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출신으로 청주시 부시장, 보은군수,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던 김동기 인천시 행정부시장(사진)이 오는 25일 인천시청에서 이임식을 갖는다. 1975년 행정고시로 관계에 입문했던 김 부시장은 충북지역에서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원만한 인품과 탄탄한 업무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얻었다. 인천시 부시장으로는 역대 최장수인 3년5개월을 재임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 2009년 세계 도시 EXPO개최 준비 등으로 인천을 국내 3대 도시로 도약케 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 부시장은 퇴임 후 인천대학교 대학원 석좌교수와 충북대학교 겸임교수로 후진 양성에 힘쓸 것으로 알려졌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정우택 지사가 지난 19일 대전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들의 토론회에 참석, “12월 대선 승리를 위해 충청도는 엄청난 짓을 저지르겠다”고 발언, 누리꾼들에게 의해 선거법위반 사례로 중앙선관위에 신고 됐다. 한나라당 인터넷뉴스팀은 지난 19일 정 지사가 ‘한나라당 제3차 정책비전대회’에 참석해 토론회에 앞서 “12월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분명히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충청도는 엄청난 짓을 저지르겠다. 우리 후보 여러분들 다 훌륭하시다. 멋진 경선을 통해 승자를 밀어주고 패자를 위로해 주는 모범 정당으로 12월 정권을 같이 이룩해 나가도록 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정 지사와 함께 참석한 한나라당 소속 박성효 대전시장은 “우리 모두 정권교체라는 큰일을 위해 열의와 지혜를 다하자”고 말했고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대전, 충남ㆍ북 도지사가 한나라당 소속이니 안심하고 토론하라.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원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통령의 정치적 발언을 한나라당이 문제 삼아 선거법위반 결정이 내려졌는데, 정우택 지사 등 자치단체장들의 이 같은 발언도 사전선거운동 아니냐?”며 “선관위에 고발해야 한다”고 문제 삼고 나선 것이다.
충북도는 전통적으로 농업도로 알려져 있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지역이라서‘어업’이 없는 줄 아는 사람이많다. 그러나충북도의내수면연구소에서유전공학을 이용해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송어 암컷알 대량 생산에 성공했는가 하면, 전국에서 최고의 내수면 양식연구인력및시설을보유하고있다. 또한 도내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인구도 690가구나 되며, 이들은 지난해 뱀장어, 쏘가리, 붕어 등 510t을 잡아 60억원 소득을, 송어, 메기, 향어 등 1천280t을 길러26억원의소득을올렸다. 충북도 역시 오는 2010년까지 모두 200억원을 내수면 어업 활성화에 투자할 정도로 어업 발전을 위해 내심노력을기울이고있다. 이처럼 도가 내수면 어업 육성에 집중하는 것은 도내에댐,저수지,양어장 등내수면이5만3천㏊나 되고, ‘민물고기의 황제’라 불리는 쏘가리가 충주호에서만 전국 생산량의 40%가 넘게 잡히고 있으며, 뱀장어의 경우 치어 1마리를 1천원에 사서 2~3년만 키우면 무게 1Kg 정도의 성어가 돼 15만원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고소득 자원인 민물고기와 관련된 최적의 환경을 갖고있기때문이다.# 내수면연구소 송어 암컷알 국산화 성공 충주시 용탄동에 있는 충북도
충북 도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지난 18일 ‘인사조사계획’을 부결시킨 데 대해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이 “대선 줄서기이며 지역 현안을 팽개친 것”이라고 비난했다. 우리당 충북도당은 2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한나라당 소속 지방의원들의 세 대결이 표면화되면서 의회가 집행부 견제 기능과 지역현안을 뒤로 한 채 중앙정치의 들러리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박근혜 대표를 지지하는 도의원 18명은 공교롭게 인사조사계획 반대표 18명과 일치하며 이는 ‘정우택 지사 친위대’라는 오명을 쓰는 반민주적 행위”라며 “또 오장세 의장 등 도의원 9명과 지방의원 42명이 이명박 후보 지지선언을 하는 등 시ㆍ도 의회가 두 동강이 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럴 바에야 지방의회가 과연 무슨 소용인가, 어려운 민생은 누가 돌보며 일선 민생현안은 누가 챙길 것인가?”