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성효 최고위원과 충청권 3개 시·도당위원장 공동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관련 기자간담회가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취소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나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기자간담회가 취소된 이유에 대해 "김호연 충남도당 위원장이 11일 저녁 '세부적으로 조율할 필요가 있다. 착실하게 준비하자'고 했다"며 "취소가 아니라 잠정 연기된 것"이라고 밝혔다.또 표면적으로는 장소 문제와 함께 민주당 지도부가 같은 날 대전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상황에서 맞불을 놓는 것처럼 비쳐질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 최고위원과 김 위원장 간 과학벨트 최적지에 대한 시각차가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지난해 7.28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 위원장이 당시 과학벨트의 천안유치를 공약했기 때문이다.충청권 대부분이 과학벨트의 거점도시가 충청권의 세종시에 입지해야 한다고 공감하고 있지만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이런 의견에 공감하기 어려웠을 것이란 해석이다.또 다른 견해로는 한나라당 충청권 시ㆍ도당이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으로 비춰질 것을 우려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위원장으로 나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충청권 추진협의회'가 오는 17일 충북도청에서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충청권 정치인들도 동참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자유선진당, 대전유성)의원은 12일 "청주에서의 '과학벨트 충청권 추진협' 발대식에 국회의원, 지방의원 등 정치권도 동참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충청권 3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 앞으로 보낸 성명에서 "이(정치권의 참여)를 계기로 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 및 제대로 된 추진을 위해 뜻과 의지를 모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현재 과학벨트를 뺏길 상황일 뿐만 아니라 (정부가)거의 유사한 프로젝트, 즉 방사광 제3세대 업그레이드와 방사광 제4세대 및 차세대 다목적 가속기를 법적 근거나 종합적 계획 없이 일방적으로 포항지역에 몰아서 추진하고 있어 자칫 과학벨트 입지를 충청권으로 유치한다 할지라도 나무 팻말만 걸어놓는 속빈 강정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 확보는 물론 제대로 된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충청지역의 의지와 힘이 모아져야 할 것"이라며 "그런데
한나라당과 민주당 충북도당이 지역 민심을 얻기 위한 봉사활동을 강화한다.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윤경식)은 12일 청주시 미평동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화장지 생산 보조 활동과 복지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제8차 친서민 민생투어봉사활동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윤경식 도당위원장과 각 당원협의회위원장, 도당주요당직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오제세)은 구제역 확산으로 방역 인력이 부족함에 따라 방역 인력 지원을 위해 구제역 방역 자원봉사단을 구성, 1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구제역 방역 자원봉사단은 오 위원장이 자원봉사단 단장을, 조부제 전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장이 봉사대장을 맡기로 했다.이외 청주·청원지역과 괴산·증평·음성·진천지역의 도의원, 시·군 의원 전원과 충북도당 당직자, 당원 등 모두 100여명으로 구성된다.구제역 방역 자원봉사단은 13-16일 3일간 청원IC와 진천, 음성, 괴산 등지의 총 4개 방역초소에서 봉사활동을 벌인다.한편 민주당 충북도당은 방제복과 장갑, 장화 등 방역봉사단 소요 물품을 자체 구입해 사용하기로 했다./ 김홍민기자
청와대가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구제역대책마련과 관련해 제안한 '대통령-3당 대표 회동'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회창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가 어제(11일) 3당 대표가 모인다면 대통령도 함께 구제역 대책에 관한 협의를 하고 싶다는 답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제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에게 정중히 제의한다"며 "구제역 문제 협의를 위해 가까운 시일 안에 3당 대표와 대통령이 회동하자"고 제안했다.그는 "국가재난 사태인 구제역 대책에 관한 협의인 만큼 정치적 쟁점으로 서로 첨예하게 대립돼 있는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국민들이 의미 있는 일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방역, 방재 조치에 소홀한 점이나 책임 소재는 물론이고 앞으로의 산업도 폭넓게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울/ 김홍민기자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 부처장에 연성흠 중앙당 공보국장(46·사진)이 임명됐다.민주당은 12일자로 충북도당 사무 부처장에 연성흠 중앙당 공보국장을 임명했다.연성흠 신임 부처장은 경기고와 추계예술대학을 졸업하고 김대중 대선후보 기획홍보팀, 김대중 후보 방송선거대책단, 노무현 후보 선대위 미디어본부 후보연설단 등에서 활동했다.