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740지구 청주로타리클럽(회장 곽용순)이 저소득 가정에 '러브하우스'를 선물했다.청주로타리클럽은 지난 16일 상당구 우암동 김일순(여·86)옹의 집을 방문, 벽지와 장판을 말끔히 갈아줬다. 김옹은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한 딸(58)과 어렵게 생계를 이어오고 있었다.곽 회장은 "두 분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는 모녀에게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동반성장협의회(위원장 이시종 지사)는 18일 2차 회의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기업과 상생하며 동반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달라"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이날 회의에는 대기업 대표로 (주)LG화학 김동온 상무와 CJ 제일제당(주) 유영호 상무, 현대중공업(주) 전헌개 상무, 삼보종합건설(주) 유봉기 대표가 참석했다.중소협력기업체에선 김경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과 세미텍(주) 김원용 대표, (주)선우켐텍 차태환 대표가 나왔다.공익 대표로는 청주대 김동환 교수와 황신모 교수, 서원대 이덕로 교수, 박호철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우병수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대기업 대표 위원들은 "그간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 추진으로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며 "글로벌 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대기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진입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진입을 자제하고 있다"고 자평했다.이어 "협력사에 대한 R&D 지원,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내부 고발 시스템 운영 등 내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실제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반면 중소기업인 대표 위원들은 "아직까지 동반성장 정책에 대한 체감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니어클럽의 우수 생산품이 충북도청 앞마당에서 판매된다.20일, 21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동장터에선 된장, 고추장, 청국장 같은 전통식품과 명함 케이스, 열쇠고리, 액세서리 같은 선물용 소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또 송편, 전, 만두, 식혜 등 차례 음식을 주문받아 추석 전날 가정으로 배달할 예정이어서 맞벌이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장규기자
도내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한 간병 서비스가 확대된다.지난해부터 시작된 공동 간병 서비스는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 총 48병상에서 운영되고 있다. 하루 간병비 2만8천원 중 2만5천200원(충북도 60%, 의료원 30%)이 지원된다.도는 수혜 범위를 확대, 지원기간을 30일에서 60일까지로 늘린다. 지원 대상도 의료급여 수급권자에서 차상위 계층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저소득층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고, 간병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도우려는 조치다. 문의 청주의료원 0430-279-2340, 충주의료원 043-871-0471./ 임장규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산바'로 상처 입은 농가를 달랬다.이 지사는 18일 태풍 '산바' 피해를 크게 입은 옥천군과 영동군 농가를 방문, 신음하는 농민들을 위로했다. 이 지사는 "쓰러진 자식을 끌어안아야 하는 심정"이라며 육군 2201부대 1대대 100여명과 함께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웠다. 이어 상습 침수지역인 영동군 심천면 호서루뜰과 4대강 사업구간 피해 현장을 들러 사전예방 활동 강화를 당부했다.지난 17일 한반도를 휩쓴 16호 태풍 '산바'의 도내 피해규모는 영동군 13.8ha, 옥천군 11ha, 보은군과 진천군 각 4ha, 제천 1.2ha로 최종 집계됐다. 작목별로는 벼 32.5ha(도복 21.4ha, 침수 11.1ha), 사과(낙과) 1ha, 기타 0.5ha다./ 임장규기자
