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법 형사4단독 나진이 판사는 16일 친환경 농업 사업자로 선정된 뒤 자부담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꾸며 국가 보조금을 받아 가로챈 A모(49) 씨에 대해 보조금의 예산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죄 등을 적용,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나 판사는 판결문에서 “보조금 편취는 국가 또는 지자체의 재정을 불량하게 해 종극적으로는 국민전체에 피해를 입히는 범죄”라며 “그러나 피고인은 보조금을 받아 실제 농기계를 구입하거나 농업시설을 신축한 점으로 미뤄 실제 피해액은 자부담금 부분에 한정되고 다른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작목반이 친환경 농업 보조사업자로 선정되자 자부담 20%를 채우기 위해 2006년 10월18일께 농기계를 구입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민 뒤 모 군청에서 농기계 판매업자 이모씨에게 1790만원을 송금했다 되돌려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규철 기자
청주지법 형사4단독 나진이 판사는 16일 교통사망 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한 A모(36) 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죄(도주차량) 등을 적용, 징역 3년을 선고했다.나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반주로 술을 마시고 졸음운전을 해 교통사고를 일으켰고,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는 등 사고의 결과가 중대한 점, 피고인이 사고를 일으킨 뒤 현장을 이탈한 점, 피해자 측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참작, 실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A씨는 지난 7월3일 오후 3시께 자신의 카고트럭을 몰고 가다 분평사거리에서 정지돼 있던 로체승용차(운전자 고모씨?46) 등 차량 2대를 들이받아 고씨 등 2명이 숨지고 4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규철 기자
충북경찰청은 16일 자신에게 핀잔을 줬다는 이유로 자신의 부인과 장모를 잇따라 폭행한 A모(40) 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A씨는 지난달 2일 밤 10시께 자신의 집에서 부인이 “왜 취직을 하지 않느냐”며 핀잔을 하자 부인을 폭행하는 등 수차례 폭력을 일삼은 혐의다.A씨는 또 이날 장모(60)가 부인을 폭행하는 것을 보고 말리자 폭력을 행사하고 흉기를 휘둘러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지난 1994년 결혼한 A씨는 10여년이 넘도록 직업을 갖지 않자 부인과 자주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철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5일 아르바이트를 하러 나간 후배들의 자취방에 들어가 현금을 훔친 A모(19․청주시 상당구) 군 등 2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학교 후배인 B모(18․청주시 흥덕구) 군 등 야간에 아르바이트를 해 자취방이 비어 있는 틈을 이용해 지난 7월 5일 밤 11시께 B군의 자취방에 들어가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총 2회에 걸쳐 도합 32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이다.
교육청이 학교환경정화구역내의 PC방 영업허가에 개입하는 것에 대해 법원이 재량권을 남용하는 것이라는 판결을 내려 향후 이 구역 내의 PC방 허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청주지법 행정부(재판장 어수용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이모(44) 씨가 “PC방 영업을 불허한 것은 부당하다”며 청주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내 금지행위 등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PC방 건물이 학교정화구역 안에 위치해 있으나 출입구 등 건물 대부분이 학교주변 200m 밖에 있고 학생들이 대부분 야간학습을 해 심야 출입이 어려운 점 등으로 미뤄 PC방이 나쁜 영향을 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판시했다.법원의 이같은 판단은 학교주변 200m 이내인 학교환경정화구역 안에 PC방이 있어도 교육당국이 유해성을 단정해 영업을 허락하지 않는 것은 재량권을 남용한 것으로 본 것이다.또 이번 판결에 따라 앞으로 학교환경정화구역 내에 영업을 하고자 하는 PC방 업자나 기존의 PC방 업주들의 교육청에 대한 반발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이씨는 지난 3월께 청주시 분평동 모 고등학교 인근 건물에서 PC방 영업을 하기 위해 학교환경정화구역 내 시
