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의 전초전격인 4.27 충북 재ㆍ보궐선거가 현역 국회의원의 건재함을 확인한 채 막을 내렸다.충북도의원 1명과 제천시의원 1명, 청원군 의원 1명 등 총 3명의 지방의원이 새로 뽑혔다.이번 선거가 충북지역 전체 민심을 가늠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도내 정치권은 각자의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도의원 선거가 치러진 제천 2선거구와 시의원을 뽑은 제천 가 선거구에서 모두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도내 북부권은 송광호(3선, 국토해양위원장)의원의 아성임이 재확인됐다.송 의원은 선거운동기간 처남의 사망소식을 접하고도 조문을 보류한 채 지원유세에 나설 정도로 애를 썼다.그는 내년 4월 총선을 불과 1년 앞두고 치러진 이번 재보선에서 모두 승리함으로써 4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게 일반적 시각이다.민주당 변재일(재선,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의원도 같은 당 소속 후보가 신승하면서 선방했다.청원군수 역시 같은 당 소속이란 점도 이번 선거에서 승리의 요인으로 작용한 했다는 후문이다.당초 일각에서는 미원출신 민주노동당 이강재 후보가 출마해 민주당 오준성 후보의 야권 표를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나라당 손갑민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을 것이란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가 정부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방식을 비난하고 나섰다.권 원내대표는 27일 "정부는 당초에 공모는 안하겠다며, 정부지정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현재는 부지현황을 조사하는 형태로 실질적으로 공모의 형태를 띠면서 전국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과학벨트 입지평가를 앞두고 일부 영남. 호남 등 각 지역에서 연일 일간지에게 광고를 게재하는 등 전국이 벌집 쑤셔놓듯이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정부도 이에 가세해서 분산배치가 마치 합리적인 것처럼 여론조성을 하고 자치단체 간 경쟁을 부추기는 행동을 취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질책했다.그러면서 "이런 결과에 대해서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는 것을 미리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당초 약속대로 검증된 충청권 지역에 입지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미리 밝혀주는 것이 분열과 갈등을 막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서울/ 김홍민기자
4·27 충북 재·보궐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도내에서 치러지는 이번 재보선은 광역(시ㆍ도)의원 선거 1곳(제천시2선거구)과 기초(시ㆍ군ㆍ구)의원 선거 2곳(청원군 가 선거구, 제천시 가 선거구) 등 총 3곳이다.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제천시 31곳, 청원군 12곳의 투표소에서 신성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한 투표가 진행된다. 제천시 가 선거구는 기초의원의 비리로 인해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고, 나머지 두 곳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를 실시하게 된 만큼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이 요구된다.광역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제천시 2선거구(금성ㆍ청풍ㆍ수산ㆍ덕산ㆍ한수면, 교ㆍ남현ㆍ신백ㆍ화산동)는 △강현삼(52ㆍ한나라당) 전 제천시의회의장 △박상은(여ㆍ36ㆍ민주당)민주여성리더십센터 운영위원 △정이택(37ㆍ민주노동당)민주노총 제천·단양지부 수석부지부장이 경쟁한다. 제천시 가 선거구(봉양읍, 백운ㆍ송학면)에는 △염재만(59ㆍ한)전 봉양초동문회 부회장 △홍석용(42ㆍ국민참여당)국참당 제천지역위원장이 출마한다.청원군 가 선거구(낭성ㆍ미원ㆍ가덕ㆍ남일ㆍ미원면)에는 △손갑민(62ㆍ한)전 청원군의회의원 △오준성(56ㆍ민주)청원군 축산산림과장 △이강재(51ㆍ민노) 청원생명잡곡
교육과학기술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선정을 위해 지자체의 대상 부지를 조사한 결과 총 39개 시군(광역시 포함)의 53개 후보 부지를 발표한 가운데, 경북 포항시가 신청한 3개 부지에 대해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부적합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선진당 권선택(대전 중구, 원내대표)의원은 26일 "포항시가 신청한 3곳을 조사한 결과, 1곳은 이미 사업협약이 체결돼 진행 중인 곳이고, 다른 2곳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업타당성을 이유로 보상조차 진행되지 못해 내년도(2012년) 사업 착수가 실질적으로 어려운 곳"이라고 밝혔다. 포항시가 신청한 곳은 포항지역의 테크노파크 2단지지구(207만3천㎡, 약63만평), 블루밸리지구(620만3천㎡, 약 200만평), 융합기술산업지구(375만7천㎡, 약 100만평)로 알려졌다. 권 의원에 따르면 포항시가 거점지구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테크노파크2단지의 경우, 지난 3월 포항시가 신한은행, 포스코건설 등 사업 참여 회사들과 사업협약 체결식을 갖고, 2018년까지 신개념 복합신도시 조성계획 추진 의사를 이미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권 의원은 "만약 포항 테크노파크2단지가 거점지구로 확정될 경우, 사업협약을 체결한 기존
