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희 충북도 복지여성국장의 박사학위 논문을 놓고 시민단체들과 김 국장이 표절 공방을 벌이며 김 국장 퇴진 문제가 ‘전문성’에서 ‘도덕성’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충북의 29개 여성,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복지여성국장 임명철회 공동대책위원회’는 22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국장이 2005년 고려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운동강도의 차이가 Streptozotocin-유도 당뇨 쥐의 골격근 GLUT-4 및 GRP-78 발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상당 부분이 심각한 표절로 이뤄졌다”며 본인 스스로 사퇴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김 국장의 논문 서론 중 연구의 필요성 부분은 2004년 발간된 운동과학 제13권 제2호에 실린 ‘지구성 운동강도 차이가 Streptozotocin 유발 당뇨쥐의 인슐린 및 골격근 제4형당수송체 GLUT-4 발현에 미치는 영향’(공동저자 한남대 정모, 윤모 교수 등 8명)이라는 논문의 서론 부분을 표절했고, 같은 논문 214p의 연구결과 부분과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대책위는 또 김 국장 논문 31p 연구결과 부분과 40p 논의부분은 2005년 5
고려대 이필상 총장이 논문 표절 의혹으로 사퇴를 표명한 데 이어 또다시 표절된 박사학위 논문이 고려대에서 그대로 통과된 것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논문 심사에는 2명의 타 대학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했으나, 이들 2명의 심사위원 자신들이 1년 전에 발표한 논문을 상당 부분 표절한 논문을 그대로 박사학위 논문으로 통과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2일 ‘충북도 복지여성국장 임명철회 공동대책위원회’는 고려대가 2005년 2월 박사학위 논문으로 통과시킨 ‘운동강도의 차이가 Streptozotocin-유도 당뇨 쥐의 골격근 GLUT-4 및 GRP-78 발현에 미치는 영향’(제출자 김양희 현 충북도 복지여성국장) 이라는 논문의 상당 부분이 불과 1년전인 2004년 5월 한국운동과학회의 운동과학지 13권 2호에 발표된 ‘지구성 운동강도 차이가 Streptozotocin 유발 당뇨쥐의 인슐린 및 골격근 제4형당수송체 GLUT-4 발현에 미치는 영향’(공동저자 한남대 정모,윤모, K, G, S교수, 경희대 K, G 교수,군산대 C 교수 등8명)이라는 논문과 비슷하거나 일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대위는 “특히 이 2004년 5월 논문의 공동저자인 한
도내 일부 여성·시민단체들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김양희 충북도 복지여성국장의 박사학위 논문이 다른 논문을 표절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될 예정이어서 파란이 예상된다. 도내 29개 여성·시민단체로 구성된 ‘복지여성국장 임명철회 공동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국장의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할 예정이다. 21일 공동대책위 관계자는 “김 국장의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같은 사실을 22일 기자회견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국장의 박사학위 논문은 김 국장 논문보다 앞서 발표된 대전광역시에 있는 모 대학 교수의 논문과 상당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지난 2004년 12월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운동강도의 차이가 streptozotocin-유도 당뇨 쥐의 골격근 GLUT-4 및 GRP-78 발현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Different Exercise Intensities on GLUT-4 and GRP-78 Expression in Streptozotocin-induced Diabetic Rats)’라는 제목의 논문을 박사학위 논문으로
