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은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정부가 지난달 1일 국회에 제출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사실상 신규지정을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며 형평성위배를 지적했다.19일 노 의원실에 따르면 그는 지난 18일 밤 속개된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부안에는 신규 진입지역에 대한 차별내용이 있다"며 "(과거와)동일한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부안은 제5조에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요건 강화' 규정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즉 경제자유구역을 경제자유구역기본계획에 부합하고, 기업입주수요와 외국인정주환경의 확보가 가능하며, 자금조달계획이 실현 가능한 경우 등의 요건을 갖춘 경우에만 지정하도록 한 것이다.이런 내용은 기존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역과 신규지정을 신청한 지역 간의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노 의원은 이날 최 후보자에게 "정부안은 국회에서의 통과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며 "법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기존 법을 신규지정에 적용하겠느냐"고 물었다.최 후보자는 이에 대해 "정부이 장기간(6개월 이상) 통과되지 못할 경우 신규 지정 시 기존 법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선정은 주무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가 아니라 청와대와 정치권에서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 가속기는 일본 지진의 영향권인 호남과 영남권에 설치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자유선진당 주최로 19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과학벨트의 충청권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조만형 한남대(행정학과) 교수는 "과학벨트 입지선정은 정부(교과부)보다 청와대와 정치권에서 (결정)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이럴 경우 객관적인 평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충청권은 정치적인 배수진을 쳐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세종시수정안으로 충청도에서 신뢰를 상실했다"고 지적하고 "이번에 과학벨트를 원안대로 추진하면 충청도의 민심을 일거에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총선에서 과학벨트의 충청권입지를 공약한 한나라당의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과 선진당이 충청권 입지를 명시해 발의한 과학벨트법 개정안에 대해 "타 지역 의원들이 지지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고 그 이유로 "전국에서 과학벨트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용균 한양대(
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은 19일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충청권 대선, 총선 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약속을 이행하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이들은 충청권 입지를 명시한 과학벨트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도 촉구했다.홍재형·오제세·노영민·변재일·정범구ㆍ박병석·양승조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의 공동노력을 다짐하는 4개항의 결의문을 공개했다.충청권이 과학벨트 입지에서 연구 및 산업기반 집적 정도, 정주환경, 접근성 및 부지확보 용이성 등의 조건을 갖춘 곳인데다 여권의 약속이 반드시 이행돼야한다 배경에서다.이날 충청권 의원들은 "우리나라 응용과학의 산실인 대덕특구와 곧 출범할 생명과학기술도시 오송, 정보기술도시 오창과 행정중심복합도시인 공주연기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충청권이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21세기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겠다고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설명한 대선공약이자 한나라당의 18대 총선 공약"이라며 성실한 이행을 요구했다.결의문을 통해 의원들은"과학벨트 충청권 입지를 명문화한 '과학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결의했다.이들은 또 "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 전도사로 나선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은 19일 입지선정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의 한 교육과학비서관이 대덕특구에 가 '대통령의 공약사항에 변화가 올 수 밖에 없는 여건'이라고 말해 평지풍파를 일으켰다"며 해당 비서관에 대한 문책론을 제기했다.대표적 친이(이명박)계인 정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의원 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그(청와대 비서관) 발언이 (충청권에서의)과학벨트 논란을 촉발시키고 한나라당에 큰 타격을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해 1월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선정에 대비해 실시한 교육과학기술부의 타당성 검토보고서의 내용도 소개하며 "이렇게 발표를 해놓은 상태에서 정부가 바뀐 것도 아니고 세종시에 지진이 난 것도 아닌데 다른 지역을 최적지로 발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보고서의 내용대로 진행하면 될 것을 청와대의 비서관이라는 사람이 쓸데없는 발언을 했다"고 질책했다.