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첨단의료단지 오송 유치 불투명

충북道, ‘선택과 집중’전략 마련해야

  • 웹출고시간2007.02.15 03:06: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를 비롯한 6개 지방자치단체가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선정이 내달 마무리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송 유치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중인 국무조정실 산하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의뢰한 2차 용역 결과가 이달 말 나오고 이를 토대로 내달 입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용역 결과는 연구소와 임상시험기관 등 의료단지를 한 곳에 집적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던 1차 용역 결과와는 달리 시설 특성에 따라 의약품과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 3개 시설로 특화시켜 분산 배치하는 방안이 제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 경우 의약품 시설(국가신약개발지원센터)은 대덕, 의료기기 시설(첨단의료기기 지원센터)은 원주, 의료서비스(국가임상 연구병원)는 인천 송도가 각종 평가 지표에서 비교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오송 유치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곳에 집적화 할 경우에도 오송이 송도에 밀릴 가능성이 있다. 대덕과 원주, 송도 등은 분산 배치될 가능성에 대비해 비교 우위에 있는 분야의 시설 유치를 위해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 분산 배치 가능성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의약품 시설 유치를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청주국제공항과 고속전철 분기역, 경부와 중부고속도로가 근접한 교통의 요충지로서 보건의료 분야 4대 국책기관이 이전키로 돼 있는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의 입지적 여건과 27만㎡ 부지를 무상 제공키로 한 도의 인센티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의료분야 4대 국책기관과 연구인력, 의약품 및 BT 업체들이 대거 유입되는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와의 시너지 효과 등을 적극 알릴 경우 의약품 시설 유치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박종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