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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충북 ‘李·朴‘ 지지세력 윤곽

박근혜 측-송광호·윤경식위원장 등 150여명

  • 웹출고시간2007.06.12 01:31: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이명박(이하 MB), 박근혜 두 유력 대선주자가 11일 제17대 대통령 선거 한나라당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 후보로 공식 등록, 건곤일척의 경선레이스에 돌입했다.

두 주자들이 8월 19일 경선투표까지 퇴로 없는 70일간의 대혈전을 시작한 것이다.

또 한나라당은 정책토론회가 열리지 않는 시ㆍ도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후보들 합동연설회를 갖고 지역 당원 및 일반 주민들의 표심얻기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충북 지역에서도 이미 연초부터 MB 측은 ‘선진미래 충북포럼’과 ‘청풍비전 21’을, 박 전 대표측은 ‘비전 충북포럼’이라는 조직을 각각 만들어 세불리기 경쟁을 벌여 왔다.

이들 양측 사조직들은 한나라당 성향의 전ㆍ현직 국회의원, 광역ㆍ기초의원, 단체장, 시민사회단체 및 직능조직 간부 등을 대상으로 자기 편으로 영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이제는 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충북지역에서는 대체로 지난 해 지사후보 경선 구도대로 한대수 도당위원장 측이 MB를, 정우택 지사 측이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옛 지구당위원장)으로 지역을 파악한다면 한대수(청주 상당구 유력), 오성균(청원), 심규철(보은ㆍ옥천ㆍ영동) 위원장이 MB를, 윤경식(청주 흥덕구 갑), 김준환(청주 흥덕구 을), 송광호(제천ㆍ단양) 위원장이 박 전 대표를 돕고 있다.

충북 도의회에서는 27명의 한나라당 소속 의원을 놓고 MB측은 오장세 의장, 이필용 위원장, 이대원 의원 등 10여명이, 박 전 대표 측은 정윤숙ㆍ송은섭ㆍ이기동 위원장 등 18명이 각각 자기편 지지자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충북지역 MB측은 경선결과에 대해 “ MB가 크게 앞선 대중 지지도와 경제부흥 이미지 등으로 무난히 이길 것”이라며 “따라서 지역의 많은 유력 인사들이 우리 조직에 공식, 비공식적으로 몸 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박 전 대표 측은 “MB가 정책토론회 및 재산문제 등의 검증과정에서 지지도가 떨어지는 반면 박 대표는 도덕적 이미지와 빈사상태의 된 당을 구한 공로 등에 힘입은 당내 지지도 우위 등으로 최종 승리할 것”이라며 “그 때문에 우리 쪽에는 자기 이름을 자신 있게 밝힐 수 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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