도민들이 정우택 충북지사의 도정운영에 대해 대체로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와 한국리서치가 공동 기획하여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2007 대선 萬人 여론조사’ 가운데 500명의 충북지역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지역 현안 여론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 중 충북 응답자들의 정 지사 도정 평가는 ‘매우 잘 함’(10.2%)과 ‘대체로 잘 함’(55.1%) 등 긍정 평가가 65.4%로 부정 평가 19.0%보다 훨씬 많았다. 이 같은 정 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위 강원(78.3%)과 16위 제주(47.1%) 사이에서 5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런 긍정 평가는 학력이나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높게 나온 점이 눈에 띈다. 즉 50세 이상 응답자의 71%, 중졸 이하 학력자의 74%, 월소득 100만원 이하 응답자의 73.9%가 긍정적 평가를 한 반면 29세 이하에서는 66.4%, 전문대재 이상 학력자는 62.1%, 소득 400만원 이상 응답자는 55.4%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부정적 평가는 50세 이상 응답자가 7.9%인데 비해 29세 이하 응답자는 24.9%였고, 중졸이하 응답자가
충북도를 비롯한 6개 지방자치단체가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선정이 내달 마무리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송 유치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중인 국무조정실 산하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의뢰한 2차 용역 결과가 이달 말 나오고 이를 토대로 내달 입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용역 결과는 연구소와 임상시험기관 등 의료단지를 한 곳에 집적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던 1차 용역 결과와는 달리 시설 특성에 따라 의약품과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 3개 시설로 특화시켜 분산 배치하는 방안이 제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 경우 의약품 시설(국가신약개발지원센터)은 대덕, 의료기기 시설(첨단의료기기 지원센터)은 원주, 의료서비스(국가임상 연구병원)는 인천 송도가 각종 평가 지표에서 비교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오송 유치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곳에 집적화 할 경우에도 오송이 송도에 밀릴 가능성이 있다. 대덕과 원주, 송도 등은 분산 배치될 가능성에 대비해 비교 우위에 있는 분야의 시설 유치를 위해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범여권의 대선 후보로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위이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49.2%로 여전히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론조사 역사상 처음으로 충북일보를 비롯한 전국 16개 신문.방송사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2007 대선 萬人(만인)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조사 대상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1만명이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0%이다. 이 조사에서 범여권의 대통령후보를 묻는 질문에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20.9%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14.4%, 3위 강금실 10.5%, 공동 4위 김근태 한명숙 5.3%, 5위 유시민 4.7%, 6위 천정배 2.9% 순이었다. 그러나 충북 지역 응답자들은 정동영(14.3%) 전 의장으로 손학규(14.1%) 전 지사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고 이어 강금실(10.9%) 김근태(7.0%)순으로 대답했다.대선 후보 지지 문항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49.2%로 여전히 선두였고 2위는 박근혜 전 대표로 21.6%를 기록했고, 3위 손학규(5.7
충북도가 시민단체 등에 내걸어 달라고 요구했던 “설맞이 우리 쌀 선물하기” 캠페인 현수막을 스스로 떼어내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13일 오후2시쯤 충북도는 도청 서문쪽 울타리에 걸려있던 ‘청원 생명쌀 팔아주기’ ‘우리 농민 농산물 팔아주기’ ‘설맞이 사랑의 쌀 보내기’ 등 9개 현수막을 모두 철거했다. 더욱이 이 현수막들은 충북도가 농민을 지원하고 ‘경제특별도’건설 차원에서 각 유관기관과 시민사회단체 등에 내걸어 달라고 부탁했던 것들로 밝혀졌다. 충북도는 자난달 말쯤 “설맞이 ‘사랑의 쌀 선물하기 운동’ 전개 협조”라는 공문을 각 공공기관 및 시민사회단체 200여 곳에 보내 2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현수막을 내걸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 공문에는 직접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 설맞이 사랑의 쌀 선물하기”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 사랑의 쌀 선물하기에 참여 합시다” 등의 문안까지 제시했다. 이에 따라 자비를 들여 이들 현수막을 내걸었던 시민사회단체나 기업들은 도가 기한도 지나기 전에 철수해 버리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도청 서문 울타리에 걸린 다른 민간단체들의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
