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는 10일 오후 3시 다목적강의실에서 최근 재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WEST 프로그램'설명회를 개최한다. WEST프로그램은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대학생들이 취업(Work), 어학연수(English Study), 여행(Travel)을 통해 상대국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9월22일 양해각서에 서명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번 설명회는 외교통상부 글로벌인턴 추진지원단 관계자가 직접 향후 추진계획 소개와 질의응답을 통한 의견수렴, 관련 홈페이지 소개 및 리플릿을 배부할 예정이다. 참가자 규모는 최대 5천명으로 지원자격은 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 1년 미만인자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웨스트프로그램 연수자로 선발되면 J-1 문화교류 방문 비자로 18개월간 미국에 체류하며 미국 국무부에 등록된 추천기관(스폰서)를 통해 어학연수와 인턴취업을 할 수 있는 곳을 소개받을 수 있다. 5개월의 연수기간 동안 참가자는 최소 450시간의 체계적인 영어 어학연수와 미국의 비즈니스 실무 및 절차, 기업문화, 일반적 사무경영에 관한 강의를 이수한 후 인턴 취업(12개월) 및 자유 여행(1개월)을 할 수 있다.
올 한해 바르게살기운동을 총 결산하는 바르게살기운동 한마음 갖기 회원대회가 9일 충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바르게살기운동충주시협의회(회장 이봉상)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충주지역 바르게살기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위원 시상, 결의문 채택,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에는 주덕읍 김영길(67) 위원 등 27명이 충주시장상을 받았으며, 동량면 방효순(51) 위원 등 7명이 바르게살기운동 충북도협의회장상, 이류면 유진기(50) 위원 등 7명이 충주시협의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바르게살기운동의 시대적 사명은 도덕성 회복, 준법의 생활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존중하는 것"이라며 "갈등과 대립의 시대를 차단하는 국민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한 사회적 에너지를 생산하고 자유, 평화, 정의를 사랑하는 우리사회의 따뜻한 등불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충주시협의회는 진실, 질서, 화합의 이념아래 의식개혁운동과 도덕성 회복, 청소년 선도,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 불우이웃 사랑나눔 실천운동 등 따뜻한 봉사와 희생의 손길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한국농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가 내년 봄 가뭄에 대비해 저수지 준설작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9일 한국농촌공사 홍문표 사장이 충주시 노은면 대덕저수지 준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덕저수지 준설사업은 한국농촌공사에서 내년 봄가뭄에 대비하고 정부의 경제부양 및 고용창출 정책에 부응 정부로부터 600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받아 시행하고 있는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3억2천400만원을 투입된다. 이번 준설작업을 통해 15톤 트럭 4천600대분의 토량을 제거해 농업용수 4만6천톤을 추가 확보, 노은지역 일대 160ha의 논에 물 걱정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주를 비롯한 충북도내 북부지역 올 강수량은 평년 강우량 1천199㎜에 훨씬 못미쳐 평년대비 72%, 전년 대비 57%에 불과한 870㎜로 현재 저수율이 68%에 그치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경찰서는 8일 국립공원에서 수십년 된 소나무를 굴취, 운반하던 홍모(45. 서울시 금천구)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 등은 지난 5일 오후 4시경 제천시 한수면 월악산국립공원에서 100년된 소나무(시가 300만원 상당)를 캔 후 날이 어두워진 다음 차량에 싣고 나오다 신고를 받고 충주시 살미면 대로에서 목검문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4그루의 소나무(시가 미상)를 훔친 혐의를 확인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립도서관(관장 권오동)이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문학관 2층 강의실에서 '어린이 동극'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동극은 충주지역 초등학교 3~4학년생을 대상으로 매주 2회(수·금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씩 열린다. 특히 동화를 듣고 실연을 목적으로 가면이나 소품 등을 이용, 이야기속에 등장한 인물의 역할을 맡아 관객 앞에서 이야기를 재현함으로써 아이들이 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친숙해 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프로그램 마지막 시간에는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배우고 익힌 내용 '사자의 줄다리기'를 가지고 동극발표회도 갖는다. 한편 책 읽는 충주 만들기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독서 릴레이 운동에 현재 300명의 주자가 릴레이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북 테마스쿨 강좌가 잇따라 개최된다. 북 테마스쿨이란 책을 테마로 하는 독서학교로 두 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이번 강좌에는 웃음치료사와 독서지도사를 초청 릴레이 주자(참여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16일에 열리는 첫 번째 테마(마음열기)에는 웃음의 마법 저자 조정호씨를 초청 '긍정적 사고와 행복한 가정 만들기'라는 주제로 웃음치료 특별강
