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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6.15 08:14: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석인 한나라당의 충북지역 3개 지역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 조직위원장(옛 지구당위원장)이 이명박 전 시장 측과 박근혜 전 대표 측의 치열한 경쟁 끝에 공모 마감 6개월만에 확정돼 대선후보 경선과 맞물려 주목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은 14일 전국적으로 공석중이던 30개 지구당의 당협 조직위원장을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충북의 경우 3개 지역구에 4명을 임명하는 편법이 사용됐다.

충북지역은 △청주 상당구-한대수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충주-허세욱 전 국회의원을 당협 조직위원장에 임명하고, 진천ㆍ음성ㆍ증평ㆍ괴산 지구당의 경우에는 절반씩 나눠 △진천ㆍ증평에는 김경회 전 진천군수를 △음성ㆍ괴산에는 양태식 코리아덕 대표를 각각 ‘시ㆍ군 책임자’ 라고 임명했다.

이번에 진천ㆍ음성ㆍ증평ㆍ괴산 지구당을 절반씩 나눠서 책임자를 임명한 것은 이 전 시장 측과 박 전 대표 측의 ‘나눠먹기’와 일부 위원장 지원자가 전체 지역구를 관리할 총선 후보보다는 기초단체장을 염두에 두고 특정 군(郡)에서만 경선 지원 운동을 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서 이뤄졌다는 풀이가 많다.

현재 진행중인 한나라당 대선후보 당내 경선구도 측면에서 볼 때 이번 조직위원장 보강으로 충북의 경우 이명박 전 시장 측으로 한대수(청주 상당구) 오성균(청원군) 심규철(보은ㆍ옥천ㆍ영동) 김경회( 진천ㆍ증평) 위원장 등 4명이, 박근혜 전 대표 측으로 송강호(제천ㆍ단양) 윤경식(청주 흥덕갑) 김준환(청주 흥덕을) 허세욱(충주) 양태식(음성ㆍ괴산) 위원장 등 5명이 각각 분류되고 있다.

한편 같은 충청권의 대전에서는 서구갑에 이영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중구에 강창희 전 의원이, 대덕구에 이창섭 충남대 교수가, 충남의 보령ㆍ서천에 김봉남 전 도의원이 각각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

/ 박종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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