충북도가 ‘경제특별도’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일부 도 간부와 여성단체 임원30여명이 도지사 공관에서 윷놀이 파티를 벌여 비난을 사고 있다. 13일 본보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 12일 낮12시 충북도 도지사 공관에서 정우택지사 부인 이옥배씨와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안계화 회장 등 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 27명이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 20명 가운데 대한어머니회 충북연합회, 대한여약사회, 바르게살기운동 충북 여성회 등 17명과 11명의 각 시.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가운데 음성군을 제외한 10명의 회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충북도에서는 김양희 복지여성국장과 여성관련 부서 과장, 계장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뷔페식 중국음식으로 식사를 한 뒤 윷놀이 행사를 갖고 오후 2시20분쯤 헤어졌다. 이날 식사비용 68만원은 충북여성단체협의회에서 부담했다. 이날 김양희 국장 일행은 식사만 하고 나와 윷놀이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안계화 회장은 “올해 새로 취임한 산하 단체장들도 많고, 시.군 단체장들과 화합의 자리도 필요해 도지사 부인께 요청하여 만든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나 충북도의 공직자들이
올해도 청원군의 ‘유채꽃 축제’가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열린다. 충북도관광협회는 12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 21일부터 한 달여 동안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한국기초과학연구원 15만㎡의 부지에서 `청풍명월 유채꽃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도 관광협회측은 "지난 3년간 계속돼 인지도가 높아진 유채꽃 축제를 중단시키는 것이 안타까워 축제를 다시 열기로 했다"며 "흥미는 물론 공익성과 교육성까지 살려 충북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할 자치단체인 청원군이 반대한다는 것과 관련, 이상영 도관광협회장은 "외지 관광객을 불러들여 청원을 홍보하고 간접적인 부가가치 창출 효과까지 예상되는 유채꽃 축제를 군이 반대할 명분이나 이유가 없다고 본다"며 "아직 군으로부터 확실한 입장을 전달받지 못한 만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원군 역시 비슷한 시기에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서 `푸른 청원 친환경 축제‘를 열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군의 한 관계자는 "축제 중복으로 주민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고 군이 추진하는 축제의 차질이 우려된다"며 "(유채꽃축제에 대해 ) 후원 명칭은 물론 각종 인.허가가 어려
공모제로 임명한 충북도 복지여성국장에 대한 여성.시민단체들의 반대운동이 정우택 지사와의 전면전으로 확대되고 있다. 충북도내 29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충청북도 복지여성국장 인사 철회 공동대책위원회’는 12일 오후 청주시 성안길에서 김양희 신임 복지여성국장의 인사철회를 요구하는 1만 도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갖고 행동에 들어갔다. 또 이 공동위는 지난 9일 충북도에 김 국장 선발과 관련된 선발시험위원회의 회의록 및 채점표 등을 공개하라는 행정정보공개청구요구서를 정식 접수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이들과 뜻을 같이 하고 있는 도의회 최미애의원(열린우리당)은 김 국장이 근무했던 충북도청소년활동지원센터의 지난해 사업과 예산 정산 등에 관해 정보공개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공동위는 오는 14일 김 국장 선발과 관련된 충북도의 인사정책에 대해 예술의전당에서 공개토론회를 열 방침이다. 그리고 공동위는 지난 6일 이번 인사문제 뿐만 아니라 정 지사의 도덕성 검증, 각종 인허가 관련 문제점 점검 등 도정 전반에 걸쳐 감시와 견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처럼 여성.시민단체들이 이번 인사문제를 놓고 반대운동의 강도를 점점 높여 가는 것은 물론