그는 지난 2004년부터 열린우리당, 대통합민주신당, 통합민주당, 민주당 중앙당에서 당직자로 근무해 왔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유행렬 사무처장에 이어 연성흠 부처장이 임명됨에 따라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범 충청권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충청권 3개 시도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추진협의회가 오는 17일 충북도청에서 발족하고, 한나라당 충청권 시도당위원장들도 12일 대전에서 충청권유치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인 과학벨트가 당초 약속대로 이행되지 않고, 충청권 입지가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특히 과학벨트 입지를 규정하지 않은 특별법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후 전국 각지에서 과학벨트 유치에 나서며 여야, 이념을 초월해 위기의식을 실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의 신년연설에서 충청권 입지가 포함돼지 않았고, 청와대 과학관련 비서관이 지난 6일 과학벨트 입지선정을 공모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 밝히며 충청권의 결집과 공조가 요구됐다.◇3개 광역단체장이 위원장인 '과학벨트 추진협' 발족11일 충북 정치권에 따르면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염홍철 대전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충청권 추진협의회'가 이날 충북도청에서 발족한다.위원은 충청권 3개 시ㆍ도에서 각각 10명씩 총 30명이 참여한다.이들은 3개 시도의 발전연구원, 의회, 과학기술, 경제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윤진식 의원은 11일 "이 대통령은 국민들이 아는 것 이상으로 부지런하고 국민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런 이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서 경제수석 겸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과도한 업무량으로 자신이 순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고 소개했다.충주발전을 기대하는 충주시민의 '희망'으로 부상한 그는 충주경제자유구역 지정에 강한 자신감도 내비췄다.이날도 그는 충주에서 상주해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해 7.28 재ㆍ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5개월여 의정활동 중 가장 보람 있던 일은.△가장 큰 보람은 고향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게 된 점을 꼽을 수 있다. 밤낮 가리지 않고 월 1만km에 가까운 강행군을 하면서 충주발전을 위해 정부 예산을 따오고, 그동안 뵙지 못한 많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기회를 가진 점도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의 가슴에 묻어뒀던 얘기들을 직접 들었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해서 지역 숙원 사업들을 정부 부처에 적극 요구했고, 정부에서의 경험을 충분히 살려 충주시가 처음으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선거에서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교육과학기술부 학술연구정책실장이 11일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교과부는 이날 별정적 고위공무원 인사에서 곽 실장을 같은 1급 자리인 교원소청심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곽 위원장은 행시 22회 출신으로 교과부 대학구조개혁팀장,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을 지냈다. 서울/ 김홍민기자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으로 의정활동과 지역현안 해결에 눈부신 활약을 한 변재일 의원은 10일 올해 최우선 과제로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유치를 거론했다. 이날 국회 본청 교과위원장실에서 만난 그는 과학벨트 유치 전략으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제시했다. 수도권전철의 청주공항 연결에 대해 그는 "공항활성화란 기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천안에서 직선 노선을 건설하는 신설방안이 맞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청와대 임기철 과학기술비서관이 지난 6일 대덕특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학벨트의 입지 후보지는 전국을 대상으로 선정하게 될 것"이고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지금은 공약사항에 변화가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에 빨간불이 커졌는데 어떻게 전망하는지. (변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과학벨트 관련 중앙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를 견제, 감시하는 국회 상임위원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과학벨트 입지와 관련, 청와대로부터 어떠한 지침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교과부장관과 차관은 과학벨트 입지에 대해 법에 정한 절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지정하겠다고 했다. 임