충북지역 불법 사행성 게임장 영업행위가 경찰의 단속에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경찰청에 따르면 2006년 699건이던 도내 단속건수는 지난해에도 670건, 올 들어 지난 10일 현재 도내에서는 809건이 적발돼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523건에 비해 286건(54.7%)이나 증가했다. 올 들어 지난 10일 현재 적발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유형별로 보면 △도박환전 327건 △게임기 개변조 12건 △무등록 176건 △등급미필 108건 △기타 186건 등 모두 809건이다. 이다.또한 사행성게임장 운영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된 인원도 2006년 437명(구속 45명), 지난해 1천464명(구속 350명), 올 들어 지난 10일 현재 1천235명(구속 267명)등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충북도내에서 여전히 불법 사행성 게임장이 성행, 단속 인원 등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최근 충북도내에서 대부업법 위반 사범은 급증하고 성매매 위반 사범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북경찰청에 따르면 대부업법 위반 사범은 2006년 8명에서 지난해 70명으로 62명(775%)이나 급증했다. 또 올 들어 지난달 현재 83명의 대부업법 위반 사범이 적발돼 지난해 같은 기간 66명에 비해 17명(25.8%)이 늘었다.대부업법 위반으로 사법처리된 인원도 2006년 9명에서 지난해 45명, 올 들어 지난달 말 현재 104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15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내에서는 176건에 847명의 성매매 사범이 검거돼 이중 26명이 구속되고 821명이 불구속 입건됐다.이는 2006년 213건, 1714명 검거와 구속 18명, 불구속 1696명에 비해 검거 건수는 37건(17.4%), 단속 인원은 867명(50.6%)이 줄어든 수치다.이에비해 성매매 사범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말 현재 114건에 395명(구속 14명)이 검거되는 등 성매매 사범이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업소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단속 역량을 집중시키는 등 성매매 사범 감소를 위해
추석연휴기간중 충북도내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자살 지난 13일 오후 1시43분께 청원군 오창읍의 한 모텔 객실에서 우모(35.청주시 대성동)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모텔 주인 이모(41)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씨는 경찰에서 “퇴실시간이 돼 방으로 들어가보니 우씨가 노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하루 전 우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40)가 “우씨가 여자친구와 헤어져 살기 싫어졌다는 말을 많이 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여자문제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10분께 청주시 복대동 A(54)씨 집에서 부인 B(54)씨가 목을 매 숨졌다.사체를 처음 발견한 B씨의 언니(61)는 경찰조사에서 “음식을 도와주겠다던 동생이 오지 않아 가보니 현관 출입문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B씨의 남편이 컴퓨터 도박 등에 빠져 생활고를 겪어왔고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B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12일 오후 9시께는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모 아파트 1층 출입구에 최모(20.대학1년)씨가
청주상당경찰서는 11일 부동산 거래가 취소돼 계약자에게 돌려주라고 맡긴 부동산 계약금을 도박과 자신의 채무변제 등에 사용한 부동산 컨설턴트 A모(55.청주시 상당구) 씨를 횡령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B모(70.청주시 상당구) 씨가 부동산 거래를 하며 지급받았던 매매대금을 계약이 취소돼 계약자에게 반환해주라며 1억7천만원을 맡기자 이를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도박을 벌여 7천만원을 탕진하고 6천100만원은 자신의 채무를 변제하는데 사용한 혐의이다./ 김규철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1일 자신이 다니는 학교 사무실에 들어가 노트북을 훔친 대학생 A모(25.청주시 흥덕구) 씨에 대해 야간건조물침입 및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께 충북대학교 공과대학 설계실에 들어가 B모(여.22.청주시 흥덕구) 씨의 노트북(시가 160만원 상당) 1대를 훔친 혐의이다./ 김규철 기자
충주경찰서는 10일 절도죄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한지 3개월만에 또 다시 주차된 승용차에 들어가 차량 내에 있던 물품을 훔친 A모(34) 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28일 저녁 9시께 충주시 성내동 성내새마을금고 앞에 주차돼 있던 오모(여.55.충주시) 씨의 53나××××호 소나타 승용차를 열고 차안에 있던 화장품 등 11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이다.A씨는 지난해 10월 절도죄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부산교도소에서 복역, 지난 6월 만기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철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1일 공무원으로 근무할 당시 묘지 사용자로부터 관리비를 받아 이를 생활비로 사용한 A모(31.청원군) 씨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3년 11월부터 청원군청 사회복지과 공무원 재직 중 청원군 가덕공원묘지 장묘관리업무를 담당하던 중 묘지사용자 김모 씨로부터 30년간 묘지사용료 216만원을 받는 등 2003년 12월27일부터 다음해 10월3일까지 묘지사용자 23명으로부터 받은 묘지사용료 1천155만원을 자신의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이다./ 김규철 기자