한이젠 이름만 들어도 지긋지긋하다. 볼라벤에 덴빈, 산바까지. 숨 쉴 틈이 없다. 유난히 태풍이 잦은 올해, 도대체 이유가 뭘까. 일단 태풍이 뭔지 알아보자.◇태풍(颱風)이란=태풍은 북태평양 남서해상에서 발생하는 중심 최대풍속 17㎧ 이상의 '열대성 저기압'이다. 대개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다. 발생 위치는 해수면 온도 26도가 넘는 남북 위도 5도 부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북위 5~20도, 동경 110~180도 해역에서 생긴다. 최근 30년 간 25.6개가 발생, 이 중 3.1개가 한반도에 직·간접적 영향을 줬다. 보통 7~8월에 많지만, 간혹 9월에 발생하는 '가을 태풍'이 있다. 최악의 태풍 1, 2위로 손꼽히는 '루사'(2002년)와 '매미'(2003)가 그랬다.태풍 명칭은 아시아·태평양 14개 국가가 10개씩 제출한 것을 순차적으로 쓴다. 한국이 제출한 명칭은 개미, 나리, 장미, 수달,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나비다. 북한이 제출한 매미는 2003년 이후 사용 금지됐다. 그 때와 같은 피해가 없길 바라는 의미에서다.◇일본에서 한국으로 선회=올해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은 5개다. 7월19일 수도권을 때린 7호 태풍 '카눈'
청주시 발전에 기여한 영광의 얼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민표창 시상식에서다.모범시민에는 상당구 우암동 김수영씨가 선정됐다.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내덕1동 황태구 새마을지도자는 도로· 공한지 꽃길조성, 내덕2동 서영임 통장은 내 집 앞 청소하기 캠페인 전개, 영운동 윤서훈 부녀회장은 녹색생활 실천운동 전개 등으로 각각 청주시장 표창을 받았다.그 외 시민표창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금천동 심상순씨 방위협의회 활성화 추진 △용암1동 김은경씨 도깨비장터 추진 △용암2동 양태진씨 친절 청주 만들기 운동 △사직1동 박명애씨 경로잔치 개최 △사직2동 권덕씨 모범가정 △사창동 서달원씨 불우이웃돕기 추진 △모충동 윤석동씨 시정홍보 유공 △운천신봉동 박정임씨 건강한 녹색만들기 △산남동 박태씨 친절한 시민상 구현 △분평동 유세은씨 주민자치 활성화 △수곡1동 김매화씨 쾌적한 환경정비 △수곡2동 윤영자씨 주민화합 및 결속 추진 △성화개신죽림동 유선희씨 아름답고 쾌적한 마을 가꾸기 실천 △강서2동 김규영씨 청정까치네 가꾸기 운동 전개/ 임장규기자
청주가정법률상담소 부설 가정폭력상담소 청주지부는 10일과 12일 이틀간 '무료 생활법률 강좌'를 연다.장소는 청주시립상당도서관이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가정폭력 피해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참여 가능하다. 상담은 김병철 변호사(민사)와 오원근 변호사(형사)가 맡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jlawhome.or.kr) 참조. 043-257-0088/ 임장규기자
오수희(새누리, 비례) 청주시의원이 청주시의 '불통행정'을 질타했다.오 의원은 17일 청주시의회 31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민심을 외면한 청주시의 반쪽 행정으로 비하동 유통업무지구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청주테크노폴리스단지 송절동 대책위원회, 내덕지구 우수저류지 설치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등 곳곳에서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며 "지금 청주시는 뇌물수수, 성희롱 등 비위공무원에 대한 비난 여론까지 겹쳐 개청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힐난했다.그러면서 "주민들이 왜 거리로 나섰는지 깊이 있게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말로만 '소통'을 외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대책청주시는 추석을 맞아 1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체불임금 해소대책을 추진한다.시는 지역 업체 600여곳을 대상으로 체불청산 지원 사업주 융자, 체불근로자 생계비 대부지원 같은 정부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불 발생 땐 노동관서와 협력, 근로자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다음 달부터 택시 이용이 한결 안전해진다. 승객과 보호자 모두에게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 택시'가 청주지역에 도입되기 때문이다.17일 ㈜SK마켓팅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청주시는 다음 달 중 콜센터를 구축한 뒤 브랜드 택시를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참여 택시는 청주지역 11개 법인택시업체 소속 680대. 차량마다 카드결제기와 GPS 위성콜 시스템이 장착된다. 결제 편의와 안전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개인택시 도입은 향후 추진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원두막엔 술병이 나뒹군다. 술에 취한 할아버지들이 갖은 욕설을 내뱉는다. 세상에 불만이 많은 듯하다. '가난'이란 그림자는 그렇게 마을을 회색 잿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청주시 A영구임대아파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1천400여세대가 몰려 사는 청주지역 최대 빈민가다. 