한나라당 최고위원들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충청권에 입지해야 한다고 공개 발언해 귀추가 주목된다.10일 한나라당의 최고의결기구인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성효 최고위원은 "대통령께서 신년에 과학비즈니스벨트에 대해서 입지를 금년 상반기내에 결정하신다는 말씀을 하셨고 또 최근에 청와대 과학 관련된 비서관이 대전에 와서 기자간담회를 하면서 대통령 공약의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등의 언행을 하면서 충청권의 민심은 세종시와 유사한 판이 재판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분노와 자칫하면 또 우롱당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여론이 최근의 분위기"라고 전했다.그는 "(과학벨트 입지가)당초 대통령 공약대로 이행돼야 되는 이유로, 정치적 신뢰문제"라며 "대통령께서 부르짖고 있는 공정한 사회라는 가치에 대해서 공정한 사회의 기본적인 요소 중에는 믿을 수 있는 사회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덕연구단지는 40여 년간 키워온 대한민국 과학의 메카이고 인근 오송, 오창, 금강과 연계해 볼 때 기능적으로도 미래를 위한 전국 확산거점으로서도 당초 공약대로 충청권에 입지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그는 특히 "과학벨트 문제는 세종시보다 훨씬 더 큰 영향과 파괴력을 갖고 있다"며 "또다시 과학
자유선진당 소속의원들은 10일 세비에서 100만원씩 각출해 구제역과 AI로 고통을 받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써달라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의연금을 전달했다.변웅전ㆍ류근찬ㆍ김낙성 최고위원과 박선영대변인 등은 이날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해 안양호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를 받고 "국가적 대재앙을 맞아 불철주야 고심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지만, 초기 방재가 너무 늦었고 허술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더 이상 구제역과 AI가 확산되지 않고, 살처분과 매몰처분이 차질 없이 잘 진행되며, 그 과정에서 종사자들이 정신적 육체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과 배려를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변 최고위원은 "우리 자유선진당 의원들의 자발적의연금 모금과 전달이 전국적으로 번져 나간다면 축산 농가가 덜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제천시 공공 임대주택의 시설물 개선 사업이 실시돼 입주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전망이다.10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송광호(한나라당, 제천·단양, 사진)의원에 따르면 LH 공사가 올해 70여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제천시 공공 임대주택의 시설물 개선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특히 동절기 대비 공사를 포함해 난방배관 재질 개선 공사, 재활용품 보관소, 승강기 교체, 단지 내 정자 추가설치 등 각 단지별 실정에 맞는 시설개선 공사가 진행된다.해당지역은 강저 1단지의 경우 복도 새시 설치공사와 하소3, 4단지의 주현관문 추가설치·교체 공사, 장락 1단지의 지하주차장 램프지붕 설치공사 등이다.송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1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데 목표대로라면 입주민들이 예년보다 따뜻한 설날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3일 하소 3단지를 시작으로 하소 4단지, 장락 1단지, 같은해 11월 6일 강저 1단지까지 지속적으로 공공 임대 아파트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었다. 이를 토대로 LH 공사와 협의해 동절기 전에 추위와 강설에 대비하는 개선 공사를 우선 실시하도록 한 것이다./ 김홍민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10일 이명박 대통령과 정당대표 간 회동을 제안했다.이 대표는 이날 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구제역 사태의 심각성에 관해 인식을 같이 하고 기본적 대책을 진지하게 논의하기 위해 대통령과 3당 대표와의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그는 "정치권도 책임소재를 놓고 정치적 공방을 벌이기보다 여야 없이 대책수립에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현재 130만두가 넘는 소와 돼지의 살처분이 계속되고 여기에 조류독감까지 창궐한다면 우리나라의 축산 기반이 붕괴되는 중대한 사태가 올 것"이라며 "이러한 국가적인 재난을 해당지자체나 농수산식품부 등 정부기관에만 맡겨놓을 수는 없으며 국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회동 제안의 배경을 피력했다. 이 대표는 "지금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특정지역을 넘어 전국에 걸친 국가재난사태로 번지고 있다"며 "이제 구제역은 단순히 축산업이나 축사농가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를 포함한 국가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축산업과 관련된 산업의 붕괴로 이어져서 축산물은 전적으로 미국이나 EU 등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는 심각한 산업구조의 변화까지 몰고 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은 방역과
