은 모두 78곳. 이 중 9곳만이 실제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봉명 아이파크, 분평주공1단지, 가경선광로즈웰, 산남 퀸덤, 가경e편한세상, 산남 칸타1단지·2단지, 복대동 금호어울림, 복대동 신영지웰홈스에 불과하다.규모와 열람석은 산남동 칸타빌 1단지 '두꺼비도서관'이 187㎡ 64석으로 가장 넓다, 장서는 봉명 아이파크가 가장 많은 1만1천400권을 보유하고 있다. 많게는 하루 50명
청주시가 시민불편사항 해소, 행정서비스 개선, 예산절감 등을 위해 새로운 시민편의 시책 발굴에 나선 결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직원들이 일선 현장에서 보고 느낀 불합리한 점과 개선 방안을 담은 새로운 편의시책이 무려 92건이나 발굴됐다.시는 이 가운데 1차 심사를 통해 20건을 추린 뒤 지난 17일 보고회를 갖고, 흥덕구 모충동 박경동씨의 '민방위 원클릭 조회 서비스'를 최우수로 뽑는 등 모두 10건의 우수시책을 선정했다.박씨는 민방위훈련 일정 등 관련 사항을 본인이 인터넷으로 알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민방위와 관련된 민원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해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우수상을 받은 상당구 민원봉사과 김연화씨는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은 스마트폰을 활용, 토지(임야)의 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하자고 제안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에서 신선한 시책들이 많이 발굴됐고, 발표회장 직원들의 열의도 대단했다"며 "선정된 우수시책은 9월 정례조회 때 시상할 계획"이라고 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하반기 지방세 성실납세자 21만6천189명을 선정, 지방세 증명 발급 때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18일 밝혔다.성실납세자는 2011년 7월31일 기준, 지방세 체납액이 없는 납세자 가운데 지방세 전산프로그램에 의해 선정됐다.이들에게는 다음달 1일부터 다음해 2월29일까지 6개월간 세목별 과세증명서(수수료 800원), 세목별 미과세증명서(수수료 800원) 등 2종의 제 증명 수수료를 면제한다.시는 지난 3월부터 7월 말까지 5개월간 지방세 관련 증명발급 중 성실납세자에 대한 수수료 9천120통 729만원을 면제해 줬다./ 임장규기자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오는 21일 어린이회관 방문객 400여명을 대상으로 '별 축제'를 개최한다.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6시까지 별 시계 만들기, 태양·지구·달 모빌만들기, 분광기 만들기, 해시계 만들기, 별자리 부채 만들기,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 단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이어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야간 천체관측 프로그램과 별자리 학습 등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진 가족 축제가 마련된다.축제 참가 희망자는 행사 당일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어린이회관 입장 후 3전시관에 마련된 각각의 코너에 참여하면 된다.자세한 문의는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천문관(043-200-4717)으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준비는 거창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통제 인력 부족, 주관 부처의 형식적 훈련, 시민 안보의식 결여는 18일 민방공 훈련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전시 대비 을지연습(16일~19일)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날 385차 민방위(민방공) 훈련은 적 포격 등 실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대피 훈련이었다.정부는 최근 국가안보와 재난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사상 최초로 면 지역까지 훈련에 동참시켰다.'애애앵~'. 시계 바늘이 오후 2시를 정확히 가리키자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이동 중인 모든 차량이 통행을 멈추고 주민들이 대피소로 들어가야 한다는 신호다.차량은 말을 듣지 않았다. 공무원, 경찰, 군인 등의 교통 통제가 시작됐지만 충북도청 앞 상당로를 달리던 차량이 모두 멈춰서는 데는 5분 가까이 걸렸다.옆 인도를 지나던 일부 시민들은 욕설을 내뱉었다. "더워 죽겠는데, 난데없이 민방위냐"는 짜증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대로변에 나온 공무원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라"고 아무리 외쳐도 모르쇠였다. 그나마 대로변의 상황은 나았다. 바로 옆인 성안길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다.공습 사이렌은 상가 음악소리에 가려 잘 들리지 않았고, 행인을 통제하는 병력은 단 한
청주시 상당구 직원들은 18일 뺑소니 사고를 당한 환경관리원 최시온(52·상당구 용암동)씨를 찾아 성금 621만원을 전달하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지난 1996년부터 상당구 소속 환경관리원으로 일해온 최씨는 지난 6월27일 내덕동에서 새벽 근무를 하다 뺑소니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뇌를 크게 다친 최씨는 현재 청주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오른쪽 전체가 마비되고 말을 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윤기민 구청장은 "직원들끼리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최씨가 빨리 쾌유하길 바란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임장규기자
충북기자협회(회장 김인규 청주CBS)는 18일 2011년 2분기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가졌다.충북기자협회는 이날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충청일보 김동민·안순자 기자와 청주MBC 김대웅·연상흠 기자, 중부매일 김용수 기자에게 상패와 부상을 전달했다.충청일보 김동민·안순자 기자는 '충북문화재단 대표 학력위조 논란'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도덕성을 강점으로 하는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학력위조를 통해 공공기관에 취업하고 충북문화재단 초대 대표로 내정된 사실을 확인해 연속보도했다.이번 보도로 충북문화재단 대표의 자진사퇴를 이끌었고 충북도의 행정 난맥상 등을 총체적으로 되짚어 보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청주MBC 김대웅, 연상흠 기자는 '사립대학 총장 금품수수 '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지역의 한 사립대 총장이 교수 채용과 관련, 금품을 받은 사실을 끈질기게 취재해 사실을 확인하고 특종 보도했다.또 수많은 압력과 회유에도 교수 채용 시 은밀히 이뤄지는 금품 수수 관행을 보도함으로써 교수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역할을 했으며 해당 대학 총장 사퇴와 검찰 수사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사진부문으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은 중부매일 김용수 기자