충주지역의 두 대형 할인마트인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27일부터 미국산쇠고기 시판에 들어가자 '광우병 소 수입반대 충주시민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가 시판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회의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굴지의 대형마트 big3로 일컫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는 국민여론의 압박으로 그동안 연기해왔던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서민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핑계로 시판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하고 "서민을 위해, 서민경제를 위해, 서민물가안정을 위해 광우병 위험으로부터 안정치 못한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한다는 것은 정말 읍소를 금치 못할 판매전략"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산 쇠고기를 시판하면서 정부정책이 올바르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새삼 알려주려는 그들의 노력이야말로 그들의 이권을 위해 정부와 손잡은 추잡한 짓거리로 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다"면서 "판매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오로지 정권과 이해득실에 얽히고 설켜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반지역적 기업으로 여기고 지역의 중소상공인,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해 롯데마트, 이마트 불매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책회의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 시판이 서민을 위한다는 대형할인마트의 논리가 설득력
충북 내륙을 관통하는 대동맥으로 충북의 산업지도를 바꾸게 될 행복도시-청주-충주-제천·원주간 (가칭)충청고속도로 또는 자동차전용고속화도로 건설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국회 이시종의원(민주당, 국토해양위·사진)은 "지난 20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내년도 SOC사업 중 당초 정부편성안에 포함돼있지 않았던 충청고속화도로 타당성용역비 10억원을 반영 증액의결 함으로써 북부권은 물론 충북전체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충청고속도로건설이 해결의 실마리를 풀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아직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 심사의결이 남아 있어 확정단계는 아니지만 정부에서도 충청고속화도로를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통과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충청고속화도로 타당성용역은 행복도시-청주-충주-제천·원주간에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전용고속화도로 신설의 타당성여부를 판단 사업추진 자료로 활용하고자하는 것으로 고속도로가 고속통행의 장점이 있다면 자동차전용도로는 통행료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 의원은 "당초 2004년에는 수요부족과 사업비과다를 이유로 아예 검토조차 하기를 거부하던 정부가 마침내 지난해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부실 해외연수 논란을 불러 일으킨 충주시의회 일부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의원 향락성외유사태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28일 오후 2시 충주시 칠금동 부영공원에서 '주민소환 기원제'를 열고, 이를 기점으로 충주시 칠금동과 연수동 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 지역 A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 서명운동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태국 해외연수에 나섰던 시의원 전원을 상대로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던 대책위의 당초 방침에서 크게 축소된 것이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민소환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지역 A시의원은 충주시의회 총무위원회가 지난 5월 실시한 해외연수에 총무위원장 자격으로 참여했다가 부실 해외연수 논란이 불거지자 다른 시의원들과 위원장직 등을 일괄 사퇴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당시 총무위원장 자격으로 충주시의회 해외연수단을 이끈 A의원의 지역구 유권자들을 상대로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유권자 20% 동의를 얻은 뒤 곧바로 주민소환 투표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12일부터 6박7일간 동남아 해외연수를 실시한 충주시의회 총무위원회는 부실연수 논란과
충주우체국(국장 이완직)은 26일 우체국 대회의실에서 이상희 고객대표회의 의장을 비롯한 사회 각 분야의 대표자로 구성된 2008년 하반기 고객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나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회의는 2008년도 각종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충주우체국 주요업무추진 내용을 설명하고, 고객대표위원들이 각종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고객대표위원들은 충주우체국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과 충고를 아끼지 않았으며, 고객만족을 위한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완직 국장은 "충주시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만족과 경영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를 추진중인 충주시가 현지실사 등이 예정돼 있는 내년도 유치활동에 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시가 요구한 12억원 중 10억원을 새해 당초예산에 반영했으며, 시도 12억원을 편성해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다. 