18대 국회에서 민주당 최장수 대변인으로 활약하며 당 내외부에서 정치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노영민 의원은 올해 최우선 목표를 충북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정했다. 지난 6일 청주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충북현안의 해결사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충북 최대 현안 중 하나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이다. 충북의 지정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고 지정 가능성은. △우선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충북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이슈화해 부각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달 1일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안은 제5조에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요건 강화' 규정을 포함시켰다. 경제자유구역을 경제자유구역기본계획에 부합하고, 기업입주수요와 외국인정주환경의 확보가 가능하며, 자금조달계획이 실현 가능한 경우 등의 요건을 갖춘 경우에만 지정하도록 한 것이다. 이것은 기존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역과 신규지정을 신청한 지역 간의 형평성에 맞지 않다. 제5조의 개정안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 "요건을 갖춘 지역에 대해 지정한다"를 "요건을 고려해 지정한다"로 개정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 국회에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당초 약속대로 이행하지 않고 전국대상으로 후보지선정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임기철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은 지난 6일 대덕특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 후보지는 전국을 대상으로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학벨트가 이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이라는 지적에 대해 "처음과 달라진 측면이 있고 지금은 공약사항에 변화가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공약에 얽매여서는 안 될 것 같다"고 묵살했다. 정부가 과학벨트 사업을 사실상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하고 입지선정은 지자체간 경쟁을 통한 공모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의 종류도 변경될 수 있음을 피력했다. 임 비서관은 이날 "과학벨트 내 구축할 예정인 중이온 가속기는 전문가의 의견일 뿐이고 이 문제는 앞으로 태스크포스 팀 등에서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 약속이 이행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해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신년 특별연설에서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책 과제들을 빨리 진행하도록 하겠다면서 과학벨트
민주당 노영민(청주 흥덕을, 재선)의원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기획재정부 차관으로 재직하면서 주민등록법을 위반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노 의원은 지식경제부를 견제, 감시하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이다.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최 후보자는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이사로 재직하다가 2008년 1월 귀국한 이후, 17대 대통령인수위원회에 인수위원과 기획재정부 차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를 강남구 청담동 삼익아파트로 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시 이 아파트는 후보자가 2007년 9월부터 3억5천만원에 전세를 두고 있는 상태였는데, 최 후보자는 같은 해 9월 필리핀대사로 가기 전까지 9개월간 주민등록상 주소와는 다른 곳에 거주했음에도 거주지 이전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이에 대해 "주민등록법상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주소나 거소를 가진 자가 거주지를 이동하면 신거주지에 전입한 날부터 14일 이내에 전입신고를 하여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최 후보자는 세금체납, 부인의 땅 투기 의혹 등에 이어 현직 차관으로 재직하면서 실정법을 위반한 사실까지 드러났다"며 "장관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관련법안 제출도 늘어 총 7건의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이 오는 13일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여야는 원내수석부대표 6일 국회에서 회동하고 오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가축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구제역 관련법은 총 7건으로 한나라당에서는 김학용, 정해걸, 김영우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최인기, 김영록, 정범구 의원이 자유선진당에서는 류근찬의원이 각각 제출했다. 한나라당은 정부와 조율을 거쳐 김학용 의원이 대표 발의해 지난달 22일 국회 농식품위를 통과한 개정안을 적극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개정안은 가축 소유자 등이 전염병 발생 국가를 여행한 뒤 입국할 때 입국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최인기 의원과 김영록 의원이 지난달 27일, 30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을 연이어 제출했고 정범구 의원도 개정안을 마련, 지난 5일 대표 발의했다. 