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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주상당 당협위원장 '누가될까' 촉각

한대수씨, 한전 상임감사로 임명 가능성 높아
내년 총선후보 선점…정우택 전 지사 등 거론

  • 웹출고시간2011.01.05 20:18: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정치 1번지인 청주시 상당구의 한대수 한나라당 당원협의회위원장이 한국전력 상임감사로 자리를 옮길 것이 확실시되며 후임 위원장 자리를 놓고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위원장은 5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한전 주주총회가 오는 17일 열릴 예정으로 상임감사 임명건이 안건으로 올라가 있다"며 "이날 거취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정가에서는 한 위원장의 한전 상임감사 임명은 이미 확정된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후임 위원장을 누가 맡을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위원장이 한전 상임감사로 자리를 옮길 경우 당적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2년 임기를 채울 경우 총선시기를 훌쩍 넘기게 된다.

따라서 그가 중도에 상임감사를 그만두지 않은 이상 차기 총선에 불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임에는 정우택 전 충북지사와 이대원 전 충북도의장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후임 인선이 곧바로 실시되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이날 "당협위원장 인선은 통상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공모를 통해 결정하는데 섣불리 확정했다가 지역의 반발이 발생할 수 있어 당분간 공석으로 놔둘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앙당 입장에서는 내년 총선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당 조직강화특위 위원인 이현재 사무2부총장도 "한 위원장의 이적이 확정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중앙당에서 이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당협위원장을 맡게 되면 내년 총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차기 위원장에 대해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내일(미래)의 일을 어찌 알겠느냐"며 즉답을 피해 후임 위원장 결정이 쉽게 결정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서울 /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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