라고 개탄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세계 각국의 젊은 차세대 원자력 석학들이 다음 달에 청주에 모여 한 달이 넘도록 ‘세계원자력대학 여름학교’를 열고 토론, 교육, 관광 등을 할 예정이어서 충북알리기 호기를 맞게 된다. 그러나 충북지역에 관광 및 놀이와 관련된 시설과 프로그램이 부족해 참가자들이 휴일에는 서울, 경주 등 외지로 나갈 것으로 보여 당국의 관광인프라 확충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0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창규)에 따르면 이 연구원과 한국수력원자력(주)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3회 세계원자력대학 여름학교’ 가 7월 14일부터 8월 24일까지 청주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내내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묵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만 35세 이하의 석사 이상 학력 또는 원자로 운전 면허증 소지자, 또는 이에 상당하는 경력을 가진 사람 가운데 지난해 11월까지 WNU(world nuclear university)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을 한 30개국 15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학교는 국제 원자력계를 이끌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OECD-원자력기구(NEA), 세계원자력협회(WNA) 등 국제기구의
충주의료원장에 현 충주의료원 관리부장인 홍주희씨가 내정됐다. 충북도는 19일 오는 25일로 임기 만료되는 변용진 원장 후임에 전국 공모절차를 거쳐 홍씨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도는 홍씨를 내정한 이유로 “ 도 북부지역 오랜 숙원인 충주의료원 이전신축사업은 안정적으로 추진할 적임자이며, 의료원 내부사정에 밝고 병원행정경험이 풍부해 병원을 발전시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0일부터 1주일간 충주의료원장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의료인 3명, 비의료인 2명이 접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홍 내정자에 대해 신원조회 절차를 거쳐 오는 25일 임용할 예정이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도의회가 정우택 지사의 ‘보은ㆍ정실’인사 의혹을 조사하려던 ‘인사조사계획서’를 재의결 과정에서 부결시킨 데 대해 시민단체들이 “의회 본분을 망각한 처사”라며 비난했다. 도의회가 18일 집행부가 재의를 요구해 온 ‘충북도 인사의혹 해소를 위한 행정사무조사계획서’를 부결시키자 같은 날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충북도 복지여성국장 임명철회 공동대책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단체들은 “도의회가 불과 한 달 전에 조사계획서를 스스로 결정해 놓고 착수도 하기 전에 이를 번복한 것”이라며 “이는 의회 본분을 망각하고, 의회가 집행부의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또 충북도에 대해서도 “ 정실인사 논란에서 떳떳했다면 의회 조사에 적극 임했어야 했는데, 재의 요구로 인사문제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비난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충북도가 관광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각 시ㆍ군을 순회하며 의견을 들은 결과 지역별로 요구사항 및 아이디어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도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말까지 한국관광공사 충청협력단, 관련 학계 인사, 충북관광협회 등과 함께 12개 시ㆍ군을 돌며 ‘충북 관광산업 발전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천시는 2010 제천한방엑스포에 대비해 컨벤션센터와 숙박시설 보강을, 충주시는 중앙탑과 충주댐 전망대간 유람선 운행을 요청했다. 보은군은 “속리산이 살아야 보은 관광이 활성화 된다”며 속리산 중허리를 일주하는 케이블설치 및 일주문-세심정간 모노레일 설치를, 옥천군은 백제 신라의 성곽을 관광벨트화 할 것을, 영동군은 양산면 어죽음식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타운 조성을 제안했다. 또한 진천군은 외국인 기술자 1천800여명이 호텔에 묵고 있으나 밤에 놀며 돈 쓸 곳이 없다는 점을, 괴산군은 괴강관광지를 적극 개발할 것을 요청했고 음성군은 큰바위얼굴 조각공원이 하루 관광버스 20대가 찾아올 정도로 성공한 민간사례라고 소개했다. 