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국제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야마나시현의 특별 사진전이 4일부터 12일까지 충북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두 지역는 지난 1992년 3월27일 자매결연 한 뒤 경제·스포츠·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충북처럼 바다가 없는 야마나시현에는 일본의 명산 후지산이 있다. 포도, 복숭아, 자두 등 일본 최고의 과일 생산량을 자랑한다.이번 사진전에서는 후지산의 사계,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인 요시다의 불꽃 축제, 야마나시현의 지역 산업 등이 소개된다./ 임장규기자
충북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수가 2배 이상 늘었다.도는 심사결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충북도 지방소청심사위원회' 위원수를 7명에서 18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소청심사위원회 운영을 풀(pool)제 방식으로 전환하는 지방공무원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달 22일부터 시행된데 따른 조치다.소청심사위는 공무원의 징계처분에 대한 소청을 심사·결정하는 사후적 구제기관 중 하나다. 올해 충북지역에선 5번 회의를 통해 49건을 다뤘다./ 임장규기자
추석 당일인 30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17호 태풍 '즐라왓(JELAWAT)'이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진할 것으로 보여 간접적 피해에 대비해야겠다.추석 연휴를 앞둔 28일 오후부터 29일 오전 사이에는 충북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한 두 차례 비가 오겠다. 곳에 따라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겠다. 우박 가능성도 예보됐다.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영서·서해 5도 5~20㎜, 충청남북도와 강원도 영동 북부·전라북도·경북 북부 5㎜ 내외다. 다행히 추석 당일인 30일에는 비구름을 동반한 저기압이 물러나겠다.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보름달을 보기엔 무난할 듯하다. 청주의 월출, 월몰 시각은 각각 30일 오후 6시2분과 1일 오전 7시17분이다. 기온은 다소 쌀쌀할 전망이다. 청주의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28일 16/22, 29일 14/21, 30일 12/22, 1일 13/23, 2일 14/25, 3일 14/25도다.변수는 태풍이다. 지난 21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천1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17호 태풍 '즐라왓'은 27일 오후 3시 타이
엄마와 함께 송편을 빚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참 예쁘게도 만들었다. 옆에서 전을 자꾸만 집어 먹는 아빠한테 '버럭' 화를 냈다. 아빠는 '허허' 웃기만 했다. 6살 막내딸 채원이의 모든 게 사랑스러웠다.해가 바뀌고, 또 추석이 돌아왔다. "채원아, 일어나봐. 송편 빚어야지." 엄마(35)가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다. 그저 눈만 껌뻑거릴 뿐이다. 그렇게 애교 많던 채원이는 어느 순간 '식물인간'이 돼 있었다. 엄마는 아직도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 하룻밤 자고나면 금방이라도 깨어날 것만 같다. "왜 내 딸이, 아무 죄 없는 이 꼬마마이가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 왜 저희 가족에게 이런 시련을 주는 건가요. 네?"기억하기도 싫은 지난 4월30일. 보은군 보은읍 이평리에 사는 채원이는 오빠와 함께 다리를 건너고 있었다. 반쯤 지났을까. 갑자기 수문이 열렸다. 경고 방송은 없었다."오빠, 살려줘!" 채원이가 물에 휩쓸렸다. 11살 오빠가 채원이의 손을 필사적으로 붙잡았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성난 급류는 오빠까지 단숨에 덮쳤다.둘은 한참동안 사투를 벌였다. 물 높이보다 키가 큰 오빠는 숨이라도 쉴 수 있었지만, 채원이는 계속 물에 잠겼다. 그리곤 얼마 있
