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복지국장 박사논문 표절 의혹"

임명철회 공대위 오늘 회견… 파란 예고

  • 웹출고시간2007.02.22 08:08: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내 일부 여성·시민단체들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김양희 충북도 복지여성국장의 박사학위 논문이 다른 논문을 표절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될 예정이어서 파란이 예상된다.

도내 29개 여성·시민단체로 구성된 ‘복지여성국장 임명철회 공동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국장의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할 예정이다.

21일 공동대책위 관계자는 “김 국장의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같은 사실을 22일 기자회견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국장의 박사학위 논문은 김 국장 논문보다 앞서 발표된 대전광역시에 있는 모 대학 교수의 논문과 상당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지난 2004년 12월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운동강도의 차이가 streptozotocin-유도 당뇨 쥐의 골격근 GLUT-4 및 GRP-78 발현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Different Exercise Intensities on GLUT-4 and GRP-78 Expression in Streptozotocin-induced Diabetic Rats)’라는 제목의 논문을 박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해 승인받았다.

더욱이 공동대책위는 “최초 논문발표자로 알려진 대전의 모 대학 교수와 김 국장간의 사전공모 여부도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논문 표절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김 국장의 응모자격 요건 가운데 박사학위가 큰 비중을 차지했던 만큼 임명이 원천무효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초부터 지금까지 김 국장 퇴진운동을 벌여 온 시민단체들은 최근 비밀리에 이같은 논문표절 문제를 조사해 왔으며, 앞으로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도민 서명운동과 함께 김 국장 검증 및 퇴진운동을 계속할 예정이어서 충북도의 대응이 주목된다.

/ 박종천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