미반영된 도비 2억원은 내년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의회는 27일 이 대회 개최 후보지인 충주 탄금호를 방문해 현지 여건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내년도 사업비 중 탄금호의 조정여건 홍보 등을 위한 파워포인트 자료와 시뮬레이션, 동영상 제작 등에 7억원이 우선 투입된다. 시는 내년 3~4월로 예정돼 있는 세계조정연맹(FISA) 유치희망국 현지실사 이전에 이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내년도 남아프리카공화국 FISA임시총회에서의 홍보와 유럽 각지에서 열리는 조정대회 홍보단 파견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아시아조정연맹의 지지결의문 채택을 이끌어낸 시는 13일 스위스 FISA본부에 이 대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FISA는 내년 8월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지를 최종 결정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올 겨울에는 시민 모두가 내 집 앞 눈치우기에 적극 참여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갑시다" 충주시가 동절기를 앞두고 시민단체와 유관기관 등을 중심으로 내 집 앞 눈치우기에 솔선수범 동참을 유도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겨울에는 주민참여가 저조해 적기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는 등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시는 26일 민간간체와 유관기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내 집앞 눈치우기 생활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캠페인과 월간예성, 각종 회의를 통한 시민 홍보에도 주력키로 했다. 특히 강설시 신속한 상황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예비특보, 주의보, 경보 등 3단계로 나눠 근무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주요도로의 보도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구역별 제설 책임자를 지정 운영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6년 건축물관리자의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르면 건축물 관리자는 건축물의 대지에 접한 보도와 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건축물의 주출입구 부분의 대지 경계선, 비주거용 건축물인 경우 건축물 대지경계선으로부터 각 1미터 구간의 이면도로와 보행자 전용
충주지역 무용예술 발전은 물론 한국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충주 '중원 춤 학회'(총감독 김경인)가 오는 28일부터 12월1일까지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되는 제3회 후지산 축제에 참가해 '중원의 향기, 나비되어'를 주제로 한국의 멋진 춤을 선보인다. 이번 교류는 일본 야마나시현 후지호끄로끄 문화교류실행위원회와 야마니시현 문화협회가 주최하며 중원 춤 학회, 충주예총, BPW충주클럽이 함께한다. 1천석 규모의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무용공연을 통해 중원 춤 학회는 양국의 예술을 이해하고 연구하며, 지역을 서로 홍보하고 앞으로 다른 장르의 예술도 교류하는 등 그 폭을 넓혀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정상급 예술문화교류단체로 활약하고 있는 중원 춤 학회는 지난 2006년 7월 우륵의 고장인 충주에서 창단해 한국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 보존하고, 한국의 가, 무, 악을 통한 예술성을 새로운 무용어휘로 계발 토속적이며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룬 독창적이고 격조있는 한국무용단으로 무용세계를 구축해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해 11월17일에는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일본인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한·일예술문화 교류 충주축제를 성황리에
경주지역을 제외하고는 6-7세기 신라시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공동묘지 유적인 충주시 가금면 누암리 고분군(사적 463호)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발굴조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사적 제463호 누암리 고분군은 신라 진흥왕이 충주지역을 점령한 이후 본격적으로 조성한 고분유적으로, 인근 하구암리 고분군과 더불어 중원 최대 규모의 신라 고분군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올해 기초조사를 통해 최소 7개 구역에 걸쳐 중ㆍ대형급 석실분을 포함 모두 230여기의 고분을 확인, 이 가운데 '가'구역의 고분 2기(가-45호분, 가-50호분)에 대한 학술 발굴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그동안 조사된 중원지역 고분 중 최대 규모인 가-50호분은 축조형태나 입지조건에서도 다른 고분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격을 지니고 있다. 봉분을 보호하기 위한 호석열(護石列)을 기준으로 봉분의 지름이 17.6m, 남아있는 높이가 5.5m 가량이다. 석실은 봉분의 중앙에서 남쪽으로 치우쳐 만들어졌다. 봉토를 보호하기 위한 3~4단의 호석열을 봉분 전체에 평면 원형으로 둘렀다. 중원문화재연구소는 "유물은 대부분 도굴됐지만 남한강과 충주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산지 남사면