지난 1992년 건립 후 150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가난은 어른들도 극복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존재였다.아빠와 엄마를 잃고, 늙은 할머니 손에서 정부 보조금 몇십만원으로 자라는 아이들. 이 녀석들은 가난의 공포를 너무나 일찍 알았다. 그래서 꿈과 희망도 던져버렸다. 한참 해맑아야 할 녀석들의 표정은 언제나 회색 잿빛이었다.그런데 올 봄부터 놀라운 기적이 찾아왔다. 아이들의 얼굴에 점점 생기가 돌았다. 마치 무지갯빛 같았다. 아이들은 '새 친구'를 만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가난한 아이들의 새 친구는 돈도, 명예도 아니었다. 바로 '악기'였다. 남미 베네수엘라 슬럼가에서 시작된 음악의 기적. 악기를 만나 꿈과 희망을 되찾은 빈민가 아이들의 성공 이야기. 그 유명한 '엘 시스테마'의 선율이 청주에도 울려 퍼졌다. 음악을 전공한 사회복지사가 빈민 아이들을 만나면서다.대전시립교향악단 출신의
'푹풍전야(暴風前夜)'. 추석을 불과 보름여 앞둔 16일, 초강력 태풍 '산바(SANBA)'가 한반도 코앞까지 다가왔다. 위력은 지난달 전국을 강타한 '볼라벤' 급이다.지난 11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남쪽 약 1천530㎞ 해상에서 발생한 16호 태풍 산바는 16일 오후 9시 제주도 서귀포시 남남동쪽 약 380㎞ 부근 해상까지 북상했다.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 강풍반경 400㎞로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이다.한반도의 직접 영향권은 17일부터다. 오전 9시 제주도에 상륙한 뒤 이튿날 새벽까지 중·남부 지방을 강타하겠다. 제주도 상륙 시점에서의 예상 중심기압은 955hPa.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강하다. 최대풍속 41㎧, 강풍반경 350㎞을 보이며 전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를 뿌리겠다. 충북지방도 이때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겠다. 강풍 최대고비는 늦은 오후다.밤 9시 서울 동남동쪽 약 90㎞ 부근 육상에 올라올 때도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31㎧, 강풍반경 300㎞로 여전히 강한 위력을 유지하겠다. 산바는 18일 오전 9시 청진 북서쪽 약 20㎞ 부근 육상으로 북상한 뒤 다음 날 새벽 연해주 지방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의 결제 편의가 크게 향상된다.BC카드는 지난 14일 청주시와의 협약을 통해 모바일카드 결제기 100대를 보급키로 했다.또 27일 우리은행과 농협, 기업은행, 부산은행에서 발행되는 '온누리멤버십 카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 카드는 전통시장 온누리전자상품권의 충전형 기명식 선불카드로 가맹점 수수료가 면제된다./ 임장규기자
월악산과 속리산의 단풍이 다음 달 15일부터 물들 전망이다. 절정 시기는 월악산 10월23일, 속리산 10월26일로 예상된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최근 9월부터 11월 상순까지의 기온이 상승, 첫 단풍과 절정 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다. 도내에선 월악산이 그렇다. 올해 첫 단풍도 평년보다 4일 정도 늦을 것으로 보인다. 속리산은 비슷하겠다.한반도 주요 산 첫 단풍(절정은 2주 후) 시기는 다음과 같다. △금강산 9월29일 △설악산 10월2일 △오대산 10월4일 △치악산 10월7일 △지리산 10월12일 △계룡산 10월17일 △무등산 10월20일 △내장산 10월25일/ 임장규기자
통합을 앞두고 있는 청주시와 청원군의 택시요금체계가 개편된다.두 기관은 내년 3월부터 9월까지 택시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운행여건 개선방안, 요금체계 개편안, 청원군 내 택시업계 적자 보전방안 등을 분석하게 된다. 두 기관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청주·청원주민 모두가 만족할 만한 운행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현재 운행대수는 청주시 3천921대와 청원군 243대. 두 지역은 경계를 넘나들며 영업할 수 있다.하지만 요금 체계가 다르다. 기본운임은 2천200원으로 같지만, 적용 거리가 차이 난다. 청원군 1천120m, 청주시 2천m이내다.기본운임 후 적용되는 거리운임과 시간운임도 청원군이 비싸다. 모두 150m 당 155원으로 청주시보다 55원이 많다./ 임장규기자
2012런던장애인올림픽 사격 2관왕에 빛나는 박세균이 두둑한 보너스를 챙겼다.청주시청 소속의 박세균은 지난 14일 한범덕 시장으로부터 올림픽 포상금 규정에 따른 1천만원을 받았다. 강원묵 사격감독과 이호일 트레이너는 각각 500만원을 받았다.박세균은 10m 공기권총과 50m 화약권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주종목인 50m는 2008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 이은 2연패다.박세균은 "올림픽 기간 내내 청주시청 소속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며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에 큰 힘을 얻었다"고 기뻐했다./ 최대만기자
