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9.15 15:37: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추석연휴기간중 충북도내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자살

지난 13일 오후 1시43분께 청원군 오창읍의 한 모텔 객실에서 우모(35.청주시 대성동)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모텔 주인 이모(41)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퇴실시간이 돼 방으로 들어가보니 우씨가 노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하루 전 우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40)가 “우씨가 여자친구와 헤어져 살기 싫어졌다는 말을 많이 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여자문제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10분께 청주시 복대동 A(54)씨 집에서 부인 B(54)씨가 목을 매 숨졌다.

사체를 처음 발견한 B씨의 언니(61)는 경찰조사에서 “음식을 도와주겠다던 동생이 오지 않아 가보니 현관 출입문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의 남편이 컴퓨터 도박 등에 빠져 생활고를 겪어왔고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B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12일 오후 9시께는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모 아파트 1층 출입구에 최모(20.대학1년)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 25층의 계단쪽 창문이 열려 있고 그 아래에 최씨의 가방 등 소지품이 있는 점으로 미뤄 이 곳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재

추석 연휴기간중인 15일 오전 1시10분께 음성군 생극면 이모(46)씨의 조립식 패널 주택에서 촛불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내부 30여㎡와 집기류 등을 태워 2천1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분만에 꺼졌다.

최초 신고자 이씨는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법당식으로 지어놓은 건물내에서 불길이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건물내에 아무도 없었다는 이씨의 말에 따라 내부에 켜놓은 촛불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강·절도

12일 새벽 3시께 청주시 복대동의 한 공중전화 부스에서 20대로 보이는 괴한이 이모(23.여)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2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빼앗아 달아났다.

충주경찰서는 12일 병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간호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박모(27)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6일 오전 8시30분께 충주시 모 병원에 침입한 뒤 금품을 훔치려다 간호사 이모(22.여)씨와 마주치자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혐의다.

이외에도 14일 오전 11시15분께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명암저수지에서 70대로 보이는 할머니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이 저수지의 보트장 대표 김모(4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는 등 추석연휴기간동안 충북도내에서 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했다.


/김규철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임병렬 청주지방법원장

◇청주지방법원장으로 취임한 지 2개월이 지났다. 취임 소감은?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이후 2019년도에 법원 최초로 법원장 후보 추천제도가 시행돼 올해 전국 법원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청주지방법원에서는 처음으로 법원장 추천제도에 의해 법원장으로 보임됐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법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또 2018년 법관 정기 인사에 의해 청주지방법원과 첫 인연을 맺게 된 것을 계기로 쾌적한 근무환경과 친절한 법원 분위기, 도민들의 높은 준법정신 등으로 인해 20여 년간의 법관 생활 중 가장 훌륭한 법원이라고 느껴 이곳에서 법관 생활을 이어나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때마침 대법원에서 시행하는 '장기근무법관 지원제'가 있었고, 청주지방법원 장기근무 법관으로 지원·선정돼 6년째 청주지방법원에 근무하고 있다. 평소 애착을 느꼈던 청주지방법원의 법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 올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은? "첫째로 좋은 재판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좋은 재판은 투명하고 공정한 재판절차를 거쳐 당사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결과에 승복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법관 언행 개선과 법원 직원의 의식개선, 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