최근 하락세를 기록하던 한나라당의 지지율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 주 대비 2.6%포인트 상승하며 33.2%를 기록했다. 최근 충청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논란과 신공항 백지화 등의 영향으로 4주 연속 하락했던 지지율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특사파견과 5월초 회동 보도 이후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9%로 전 주 대비 5.1%포인트 감소했다.한나라당의 지지율 역시 하락세에서 벗어나, 전주대비 1.8%포인트 상승하면서 35.5%를 기록했다.민주당은 1.5%포인트 하락한 27.8%에 머물러 양당 격차가 7.7%포인트로 전 주(4.4%포인트)보다 늘어났다. 이어 국민참여당이 5.3%로 3위, 민주노동당 4.9%, 자유선진당 2.7%, 진보신당 1.1%, 창조한국당 0.4%순으로 집계됐다.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0.7%포인트 상승한 32.2%로 1위를 유지했고,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0.8%포인트 하락한 13.1%로 2위를,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입지로 선정되려면 53대1의 경쟁률을 통과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교육과학기술부는 25일 과학벨트 입지 선정을 위해 전국 지자체 대상 부지를 조사한 결과 모두 39개 시·군(광역시 포함)에 53곳의 부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53곳을 전국 권역별로 나눠보면 영남권이 21곳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호남권이 15곳, 충청권 13곳, 강원 3곳, 제주 1곳 등이었다. 위치로만 보면 당초 과학벨트가 입지할 예정이던 충청권(세종시)보다 현 정부의 모태인 영남권에 다수 포진해 있다.조사 결과 대부분의 지자체는 한 곳 정도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광주·부산·대구·대전 등 11개 지자체에 복수의 부지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권의 경우 △충북 5곳(청주시, 음성군, 청원군, 진천군(2)) △충남 6곳(세종시(연기군), 공주시, 서천군, 아산시(2), 천안시) △대전 2곳이다.영남권에는 △대구 2곳 △부산 3곳 △울산 2곳 △경남 5곳(창원시, 밀양시, 창녕군, 진주시, 고성군) △경북 9곳(포항시(3), 경주시, 영천시, 경산시(2), 구미시(2)) 등이 포함됐다.호남권에서는 △광주 3곳 △전남 7곳
이시종 충북지사가 국비로 도내에서 실시되는 내년도 사업의 예산확보에 시동을 걸었다.이 지사는 25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의 기획재정부를 방문, 윤증현 장관을 만나 제2충청고속화도로 등 내년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예산 확보에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천안-청주국제공항 간 수도권 전철연장사업과 관련해 이 지사는 "충남도와 공동 용역을 통한 단일안을 마련하겠다"며 "기재부가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예산 사업에 포함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외에도 △청주공항 활주로연장 △화장품&뷰티산업 세계박람회 개최 △증평 태양전지종합기술지원센터 건립 △혁신도시 이전 공기업 이전촉구 △신발전지역(남부3군+괴산ㆍ증평군) 기반시설 국비지원 및 광특회계 광역계정에 시범사업비 반영 등을 건의했다.충북도 관계자는 "이 지사가 5월 이후에도 기재부를 수차례 방문할 예정"며 "내년도 예산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해석했다.한편 이 지사는 이날 기재부 방문에 이어 서울에서 남이섬 개발 관계자를 만나 충북관광 활성화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김홍민기자
충북 정치권의 시선이 '분당 을' 재ㆍ보궐선거에 쏠려 있다.후보와의 친분관계는 물론,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정치권의 판도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홍재형(청주상당) 국회부의장과 오제세(청주흥덕갑) 의원은 '분당 을' 선거에 후보로 나선 손학규 대표를 지원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홍 부의장은 손 후보와 서울대 동문이라는 인연 외에도 문민정부(김영삼 대통령)시절, 장관을 지낸 인연이 있다.임기가 일치하지는 않지만 홍 부의장은 94-95년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을 지냈고, 손 후보는 이듬해인 96년11월부터 97년 8월까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두 사람은 소위 코드가 맞는 사이라는 게 주변의 시각이다.홍 부의장은 이번 선거기간 동안 이미 4-5차례 '분당 을' 지역의 노인복지센터와 노인정을 방문해 손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법정 선거 마지막 날인 26일에도 선거구를 들러 해당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전직관료 출신들을 만날 계획이다.오 의원은 손 후보의 경기고, 서울대 2년 후배다.최근 부친상을 치른 그는 삼우제가 끝난 지난 20일 오후 곧바로 분당으로 발길을 옮길 정도로 적극적이다.당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지역 선거도 책임을
