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범여권 대선후보 1위 손학규

본보 등 16개 신문·방송사·한국리서치,2007 대선 萬人여론조사

  • 웹출고시간2007.02.14 23:39: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범여권의 대선 후보로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위이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49.2%로 여전히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론조사 역사상 처음으로 충북일보를 비롯한 전국 16개 신문.방송사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2007 대선 萬人(만인)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조사 대상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1만명이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0%이다.
이 조사에서 범여권의 대통령후보를 묻는 질문에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20.9%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14.4%, 3위 강금실 10.5%, 공동 4위 김근태 한명숙 5.3%, 5위 유시민 4.7%, 6위 천정배 2.9% 순이었다.

그러나 충북 지역 응답자들은 정동영(14.3%) 전 의장으로 손학규(14.1%) 전 지사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고 이어 강금실(10.9%) 김근태(7.0%)순으로 대답했다.
대선 후보 지지 문항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49.2%로 여전히 선두였고 2위는 박근혜 전 대표로 21.6%를 기록했고, 3위 손학규(5.7%) 4위 정동영(4.1%) 5위 강금실(2.1%) 6위 권영길(1.3%) 7위 노회찬(1.2%) 8위 김근태(1.1%) 공동9위 정운찬 천정배(0.6%) 10위 원희룡(0.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출마하지 않을 경우 이전시장 지지자의 47.1%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지지하며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를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16.7%였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 박전대표 지지자의 60.4%는 이전시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대선 후보에 대해 충북에서는 이명박(43.6%) 박근혜(26.0%) 정동영(3.5%) 등으로 박 전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차기 대통령에게 대통령에게 필요한 능력으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능력’(52.1%)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빈부격차 완화와 복지증진 능력’이라는 응답이 28.7%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그러나 ‘남북관계 개선과 외교안보 능력’이라는 응답은 3.4%로 낮게 나타났다.

충북 응답자들도 경제성장 49.1%, 빈부격차완화 29.5%, 남북관계개선 4.3%로 전국 응답자들과 거의 비슷하게 응답했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응답이 23.6%이며, ‘대체로 못하고 있다’(41.8%) ‘매우 못하고 있다’(32.1%) 등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응답이 73.9%나 차지했다.

정당 지지도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52.7%, 열린우리당이 11.6%,민주노동당이 7.3%,민주당이 4.9%인데, 열린우리당이 없어지고 민주당과 합쳐 통합신당이 생겼을 경우에는 한나라당 53.6%, 범여권 통합신당 15.6%, 민주노동당 13.6%여서 통합효과는 적고 민노당만 반사이익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에서는 통합신당과 관련해 한나라당 57.4%, 민주노동당 12.7%, 범여권 통합신당 9.9% 순으로 통합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전국 평균보다 현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에 대해서는 ‘잘한 일이다’(19.3%)보다 ‘못한 일이다’(74.5%) 가 압도적으로 많아 이를 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청와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4년연임제 개헌에 대해서는 찬성(62.9%)이 반대(33.1%)의 두 배에 달했으나 개헌시기에 대해서는 현 정부(25.7%)보다 다음 정부(51.2%)가 두 배나 많았다.

개헌에 대해 충북지역에서도 개헌 찬성이 반대보다 두 배 가까이 높지만, 시기에 대해서는 현 정부 24.3%, 다음 정부 44.4%, 잘모름 31.2% 순이었다.

한미FTA에는 찬성(50.6%)이 반대(43.0%)를 약간 앞섰다.

경제 관련 질문 중 1년 후 집값에 대해서는 ‘오를 것이다’(36.9%) ‘지금 수준이다’(29.0%) ‘내릴 것이다’
(28.5%) 순이었고, 1년 후 경제전망에는 ‘좋아질 것’ 24.4%, ‘지금과 비슷’ 56.8%, ‘나빠질 것’ 15.7%로 대답했다.

경제 전망 등에 대해 충북지역 응답자들도 전국 응답자들과 비슷한 견해를 표시했다.

/박종천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