정 최고위원은 "다른 지역을 선정하면 그것은 정부도 아니다. 야당과 충청권 주민들이 당장 들고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임기철 청와대 비서관은 지난 5일 대덕특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명박 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 흥덕을)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진행된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최 후보자 배우자가 매입한)청원군 부용면 임야는 최 후보자 일가에게는 시세차익을 올려준 행운의 땅이었지만, 원주인인 삼남매에게는 비극적인 앞날의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청원군 임야의 원주인인 삼남매(당시 만5세, 만4세, 출생이전)는 졸지에 아버지가 지난 83년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남겨준 유일한 유산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의원은 "청원군 임야를 상속받은 삼남매는 누가 대리인으로 계약을 했는지, 매매금은 누구에게 갔는지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유산을 빼앗겼다"며 "직접 확인한 결과 지난 17일까지도 이러한 정확한 사실을 모른 채 살고 있었다"고 최 후보자를 비난했다. 그는 이어 "최 후보자의 배우자가 청원군 임야를 매입하는 과정을 보면 상속등기 20일전인 지난 88년 9월 30일 매매계약이 이루어졌으며, 88년 10월 18일 상속등기와 동시에 매매등기가 이루어진 걸로 봐서 최후보자 측은 삼남매의 어려운 상황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초등학교도 입학하지 않은 어린아이들의 재산인데 아이들의 동의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를 당초 약속대로 세종시에 입지해야 한다는 토론회가 한나라당 의원 주최로 열려 향후 당내 여론 확산에 귀추가 주목된다.대표적 친이(이명박)계인 정두언(서대문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어디로 가야하나' 토론회를 주최했다. 정 최고위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과학벨트의 입지와 관련해 이날 "세종시 수정안이 무산된 이후 세종시의 자족기능에 의문이 제기되는 등 유령도시화 가능성이 여전이 남아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세종시에 과학벨트를 유치할 경우 자족기능을 확보하고 대덕연구 개발특구와 오송 생명과학단지가 자연스럽게 연계됨으로써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비견되는 과학기술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최적의 생태계도 조성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그는 특히 "과학벨트가 충청권으로 가는 것은 추호도 의심할 필요가 없다"며 "이 문제는 절차만 남았다"고 주장했다나경원 최고위원도 이날 "과학벨트는 우리가 수차례 약속했던 사안"이라며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공당이 해야 할 일이다"고 했다. 서병수 최고위원은 "과학벨트는 세종시 원안, 수정안과 관계없이 대통령과 한나라
구제역 발생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증가해 축산농가의 피해가 증가하고 국산 돼지고기 가격은 상승해 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민주당 조배숙(익산 을) 의원에 따르면, 2010년 12월 미국산 수입쇠고기 수입량은 전월 대비 냉동육 8.7%, 냉장육은 18.9%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28일 구제역 발생 이후 수입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10년 12월 미국산 쇠고기 계약분의 증가로 올해 1월 이후의 쇠고기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제역 발생으로 국내 쇠고기 생산량이 감소한 틈새를 이용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자들의 대대적인 판매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는 게 조 의원의 설명이다.. 수입쇠고기 증가로 쇠고기 가격은 하락한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상승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3차 구제역으로 현재 살처분된 돼지는 전체 사육 두수의 10%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조 의원은 "설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 가중(돼지고기)과 (쇠고기)수입물량 증가에 따른 (소)축산농가의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의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 김홍민기자