단양군은 도담삼봉 주변에 미국 라스베가스 음악분수와 같은 대규모 음악분수 설치를,청주시는 고인쇄박물관에 전국 초등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소장 민상기)가 제천시 백운면 일대에 조성중인 ‘덕동 생태숲’에 너도바람꽃, 백작약 등 희귀식물 4종류가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곳에도 미국개기장, 개망초 등 귀화식물이 10종류나 발견돼 임도 등 유입통로 제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덕동 생태숲은 도유림인 백운면 덕동리 삼봉산 북동쪽 250㏊에 지난 2005년부터 조성중인데 숲속도서관, 도유림 전시실, 삼림욕장 등을 갖춰 내년 하반기에 일반인 대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산림환경연구소가 이 생태숲의 식물자원을 조사한 결과 희귀식물인 너도바람꽃이 해발 400m 부근에서 270여 개체가 자생하고 있었고, 백작약은 해발 580m 부근에서 1개체가 발견됐다. 또 같은 희귀식물인 미치광이풀은 해발 390~570m 정도의 경사면과 계곡에, 태백제비꽃은 경사면과 임도 주변에 비교적 넓게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이들 4가지 희귀식물은 국가적 및 지역적으로 멸종 위협을 받는 귀중한 식물자원이므로 보존을 위해 서식지 주변에 산나물채취금지 및 다른 종 유입을 막을 수 있는 완충지대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생태숲의 임도,
김양희 충북도 복지여성국장의 ‘박사학위논문 표절’여부가 다음 달 초에 가려진다. 이는 충북도가 논문승인기관인 고려대학교에 표절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공식요청한 지 4개월 만에 회신을 받는 셈이다. 19일 고려대학교 관계자는 충북일보와의 통화에서 “김양희씨 논문에 대한 문제는 현재 대학원위원회에 상정돼 있으며 조만간 소집될 전체회의에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대학원위원회는 대학원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최종 결정하는 곳”이라며 대학원위원회 전체회의 소집시기에 대해서는 “7월초에는 틀림없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고려대측이 김 국장의 논문에 대해 심사위원 당사자들의 해명을 듣거나 해당 대학의 논문검증 등 사전심사를 마치고 나름대로 결론을 내린 뒤 이를 최종 결정기관인 대학원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초에는 고려대학교에서 김 국장 논문에 대한 학교측의 입장을 충북도에 정식으로 회신할 것이 틀림없어 그 결과와 김 국장의 거취문제가 크게 주목된다. 충북도에서 공개모집하여 임용한 김 국장의 자질에 대해 문제 삼던 시민단체들이 지난 2월 김 국장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표절의혹을
충북도의회가 정우택 지사의 보은ㆍ정실 인사 의혹을 페헤치겠다던 ‘인사의혹 조사계획서’가 무산된 것을 놓고 의원들이 상대편을 맹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의회 진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의회는 18일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요구한 ‘충북도 인사의혹 해소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재의’를 위해 무기명 투표를 했으나 찬성(재의결) 11명, 반대 18명으로 부결시켰다. 출석의원 3분의 2라는 재의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다. 이날 반대자인 18명은 공교롭게도 정 지사 지지측이자 지난 13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공개지지선언을 한 도의원 18명과 숫자가 똑같았다. 더욱이 이날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 가운데 나머지 9명 전원이 이명박 전 시장 지지를 공개선언함으로써 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확하게 ‘박근혜 지지=정 지사 지지=위법인사조사 반대’측 18명, ‘이명박 지지=오장세 의장 지지=인사조사찬성’측 9명으로 분명하게 갈린 것이다. 이런 구도 속에서 오 의장 지지측은 이날 “이제 의회마저 정 지사에게 완전히 장악당했다” “앞으로 의회는 집행부 의도대로 끌려갈 뿐 아무일도 할 수 없어 의회무용론이 나오게 생겼다”며 분노와 자괴감을 표출하고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을 6홈14호선를 갖춘 허브역으로 설계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한번 제기된다. 