충북도의 각종 위원회에서 일부 여성 인사들의 중복 참여로 위원회의 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에서는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에 해마다 각종 위원회에 여성 비율을 조금씩 높이도록 지침을 내리고 있는데 올해는 38%선까지 여성을 참여시키도록 돼 있다. 그러나 건축,세무 등 여성전문가가 부족한 분야에서는 일부 지역 여성인사가 여러 위원회에 중복 참여를 하는가 하면 일부 위원회에는 아예 여성 위원이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충북도에는 모두 61개의 위촉 위원회가 있는데 총 위원수 904명 가운데 여성 위원은 235명으로 26%에 불과하고, 이 가운데 당연직을 뺀 순수 위촉 위원을 보더라도 671명 가운데 여성이 224명으로 33.4%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나마 이들 참여 여성위원들 가운데 K세무사(여)는 민간투자사업심의위, 지방세과세전전부심사위,지방세과세표준심의위 등 3곳에, B건축사(여)는 건축상심의위, 건설기술심의위, 건축분쟁조정위, 교통영향심의위 등 4곳에 참여하는 등 일부 여성 전문가들이 여러 관련 위원회에 중복 참여하고 있다. 또 S대 K교수의 경우 공직자윤리
김근태 당의장과 장영달 원내 대표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또 다시 탈당파 의원들을 비난했다. 김 의장은 지난 11일 오전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충북지역 당의장 및 최고위원 후보 초청 당원 간담회’에서 “토론하고 양보해서 결단하는 민주주의 원칙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또 “23명이 집단으로 탈당한 것은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장영달 원대 대표도 이날 “제일 좋은 시절에 요직을 한 사람들이 임기가 끝난 뒤 원내대표 연설 직전에 탈당해 고춧가루를 뿌렸다”며 원색적으로 탈당파에 대해 독설을 퍼부었다. 이와함께 다가올 전당대회의 당의장 후보로 나선 정세균 의원 역시 “전당대회를 통해 대통합 신당을 결의키로 한 것은 그 분들(탈당파의원)이 주창해 관철시킨 것”이라며 “전당대회를 하기 전에 탈당한 명분과 이유가 없다”며 “(집단탈당이) 지방의 발전이나 국가경쟁력 강화, 대통합에 어떤 도움이 될 지 강한 의문을 갖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충북지역 당원간담회에 참석한 홍재형, 이시종, 오제세 의원 등이 설 전후 탈당설을 부인, 충북 국회의원들의 탈당움직임이 주춤할 것으
도내 여성.시민단체들의 ‘복지여성국장 임명철회 요구’ 운동이 장기화되고 강도를 높여감에 따라 충북도의 속앓이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도내 29개 여성.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복지여성국장 임명철회 공동대책위’는 지난 6일 이번 철회운동을 1만명 서명운동 등 범 도민 운동으로 확대하고 , 도청 서문 앞 시위도 꽹과리 등을 사용하여 강도를 높이고, 나아가 도정 전반의 문제에 대한 감시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들 단체들이 그 동안 한 달 가까이 각종 집회와 기자회견 등으로 임명철회를 요구했으나 충북도가 ‘임명철회 불가’ 입장으로 일관하자 철회운동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 방위로 정우택 지사를 압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이들 반대단체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도 없고, 확산되는 반대운동을 방치할 수도 없는 실정이어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그동안 도의 일부 관계자들이 반대 단체들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반대단체들이 ‘임명 철회’를 주장하며 만나주지도 않거나 도지사와의 직접 면담만을 요구, ‘대화테이블’조차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충북도 관계자들은 이들 단체들이 청와대, 국회, 행자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등 외부에
노화욱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요즘 정말 바쁘다. 충북도가 대대적으로 선포한 ‘경제특별도’와 관련된 각종 회의, 행사참석, 정책검토 등이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정작은 ‘하이닉스 청주 유치’ 때문이다. 하이닉스는 공장 1개만 유치해도 4조5천억원 투자와 2천명의 일자리가 생기는데 이런 게 2개, 3개까지 계획돼 있고, 그 뒤로도 공장 증설이 계속돼야 한다고 한다. 그러니 이 공장이 ‘생명의 젖줄’이나 다름없는 충북도의 정무부지사로서는 ‘올인’하는 게 당연하다. 그렇다 보니 노 부지사는 서울의 각 중앙부처, 국회의 관련 상임위들과 국회의원들, 하이닉스 관계자들을 만나 청주행 잇점 자료 제시하고, 이천행 불가 논리를 펴고, 정보를 수집하느라 분초를 쪼개 활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노 부지사가 지금 단단히 화가 났다. 