한나라당 최고위원들이 연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 의견을 피력해 충청권을 고무시키고 있지만, 그들의 진정성에는 의문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은 지난 17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가진 당정협의에서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 불가라는 정부의 입장만 재확인했다"며 "내일(19일) 대전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돼 있던 최고위원회는 취소했다. 취소배경에는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 입장에 대해 부담감을 갖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상황만 놓고 보면, 한나라당은 마치 자신들은 과학벨트를 충청권에 입지하고 싶어 하는데, 정부가 반대해서 못하는 형국"이라며 "그러나 한나라당의 이러한 자세는 매우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 내에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지금 당장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지난 대선에서 공약한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힘과 권한이 있다"고 주장하고 "그럼에도 지금처럼 말로만 떠드는 것은 충청권을 두고 장난하는 것이며, 충청민을 심각하게 우롱하는 것"이라고 질책했다. 권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진정으로 과학벨트를 충청권에 입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길 원한다면 국회에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송광호(한나라당, 제천ㆍ단양)의원이 정부의 전세난 대책을 비판하고 나섰다.송 의원은 정부가 지난주 전세난 대책을 발표하면서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해야겠다는 발언에 대해 18일 "분양가 상한제 폐지논란은 국민적 합의가 있었을 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정무적인 판단 없이 발표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여당 지도부 인사가 정부 정책이 잘못됐다고 비판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송 의원은 이날 "지금 국토해양위원회에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서 3가지 법안이 제출돼 있다"며 "한 가지는 민간아파트에 한해서만 해지하자는 안이 있고, 또 민간아파트라 하더라도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국민주택 규모를 초과하는 데 대해서는 분양가를 해지하자는 안"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다음에는 수도권에만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자는 안이 있는데, 이 모두가 아직도 국토해양위에서 부분적으로는 검토하지만 적극적으로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송 의원은 "우리나라가 자유 시장경제 노선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분양가 상한제라는 것은 일정 부분 자유 시장 경제를 침해하는 측면도 있다"며 "하지만 국민들의 주거와 관련된, 특히 서민들 주거
여당 지도부 내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야당에서는 과학벨트가 충청권에 유치되더라도 중이온 가속기가 없는 '빈껍데기 과학벨트'로 전락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병수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7일 "현재 충청권 최대 현안은 과학벨트 구축문제로, 충청도민들이 굉장히 혼란해 하고 또 민주당 등 야당이 이를 빌미로 해서 충청민심을 계속해서 흔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문제는 간단한 문제라고 본다. 공약을 지켜서 과학벨트를 충청도에 구축하겠다고 하는 원칙만 확인이 되면 모든 불필요한 혼란이 해소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벨트를 충청도에 구축한다는 것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 한나라당과 당시 이명박 후보가 내세운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도 왜 정부가 모호한 태도와 소극적인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혼란과 불신을 자초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한나라당과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공약이 이행되지 않는다고 다른 야당이 촉구대회를 개최하면서까지 압박하는 현실을 빨리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수요일(19일) 개최될, 대전에서 있는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재경 충북출향인사들의 친목모임인 충북협회(회장 이필우, 충북도민회)가 4년 4개월여의 내홍을 봉합하고 오는 22일 신년교례회 겸 정기총회를 개최한다.이 회장이 협회 운영을 청주, 충주 등 12개 재경 시·군민 향우회장에게 대폭 이양하고, 이날 행사비도 전액 부담키로 약속해 치러지게 됐다. 신년교례회는 지난 2006년 이후 무려 5년 만에 열린다. 협회 내분이 그만큼 치열했다는 방증이다.지난 2006년 8대 충북협회장에 당선된 후 재선(2009년)까지 성공했지만, 역대 최대 내분을 치른 이 회장은 내홍의 원인으로 "시·군민 향우회장을 직업적으로 하려는 사람이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이들이 협회 내분을 조장하고 그 와중에서 개인의 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11일 서울 논현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차기 협회장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충북인을 대표하는 훌륭한 인물이 차기회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최근 장남 상수(44·신한은행 부장)씨를 통해 (주)와인코리아 주식을 매입, 최대 주주 일가가 된 그는 "고향의 포도 농가를 위해 공장을 살리려 지분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임기 내내 내분이 끊이질 않았다.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