청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5억1천600만원을 들여 사회 취약계층 86가구의 주택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이는 월수입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기초생활 수급자 소유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가구당 600만원 상당의 개·보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취약계층 86가구를 선정해 지붕개량, 방수, 보일러, 배관, 전기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안락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이달 말까지 시청, LH, 시공자 합동으로 주택 노후도 조사, 주택 개·보수 필요 여부, 개·보수 항목 등을 조사한 후 11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지난달 상당구지역 교통과태료 체납자 7만5천354명에게 교통과태료 체납고지서를 발송한데 이어 이번엔 흥덕구지역 체납자 7만5천명(16만7201건)에게 73억5천400만원의 체납과태료 납부고지서를 발송했다.발송 과태료는 지난 1995년부터 2010년까지 흥덕구 지역에서 주정차위반 과태료를 부과했으나, 납부하지 않은 것이다.시는 고지서 발송 후 체납과태료를 계속 내지 않을 경우 부동산압류, 급여압류, 예금압류, 번호판영치 등의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할 계획이다.교통과태료 납기는 오는 31일까지며, 납세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지서 뒷면에 세액산출방법, 과세내용과 납부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납세자의 궁금한 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시청 세정과(043-200-2368)와 흥덕구청 경제교통과(043-200-8553)에 민원처리 전담창구도 운영한다.시의 올해 2월 말까지 교통과태료 체납액은 41만3천건 351억원(주정차과태료 152억원, 책임보험 163억원, 자동차관리법 3억원, 검사지연 33억원)으로 해마다 증가, 재정운용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가톨릭농민회 청주교구연합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아세아제지는 부당해고 근로자 4명을 즉각 복직시켜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중앙노동위원회가 아세아제지의 2010년 12월16일 근로자 4명에 대한 일방적 정리해고에 대해 부당해고로 판정, 노동자들을 원직 복직시키고 해고기간 중의 임금을 지급토록 명령했으나 아세아제지는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또 "아세아제지는 한국 골판지생산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골판지 포장 산업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이런 회사가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의 결정을 이행치 않으며 지루한 근로자들을 상대로 소송절차를 밟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임장규기자
음성군 맹동면 산업단지 안에 위치한 ㈜에스앤텍이 지역 사회복지 시설기관에 사용하라며 생활용품을 전달했다.에스앤텍은 17일 음성군 맹동면 쌍정리 현지 공장에서 지역 사회복지 13개 기관 관계자들에게 손 세정제 3천개(1천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성혁 음성공장장은 "공장에서 손 세정제를 생산하고 있지만 이런 용품을 시설기관에 기탁하는 뜻깊은 일을 실천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18일 오후 2시부터 15분간 전국적으로 주민과 차량 이동을 통제하는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된다.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전시에 대비한 을지연습의 하나로 전국 읍 이상 도시지역과 경보가 설치된 면 지역, 서해5도와 접경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일반 국민은 차량을 도로 오른쪽에 세우고 시동을 끈 뒤 대기하고, 길을 걷는 중이면 대피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변 대피소로 피하면 된다.그동안 민방위 훈련은 읍 이상 도시지역에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217개 면 지역으로 확대된다./ 임장규기자
국민수(48·사법연수원 16기) 청주지검장이 법무부 검찰국장에 승진 임명됐다.법무부는 16일 이를 포함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52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22일자로 단행했다.대전 출신으로 대신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국 검사장은 1984년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육군법무관, 서울지검검사, 대검 공보담당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부장 등을 역임했다.친화력이 뛰어난 국 검사장은 검찰내부에서 신망이 두텁고, 수사·기획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이와 함께 대전고검장에는 김진태(59·연수원 14기) 대구지검장이 승진 임명됐다./ 최대만기자
이른바 '재개발 사업'으로 불리는 청주지역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이 수년째 표류하며, 주민 갈등만 양산하고 있다.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건설경기 침체 속에 사업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첨예한 대립은 법정 공방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2006년 12월 '201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총 면적 287만113㎡에 달하는 38곳을 예비구역으로 고시했다.주거환경개선사업 6곳, 주택재개발사업 15곳, 주택재건축사업 10곳, 도시환경정비사업 5곳, 사업유형유보 2곳이다.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대부분 구역 주민들은 이듬해 초 추진위원회를 구성, 정비구역지정 신청과 도시계획 심의, 정비구역지정고시, 주민설명회까지의 절차를 척척 진행했다.하지만 조합설립 인가(신청) 과정부터 삐걱댔다. 사업 진행 주체인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선 주민 75%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곳곳에서 사업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사업 속도 지연, 사업 성공에 대한 불투명, 개인 재산권 행사 제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다.일각에선 보상금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사업을 반대한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갈등은 법정으로까지 치달았다. 우암1구역과 사모2구역, 사직1구역 반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