1990년대 한국문학을 대표하며 소설집 '풍금이 있던 자리'로 널리 알려진 신경숙 작가가 27일 오후 3시 충주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충주시민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신경숙의 문학이야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초청강연회에는 시민 120명을 초청해 집필했던 작품과 저자의 문학세계, 책과 독서에 대한 생각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싱어송라이터 제갈인철씨가 '엄마를 부탁해', '실버들' 등 소설과 시에 곡을 붙인 노래공연을 통해 문학과 음악의 만남의 장을 이어간다. 전라북도 정읍이 고향인 신경숙 작가는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뒤 1985년 문예중앙에 중편소설 '겨울 우화'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주요저서로는 '풍금이 있던 자리', '깊은 슬픔'(1994), '외딴 방'(1995) 등이 있으며, 한국일보문학상(1993),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1993), 현대문학상(1995), 만해문학상(1996), 동인문학상(1997), 한국소설문학상(2000), 21세기문학상(2000), 이상문학상(2001) 등을 수상했다. 한편 시립도서관(관장 권오동)에서는 깊어가는 가을 마음의 양식을 살찌울 수 있는 유명작가와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시민과 학부모들
충주경찰서는 26일 옆자리에 있던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른 장모(25)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오전 6시25분경 충주시내 한 식당 마당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갑자기 부엌에 있던 흉기를 들고 나와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이모(24)씨 등 2명을 찔러 얼굴과 목부분에 상처를 입힌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들고 '다 죽여버린다'며 대항하는 장씨에게 가스총을 발사해 현장에서 붙잡았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소방서(서장 전현섭)는 월동기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25일 충주소방서 회의실에서 충주시를 비롯한 관내 유관 기관 및 단체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지역안전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월동기간 중 유관 기관 및 단체 상호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대형화재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관내 대형화재 및 재난발생시 각 기관단체가 신속한 사고수습체계 확립 및 협의회 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가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이 25일 기공식과 함께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BTL사업은 총사업비 862억3천만원이 투입돼 목행·연수·교현·충주천 일원에 총연장 140㎞관로를 신설·교체하고 배수설비 1만2706개소를 설치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오는 201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6년 환경부로부터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후 그동안 기본계획 수립, 사전 환경성 검토, 사업 타당성과 민자적격성검토를 거쳐 환경부의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지난 5월 실시협약 체결 등 사업착수를 위한 사전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완공되면 하천수질오염을 예방하고 건물 신·증축 시 정화조가 필요 없어 시민의 경제적 부담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복 충주시장은 "BTL사업은 정부에서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환경기초시설 사업"이라며 "하천수질개선뿐 아니라 지역업체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와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대학교 박물관(관장 손태진)은 25일 오후 1시 인문사회관 소극장에서 '중원과 한강'을 주제로 제2회 중원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원문화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며 그 가치를 이해하고 학문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중원지역의 큰 물줄기인 한강을 중심으로 고고·역사·건축·민속지리 각 분야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충주대학교 박물관에서는 지난해부터 중원문화 학술대회를 기획해 올해로 두 번째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주제별로 연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민들이 건의한 145건의 사업이 올해 안에 완료될 수 없거나 법적인 문제로 추진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복 충주시장은 올해 초 읍·면·동 연두순방 자리에서 시민들로부터 총 359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해 이중 214건(59.7%)은 즉시 사업을 추진해 이미 완료했거나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96건(26.7%)은 예산이 부족하거나 추후 예산을 편성 시행해야 하는 사업이어서 해를 넘기게 됐으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특별관리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나머지 49건(13.6%)은 법적으로 불가하거나 무리한 요구, 또는 관련 지역 전체 주민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사업 등 현실적으로 추진이 불가능한 것으로 결정됐다. 충주시는 올해 접수된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총 1천318억원을 투입했으며, 내년에도 나머지 사업 추진을 위해 부족액 182억원을 확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건의사항 중 성내충인동 연두순방 시 재래시장 상인들으로부터 중앙지구대가 철거되면 공중화장실도 없어져 주민불편이 예상된다는 의견을 수렴, 지난 8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충인동 자유시장내에 최신식
