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시7분 청원군 부근에서 리히터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청주기상대는 "청원군 남남서쪽 16㎞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우리나라에서의 역대 최대 규모 지진은 1978년 9월16일 속리산 부근과 2004년 5월29일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5.2였다./ 임장규기자
전날 충북지방을 강타한 초속 20m가량의 강풍이 오늘 낮까지 이어지겠다. 설상가상으로 오후부터 북쪽의 약한 기압골 영향을 받아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도 산발적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북부 5㎜ 미만. 11일 새벽부터 낮 사이엔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두차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온도 많이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이 청주 1도, 충주·추풍령 0도 등 영하 2도에서 영상 1도로 전날보다 5도가량 낮겠다. 낮 최고기온도 10도 안팎에 그치며 전날보다 쌀쌀하겠다./ 임장규기자
통합 청주시를 홍보하는 블로그(blog.daum.net/ns cj)가 9일 개설됐다.'2014년 7월1일 새로운 청주시를 만나요'라는 제목의 블로그엔 청주시의 연혁과 청주·청원 통합 추진 과정, 양 지역의 상생발전 합의 사항, 통합 청주시의 발전상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겼다. 통합추진지원단과 통합추진공동위원회의 활동 상황, 담당 업무도 제공, 궁금사항 질의 코너 등도 생겼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내년 4조원대의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도는 9일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을 4조3천억원대로 정했다"며 "우선 핵심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이달 안에 관계부처를 상대로 사업타당성을 설명하는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가 내년에 추진키로 한 사업 773건 중 신규사업은 138건(3천662억원), 계속사업은 635건(4조91억원)이다.이 지사는 10일 청와대와 안전행정부, 11일 여성가족부·문화체육관광부·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25일 국토교통부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2009년 2조8천393억원이던 충북도의 국비확보액은 2010년 3조3천625억원, 2011년 3조5천828억원, 2012년 3조6천880억원, 2013년 3조8천964억원으로 오르면서 4조원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9일 "청주시는 추가경정예산에 시설아동 급식 지원비 2억6천만원을 편성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100조원 복지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부가 지원하는 2013년 아동양육시설 급식비는 겨우 1천520원"이라며 "그나마 2012년 1천420원에서 100원 오른 금액"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정부와 지자체에서 아동 양육수당과 보육료 지원 등을 확대하고 있지만, 정작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 시설 맡겨진 아이들은 차별받고 있다"며 "청주시는 시설 아동들도 지역아동센터와 저소득가정 아동 수준의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충북도와 정부에 시설아동 급식비 현실화를 건의하라"고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와의 행정구역 통합을 앞둔 청원군을 제외한 도내 모든 시·군에 소방서가 설치된다.충북도소방본부는 내년까지 총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단양군, 괴산군, 보은군 등 3개 시·군에 소방서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구인사·시멘트공장 등 대규모 시설이 많아 소방수요가 늘고 있는 단양군에는 내년 상반기 중 소방서를 세우고, 괴산군과 보은군에는 내년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지금까지 도내에선 내년 7월 청주시와 통합할 청원군을 비롯해 단양·괴산·보은군에 소방서가 없었다. 현재 8개 시·군 9개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은 1천457명이다./ 임장규기자