민주당 양승조(천안갑)의원이 17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면담하고, 천안-청주공항 간 수도권전철의 직선노선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양 의원은 이날 정 장관과 김희국 제2차관과의 긴급 면담을 통해 "천안-청주공항 전철 직선노선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의 약속이었고, 정 장관도 수차례 약속했던 충청권 국민과의 약속사업"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토부가 설계한 신설노선이 아닌 천안시가 설계한 신선노선으로 직선노선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천안시가 설계한 직선노선이 운행시간, 수송수요, 접근성, 소요재정 절감, 비용편익 등 경제성 측면에서 월등히 유리하다"하며 "(직선노선이)청주국제공항 및 독립기념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기업체 물류비용 절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충북 등 일부에서 직선노선에 대한 이견(기존 노선 복선화)이 있지만, 전문가들의 타당성 검토를 통해서 충청권 전체의 발전에 기여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 조속히 결론을 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서울/ 김홍민기자
한대수(67) 한나라당 청주상당 당원협의회위원장이 17일 한국전력 상임감사로 내정됐다.한전 주주총회는 이날 한 상임감사 추천건을 통과시켰다.한 상임감사는 향후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한 상임감사 내정자는 행정고시(13회) 출신으로 내무부, 청와대, 감사원 등을 두루 거쳤다.충북에서는 제천시장과 충북도 행정부지사, 민선 3기 청주시장을 역임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한대수 내정자가 그동안의 공직과 정치경험을 두루 살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기업의 상임감사로서 성실하게 일할 것"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지난 13일 '원포인트 국회'가 열려 구제역 관련 법안을 처리했다.구제역 확산으로 고통 받고 있는 축산농업인과 방제작업에 참여한 공무원 등 봉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충북의 정범구 의원이 그 중심에 서 있었다. 서울 여의도 국회와 지역을 왕복 왕래하며 연말연시를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그는 구제역 피해 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개정안도 제출했다. 정 의원은 구제역의 발생원인과 대책, 향후 전망을 자세히 설명했다.그는 내년 19대 총선에 재출마 의사도 확실히 밝혔다. -구제역이 확산되며 국가 대재앙으로 비유되고 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으로 관련 법안도 제출했는데 현재 국회는 축산농업인을 위해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먼저 구제역 재발을 막고, 초동대처를 강화하며 방역 등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내용의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이 저와 민주당이 주도로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에는 살 처분 등 매몰 작업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는 분들을 위해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회복을 위한 의료지원을 국가 등이 하도록 하는 관련규정을 신설했다.특히 축산 농가를 위해 지난 계수조정소위에서 지자체 구제역 방역장비 지
재경 충북 출향인사들의 모임인 충북협회(회장 이필우, 충북도민회)의 신년교례회에 이시종 충북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충북도 관계자는 16일 "충북협회가 정상화됐다는 확신이 서면 이 지사가 신년교례회에 참석할 것"이라며 "참석일정을 계획한 상태"라고 말했다.지난해 4년여의 내홍을 봉합한 충북협회는 오는 22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신년교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는 초청장을 참석대상자에게 지난주 발송했다.이필우 현 회장 체제 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5년 만에 열린다.초청장에는 이 회장을 비롯한 11개 재경시군민회장들이 초청인으로 기재돼 충북협회가 정상화됐음을 시사했다.충북협회 신년교례회에 이 지사의 참석이 확실시되면서 충북출신 정관재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 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회장은 이와 관련 "이 지사와는 평소 통화한다"며 "(충북협회와 충북도가)서로 도와가며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충북협회는 서울에서 충북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4천여만원의 자금도 준비한 상태다. 그는 그동안의 협회 내홍에 대해 "군민회장을 직업적으로 하려는 사람들이 일부 있고, 이들이 협회를 사분오열로 만들어 그 갈등 상황에서 개인의 이익을 취하려 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주장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이번 주 국회에서 과학벨트 입지와 관련한 토론회를 주최해 주목된다. 한나라당 최고위원인 정두언(서대문을)의원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과학비즈니스벨트 어디로 가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주최한다.다음날인 19일에는 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인 임영호(대전 동구)의원이 같은 장소에서 과학벨트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대표적 친이(이명박)계인 정 의원은 지난 10일 당 최고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의에서 과학벨트가 충청권에 입지해야 한다고 공개 발언했다.그는 이날 "당초에 정부가 세종시를 추진했던 것은 원안대로 가면 자족도시가 불가능하다. 심지어는 유령도시가 된다. 저도 (그렇게)주장했다"고 회고했다.그러면서 대안으로 "과학벨트를 세종시 안에 넣을 경우에는 세종시가 자족도시도 되고 또 인근 대덕단지, 오송단지와 연계해서 과학기술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최적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정부는 세종시가 원안으로 추진될 경우 유령도시화를 우려한 만큼,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인 과학벨트를 당초 약속대로 세종시에 유치해 자족기능을 부여하자는 주장이다. 그는 특히 "더군다나 2009년 1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과학