충주경찰서는 11일 개인병원 간호사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으려다가 반항하자 흉기로 찌른 A모(27.충주 모 대학교 4년) 씨에 대해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일 오전 8시30분께 충주시 모 치과 앞에서 출근하는 간호사 B모(22.충주시) 씨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금품을 빼앗으려 했으나 B씨가 반항하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이다.경찰은 A씨가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는지에 대해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 기자
괴산경찰서는 11일 평소 술을 자주 마시고 자신을 소홀히 대한다며 동거녀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A모(34.증평군) 씨를 상해치사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동거녀 B모(41) 씨가 술을 자주 마시고 자신을 소홀히 대하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던 중 지난 8일 술에 취해 잠든 B씨를 마구 때린 뒤 그대로 방치해 10일 숨지게 한 혐의이다.A씨는 지난 5월에도 B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김규철 기자
초등생 성폭행범 '양형부당' 항소 대전고등법원 청주 원외재판부에 처음으로 항소사건이 접수됐다.청주 원외재판부는 11일 초등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피고인 A모(37) 씨가 지난 9일 항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1심에서 ‘피해자 부모들과 합의가 됐다’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재판부(형사11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형량이 지나치게 무겁다’며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었다.이에 따라 대전고법 청주원외재판부는 다음 달 중순께 첫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A씨는 2006년 2월께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B모(당시 초교6) 양을 경기도 안성시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하는 등 최근까지 초등학생 2명을 12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과 신상공개 5년을 선고받았다.대전고법 청주 원외재판부는 이재홍 현 청주지법원장과 배석판사 2명 등 모두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동안 대전고법이 맡아 온 민.형사, 가사사건에 대한 항소심과 1심 심판 및 결정, 명령에 대한 항고심을 맡는다./ 김규철 기자
11일 새벽 4시20분께 청원군 문의면 모 사찰 입구 전망대에서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이모(62) 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경찰은 “사이클을 타고 가던 남자가 갑자기 바닥에 누워 119에 신고했다”는 목격자 이씨의 말에 따라 이 남자의 신원파악에 나서는 한편 자전거를 타다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 김규철 기자
재단 비리 의혹으로 학내 분규를 겪고 있는 서원대학교에서 교수가 재단 퇴진 운동을 벌이던 학생회장을 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해 사제간 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다.이 대학 A모 교수는 지난달 중순께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대학 본관에서 재단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점거 농성을 벌이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던 중 이를 제지하는 학생들과 실랑이를 벌였다.A 교수는 이 과정에서 총학생회 간부 B모 씨와 가벼운 몸싸움을 했는데 지난 9일 B 씨를 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A 교수는 경찰에서 “B씨가 카메라 줄을 잡아당겨 목을 다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B 씨는 “A 교수에게 사진을 찍지 말라고 요구하며 언쟁을 벌이긴 했지만 카메라 끈을 잡아당긴 적은 없다”며 “주위에 목격자들이 많았던 만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A 교수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대학 학생회는 지난 3월부터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재단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규철 기자
①몽골출신 하시출롱 씨지난 2004년 한국에 시집오게 된 투부신 하시출롱(28·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씨.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태어나 인터내셔널 랭귀지 인스티튜트(International language institute : 국제 어학원, 우리나라의 대학에 해당)에서 언론학과(journalist)를 전공하고 국영 몽골신문 기자로 활동하던 그녀는 결혼중매업체를 통해 지금의 남편 장래수(37) 씨를 처음 알게 됐다.“처음 사진을 봤을 때 우리 몽골사람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낯설지 않았어요”라며 수줍게 웃는 그녀는 곧바로 결혼을 결심했고 지난 2004년 6월27일 결혼식을 올렸다.한국말도 모르고 문화나 음식을 전혀 모른 상태에서 한국 땅을 밟은 그녀를 위해 남편 장 씨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3개월 동안 함께 다니며 그녀의 안내자가 됐다. 또 시장을 갈 때나 이웃을 만날 때, 버스를 탈 때 등 어느 상황에서든지 동행하면서 한국말 표현을 가르치며 실습시키는 등 하시출롱 씨의 한국어 교사가 되기도 했다.남편 장 씨로부터 웬만한 한국어를 배운 하시출롱 씨는 이후 청주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와 청원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실시하는 각종 교육에 참여하면서 한국인으로서의