남상우 청주시장의 물색없는 행동으로 ‘하이닉스 청주 유치 전쟁’에서 곤란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남 시장은 지난 7일 시의회에서 “하이닉스가 3월부터 이 일대에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시에서 절차를 밟아달라고 했다”며, 마치 하이닉스 청주행을 확정한 것처럼 말을 하고, 이것이 언론에 그대로 보도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은 아직 하이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들어 올 식품의약품안전청,국립독성연구원,질병관리본부,한국보건산업연구원 등 4개 국책기관이 오는 10월에 착공된다. 충북도가 7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 계약을 마친 CJ, 안국약품 등 32개 기업 CEO들을 현장 사무실로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이같이 밝혔다. 단지 내 12만1천평 부지에 조성될 이들 4개 국책기관은 오는 7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9월까지 공사업체를 선정한 뒤 10월중에 착공된다는 것이다. 이날 충북도는 오송신도시 건설계획에 대해 오는 2025년까지 총 1천668만㎡에 인구 10만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를 3단계에 걸쳐 건설하되 1단계로 2015년까지 역세권 및 산업단지 600만㎡를 먼저 건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토지공사 오송사업단은 오송단지는 현재 72%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산업시설용지 총 168만2천㎡(51만9천평) 중 지난해 CJ 등 31개사에 57만4천㎡가 분양됐으며, 외국인투자지역 37만7천㎡을 제외한 73만1천㎡는 금년도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날 참석한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오송단지 입주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BT대학원, 의생명공학연구소, 4
충북도 토지정보팀(팀장 한흥구)이 지난 5일 정신지체 장애우들이 사는 ‘소망의 집’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며 위로했다. 이들이 찾은 ‘소망의집’은 청원군 현도면 하석리에 있는 시설로 정신지체 장애우 13명이 살고 있다. 이날 이들은 팀장과 팀원 등 14명이 모은 성금 31만원으로 청주 육거리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이불과 생닭을 전달했다. ‘소망의집’ 서광석 원장은 “경제가 어려워 주위의 관심이 끊기는 추세라서 개인이 운영하는 비인가 사회복지시설은 더더욱 어려운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우리 원생 13명은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가슴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 팀원은 “고유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의미에서 팀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1년에 두 세 차례 정도 정부로부터 보조를 받지 못하는 비인가 복지시설 등을 찾아 위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천 기자
열린우리당의 이번 대규모 탈당에 충북 출신 변재일(청원), 서재관(제천.단양)의원이 탈당한 것과 관련 같은 당 충북도당은 6일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당은 이날 배포한 ‘의원 탈당에 관한 입장 충북도당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2.14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기에 참여할) 대의원 선출까지 끝낸 마당에 충북지역 의원 2명이 탈당한 것은 당혹스러운 일"이라며 "여덟 개 선거구 전역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를 당선시켜 준 도민께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또 “ 탈당 의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북도당은 2.14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새로운 대통합 신당을 만들어 재집권을 모색하기 위해 책임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천 기자