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구제역 방역비·도살처분비 국가부담 △전국 단위 가축전염병 기동방역단 설치 △도살처분 관련 정신·심리적 충격에 따른 의료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 의원의 개정안은 구제역 발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오제세)은 6일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도내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소·돼지고기 등 육류소비 촉진을 위한 시식행사를 벌였다.청주시 율량동 모 식당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오제세 위원장과 노영민 국회의원, 김형근 충북도의회의장, 연철흠 청주시의회의장, 청주지역 시·도의원, 당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축산 농가는 물론 육류판매점, 식당 등이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소·돼지고기는 불에 익혀 먹으면 인체에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오늘 시식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청주시와 세종시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도로가 오는 6월에 착공, 오는 2015년 준공될 예정이다.국회 정무위원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의원은 세종시와 청주시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도로에 총 1천459억원 투입돼 추진된다고 6일 밝혔다. 세종시 편입지역인 청원군 부용면 갈산리에서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까지 9km의 이 구간은 폭 20m, 왕복4차선으로 건설된다.오는 3월에 공사를 발주해 6월에 착공하는 이 도로는 올해 예산 264억원이 반영돼 연차적으로 시행된다.청주시와 세종시 직선도로는 당초 광역교통망계획에 제외됐던 부분을 홍 의원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포함됐다. 특히 2017년 준공계획을 앞당겨 추진한 것으로 세종시에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두 지역 간 상호발전을 모색하는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아울러 청주-오송역 구간 도로확장공사에 대해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용역 결과를 타당성 재조사 등 사업시행절차를 거쳐 사업추진을 확정할 계획이다.홍 의원은 이날 "세종시와 청주시 연결도로 사업을 조기에 완공해 교통수요를 분담하고 청주-오송역사 구간은 타당성조사를 통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개헌, 대북관계, 복지, 경제 정책 등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개헌문제와 관련해 "국가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헌법 개정이 필수적"이라며 "국가 대개조를 위한 개헌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직선제로 뽑고,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선출하되 대통령이 갖는 국방·외교·통일에 관한 권한을 제외한 모든 권한은 국무총리가 행사하도록 해야 한다"며 "그러면 총리가 의장이 되는 국무회의에서 중앙정부의 권한에 속하는 중요 정책을 관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헌법을 개정, 중앙집권적 권력구조를 연방제 수준의 분권국가 구조로 바꾸고 각 지방정부가 세계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자신이 주장해온 '강소국 연방제'를 강조했다. 강소국 연방제 구상은 전국을 인구 500만~1천만명 규모의 5~7개 권역으로 나누고 국방, 외교, 기타 연방차원의 업무를 제외한 모든 권한을 지방에 이양, 각 지방정부를 유럽의 강소국 수준으로 육성하자는 것이다. 이 대표는 대북 정책과 관련해 "햇볕정책을 공식적으로 폐기하고 궤도를 확실하게 수정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62)의원은 지난해 말 정기국회가 끝난 후부터 지역구에 상주하며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6일 청주시 분평동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올해 수곡동 옛 법원·검찰청부지의 개발과 모충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약속했다. 충북도당 위원장도 겸하고 있는 그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대비해 대대적인 조직 정비와 당원의 정신력 강화를 예고했다. 충북이 민주당의 중심에 서겠다는 포부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해 옛 청주지방법원ㆍ검찰청 부지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으로 개발하려 노력했지만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올해는 가능한지 궁금하다. △기획재정부가 이 부지에 권익위 연수원보다 활용도가 더 높은 국가기관을 유치하자고 제안했고, 현재 검토 중이다. 기재부의 입장은 국유재산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전국적 차원에서 활용방안을 강구중이다. 전화위복이라 생각한다. 올 상반기까지 청렴연수원 재추진 또는 다른 활용방안을 수립해서 주민들에게 제시하겠다.-청주시 모충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지난해 국회로 주민대표들을 초청, 이지송 LH공사 사장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사장은 당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재정난을 이유로 구체적인 추진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이 6일 발달장애인 일일보조 체험에 나섰다. 