코미디언의 직업상 비애 중 하나는 부모의 제삿날에도 관객을 웃기기 위해 애쓴다는 말이 있다.정치인도 비슷한 신세다.평소 친동생처럼 지냈던 막내처남의 사망소식에도 코앞으로 다가온 선거 때문에 슬픔을 가슴에 묻고 발길을 유세장으로 돌린 지역 국회의원이 있다.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송광호(한나라당, 제천ㆍ단양)의원은 지난 22일 비보를 접했다.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쓰러져 일주일여 입원했던 처남 권모씨가 향년 65세로 생을 마감한 것이다.다섯 살 아래인 처남의 죽음을 접한 송 의원은 빈소에 가지 못했다.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제천은 4.27 재ㆍ보궐선거의 충북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기 때문이다.이날 종로약국 앞 유세와 지적장애인협회 방문, 제천 적십자봉사회와의 간담회가 연이어 예정돼 있었다.다음날인 23일에도 송 의원은 예정된 지원유세를 소화했고, 24일에는 새벽5시 왕미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를 마친 후 빈소인 서울 구로 고려대 병원에 도착해 가까스로 발인을 지켜봤다.송 의원실 관계자는 25일 "송 의원이 처남의 부고를 처음 접했을 때는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비통해 했다"며 "유세장으로 가는 도중 본인보다 젊은 나이에 운명을 달리한 처남을 회
충북도내 3곳에서 치러지는 4.27 재ㆍ보궐선거를 3일 앞두고 각 정당 도당위원장은 각각 승리를 장담했다. 이들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마지막 주말인 23-24일 도내 곳곳에서 총력전을 펼치며 한 표에 호소했다. 제천시 도의원(강현 삼후보)과 시의원(염재만 후보), 청원군의원(손갑민 후보) 등 3명의 후보를 낸 한나라당 윤경식 충북도당 위원장은 이날 "한나라당 후보가 모두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위원장은 "민주당이 도내에서 너무 독주하면서 독선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게 많은 유권자들의 공통된 시각"이라며 "민주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가 민주당의 잘못으로 치러지는 만큼 유권자들이 민주당을 심판할 것"이라고 말하고 "한나라당 후보는 경력에서 타당 후보를 앞설 뿐만 아니라 집권여당 후보로 지역발전에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제천시 도의원(박상은 후보)과 청원군의원(오준성 후보) 등 2명의 후보를 낸 민주당 오제세 도당위원장은 "제천과 청원의 바닥민심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위기"라며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민주당에게)쉽지만은 않겠지만, 충북도민의 현 정부에 대한 실망이 극에 달해 민주당을
4.27 재ㆍ보궐선거를 3일 앞두고 불법선거의혹이 제기되며 한나라당과 민주당간 공방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2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 청주·청원의 지방정부를 장악한 민주당의 조직적인 불법관권선거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윤경식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어제(4월 23일) 민주당은 변재일 국회의원, 박문희 도의원, 신언식 군의원, 오준성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가덕면 삼항1리 마을회관에서 불법선거운동을 한 의혹이 있고, 추가로 다른 마을에서도 이장을 이용한 불법선거운동을 획책했다가 선관위에 조사가 시작되자 중단했다는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증거로 녹취록을 공개하며 총 4건의 선거운동이 불법이라고 지적했다.윤 위원장은 "그동안 공명선거 운운하던 민주당이 선거운동이 금지된 이장이 개최한 불법집회에 참석하고 그 자리에서 예산지원약속을 하면서 사실상 그 대가로 민주당 군의원 후보를 찍어달라고 이장으로 하여금 발언하게 하는 등 조직적으로 불법관권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는 것은 청원군민들은 물론 충북도민을 우롱하는 한심한 작태"라고 꼬집었다.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흑색선전 그만하고 정책으로 승부하라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4일 전국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과학벨트 거점지구 입지 부지를 조사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면서 지역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입지규모를 당초 330만㎡(100만평)에서 절반인 165만㎡(50만평)으로 축소한 배경이 포항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자유선진당 권선택(대전 중구, 원내대표)의원은 24일 "명확한 이유 없이 입지 평가 대상 원칙을 바꾸면서 50만평으로 축소한 배경에 대해 많은 의혹이 있었는데, 이번에 TK(대구ㆍ경북)에서 신청예정 거점지구가 포항테크노파트 2단지 207㎢(62만7천평)라는 점에서 그 해답을 찾게 됐다"며 포항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부가 발표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상에는 거점지구 100만평 부지에 3.5조원을 투자해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이외에 융복합연구센터와 국제과학대학원이 핵심시설로 들어가 있었는데, 지금은 융복합연구센터와 국제과학대학원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과학벨트위원회가 최근 총예산 3.5조원 가운데 1/3이상인 1.2조원을 거점지구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배분하겠다고 발표한 것이야말로 거점지구의 주요 기능을 분산시키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이 충북지역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체육대회, 상품권 사용 등 현안해결에 앞장선다.