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충북선수단 해단식이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시종 지사와 김광수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홍건표 충북기능선수회장, 이상환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장, 이경영 청주교도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34개 직종 108명의 충북선수단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1개를 획득했다. 시·도 종합순위 7위. 지난해 충북 대회 4위에 이은 우수한 성적이다.해단식에선 10명의 지도자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청주교도소 백성용 교사, 청주공업고등학교 조경호·진병일·최정수 교사, 충북반도체고등학교 이철준 교사,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 최수의 교수,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조남형 교수, 신화엔지니어링 류제규 부장, 세명대학교 황락훈 교수, 충북대학교 김영우 팀장./ 임장규기자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리는 '한인의 날 행사 및 농수산 엑스포'에 충북의 우수 농·특산물이 출품된다.전통식품과 장류, 한방제품 등을 제조하는 17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현지 홍보 및 판매, 수출계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충북도는 홍보관을 통해 2013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미국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2012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다.11일 오전 11시 개막식에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시장과 유공 상인 22곳(명)이 표창을 받는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일본 야마나시현 방문단 7명도 참석한다. 충북도와의 교류 20년을 맞아서다. 방문단은 와인과 가죽공예 등 야마나시현 특산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도내 21개 전통시장 대표단은 총 43개 부스를 차린다. 햇과일과 인삼, 약초 등 각 시장별 우수 상품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강경 대흥시장(젓갈류), 속초 수산시장(젓갈·건어물), 영광 매일시장(굴비) 같은 전국 유명 시장도 행사장을 찾는다.옛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떡메치기, 뻥튀기 등이 향수관에서 펼쳐진다. 먹거리 장터를 가면 국밥과 생선국수, 빈대떡, 순대 같은 다양한 향토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팔레놉시스(호접란)'의 새로운 재배기술을 개발했다.자연 개화기인 1~3월이 아닌, 9~10월에 고품질 팔레놉시스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때는 분화 가격이 높아 화훼농가의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충북도농업기술원은 저온처리 방법과 처리시기, 적합 품종 선발 등을 개발, 9~10월 팔레놉시스의 품질을 자연개화기 수준으로 향상시켰다.농기원이 공개한 적합 품종은 만천홍과 웨딩. 22개월 된 품종을 이용, 5월 상순부터 7월 중순까지 낮 25도, 밤 18도로 맞춰 12주간 저온처리한 뒤 일반 온실에서 재배하는 방식이다. 9월~10월 중 화경장(꽃피는 길이) 50~53cm, 소화수(꽃수) 30~31개를 수확할 수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사회적기업이 100곳을 돌파했다. 이시종 지사의 공약을 1년 6개월 앞당긴 성과다.충북도는 지난 24일 충북도사회적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충북형 예비 사회적기업' 25곳을 신규 지정했다. 12곳은 재지정됐다. 이들 기업의 고용인원은 292명.이로써 충북의 사회적 기업은 105곳으로 늘었다. 취약계층 675명이 일자리를 얻게 됐다.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는 사회적 기업은 직원 30명까지 인건비(1인당 월 104만원)를 지원받는다./ 임장규기자
9월1일 냉각장치, 서머스타트, 엔진 와이어링 교환 125만원. 9월26일 헤드램프 밸러스터, 엔진, 미션오일, 필터류 교환 105만원.툭하면 고장이다. 올해에만 6번째. 구입 후 무려 93차례나 공업사 신세를 졌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관용차 얘기다.이 지사의 관용차는 정우택 전 지사 시절인 2007년 1월16일에 구입한 검정색 구형 에쿠스(3천778cc). 당시 6천14만원을 줬다. 충북도 관용차량 관리규칙에 따라서다.다소 비싸긴 하지만, 차 값은 뽑고도 남았다. 5년8개월 동안 22만㎞나 달렸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연간 1~2만㎞를 달리는 점을 감안할 때 엄청난 주행거리가 아닐 수 없다. 전국을 누비는 이 지사의 행보가 엿보인다.문제는 에쿠스의 저질 체력. 47년생의 이 지사도 멀쩡한데, 07년생의 젊은 엔진이 벌써부터 '헉헉'대고 있다. 주인(?)을 잘못 만난 죄다.이 지사의 관용차는 출고 후 93번을 수리했다. 총 2천185만원이 들었다. 웬만한 중형차 값이다. 이쯤 되면 '퇴출'도 거론될 만하다. 하지만 마음대로 바꿀 순 없다. 규정을 지켜야 한다. 내구연한 7년을 꽉 채우는 2014년 1월 이후에야 새 차를 살 수 있다. 그 때까진 싫던 좋던 타야