청주시와 청원군이 지난 14일 '2012 청원생명축제' 업무협약을 했다.청주시는 축제 후원명칭 사용과 입장권 판매 협조, 현수막·포스터·전단지 등 홍보물 게시, 자원봉사자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생명이 약동하는 풍요의 고장 아람마을 청원'이란 주제의 2012청원생명축제는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오창 송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공무원들이 주말과 휴일도 잊은 채 일손이 부족한 청원군 지역 농가와 사회복지설을 찾아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동장 한상헌) 직원들은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저소득층 가정 아동과 보호자 41명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청주지역공동체시민센터와 함께 문화체험 및 캠프 행사를 열었다. 영화관람, 레크리에이션, 편지쓰기, 선물증정 등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정보통신과(과장 한태수) 직원들은 15일 청원군 북이면 땅콩 농가에서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재난관리과(과장 연제수)는 상당구 월오동 모자보호시설 '해오름마을'을 방문, 밑반찬 등 생필품을 전달한 뒤 시설 환경을 정비했다. 흥덕구 민원봉사과는 청원군 옥산면 충북혜능보육원에서 이웃사랑 나누기를 실천했다./ 임장규기자
통합 청주시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법 초안이 마련됐다.청원·청주 통합추진공동위원회(이하 통추위)는 13일 2차 회의를 열고, 국회에 발의할 '통합 청주시 설치 및 지원 특례에 관한 법률(안)' 초안을 확정했다. 현재의 청주시와 청원군을 폐지하고, 2014년 7월 통합 청주시를 신설한다는 내용이다.통합운동 과정에서 청주시와 청원군이 합의한 양 지역 상생발전방안 75개 항도 담았다. 통합 청주시의 재정 확충을 위해 보통교부세와 특별교부세 지원 등 정부의 재정지원을 명문화하는 조항도 넣었다.통합추진공동위원회는 이달 중 통합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형식으론 국회의원 발의가 유력하다./ 임장규기자
속보="부항과는 관련 없다." 지난 10일 이른바 '심천사혈부항' 시술을 받다 숨진 60대 여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1차 부검 소견이 나왔다. 등과 가슴, 배에 부항을 뜨다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숨진 A(66)에 대한 부검 결과, 일단 부항은 직접적 사인에서 배제됐다. A씨는 평소 '대동맥박리'란 질병을 앓아온 것으로 밝혀졌다.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의 2차 소견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정확한 사인이 나오면 불법의료행위에 대한 과실치사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숨진 A씨는 청주지역 유명 멀티플렉스 사장으로 과거 지역 건설업계를 주름잡던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졌다./ 백영주기자
사회복지실천 60주년을 기념하는 13회 충북사회복지대회가 13일 진천 화랑관에서 열렸다.충북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창기)와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장주식) 주관, 충북도와 진천군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사회복지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김수희(증평군청)씨 등 사회복지 종사자(기관) 56명이 유공 표창을 받았다./ 임장규기자
16호 태풍 '산바(SANBA)'의 기세가 심상찮다. 지난달 전국을 강타한 '볼라벤'과 맞먹을 정도로 강하다. 이동 경로도 완전히 한반도로 틀었다.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지난 11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남쪽 약 1천530㎞ 해상에서 발생한 산바는 13일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920㎞까지 진출했다.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43㎧, 강풍반경 450㎞.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이다.세력은 점점 커질 전망이다. 15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10㎞ 해상을 지나 16일 오후 3시 제주 먼 앞바다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47㎧, 강풍반경 500㎞의 초대형 태풍으로 발달하겠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강하다.다만 일본 오키나와 저수온역을 통과하면서 조금은 약화될 전망이다. 그래도 17일 제주도를 지나 18일 전라도 지방에 상륙할 때의 위력이 '볼라벤'에 버금갈 것으로 보인다. 중심기압이 970hPa, 최대풍속 36㎧, 강풍반경 350㎞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8일 낮 12시 볼라벤이 서산 앞바다에서 중부지방을 강타했을 때의 중심기압과 같다. 최대풍속, 강도, 크기 모두 비슷하다. 오히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