노 의원은 지난 22일 민생 정책 사업을 위해 마련한 청주시 전통시장 상인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인한마음체육대회 등 현안을 논의했다.이날 상인대표들은 노 의원에게 전통시장 아케이드 보수와 상인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전통시장 상품권 발행 등을 건의했다. 노 의원은 이날 "청주시의 재정형편상 예산이 삭감된 전통시장 상인한마음 체육대회는 취지가 분명한 만큼, 청주시는 물론 중기청과 협의해 꼭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케이드 보수와 관련 "상인과 고객의 안전에 대한 문제로 결코 늦추거나 간과해서는 안 될 사업"이라고 지적하고, "예산마련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전통시장 상품권 문제는 청주시 자체 상품권과 시장경영진흥원의 온누리상품권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해, 상인과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 의원은 간담회에서 상인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 할 것"이라며, "앞으로 재래시장 활성화와 관련한 현안사업 추진과정에서도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FTA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국회 홍재형(청주 상당)부의장은 정부와 여당이 마련한 한·EU FTA 협상안과 관련, '선 대책 후 비준'이라는 기조아래 정부와 여당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홍 위원장은 지난 22일 '한·EU FTA에 대한 민주당의 대책'이란 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와 여당은 한·EU FTA의 비준을 위해서는 예산과 법안마련을 포함, 확실하고 분명한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한·EU FTA를 통해 최대 교역 경제권인 EU시장에 우리 기업의 선점효과를 이룰 수 있고, 여러 분야에서 경쟁과 혁신을 통해 보다 나은 교역환경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정부와 여당에 3가지 사전 대안을 제시했다. 홍 위원장은 "한·EU FTA 발효 시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되는 축산업 분야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 피해보전 사전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축산업계의 피해보전과 현대화 기반 마련을 위해 기존의 농림수산분야 예산과는 별도로 충분한 규모의 예산지원과 목장용지 등에 대한 양도세 면제, 소득보전 직불제와 피해보전 직불제를 통해 축산농민들의 어려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EU FTA
충청권 3개 광역 정치권이 지역 현안과 관련해 '내 논에 물대기식'의 엇박자를 내고 있어 우려된다.천안시는 21일 '직산남산지구(천안 인터 테크노밸리)'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후보지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충청권이 과학벨트 유치를 위해 대승적으로 접근하자고 총론에서는 합의했지만 각론에서는 지역별 이기주의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천안시 내부적으로도 "충청권의 힘을 분산시킨다는 비판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천안시 관계자는 "한 목소리를 낸다고 해서 과학벨트가 충청권에 온다고 자신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충청권 3개 시·도가 '세종시가 최적'지라고 하는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순 없지 않나"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시의 이런 의도는 지역구 김호연(한나라당, 천안을)의원과도 교감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충북에서도 지난 18일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를 넘어 충북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며 어떤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충북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과학벨트 거점지구의 충북유치의도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세종시 건설에 지역 업체의 참여문제도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지역 이기주의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이 진천군과 괴산군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총 14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진천군 진천읍 성석~상신간 농촌도로 확포장사업과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산막이 옛길 진입도로 개선사업에 각각 7억원이 확보됐다.특히 구제역 등으로 특교세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유영훈 진천군수, 임각수 괴산군수, 정범구 의원이 공동협력이 주효했다는 평이다.이번 특교세 확보로 진천 성석~상신간 농촌도로의 경우 총연장 2.17km 중 미완료구간 0.66km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농업용 기계 및 차량운행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진입도로 협소와 편의시설 부족으로 주말 평균 3천명 이상이 찾는 괴산 산막이 옛길의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홍민기자