충청일보 주현주 기자와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가 충북기자협회(회장 유승훈)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충북기자협회는 26일 충북경찰청에서 '2012년 2분기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주현주, 김미정 기자에게 상패와 부상을 전달했다.주 기자는 '보은군 개인택시 눈먼 보조금 지급 및 환수'란 제목으로 보은군이 지급 대상 건물이 없고 등기도 나지 않은 건물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비업무용 토지와 명의신탁 과정으로 특혜를 준 사실을 집중 보도했다.또 취재 과정에서 개인택시보은군지부가 편법으로 사들인 대추농장에 잠입해 제3자가 실제로 경작하는 등 명의신탁으로 특혜를 주고, 비업무용 부동산을 소유한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김 기자는 '표절근절 계기 마련한 청원군 조형물 공모사업 보도' 기사를 통해 문화계 전반에 뿌리내린 표절 문제를 가감 없이 지적했다. 특히 청원군이 세금 4억8000만원을 들여 문의면에서 청남대 일대에 20여 개 조형물을 세우려는 '문화예술의 거리' 공모 사업에서 발생한 표절 의혹을 36차례 집중 보도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임장규기자
▲김주호(충북도 총무과)씨 빙부상=발인 28일 오전 9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3호실, 장지 청주목련공원. (010-9419-2202)
'우리말 사랑왕 선발대회'가 다음 달 13일 청주대 새천년정보관 광장에서 열린다. 청주대 국어문화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북도가 후원한다.예선은 O·X, 본선은 황금종(골든벨)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글 상식과 어문규정, 속담, 어원, 어휘 등을 겨루게 된다. 1등 상금은 100만원이다.신청은 대회 전날 오후 6시까지 청주대 국어문화원(sangdam@koreanlab.or.kr)이나 누리집 게시판(www.koreanlab.or.kr)으로 하면 된다. 문의 043-229-8311./ 임장규기자
진천삼수초등학교(교장 이택진) 5.6학년 학급 임원 36명이 26일 충청북도의회(의장 김광수)가 주관하는 '2012.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해 의정 활동 전반에 대한 현장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체험 행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지방자치제도의 실체인 의회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자율적인 토론과 타협을 통한 민주적 문제해결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의회교실엔 삼수초를 대표해 전교 어린이회 회장과 부회장 등 5.6학년 2학기 학급 회장과 부회장 등 총 36명이 참여했다.참여 학생들은 충청북도의회 의원들의 의사진행과 동일한 방법으로 의장선출, 조례제정, 건의문 채택, 5분 자유발언 등을 진행하면서 투표도 해보고 찬반토론을 거쳐 의결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이인옥 교사는 "참여 학생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소화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를 체험하는 아주 뜻 깊은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삼수초는 그동안 교실 수업에만 안주하지 않고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다양한 현장 체험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도내 사업체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만9천202개로 전년보다 3천446개(3.3%)가 늘었다. 종사자수는 54만7천411명으로 1만3천866명(2.6%) 증가했다.충북도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충청북도 사업체조사'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별로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서비스업' 172개(15.4%), 환경복원업 27개(9.5%), 농림어업 9개(7.6%)가 증가했다.지역별로는 국책기관 이전 영향을 받은 청원군이 616개(7%)나 늘었다. 혁신도시 지역인 진천군과 음성군은 각각 292개, 343개 증가했다./ 임장규기자