1. 도내 주택 현황2. 향후 10년 주택공급계획3. 추진 전략 및 과제 충북도는 최근 도내 주택현황을 총조사했다. 현재의 공급과 수요 그래프를 그려 앞으로의 공급량을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서다. 기준은 2010년으로 5년마다 시행되는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랐다.◇주택 보급률 107.3… 전국 101.9조사년도 기준 충북의 세대수는 59만8천798가구로 2.12% 증가률을 보이고 있다. 그 해 주택수는 59만9천500호로 보급률 107.3을 달성했다. 전국 평균 101.9를 웃도는 수치다. 주택 보급률이 100 이상이란 건 가구수보다 주택수가 많다는 걸 뜻한다. 전국 평균은 2008년에서야 100을 돌파했으나 충북은 이미 2005년에 102.9를 나타내며 지금까지 안정적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전세보단 내 집이 더 많아충북은 전국에 비해 내 집 보유율이 높은 편이다. 내 집 비율은 61.9%로 전국 평균 54.2%를 웃돌고 있다. 반대로 전세 비율은 14.1%로 전국 평균 21.7%를 밑돈다.주택 매매가격은 2010년까지 전국 대비 낮은 지수를 보였으나 2011년부터 전국보다 높은 지수를 보이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2011년 6월을 주택가격(10
전날과 달리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진 않겠으나 낮 기온이 다소 낮겠다. 9일 충북지방은 중국 내륙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5도, 충주 4도, 추풍령 3도 등 2도에서 5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반면 낮 최고기온은 청주 12도, 충주 11도·11도 등 10도에서 12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벚꽃 나들이를 할 때 가벼운 외투를 걸치는 게 좋겠다./ 임장규기자
충북기자협회(회장 유승훈)와 충북한의사회(회장 장병희)는 8일 한의학 지식을 올바르게 알려 충북도민들의 건강 증진에 공헌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협회는 공동으로 한방의료 봉사를 진행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특히 해외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 충북 이미지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유 회장은 "이번 협약은 충북기자협회와 충북한의사회 회원들 간의 우호 증진을 바탕으로 충북도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해외 교류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 옹호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장 회장은 "양 협회가 서로 소통하고 잘 협력해서 충북도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상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풀꿈 환경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강의는 오는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7시 청주 상당도서관에서 진행된다.김성호(서남대 교수), 송찬호(시인), 강유원(철학자), 구본준(한겨레신문 기자), 정윤수(스포츠평론가), 박찬일(요리 전문가), 김경(칼럼리스트), 박재동(만화가)씨가 강의한다.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김경중 사무처장은 "시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료 대신 집에서 읽지 않는 책 1권을 가져오면 된다"고 밝혔다. 문의 043-222-2466./ 임장규기자
재단법인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원장 남창현)가 8일 기업지원 기능과 감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일부 개편했다.충북TP는 기업지원단이 수행하던 업무를 기업지원단과 신설조직인 지역산업육성실에 분산했다. 기업지원단은 비즈니스 중개기능과 비(非)R&D사업 기획, 기업 컨설팅, 산학연 연계협의회 운영 등을 총괄하도록 했고 지역산업육성실은 창업후보육지원, 기술경영통합지원사업, 중앙부처·지자체 수탁사업, 산업인력양성사업 등을 담당토록 했다.내부감사 기능도 강화했다. 제한적인 감사업무를 수행하던 행정지원실에서 감사팀을 빼내 원장 직속기구로 편입했다.충북TP 관계자는 "종전엔 제한적인 감사업무를 수행했지만 워장 직속 조직이 됐기 때문에 일상감사는 물론 특정감사, 종합감사, 재무감사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올해 1분기 도내 화재 발생건수와 피해 상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었다.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화재 발생은 411건으로 지난해 434건보다 23건(5.3%)이 감소했다.인명 피해는 30명(사망 2명, 부상 28명), 재산 피해액은 27억7천900만원으로 조사됐다. 두 피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가량 줄었다.화재 원인은 불티·담뱃불 등 화기취급 부주의가 165건(40.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락·과부하 등 전기적요인 120건(29.2%), 엔진과열 등 기계적요인 41건(10%), 방화의심 17건(4.1%), 교통사고 6건(1.5%), 가스누출 3건, 기타 59건 순으로 집계됐다.