예금, 대출, 카드업무 등 금융상담 업무를 담당할 하나은행 충주 콜센터가 충주시 교현동 선아스포츠센터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충주콜센터는 24일 센터사무실에서 콜센터 관계자와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8월 충주시와 콜센터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곧바로 텔레마케터 공개 모집과 2개월간의 기본연수를 통해 앞으로 함께 할 가족 170명도 확정했다. 특히 이번 텔레마케터 모집에 주부 등 800여명이 대거 몰려 높은 인기를 보였으며, 이중 대부분이 충주 거주자로 나타나 지역 여성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정태 은행장은 "충주시에서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오픈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투자규모 확충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는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호복 충주시장도 환영사를 통해 "충주 콜센터가 굴뚝없는 대기업으로 자리를 잡아 모든 여성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하나은행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충주시의회(의장 류호담)는 지난 21일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지난 17일부터 5일 동안 열렸던 제132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시장, 부시장, 국·소장을 대상으로 94건의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해 시민들의 관심사항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질타와 대안을 제시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김경숙 의원이 의원발의로 제출한 충주시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의 범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을 포함한 5건의 조례와 2009년 공(시)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2건의 기타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충주시의회는 다음달 3일부터 23일까지 제2차 정례회를 운영해 2008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와 2008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 및 2009년도 당초예산안을 다룰 예정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의료원 안림동 이전 내년 4월 착공 도립 충주의료원(원장 홍주희) 신축 이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오는 2011년부터 충주를 비롯한 충북 북부권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충주메디컬센터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충북도는 12월 중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도시관리계획 결정 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4월 신축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BTL 방식으로 민자 590억원을 투입 건설될 새 충주의료원은 안림동 산 45-1번지 일대 7만3천365㎡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4층 300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이를 위해 도와 충주시는 지난 9월 도시관리계획 입안과 주민공람공고를 거쳐 지난 14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1937년 충주 도심인 문화동에 건립된 충주의료원은 1999년 160병상을 증설하는 등 규모를 늘려 현재 216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나 건물이 노후되고 의료장비도 부족해 지난 2005년부터 신축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접근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전 대상지역을 놓고 지역여론이 분열되는 산고를 겪기도 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IPTV 지상파 재송신과 민영 미디어랩 출범 예고 등 지역방송의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주MBC(대표이사 정수열)가 제작한 프로그램이 잇따라 수상해 지역 방송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홈스쿨링을 통해 부실한 공교육의 문제와 대안을 제시했던 라디오 다큐멘터리 '홈스쿨링을 만나다'(연출 이승준, 구성 이종열, 9월30일 방송)이 24일 발표한 제30회 전국 MBC라디오 작품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발표한 제23회 전국 MBC TV 작품 경연대회에서도 대체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한 HD 다큐멘터리 '수소 시대를 여는 사람들'(연출 송재준, 촬영 임태규, 3월27일 방영)이 특집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충주MBC는 지난 9월에도 유럽의 대표적인 자연다큐영화제인 제6회 마트사루 자연영화제에서 '잡초는 없다'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올 하반기 수상이 잇따르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우체국(국장 이완직) 간부 및 직원 등 20여명은 23일 목행동 행정마을 경로당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나눴다. 노·사 모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마음 한뜻이 되어 경로당 내 낡고 오래된 벽지를 산뜻하고 새롭게 도배하는 작업과 전기배선 및 대청소를 실시했으며, 노인들이 쓸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등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경로당 회원들은 휴일도 반납하고 추운날씨에 우체국에서 좋은 일을 해 줘 올 겨울 깨끗한 곳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완직 국장은 "우리 우체국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익을 담당하는 이웃의 동반자로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아름답고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며 "우체국 사랑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