청주시의회는 18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오송허브역사 건설 방향과 충북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남상우 청주시장, 남동우 청주시의장, 김경수 청원군의장 등의 축사에 이어 박병호 충북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 뒤 이상훈 충북경제포럼 대표, 나기정 미래도시연구원장, 박종호 청주대 명예교수, 박연석 전 오송역유치위원회 상임부위원장, 유성훈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등이 토론한다. 17일 미리 배포된 발표자료에 따르면 박병호 교수는 이날 “지난 3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표한 오송역 설계초안을 보면 충북선에 KTX가 운행할 수 없고, 허브역이 아닌 단순 환승역 기능만 하도록 돼 있으며,향후 확장 가능성도 없게 돼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6개월 동안 기본설계 기간이므로 충분히 지금이라도 설계변경할 수 있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또한 박 교수는 “일부에서 충북선 연결선 비용을 1조2천억원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는 2천억∼3천억원이면 충분하며, 과거 100년 동안의 대전역이나 40년 동안의 프랑스 릴르역 처럼 지역의 성장동력이 될 허브역
충북도의회가 인사의혹 조사계획서 재의를 앞두고 찬반 양측에서 책임론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이는 조사계획서 재의 안건이 부결될 경우 서로 자기편에 돌아올 부담과 비난을 피하기 위해 상대편 책임론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의회는 제261회 임시회 폐막일인 18일 본회의에서 충북도가 요구한 ‘충청북도 인사의혹 해소를 위한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재의 요구안’에 대해 찬반 양측에서 2명씩 의견발표를 한 뒤 무기명으로 표결할 예정이다. 그런데 현재 구도대로라면 전체 31명 의원 가운데 ‘위법 인사조사 반대=정우택 지사측=박근혜 지지측’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18명이나 돼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재의 안건이 부결될 경우 도의회는 “집행부를 견제ㆍ감시해야 할 도의회가 의혹이 불거진 인사문제를 다루겠다고 전원일치로 결의했다가 입장을 번복, 존재 이유를 스스로 포기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이 조사계획서를 밀어붙였던 ‘인사조사 강행=오장세 의장측=이명박 지지측’ 의원들은 “의회가 집행부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는 게 당연하고, 지난번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했던 사안인데, 지금 와서 번복시킨 사람들의 책임”이라며 정 지사 지지측
충청언론학회(회장 차재영)가 주최하고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영호)가 후원하는 ‘지역신문 지원제도의 성과와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14일 충남대 사회과학대에서 열렸다. 이날 제1부 토론회는 ‘지역신문 지원제도의 성과: 제주의 경험,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 선정 효과’(발제 최낙진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에 대해 박정규 전 충청언론학회장의 사회로 이 정(충북일보 편집국장) 이광희(충청투데이 편집국장) 이안재(옥천신문 대표) 김미경(청운대 방송영상산업과 교수) 김재영(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씨 등이 토론했다. 이어 열린 제2부에서는‘지역신문 지원제도의 개선방안’(발제 문종대 동의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에 대해 전환성 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사회로 김재근(대전일보 편집부국장) 최정규(중도일보 편집국장) 노광선(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정연우(세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이승선(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씨 등이 토론했다. 이날 최낙진 교수는 발제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신문사를 연구해 보니 독자들의 호감도 및 신뢰도가 크게 증가했고, 선정신문사 기자들의 자부심과 책임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역신문발전지
공석인 한나라당의 충북지역 3개 지역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 조직위원장(옛 지구당위원장)이 이명박 전 시장 측과 박근혜 전 대표 측의 치열한 경쟁 끝에 공모 마감 6개월만에 확정돼 대선후보 경선과 맞물려 주목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은 14일 전국적으로 공석중이던 30개 지구당의 당협 조직위원장을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충북의 경우 3개 지역구에 4명을 임명하는 편법이 사용됐다. 충북지역은 △청주 상당구-한대수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충주-허세욱 전 국회의원을 당협 조직위원장에 임명하고, 진천ㆍ음성ㆍ증평ㆍ괴산 지구당의 경우에는 절반씩 나눠 △진천ㆍ증평에는 김경회 전 진천군수를 △음성ㆍ괴산에는 양태식 코리아덕 대표를 각각 ‘시ㆍ군 책임자’ 라고 임명했다. 이번에 진천ㆍ음성ㆍ증평ㆍ괴산 지구당을 절반씩 나눠서 책임자를 임명한 것은 이 전 시장 측과 박 전 대표 측의 ‘나눠먹기’와 일부 위원장 지원자가 전체 지역구를 관리할 총선 후보보다는 기초단체장을 염두에 두고 특정 군(郡)에서만 경선 지원 운동을 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서 이뤄졌다는 풀이가 많다. 현재 진행중인 한나라당 대선후보 당내 경선구도 측면에서 볼 때 이번 조직위원장 보강으로 충북의 경우 이명박