증평출신 김기문(56) 중소기업 중앙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소기업 중앙회는 내달 28일 24대 회장선거를 치를 예정이다.이를 앞두고 단행한 정관변경을 놓고 일부 협동조합이 중소기업 중앙회장이 연임을 위해 정관을 변경했다며 제기한 개정 정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지난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이에 따라 중소기업 중앙회장 선거가 개정 정관에 규정된 선거방식에 따라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51부는 고종환(제유조합) 이사장 등 3명이 제소한 '정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날 기각 판결을 내렸다.중소기업 중앙회는 지난 해 2월26일 정기총회를 열어 정관 변경안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정관 변경 전에는 조합 추천을 받으면 누구나 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었으나, 변경된 정관(51조 2항)에는 회장 후보자가 되려면 정회원 대표자인 협동조합 이사장의 10분의 1 이상 추천을 받도록 했다.또 조합 이사장은 회장 후보자를 중복 추천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즉 600여개 조합 가운데 540개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단독 후보 출마가 가능하게 된다.이 때문에 고종환 이사장 측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금 추천권과 조합의 감사권을 갖고
민주당 노영민(청주흥덕갑)의원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부동산에 투기해 4년도 안 돼 최소 6배의 수익을 챙겼다고 13일 주장했다. 그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 후보자 배우자가 부동산 매입 과정에서 사전에 산업단지 조성 대상지역임을 이용해 투기 목적으로 취득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노 의원에 따르면 최후보자 배우자는 지난 88년 9월 청원군 부용면 금호리 산 48번지의 임야 1만6천562㎡(5천18평, 언니와 공동 지분)를 4천900만원(자료제출 거부로 가액산정)에 매입했다. 이 땅은 토지이용도가 거의 없는 구릉지로서 개발계획을 이용한 투기목적이 아니라면 취득할 이유가 없는 임야라는 게 노 의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최 후보자 배우자가 이 땅을 취득한 후 3개월만인 88년 12월에 국토이용계획변경이 결정·고시됐다. 이어 90년 4월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는 각종 개발 사업에 따른 투기를 우려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92년 6월 부용공단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이 이뤄져 소유 토지 대부분(1만5천956㎡)이 수용돼 보상을 받게 됐다는 지적이다. 노 의원은 "최후보자측이 수령한 보상금은 당시 공시지가(㎡당 1만2천원
5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부의장을 지낸 이용희 의원은 올해도 지역현안 해결에 젊은이 못 지 않은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평소 대통령 중심제를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한 그는 이유로 영호남의 지역감정을 해소할 수 있고, 무엇보다 현 체제는 호남과 충청권에서 대통령이 나올 수 없다는 판단이다. 그는 삼남 이재한 중소기업부회장에 대해서는 "현 시대에 부합한 국회의원 감"이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장남과 지역 전ㆍ현직 군수에 대한 검찰의 불구속 기소에 대해서는 법원에서 반드시 옳고 그름이 가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0년도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뽑은 올해 국정감사 모범의원으로 선정될 정도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지역구에도 수시로 방문하고 있는데 건강비결이 궁금하다.△매일 1시간씩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있다.팔굽혀 펴기 200회, 아령 300회 등 근력운동을 하고, 빠른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적게 먹고, 마음을 편안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이런 노력의 결과인지 아직까지 혈압, 당뇨, 전립선 등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지 않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지역현안은 무엇인가.△옥천군 청산산업단지의 기업유치에 주력할 계
○…충북출신 민주당 노영민(청주흥덕갑)의원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비리의혹을 연이어 제기.노 의원은 지경부를 견제, 감시하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노 의원은 지난 7일 최 후보자의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중도 낙마 가능성을 제기한데 이어 13일에는 최 후보자 배우자가 땅 투기로 6배의 차익을 챙겼다고 주장.노 의원에 따르면 최 후보자 배우자가 투기했다는 지역은 공교롭게도 충북 청원 지역.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 후 또 다른 사퇴 후보자가 생길지 주목.서울/ 김홍민기자