고려대학교 교우회장 최종 후보에 오른 보은출신 구천서(61, 한반도미래재단이사장) 전 국회의원의 구속영장이 지난 20일 기각됐다. 그는 오는 28일 교우회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로부터 제30대 고려대 교우회장의 인준을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보안업체 시큐리티코리아가 상장 폐지되는 과정에서 거액을 빼돌린 의혹이 제기된 구 전 의원에 대해 횡령 등의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김 부장은 기각 이유에 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이천세)는 전날 구 전 의원이 회사 돈을 횡령하고, 2006년 비상장사인 광섬유업체 누비텍을 우회 상장하는 과정에서 주식가치를 부풀려 회사에 수백억 원대 손실을 끼친 것으로 보고 영장을 청구했었다.법원의 영장기각 결정으로 21일 열린 교우회 상임이사회에서도 구 전 의원에 대한 차기회장 자격논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서는 그가 임기 3년의 교우회장에 확정될 경우 내년 총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했다.충북출신 고려대 교우회 관계자는 "지난 1월 재경보은군민회에서 구 전 의원이 내년 총선 출마의사를 간접적으로 피력했다"며 "그러나
영동출신 신각수(56) 전 외교통상부 1차관이 21일 주 일본대사에 내정됐다.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주 일본대사에 신 전 외교부 차관을, 주 중국대사에 이규형 전 러시아 대사를, 주 유엔대표부 대사에 김숙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각각 내정했다.신각수 주 일본 대사 내정자는 영동 출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9회로 외교통상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아시아 관련 업무와 다자외교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직업 외교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교통상부 조약국장, 유엔대표부 차석대사와 이스라엘 대사를 거쳐 외교통상부 1·2차관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해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특채 파문이 불거지면서 이 사건의 책임을 지고 해임됐다. 청와대 홍상표 홍보수석은 이날 신 내정자에 대해 "일본 대사관 근무 및 동북아1과장으로 재직한 경력과 국제법학 분야의 박사학위도 소지하는 등 실력과 덕성을 겸비하고 있는 인물"이라며 "한일 관계의 여러 현안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면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주 일본 대사 교체를 통해 독도문제로 악화된 한·일 관계를 재정비하는 한편 주 중국대사 교체로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송광호(한나라당, 제천ㆍ단양)의원은 21일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 등이 입지하기 위한 조건들이 충족돼 있는 곳에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입지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충청권이 그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송 의원은 이날 같은 당 충청권 인사들과 청와대에서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과 간담회를 갖고 "대통령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 충청도도 자신감을 갖고 기다리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정 정무수석은 "여러분들의 좋은 말씀들을 수렴해서 정확히 전달하겠다"고 하면서도 "청와대의 기본입장은 정치적 목적을 떠나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결정돼야 하는 것"이라고 원론적 입장을 피력했다. 아울러 그는 "과학벨트위원회가 충분히 객관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확신하며 어떤 쪽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윤경식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날 "4월 13일 과학벨트위원회가 통합배치원칙을 천명했음에도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분산배치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김황식 국무총리는 21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우리나라 과학 기초연구의 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첨단 지식산업을 육성하는 국부 창출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피력.그는 이날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열린 과학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과학기술은 국가경제발전의 밑거름이자 선진일류국가 건설의 든든한 원동력"이라며 이같이 강조.김 총리는 "나날이 치열해지는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가 과학기술 역량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구축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부연 설명./김홍민 기자