충북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종가음식 브랜드 개발, 24절기 테마체험 프로그램 개발, e-game 스포츠 특화구역 조성, 직지ㆍ택견ㆍ청남대 등 지역 대표 문화상품 개발 등에 나선다. 도는 충북개발연구원(CBDI)에 ‘충북 문화산업 육성전략’ 연구 용역을 시행한 결과 13일 이 같은 결론이 나옴에 따라 앞으로 자원중심형, 체험중심형 산업 등 5개 전략에 맞춰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먼저 자원 중심형 문화산업으로는 종가음식 브랜드를 개발하고, 청풍명월 명주(酒)와 천연염색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체험중심형 산업으로는 국제공예비엔날레와 연계한 청주공예문화 체험센터를 조성하고, 농산촌 테마마을과 연계하여 24절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신소재형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중원문화 문양디자인 디지털콘텐츠를 구축하고, e-game 스포츠 특화구역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각 지역에서는 직지(청주) 택견(충주) 약초(제천) 청남대(청원) 간장(보은) 옻(옥천) 국악기(영동) 인삼(증평) 붕어찜(진천) 짚(괴산) 각설이패(음성) 도자기(단양) 등을 브랜드형 지역대표 문화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충북도의 7월 정기인사는 예년에 비해 소폭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지난 1월 인사 때 팀제 등의 조직개편 때문에 800여명이라는 대규모 인사이동을 단행했기 때문에 자리 이동 등 인사 요인이 적기 때문이다. 다만 최소 부이사관(3급) 자리가 1개, 서기관(4급) 자리가 3개, 사무관(5급) 자리가 2개 정도 생기기 때문에 승진 예비후보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한 현재 도의회와 계약직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의회 전문요원 3명(5급)에 대한 인사도 맞물려 있어 이들 3명이 일반직으로 결론 날 경우에는 사무관 승진 요인이 추가로 발생해 후속 인사를 기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내년 6월 정년 퇴직을 앞 둔 부이사관 1명, 서기관인 의회 전문위원 1명 및 도의 팀장 2명, 사무관급 2명 정도가 곧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 자리를 채우기 위한 연속 승진 또는 이동 인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5급 미만의 하위직에서 150여명 규모로 이동 인사를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는 현재 명예퇴직 희망자에 대해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으나 아직은 서류 제출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 한 관계자는
충북도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 18명이 박근혜 전 대표 지지를 공개선언했다. 이기동 교육사회위원장, 정윤숙 산업경제위원장, 송은섭 건설문화위원장 등 도의원 18명은 12일 도청 기자실에서 “오는 8월 19일 실시될 한나라당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대한민국을 둘러싼 시대적 상황이 박 전 대표의 원칙주의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고 △2004년 탄핵 역풍에서 한나라당을 구한 사람이 박 전 대표 이며 △박 전 대표는 당 대표 시절 행정중심복합도시,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등을 당론을 정하는 등 충청권을 사랑하고 있고 △박 전 대표는 국민 절대 다수가 원하는 유일한 후보라는 이유로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이기동 의원 등 3명 상임위원장 외에 김법기, 김화수, 이범윤, 이규완, 이영복, 이종호, 심흥섭, 오용식, 이언구, 한창동, 박영웅, 민경환, 장주식, 권광택, 박종갑 의원 등이 함께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한나라당 이명박(이하 MB), 박근혜 두 유력 대선주자가 11일 제17대 대통령 선거 한나라당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 후보로 공식 등록, 건곤일척의 경선레이스에 돌입했다. 두 주자들이 8월 19일 경선투표까지 퇴로 없는 70일간의 대혈전을 시작한 것이다. 