○…'보온병'과 '자연산'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13일엔 차남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편법입학 의혹이 제기돼 곤혹.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제 서울대 법대 후배들로부터 받은 제보에 따르면 서울대 로스쿨이 지난달 10일 정원 150명의 합격자 발표를 했다"며 "그런데 추가 합격자 2명을 발표하면서 대기 순번 7번인 안 대표의 둘째 아들과 1번에게 합격 통지를 했다"고 주장. 같은 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이 의원의 주장에 대해 "정확한 제보"라며 "국회 교과위원들에게 자료를 넘길 것"이라고 동조. 안 대표는 관련 보고를 받고 "(편법 입학과 같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학교에서 통보받고 간 것으로 알고 정식 절차를 다 밟았다"고 말했다고 한 당직자가 전언. 이 의원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안 대표의 직위유지가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정치권의 공통된 시각.서울/ 김홍민기자
민주당 양승조(천안갑)의원은 13일 "저는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서 22일간 죽음을 무릅쓴 단식투쟁을 했던 사람"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대국민 사기극으로 다시 한번 전락시킬 경우, 죽음을 무릅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양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유치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한나라당의 18대 총선공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양 의원은 이날 이 대통령의 대선공약집과 한나라당의 18대 총선공약집을 공개하고 "과학벨트를 충청권에 유치하겠다고 대선공약으로 내거신 분은 바로 이 대통령 자신이고, 한나라당이 충청권에 18대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공약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며 "공약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촉구하고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에게 "과학벨트의 최적 입지는 충청권이며, 대선공약을 지키겠다고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양 의원은 이어 "과학벨트 입지로 충청권이 가장 좋다는 이명박 정부의 연구결과도 있다"며 교육과학기술부가 2008년말 양 의원에게 보고한 자료도 공개했다.양 의원에 따르면 '과학벨트 추진지원단'은 '과학벨트 입지선정 방안연구'라는 보
국가적 대재앙인 구제역 사태와 관련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이 13일 '원포인트 국회'에서 통과됐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지난 12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를 통과한 '가축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재석 238명 중 찬성 236표, 기권 2표로 가결했다.이날 통과된 개정안은 축산업 종사자에 대해 가축전염병 발생국에 가기 전 신고를 하고 다녀온 후에도 반드시 검사·소독 등의 조치를 받도록 했다.또 방역당국의 검사를 거부해 가축전염병을 퍼지게 한 농장주에 대해 보상금을 차등 지급하고 형사상 책임까지 물을 수 있도록 했다.특히 가축전염병에 대한 초동대처를 강화하기 위해 시·도 가축방역기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농림수산식품부에 기동방역단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정부의 가축전염병 발생국 공지를 의무화하고 해당 국가에 다녀온 모든 사람에게 신고 의무를 부여했다. 이외 이동 제한을 명령받은 도축장에 대해 영업 손실을 보상하고 홍보비, 방역교육비,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긴급 방역비용을 국가가 추가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이번 개정안은 한나라당 정해걸·김영우, 민주당 정범구·최인기·김영록,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6개의
18대 국회에서 3선의 중진의원으로 당 최고위원과 국토해양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역발전에 앞장선 송광호 의원의 새해 포부는 남달랐다.그는 제천·단양지역이 중부내륙의 체류 형 대표 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국회에서 예산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국회 의정연수원의 제천 유치에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그의 정치적 최종 목표는 제천·단양지역이 중부내륙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올해 제천ㆍ단양 지역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고, 해결을 위한 노력은.△친수구역 특별법이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통과돼 청풍호 주변의 친환경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중부내륙광역 관광벨트 용역이 완료돼 제천시 청풍면 일원에 총 사업비 434억 원이 소요되는 청풍 녹색 감성관광타운 조성과 단양 온달관광지와 특산품인 마늘을 소재로 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 등이 가능할 것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제천·단양은 중부내륙의 체류형 대표 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월에 착공하는 단양수중보는 관광 도시 단양의 이미지를 더욱 높여 지금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제천-원주 복선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