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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9.13 17:39: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6호 태풍 '산바(SANBA)'의 기세가 심상찮다. 지난달 전국을 강타한 '볼라벤'과 맞먹을 정도로 강하다. 이동 경로도 완전히 한반도로 틀었다.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지난 11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남쪽 약 1천530㎞ 해상에서 발생한 산바는 13일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920㎞까지 진출했다.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43㎧, 강풍반경 450㎞.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이다.

세력은 점점 커질 전망이다. 15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10㎞ 해상을 지나 16일 오후 3시 제주 먼 앞바다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47㎧, 강풍반경 500㎞의 초대형 태풍으로 발달하겠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강하다.

다만 일본 오키나와 저수온역을 통과하면서 조금은 약화될 전망이다. 그래도 17일 제주도를 지나 18일 전라도 지방에 상륙할 때의 위력이 '볼라벤'에 버금갈 것으로 보인다. 중심기압이 970hPa, 최대풍속 36㎧, 강풍반경 350㎞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8일 낮 12시 볼라벤이 서산 앞바다에서 중부지방을 강타했을 때의 중심기압과 같다. 최대풍속, 강도, 크기 모두 비슷하다. 오히려 서해상을 따라 북상한 볼라벤과 달리 산바는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볼라벤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단 얘기다.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권에 드는 16일~18일의 강우량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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