사회 소외계층인 장애인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 보고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활동 증진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청주시 용암동 농협물류센터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대형마트 장보기 체험, 식사 지도 등 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형성에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체험이 끝난 후 진행된 장애자녀부모와의 간담회에서는 장애자녀가 있는 가정의 어려운 현실상황과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많은 고충이 쏟아졌다. 노 의원은 "오늘 체험을 통해 장애인과 장애자녀 가정의 고충을 몸소 느끼게 됐다"며 "장애인들이 자립생활과 사회활동 증진 등 장애인에 대한 지원책을 국회차원에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의회 서지한의원이 참여했다./ 김홍민기자
충북정치 1번지인 청주시 상당구의 한대수 한나라당 당원협의회위원장이 한국전력 상임감사로 자리를 옮길 것이 확실시되며 후임 위원장 자리를 놓고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위원장은 5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한전 주주총회가 오는 17일 열릴 예정으로 상임감사 임명건이 안건으로 올라가 있다"며 "이날 거취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정가에서는 한 위원장의 한전 상임감사 임명은 이미 확정된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후임 위원장을 누가 맡을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위원장이 한전 상임감사로 자리를 옮길 경우 당적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2년 임기를 채울 경우 총선시기를 훌쩍 넘기게 된다. 따라서 그가 중도에 상임감사를 그만두지 않은 이상 차기 총선에 불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임에는 정우택 전 충북지사와 이대원 전 충북도의장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후임 인선이 곧바로 실시되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이날 "당협위원장 인선은 통상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공모를 통해 결정하는데 섣불리 확정했다가 지역의 반발이 발생할 수 있어 당분간 공석으로 놔둘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앙당 입장에서는 내년 총선까지
국회 홍재형(73) 부의장을 5일 그의 국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차기 총선에 출마해 충청권 최초로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그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정우택 전 충북지사의 활동에 대해서는 중부4군 출마를 원하면서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며 올해 더 많은 활동을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해는 오송역 개통과 세종시 설치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등 평소 주력했던 현안들이 큰 성과를 보였다. 충청권 현안관련 올해 주력할 사업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원안으로 추진되는 세종시와 오송단지에 이전한 6대 국책기관은 충북발전의 핵심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런 여건에 만족해선 안 되고 이들 사업이 잘 정착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과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수도권 전철의 청주공항 연결 등이 중점 현안이다. 공항활주로 연장과 전철연결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하지만 이런 호기를 잘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충북발전을 몇 십 년 앞당길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충북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이 여야를 초월해 총력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다.-충청권 현안과 관련한 활동에 비해 상대적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살처분 농가와 매몰 작업에 참여한 이들의 정신적 충격에 대한 치료를 지원하는 방안이 법안으로 추진된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은 이런 내용의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집계 결과, 구제역 확산에 따라 이날까지 전국에서 83만여마리에 이르는 대규모 살처분이 실시됐다. 살처분 명령을 받은 축산 농가들과 매몰 작업에 참여한 이들의 정신적 충격이 심각한 수준이다. 강화에서 구제역 발생 시 한 축산 농장주가 자살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이에 대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정 의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살처분 명령 이행으로 정신적·심리적 충격을 받은 가축 소유주 및 가족과, 살처분에 참여한 인력에 대해 의료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도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법안은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된, 방역·살처분비 등을 전액 국가가 부담하는 등 구제역 방역을 국가적으로 체계화하는 내용의 가축전염예방법 개정안과 함께 오는 7일 상정될 예정이다. 서울 / 김홍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