또 한나라당은 정책토론회가 열리지 않는 시ㆍ도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후보들 합동연설회를 갖고 지역 당원 및 일반 주민들의 표심얻기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충북 지역에서도 이미 연초부터 MB 측은 ‘선진미래 충북포럼’과 ‘청풍비전 21’을, 박 전 대표측은 ‘비전 충북포럼’이라는 조직을 각각 만들어 세불리기 경쟁을 벌여 왔다. 이들 양측 사조직들은 한나라당 성향의 전ㆍ현직 국회의원, 광역ㆍ기초의원, 단체장, 시민사회단체 및 직능조직 간부 등을 대상으로 자기 편으로 영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이제는 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충북지역에서는 대체로 지난 해 지사후보 경선 구도대로 한대수 도당위원장 측이 MB를, 정우택 지사 측이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옛 지구당위원장)으로 지역을 파악한다면 한대수(청주 상당구 유력), 오성균(청원)
충북도의회가 인사의혹 조사계획 재의를 놓고 찬반 양측 간에 끝내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양분의 길로 들어섰다. 도의회는 11일 제26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연 뒤 의원 전원이 모여 인사조사계획서 재의 문제에 대해 난상 토론을 벌였다. 이는 도의회가 지난 달 정우택 지사의 ‘정실ㆍ보은’인사 의혹을 파헤치겠다며 인사의혹 조사계획서를 의결, 충북도에 도청은 물론 출자ㆍ출연 기관의 몇몇 신규 인사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구하자 충북도가 “그러한 인사조사 계획은 법령이 정한 범위를 넘어섰다”며 재의를 요구해 왔기 때문이다. 도의회는 이날 간담회장에 기자들의 출입을 막는 보기 드문 비공개 형식을 취해 의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협상을 하도록 유도했다. 그러나 의원들은 1시간이 넘게 토론을 벌였지만 끝내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표대결로 결론을 내기로 했다. 이날 토론에서 인사의혹 조사를 맡은 행정자치위원회 이필용 위원장 등 ‘인사조사 강행=오장세 의장측=경선주자 이명박 지지측’ 의원들은 “이번 인사조사계획이 지난번 임시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시킨 것인데 집행부에서 이의를 제기한다고 재의 과정에서 부결시킨다면 의회가 자기 결정과 집행부 견제라는 존재의의를 스스
정우택 지사의 ‘정실ㆍ보은 인사’ 의혹을 규명해 보자는 도의회의 인사조사계획안의 재의결 문제를 놓고 도의회가 속앓이를 하면서 내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특히 이번 상황에 대해 정 지사가 의회를 너무 궁지로 몰아서 결국에는 ‘고래싸움에 새우(도민)등만 터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소리가 많다. 도의회는 정 지사가 인사조사계획서를 거부하며 재의를 요구한 데 대해 본회의를 열어 재적의원 과반수 참석 ㆍ참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재의결하든지, 아니면 부결시키든지 해야 한다. 문제는 지금 도의원들이 인사조사계획을 시작했고 이를 강행하려는 ‘오장세 의장’측과 법 규정에 어긋나니 그만둬야 한다는 ‘정 지사 지지’측으로 나뉘어 있다는 것이다. 정 지사 지지측은 전체 31명의 의원 중 한나라당은 27명인데 그 가운데 18명이 자기들 편이라고 자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 의장 측은 도의원들이 절반 정도씩 나뉘어 있는 것으로 보지만, 어쨌든 3분의 2로 재의결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의회 주변에서는 양측의 정면충돌을 막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정 지사)가 서로 체면을 살릴 수 있는 절충안, 즉 도의회는 전원 찬성으로 원안대로 재의결하고 이
공기업 감사들의 외유성 해외연수 등이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정우택 지사의 지시로 12개 시ㆍ군 부단체장들을 일주일간 해외 연수 시키려다 부단체장들의 반대로 무산된 사실이 드러나 망신을 사고 있다. 4일 충북도와 각 시ㆍ군에 따르면 정 지사는 연초에 ‘경제특별도’에 대한 부단체장들의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선진 도시 연수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12명 부단체장들과 도의 정무부지사와 자치행정국장 및 수행 공무원 등 6명이 5월 중에 일주일 동안 두바이 또는 싱가포르-상해를 다녀오는 계획을 세웠다. 도는 소요경비로 도비로 도 소속 공무원 1인당 4백만원씩 2천4백만원을 부담하고, 부단체장들에게는 1인당 250만원씩 부담토록 했다. 도는 추진 과정에서 정 지사가 그 동안 성공모델로 설정했던 두바이를 버리고 싱가포르를 새 모델로 설정함에 따라 싱가포르-상해를 견학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도가 수립한 견학 일정에는 싱가포르 도착 후 경제모델지역이나 싱가포르 시청 방문 등도 있지만 오후에 한 곳만 들른 뒤 다른 일정이 없거나 시내 투어 등이 예정돼 있어 외유성 해외연수라는 비난을 받을 만 했다. 도는 이 같은 연수에 참