10일 오전 8시40분께 괴산군 장연면 A모(여?41) 씨의 집에서 시어머니 B모(74) 씨가 극약을 마시고 신음 중인 것을 A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밤 11시40분께 숨졌다.경찰은 숨진 B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는 며느리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학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 기자
11일 오전 10시30분께 청원군 부용면 부용공단내 폐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불이 나 내부 210㎡와 기계 등을 태워 2억5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꺼졌다.이 회사 관계자들은 “아침에 지하실에서 분쇄작업을 마치고 올라온 뒤 갑자기 불길이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분쇄기계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이 회사 관계자들의 말에 따라 전기누전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김규철 기자
10일 오전 8시40분께 괴산군 장연면 A모(여․41) 씨의 집에서 시어머니 B모(74) 씨가 극약을 마시고 신음 중인 것을 A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밤 11시40분께 숨졌다.경찰은 숨진 B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는 며느리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학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0일 주유소 주차장에 열쇠를 꽃아 둔 채 세워둔 무쏘차량 1대와 그 옆에 있는 체어맨 승용차에서 10만원권 상품권 2매를 훔친 A모(18․청원군 남일면)군을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청원군 남일면 효촌리 B모 주유소 종업원으로 근무하면서 지난 8월 23일 새벽 3시30분께 이 주유소 주인 C모(여․37․청원군 문의면) 씨가 열쇠를 꽂아 놓은 채 세워둔 체어맨 승용차 문을 열고 상품권 10만원권 2매 20만원 상당을 훔치고 그 옆에 세워둔 무쏘차량 1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이다./ 김규철 기자
충주경찰서는 9일 렌터카를 이용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농촌의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쳐 온 A모(52) 씨를 절도협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10일 충주시 소태면 B모(48)씨의 집에 들어가 현금, 금반지, 달러화 등 11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하는 등 원주, 화천, 철원, 광양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농촌의 빈집에 침입해 10여차례에 걸쳐 2천여만원 상당의 현금 및 귀금속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이다./ 김규철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0일 건물이전 등기 절차를 위임받은 후 취득세 영수증을 위조해 부풀린 납부금을 가로챈 A모(45․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자신이 일하는 법무사 사무소에서 B모(50․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씨로부터 토지 및 건물에 대한 건물이전 등기일체를 위임받아 취득세 납부명목으로 95만원을 받은 후 미리 위조한 수납인을 날인해 취득세 영수증을 주고 취득세 일부를 가로채는 등 4회에 걸쳐 1천1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이다./ 김규철기자
일정한 규모를 갖춘 회사나 단체, 기관 등은 홍보분야를 따로 갖추고 기업이미지나 기관장 들의 노력 등 자신들을 외부에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경찰도 나름대로 홍보 부서를 갖추고 경찰들의 검거 실적을 알림으로써 치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는 경찰관들의 표정은 늘 긴장과 불안이 연속되는 모습이어서 대하기가 조심스럽기까지 하다.이들은 하나같이 “보도가 되면 위로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빨리 피의자를 검거하지 못하기라도 하면 여지없이 질책이 이어진다”며 “아예 보도가 되지 않는 것이 경찰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며칠 전 충북지방경찰청 홍보실을 통해 사건 발생에 대한 보도자료를 요청했을 때도 이같은 현상은 비슷하게 나타났다.의뢰를 받은 충북지방경찰청 담당 부서는 “이전에 각 경찰서별로 기자의 질문에 응대하기로 한만큼 이제와서 다르게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그러나 기자들이 사건사고를 보도하는 이유를 경찰관계자들은 알고 있는가?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기자는 이를 즉시 알려 시민들에게 주의를 시키고 동일한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대비할 수 있도록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