최근 대학생 등록금과 관련,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비 특별 공제금액을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사진)의원은 21일 교육비 근로소득공제액을 상향조정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소득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 법안에 따르면 현행 대학생의 경우 근로소득 금액 공제액을 대학생의 경우 연간 900만원에서 1천200만원으로, 초등 취학전 아동과 초 · 중 · 고 학생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각각 상향조정된다.이와 관련, 오 의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이 두 번째로 높은데다 등록금 인상률이 연평균 5~6.7%에 달해 이로인한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대책은 아주 미흡한 실정"이라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홍민기자
△이돈구(65ㆍ청주)산림청장19일 서울대에서 산림과학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우리 산림의 역사와 미래'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한국의 산림녹화 성공과정을 회고하고 향후 우리나라 산림정책과 임업발전 구상을 설명.△홍상표(54ㆍ보은)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4·19 혁명 51주년인 19일 서울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이명박 대통령을 이재오 특임장관,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등과 함께 수행. △김기문(56ㆍ괴산)중소기업 중앙회장18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해외동포 경제단체인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월드 옥타. 회장 권병하)가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 의원 등 1천여명 초청해 개최한 창립 30돌 기념식 겸 '비전 2020' 선포식에 참석.△박근희(58ㆍ청원)삼성생명 사장19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사내 전략채널본부 소속 컨설턴트 수상자 359명과 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을 축하하는 연도상 시상식을 개최.
충북업체의 세종시 건설 참여가 또 보류됐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20일 송광호(한나라당, 제천ㆍ단양)의원이 세종시 건설에 충북업체의 참여를 골자로 대표 발의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행정도시건설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계류시켰다.세종시 건설에 대전지역 업체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권선택(자유선진당, 대전 중구)의원의 반발에 다른 의원들도 동조했기 때문이다. 권 의원은 이날 소위에서 "대전업체의 참여가 왜 제외됐느냐"며 송 의원안에 강력히 반대했다.이에 대해 행정도시건설청은 "국가계약을 담당하는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의 입장이 (세종시 구역에 행정구역을 제공하지 않은)대전권의 소재 건설업체에 참여기회를 주는 것은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답했다.정부가 지방 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95억원 미만 사업의 경우 공사현장이 소재하는 지역(세종시의 경우 충남북)에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는 건설업체가 참여하는 특례를 두었는데, 세종시 관할구역이 아닌 대전권까지 확대하는 것은 특례에 특례를 두는 꼴이기 때문이다. 행정도시건설법 개정안은 이런 이유로 지난달 11일 국토해양위 전체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져 부결됐었
4.27 재ㆍ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불법선거 의혹이 제기되는 등 정당 간 선거공방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청원군 가선거구 재선거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0일 제보를 인용, 관건선거 의혹을 제기했다.한나라당은 이날 성명에서 "민주당 소속 A자치단체장이 선거지역 이장에게 전화를 걸어 민주당 후보를 도와달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러한 행위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에 관련 증거를 모아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나라당은 이어 "A단체장이 특정작목반에 2억4천만원의 예산을 긴급지원하려고 한다"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겠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관권선거 의혹이 있는 행위를 중단하고 인물과 정책대결을 통해 정정당당히 선거에 임하라"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충북도당은 반박성명을 내고 "헐뜯기에 앞서 성난 민심에 귀 기울여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관권선거 운운하며 청원 재선거를 혼탁, 과열선거로 몰고 가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주장은 스스로 지어낸 유언비어를 그럴듯하게 포장한 것으로 청원 재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없다보니 흑색선전의 힘을 빌어보자는 것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이어 "MB(이명박)정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