전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이종배씨(52ㆍ이사관ㆍ2급)가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올 수 있을 지에 지역 정가가 주목하고 있다. 이 전 실장은 그 동안 행정자치부 지방자치경찰제 추진단장을 거쳐 미국으로 연수를 떠났다가 지난달 말 귀국했다. 당연히 이 전 실장이 맡게 될 후임 공직에 지역 공직사회가 관심을 두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 전 실장이 1급 관리관으로 한 단계 승진해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내려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한편 이 전 실장이 행정부지사로 내려오기 위해서는 그 동안 중앙에 자리가 나지 않아 옮기지 못했던 이재충 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중앙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 전 실장 및 이 부지사와 청주고 동문이자 충북도 기획관리실장과 정무부지사를 지낸 한범덕씨가 지난 4월 행정자치부 제2차관으로 발탁돼 있는 것이 이들의 인사이동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호사가들이 입방아를 찧고 있다. 더욱이 현 중앙인사위원회의 김영호 사무처장이 충북 충주 출신의 동향인이라서 이번 인사와 연관시키는 사람들도 있다. 이재충 부지사의 경우 중앙에서 해외로 연수를 떠나는 사람의 자리이거나 같은 1급 자리인 소청심사위원 등을 거쳐 요직으로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등 범여권의 친노파 잠룡들이 나름대로 대선 출마선언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역시 범여권 후보군의 한 사람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혁규 의원의 속내가 궁금했다. 충북일보는 지난 1일 오후 김 의원을 국회 의원회관 내 김 의원 사무실에서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주저 없이 “범여권의 가장 적합한 대선후보는 나”라며 대선 출마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나는 당 사수파가 절대 아니다”며 대통합 및 오픈프라이머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뜻을 표시했다.<편집자 주> 먼저 국민들이 원하는 대통령상에 대해 물었다. 김 의원은 “국민들이 강한 이미지의 지도자는 원하지 않는 것 같다. 경제를 살릴 수 있고 ,외유내강 스타일로 남북관계 발전 및 양극화 해소 ㆍ국민화합을 이뤄 낼 수 있는 지도자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그러면 현실적으로 범여권에서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보는가?”라고 질문했다. 김 의원은 “지역 구도가 대선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할 때 범여권에서 정권을 재 창출하려면 영남표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런 맥락에서 경남 도지사를 4번이나 하고
통나무 잘라쌓기, 임산물 향토음식만들기,전통염색 등 산림과 관련된 각종 놀이와 체험행사가 마련된 충북도 ‘제7회 산림문화축제’가 오는 9일 단양군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충북산림문화행사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충북도, 단양군, 산림청, 산림조합 등이 후원하며 예산은 도비 3천5백만원, 산림조합비 1천2백만원이 투입된다. 축제는 이날 오전 9시30분 난타, 풍물, 향토가수 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임산물 향토음식만들기, 통나무 잘라쌓기, 산림관련 퀴즈풀이, 알밤 까먹고 막걸리먹기 등의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또한 이날 헬기 및 공중진화대의 산불진화시범, 소백산철쭉 및 야생화 분화 전시회, 각종 임업기계장비 전시회, 소백산 더덕ㆍ취나물ㆍ두릅 등을 판매하는 임산물 직거래 장터 등도 열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치부, 초등부 1~3년 학생들은 산사랑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솜씨를 뽐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장도 마련되는데 한지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 보는 한지뜨기, 진행요원의 지도로 책갈피를 만드는 누름꽃만들기, 명주 손수건을 천연 염색하는 전통염색, 어린이들이 나무목걸이 만들기, 가족별로 나무곤충 만들기, 현미경으로 나무 구조 및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