최근 16년 동안 충북에서 여의도 면적의 15배를 넘는 토지가 '조상땅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후손에게 돌아갔다.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996년 7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도내에서 조상 땅을 찾아간 사람은 1만9천284명이다. 토지면적은 132㎢(5만5천690필지)로 여의도 면적(8.40㎢)의 15.6배다.조상 땅 찾기 사업은 재산관리에 소홀했거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이 소유했던 토지를 파악하지 못했던 주민에게 지자체 지적정보센터(지적전산시스템)를 통해 조상이나 본인의 명의로 된 재산을 찾아주는 행정서비스다./ 임장규기자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추석 당일일 30일만 쉬고, 연휴 내내 문을 연다.29일과 10월1일은 예약 없이도 승용차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평소와 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임장규기자
'간병'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보편화 돼 있는 시스템이다. 보호자 대신 환자를 전문적으로 보살펴주는 '사회적 효자손'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각종 부작용이 많다. 행정·보건당국의 감시망도 요리조리 피한다. 법제화 돼 있지 않은 허점을 파고들면서다.간병인은 법적 자격인 요양보호사와 다르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선택 사항에 불과하다. 충북도가 청주·충주의료원에서 시행하는 공동 간병인만 필수 조건이다.요양보호사는 지난 2008년 7월 법적 요건을 갖췄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면서 시·도지사 발급의 국가자격이 됐다. 이후 정식 교육과정이 생겼다. 이론, 실기연습, 현장실습을 80시간씩 이수해야만 시험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3만여 명이 자격증을 땄다.이들은 주로 노인요양시설과 재가시설에서 일하면서 충북도와 건강보험공단의 관리·감독을 받는다. 법적 사항을 위반하면 그에 따른 제재가 가해진다.반면, 간병인은 별다른 제한이 없다. 그냥 아무나 병원에 나가 일하면 된다. 70대 고령자든, 간병 경험이 없든 상관없다. 간병 고용권자에게 잘 보이면 그만이다.간병 고용과정은 간병업체 입사와 개인 간병, 두 가지로 나뉜다. 간병업체는 그나마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일반부 동호인 기준 수영 1.5㎞와 사이클 40㎞, 마라톤 10㎞를 3시간40분 내에 완주해야 하는 극한의 스포츠다.웬만한 선수나 전문 동호인들도 완주가 쉽지 않은 이 종목에 충북도청 북부출장소 김지범(49·공업 6급)씨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동호회 활동도 한 번 하지 않은 말 그대로 '처녀출전'이었다.결전의 날이 밝았다. 23일 '2012 ITU 통영 트라이애슬론 월드컵'에는 37개국 2천200여명의 선수 및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KBS 2TV '남자의 자격' 팀도 출발선에 섰다.김씨의 최종 기록은 3시간14분52초. 45~49세 일반부에서 94위를 했다. 비록 148명 중 중하위권에 그쳤지만, 김씨는 나름 만족했다. 동호회 활동도 하지 않은데다 첫 출전에서 얻은 소중한 완주 기록이기 때문이다. 출전 선수 중 가장 '노인(?)'이란 점도 위안거리가 됐다.김씨의 저조한 기록은 '수영'에서 비롯됐다. 동네 수영장에서만 연습한 김씨는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 수영에 적응하지 못했다. 여기서 선두권과 2배가량 차이 났지만, 사이클에서 꽤 많은 선수를 제쳤다."사이클에 소질이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어요, 하하.
충북도가 26일부터 저소득층에 연탄 쿠폰을 배부한다.대상은 도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소외 계층 6천334가구다. 지난해보다 282가구 늘었다.충북도는 가구 당 16만9천원 어치의 쿠폰을 지급한다. 연탄 352장을 살 수 있는 분량이다. 각 시·군에 전달된 쿠폰은 10월 중 배부될 예정이다. 사용 기한은 내년 4월./ 임장규기자
충북과 중국 흑룡강성이 한층 더 가까워졌다.이시종 충북지사는 23일과 24일 이틀간 국제 자매교류지역인 중국 흑룡강성을 방문했다.이 지사는 왕헌괴 흑룡강성장과의 회담에서 △경제·문화·관광 등 다방면의 교류 활성화 △직항노선 개설 및 운영 공동 지원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및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방문 등을 합의했다.이어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한 흑룡강성 외사판공실과 여유국, 낙천여행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청주-하얼빈공항 간 전세기를 운항, 최근까지 4천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충북에 끌어들인 공이다.이 지사는 하얼빈한인(상)회와 한국문화원도 방문, 유학생 서적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지난 8월부터 충북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있는 하얼빈한인(상)회는 '하얼빈 충청북도 중소기업 우수 제품관'을 개설, 충북 기업의 중국 동북 3성 및 러시아와의 국경무역 진출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