열린우리당의 대규모 집단 탈당으로 집권 여당이 탈당파, 통합신당파, 사수파 등으로 3분되는 지형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 총선에서 지역연고주의 타파 및 개혁 등을 기치로 뭉쳤던 여당 의원들이 이처럼 갈라지게 된 데는 나름대로 입장 차이와 속셈이 작용하고 있다. 먼저 6일 탈당한 김한길 전 원내대표, 강봉균 전 정책위의장, 충북지역의 변재일,서재관 의원 등 23명과 이들보다 앞서 ‘선도탈당’한 천정배,임종인,염동연의원 등 6명 등이 현재까지는 ‘탈당파’로 불리고 있다. 이들은 한마디로 “이제 열린우리당은 실패했으니 그와 관련된 기득권을 포기하고 나가서 다른 중도개혁세력과 함께 신당을 만들겠다”는 강경 입장을 보이는 그룹이다. 이들과 달리 현재 탈당하지 않고 있는 정동영,김근태 계열 의원 등 대다수는 통합신당파라 할 수 있는데 이들은 “ (사수파와도 합의한 대로) 전당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그것을 바탕으로 민주당이나 국중당 등의 다른 중도개혁세력을 흡수하는 형식으로 통합신당을 만들자”는 입장에 서 있다. 한편 아직 탈당은 하지 않고 있지만 노무현대통령과 행동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광재의원 등 사수파는 “명분없이 이합집산 하는 것은 다시 예전의 ‘민주
충북지역 열린우리당의원 가운데 변재일, 서재관의원이 6일 탈당한 데 이어 오는 설을 전후해 3명이 추가로 탈당할 전망이다. 6일 변재일의원은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충청권의 열린우리당 잔류 의원 가운데 충북의 3명과 충남·대전권 2명이 탈당에 동의했으며, 4명은 설 전후에 탈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변의원이 밝힌 추가 탈당 의원으로 홍재형(청주 상당·이시종(충주)·오제세(청주 흥덕갑) 의원이 꼽히고 있다. 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충북 국회의원들의 생각은 한 분을 제외하고 다 같지만, 탈당 시기와 전략에 근소한 차이가 있는 사람이 두 명 있다”고 말했다. 충남·대전권에서는 박병석의원(대전 서갑)의 설 전후 탈당이 유력하며, 양승조(천안)의원은 탈당 시기가 좀더 미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충북 지역 의원 가운데 이용희(보은,옥천,영동) 노영민(청주 흥덕을) 김종률(증평·괴산·진천·음성)의원은 잔류 통합신당파로 분류되고 있고, 비례대표인 강혜숙 의원은 친노 사수파로 알려졌다. / 박종천 기자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은 지난 3일까지 8개 선거구별로 기초당원대회를 열어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및 대의원 432명을 선출했다. 이날 상당구에는 운영위원장에 전대수, 여성위원장에 오연옥,청년위원장에 김현수씨를 선출했고, 청주 흥덕갑에는 오제세(국회의원) 운영위원장, 김도순 여성위원장,이용상 청년위원장장을 선출했다. 청주 흥덕을에는 주우태 운영위원장, 남명숙 여성위원장, 노두진 청년위원장을, 충주시에는 박대성 운영위원장, 허영옥 여성위원장,강연구 청년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제천 단양에는 박한규 운영위원장, 심재복 여성위원장,김명섭 청년위원장을, 청원군에는 변재일(국회의원) 운영위원장, 김영숙 여성위원장, 김대립 청년위원장을 선출했다. 보은 옥천 영동에는 김환옥 운영위원장, 임기명 여성위원장, 하경용 청년위원장을, 증평 진천 괴산 음성에는 김종률(국회의원)운영위원장, 송영옥 여성위원장,신정호 청년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박종천 기자
내년도 2월쯤 열릴 ‘한국관광총회’의 개최지로 청주가 결정된 데는 충북의 도지사부터 담당공무원까지의 조직적인 로비활동이 결정적인 효과를 발휘했다. 이 한국관광총회 기간에는 국내.외에서 관광,여행 업계 임원 1천여명이 청주를 찾아오게 돼 모두 54억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이와함께 개최지역의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 효과까지 있어 지자체간 유치경쟁이 치열했다. 내년도 총회의 경우 충북은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시와 함께 유치신청을 했으나, 연말 업무정리 및 인사개편 등으로 준비가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초 도청의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이 마무리되고, 새로 부임한 신동인 문화관광환경국장이 본격 독려하면서 ‘유치전쟁’이 시작됐다. 지난 1월 초 노화욱 정무부지사와 신 국장, 김화진 관광진흥과장 등이 서울에서 열린 한국관광협회 신년인사회에 참석, 각 지역별 대표 등 200여명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충북유치를 부탁했다. 이날 경쟁지인 경남에서는 과장급이 와서 인사를 한 것과 비교해 기선을 잡은 셈이다. 그리고는 이어 정우택 지사가 서울까지 가서 한국관광협회의 고위 임원을 만나 식사를 함께 하며 충북유치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로써 충북유