충북도가 속리산 문장대 주변에 있는 철거대상 건축물을 경북도에 기증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문장대 온천 재개발 문제로 심기가 불편한 두 지자체가 흔쾌히 폐건물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충북도는 경북 상주시 화북면에 있는 통신중계소(79.5㎡)와 발전실(86.2㎡) 등 낡은 건물 2동을 철거하려던 계획을 보류하고, 이 건축물을 경북에 '기증'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경북도나 상주시가 폐건물을 유용하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가 기증하면 (충북도는)철거비용을 아낄 수 있지 않겠느냐"고 주문했다.도는 철거 비용으로 2억5천만원을 추산하고 있다. 이 건축물은 경찰청이 광역지자체 소속이었던 1989년 당시 치안본부의 요청으로 충북도가 세운 무선중계시설이다.주로 민방위 업무와 소방·산불감시 업무 등을 추진할 때 사용하던 것인데, 지금은 충북도 공유재산목록에 들어있다. 경찰청이 통신중계시설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면서 쓸모없는 건물이 되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미관을 해치니 철거해달라'고 충북도에 요청했고, 도는 지난해부터 철거계획을 세웠다.도 관계자는 "폐건물을 장기간 버려둘 경우 우범 장소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
영농철 포도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꽃매미(중국매미)가 올해는 비교적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충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 꽃매미 부화율이 지난해보다 26%p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8일 밝혔다.농업기술원이 지난 2월 청주시·청원군·진천군 포도재배단지에서 채집한 꽃매미 알집의 그루당 알집 수는 1.77개. 부화율은 지난해 81%보다 26%p 감소한 55%로 나타났다. 지난 겨울의 추운 날씨가 부화율을 떨어뜨리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황세구 기술원 작물보호팀장은 "올해 꽃매미 발생률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생존한 알이 부화하고 개체수가 급증할 가능성도 있다"며 "과수원 근처 가죽나무, 은사시나무 등을 꼼꼼히 살펴 알집을 제거하고 약충이 보이면 반드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사 입지 문제로 극심하게 대립하던 충주유치위원회 회원들과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5일 처음으로 공식 회동.유치위 대표자들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경자구역청을 충주에 둬야 한다"는 충주시민의 뜻을 전했고, 이 지사는 "경자청 위치를 놓고 갈등하기보단 경자구역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 배석했던 간부 공무원은 "1시간10분 동안 양측이 서운했던 감정을 털어놓는 '일반적 수준의 대화'가 오갔다"며 "그래도 첫 공식회동이었고, 허심탄회하게 속에 품었던 이야기를 꺼냈기 때문에 충분히 의미를 부여할만한 자리였다"고 설명./ 임장규기자
청주 무심천 '벚꽃'이 지난 5일 꽃망울을 터트렸다. 지난해보다 5일 빠른 개화다. 이보다 앞서 핀 벚꽃도 있으나 기상대 표준 관측목이 아니라 개화 발표에선 빠졌다. 무심천 벚꽃 만개는 10일~14일로 예상된다.문제는 상춘객(賞春客)이다. 벚꽃을 구경하기엔 날씨가 다소 쌀쌀하다. 당장 8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3~2도)으로 떨어진다는 예보다. 낮엔 15~17도까지 회복하겠다.다행히 이번 주에 뚜렷한 비 소식은 없다.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10일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은 있겠다. 전반적으론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만 많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청주지방 예상 기온은 9일 최저 5도/최고 12도, 10일 2/12, 11일 2/13, 12일 2/15, 13일 3/16, 14일 5/17도./ 임장규기자
도내 기관·단체장들의 모임인 '충북도 무심회'가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입장권 2천장을 전달했다.이시종 지사와 김광수 도의회 의장 등 80여명의 무심회원들은 지난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기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 무심회는 매년 회비 1천500만원을 모아 도내 우수 인재들에게 전달하고 있다.이 지사는 "올해에는 도민 모두가 화장품 박람회를 즐기라는 뜻에서 취약계층 입장권을 전달하게 됐다"며 "무심회 소속 기관·단체장들이 박람회 성공에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박람회 기간(5월3일~23일) 중 '스페셜 데이 이벤트 - 사랑의 편지꽂이'를 전개한다.5월 기념일인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20일), 부부의 날(21일)에 맞는 편지를 쓰면 조직위원회가 각 기념일에 10통의 편지를 선정·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박람회장 스피커와 영상을 통해서도 사연이 읽혀질 예정이다.선정자에게는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도서문화상품권, 외식상품권 등이 선물로 주어진다. 희망자는 박람회 홈페이지(www.osongbeautyexpo.kr)에 사연을 올리면 된다. 문의 043-249-4645./ 임장규기자
조선 중기 학문과 정계를 주름잡던 율곡(栗谷) 이이(李珥, 1536~1584). '삼장장원(三場壯元)'이라 불린 그가 조정이 아닌 지방, 지금으로 말하면 지방자치단체장을 역임했던 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얘기다. 그것도 청주시장(옛 청주목사)을 지냈다하니, 이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율곡 선생은 1564년(명종 19) 대과에 장원 급제한 뒤 예조와 이조, 사간원, 사헌부, 홍문관 등에서 일했다. 1570년(선조 3) 관직에서 물러나 황해도 해주에 머물다가 1571년(선조 4) 6월 청주목사로 관직에 복귀, 이듬해 3월까지 10개월가량 청주동헌에서 일했다.청주동헌은 청주목을 다스리던 정3품 목사의 집무실로 정식 이름은 '청녕각(淸寧閣, 도지정문화재 109호)'이다. 1978년 현재의 청원군청 건물이 지어질 때까지 임시 군청으로 쓰였다.한동안 이 건물을 청주목 동헌으로 추정하거나 동헌의 부속객사로 봤으나 1989년 역사적 고증을 거쳐 청주목 동헌임을 인정받았다. 지금은 청주시 북문로 1가 청원군청 안에 보존돼 있으나 건물과 차량 사이에 둘러싸여 숨쉬기도 힘든 상황이다.율곡 이이의 청주목사 재임, 그가 집무실로 쓰던 청주동헌과 더불어 놀라운 역사적 사실이 하나 더
충북도가 2천600만원짜리 엉터리 연구용역 보고서를 만들었다. 앞장부터 나오는 기본적 통계 수치부터 틀렸지만, 담당 부서원 모두가 이 사실을 모른 채 지사와 부지사에게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용역 기관의 오류를 아무도 주의 깊게 보지 않았단 얘기다. 문제의 보고서는 최근 발행된 '2013년~2022년 충북도 주택종합계획'. 도가 2천641만원을 들여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행한 거다. 연구용역은 대구의 한 경제연구원이 맡았다. 보고서엔 향후 10년간의 충북 주택정책이 총망라됐다.그런데 책자와 요약보고서로 제작된 간행물 곳곳엔 잘못된 통계수치가 적혀 있는 것으로 본보 취재결과 확인됐다. 일단 주택 정책의 가장 기본이 되는 도내 주택현황 수치부터 잘못됐다.연구팀은 2010년 기준 도내 가구수와 주택수를 각각 55만8천798가구, 50만9천968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택 보급률을 107.3이라 정리한 뒤 "전국 평균 101.9를 상회하는 안정적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는 누가 봐도 틀린 수치다. 주택 보급률이 100 이상이란 건 가구수보다 주택수가 많다는 걸 의미하는데 보고서대로라면 주택 보급률은 분명히
KTX오송역세권 개발사업 지연 불똥이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로 튈 전망이다.개발 예정지 주민은 보상 등 구체적인 역세권 개발계획이 나오지 않으면 박람회를 무산시키겠다고 3일 밝혔다.'오송역세권주민대책위원회' 박상범 위원장은 이날 이시종 지사에게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내놓지 않으면 박람회장은 거름냄새가 뒤섞인 아수라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송역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뷰티박람회 조직위원회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가 천막 농성을 준비하는 대책위를 만나 이 같은 경고 메시지를 받았다.박 위원장은 "역세권을 공영개발로 추진하겠다는 도의 발표는 박람회를 치르기 위한 꼼수다. 주민 사이에선 예전부터 공영개발을 주장했다. 이 같은 의견을 무시하고 이제 와서 공영개발로 돌리겠다는 의도는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상 등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바로 제시하지 않으면, 4일부터 무기한 천막 농성 물론 박람회장 주변에 거름을 쌓아 놓고 시위하겠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그러자 이 지사는 "청원군과 협의 중인데 결론이 나지 않았고, 민간자본 유치도 안 됐다. 나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이제부턴 청원군수의 의지가 가장 중요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을 찾았다.진 장관은 3일 오전 10시50분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오송역으로 이동, 국책기관 간부진들과 오찬을 했다. 오후 1시부터 4시30분까지는 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와 질병관리본부, 인체자원은행,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을 차례로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았다.이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건설 중인 핵심연구지원시설 4곳을 둘러봤다. 진 장관은 "이제는 제약과 의료가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이를 수행하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진 장관은 오는 11월 첨단의료복합단지 준공식 때 오송을 다시 찾기로 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