충북 지역에서 벌써 40년 넘게 조용히 불우이웃을 위해 자선활동을 하는 단체가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성빈첸시오 아바오로회’라는 곳이다. 이 빈첸시오회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톨릭교회의 자선활동단체다. 모든 천주교 성당마다 이 단체가 있다. 원주교구에 속하는 제천,단양 지역을 제외하더라도 청주교구에 속하는 나머지 충북 지역의 65개 성당마다 이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1961년 청주 교현동 성당에 처음 조직이 만들어진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회에서 소외받은 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실제로는 소득이 없거나 부양해 주는 가족도 없는데 호적에는 자식들이 있는 것으로 돼 있어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돌보고 있다. 하는 일도 다양하다. 청주의 경우 모충동, 영운동, 금천동 등의 낙후된 지역에 있는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청소와 빨래는 물론 집을 고쳐주거나 도배를 해 주기도 한다. 또 산남동의 산남종합복지관이나 청원군 남이면의 은혜의집, 혜원장애인복지관 등 복지시설에서 도시락 배달이나 빨래 청소를 해 주거나 장애인들을 목욕시켜주기도 한다. 지난 91년부터는 청주시 수동에서 매주 월
요즘 들어 정치인들의 이동에 관한 소문과 보도가 많다. 이 당 저 당을 왔다 갔다 하거나 같은 당에서도 이 계파 저 계파를 넘나드는 이른바 ‘철새 정치인’들에 대한 얘기다. 지지 정당에 관한 조사에서 한나라당이 월등히 높게 나오니까 다른 당의 어떤 어떤 의원이 한나라당에 입당을 타진했다가 망신을 당했다는 소문도 있다. 이를 뒷 받침하듯 한나라당 안에서는 “한나라당 정체성을 중도 보수 실용주의로 이동하고, 외연의 확대를 위해서 문호를 개방해야 할 것”(김무성 의원)이라는 주장과 “열린우리당에서 탈당할 분들 중 ‘한나라당행’을 생각하는 분이 많다고 하는데 절대 이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권영세 최고위원)는 주장이 맞부딪치고 있다. 실제로 이웃 충남지역에서는 한나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있었던 한 원로인사가 최근 다시 한나라당으로 복귀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고, 호남권에서는 현역 의원 서너명이 민주당행 의사를 비췄으나 민주당에서 “당의 외연확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아직 답을 주고 있지 않는 모양이다. 한편 한나라당 안에서도 유력대권 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양 진영으로 현역 의원과 원외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들이 이동하는 문제
아시아 태평양 관광협회(PATA) 한국관광총회의 충북 개최가 확정됐다. 2일 강혜숙 의원(열린우리당)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관광협회(PATA) 한국지부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한국관광총회 개최지를 충북으로 결정했다. 그동안 이 총회 유치를 위해 경남과 충북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이 총회가 충북에서 열릴 경우 국내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관광업계 종사자,유관기관 및 학계에서 800여명이 오게 돼 커다란 경제유발효과를 얻게 된다. 모두 173개 회원국을 둔 PATA는 본부가 태국 방콕에 있으며 회원사만 1000개에 이르고, 이 협회의 한국지부는 정부기관 및 여행사 등 146개의 회원사가 있다./박종천 기자
朴행자 "공무원 연금 동요 말아야" 박명재 행정자치부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2일 "국민과 공무원들로부터 충분한 여론 수렴을 거쳐 최대 공약수를 찾을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섣부른 판단을 갖고 동요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청주에서 열린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 성과 보고회 참석에 앞서 충북도청을 방문해 도정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현재 마련된 공무원 연금 개혁안은 정부 건의안으로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은 미흡하다고 얘기하고 공무원은 지나치다고 하는데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모두 만족할 만한 방안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공무원 연금은 국민 연금의 일부이며 일본에서 그랬듯이 국민 연금이 개혁되면 공무원 연금은 따라 갈 것"이라며 "공무원들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을 요구해서는 안되고 국민들도 공무원들이 직업에 전념할 수 있는 수준을 허용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인사가 막히면 조직이 경직되고 다양성이 막힌다"며 "중앙 부처와 시.도 부시장, 부지사들이 포함되는 고위 공무원단을 도입해 중앙부처와 시.도간 교류가 이뤄져야 하고 시.도간, 시.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