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등법원 청주원외재판부가 지난달 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업무를 시작한 이후 첫 재판이 열렸다.대전고법 청주원외재판부(재판장 이재홍 법원장)는 9일 오후 석모씨가 B도시개발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조합원 총회결의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소송에 대한 항고심을 열었다.재판부는 이날 항고심에서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총회의 결의를 통해 정관을 변경할 수 있는지의 여부와 이 사건 결의가 관계법령에서 규정한 총회의 의결사항을 배제한 위법한 결의인지 여부 등에 대해 심리를 벌였다.재판부는 또 B도시개발사업조합이 대의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총회의 의결사항을 이사회에 위임한 부분이 관계법령 및 정관에 위배되는지 등에 대해 집중 심리했다.앞서 석씨는 B도시개발사업조합의 이사 겸 사업본부장으로 근무하던 중 지난 7월25일께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해직되자 이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지난해 11월15일 창립총회에서 대의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총회의 의결사항을 이사회에 위임한 것은 위법하다며 소를 제기했으나 기각당하자 항고했다.한편 대전고법 청주원외재판부는 이재홍 청주지법원장을 재판장으로 정택수 판사와 고춘순 판사로 구성돼 일단 형사(선거사범 제외), 민사, 가사 사건을 진행하고 있다./김규철 기자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병원에 입원, 수백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박모(26)씨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6년 10월19일 오후 10시께 증평군 장동리 앞 노상에서 고의로 자신들이 타고 있던 차량을 들이받는 등 교통사고를 위장해 보험금 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중이다./김규철 기자
충청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김양희, 이하 충북청소년활동센터))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청소년활동과 이들을 지도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충북청소년활동센터는 지난 7일 부강중학교에 이어 오는 23일까지 ‘학교어머니회 수련활동 인증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오는 16일 일신여중, 17일 예성여중, 23일 제천여고 등 청소년자원봉사협력학교에서 어머니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충북청소년활동센터에 대한 소개와 협력학교 안내, 수련활동인증제도 안내 등을 할 예정이다.1일에는 충북도내의 봉사활동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충북청소년활동센터 회의실에서 ‘청소년 자원봉사소양’교육을 실시한다.충북청소년활동센터는 이 행사에서 청소년 자원봉사의 의미와 자원봉사 활동 절차, 유의사항 등을 교육해 바람직한 자원봉사활동의식을 갖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또 도내 13개 초중고교에서 청소년들이 장애체험을 할 수 있는 ‘찾아가는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연다.9일 새터초교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에는 총 2천7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게 되며 휠체어, 안대 등을 사용해봄으로써 평소 잘 모르고 지내오는 장애인의 어려움을 체험을 통해 이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심의보)은 노인의 날을 맞아 9일 오후 1시 청주시민회관에서 2008 은빛문화축제를 연다.은빛문화축제는 노인들이 한 해 동안 복지관을 통해 배운 것들을 발표하는 자리로 그동안의 성과를 보여 줌으로써 새롭게 출발하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행사는 식전공연으로 길놀이를 시작으로 풍물, 체조, 댄스스포츠, 공립산성유치원의 어린이풍물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노래교실과 민요동아리, 오카리나, 한국무용, 건강댄스, 국선도 등의 동아리 공연과 회관의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실력들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이날 행사는 금잔디 봉사팀을 비롯해 대전대 청주한방병원, 실업극복연대 경로당 복지지도사팀, 충청대학 사회복지학부, 공립산성유치원, 한국밸리댄스청주지부 뮤즈밸리공연단, 청주마술연구소의 협조로 진행된다. / 김규철 기자
청주보훈지청(지청장 권태영)은 8일 지청 회의실에서 각급 기관 인사담당관 고용촉진간담회를 개최해 보훈가족의 취업활성화에 도움을 줬다.이 간담회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했음에도 최근 고용환경 변화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보훈가족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청주보훈지청 관계자는 각급기관 인사책임자들에게 국가유공자 취업보호 제도 및 법령개정사항을 설명하고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점, 건의사항 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김규철 기자
전국 유일의 여성 재소자 수용시설인 청주여자교도소(소장 최효숙)는 8일 소내 운동장에서 송영규 교정협의회장, 송의영 KT청주지사장 등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수용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마음 체육행사는 수용자와 외부인사 및 직원들이 함께 단체줄넘기, 타이어 굴리기 등 7개 종목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또 오후에는 수용자들이 평소 갈고 닦은 노래와 춤 등 개인기와 함께 마술공연 등 장기자랑과 교화공연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마친 뒤 참석한 기관장들과 청주시의회 안혜자 의원 등은 수용시설을 둘러보며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최효숙 청주여자교도소장은 “비록 몸은 담장 안에 갇혀 있지만 사회에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수용자 개개인이 직업훈련과 각종 교화프로그램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김규철 기자
청주동부소방서(서장 박진영)는 8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소방공무원, 유관기관, 의용소방대원 등 총15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시설 이용률 급증과 재난재해 규모의 대형화·다양화 등 국내환경에 변화에 따라 긴급구조기관 및 지원 기관·단체의 일사분란한 통합지휘체계 확립과 완벽한 대응으로 재난대비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훈련 참가 기관과 단체들은 항공기 비상착륙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다는 가상 상황이 발생하자 항공기 사고 , 화재진압현장대응 등 단계를 설정하고 인명구조 및 의료후송을 실시했다.또 피해시설복구, 유관기관단체 재난수습활동을 펼쳐 완벽한 대응을 했다./ 김규철 기자
한화 L&C 부강공장(공장장 김동필)이 그룹 창립일인 9일을 맞아 실시하는 ‘한화자원봉사데이’행사에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의 장애인과 노인 등을 초청해 생일 축하행사를 열어 행복한 시간을 제공했다.한화 L&C 부강공장은 8일 이 공장의 각 부서와 결연을 맺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과 노인 등 50여명을 초청, ‘한화자원봉사데이 생일자 초청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에서 한화 L&C 측은 생일을 맞은 즐거운 마을 최순남 할머니 등 39명의 사회복지시설의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식사와 다과를 제공했으며 김동필 공장장 등 한화 관계자들과 함께 케이크 커팅을 하면서 생일을 축하했다.또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공장을 견학시키고 그동안 한화 L&C가 펼쳐온 봉사활동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도 가졌다.한화 L&C 측은 행사를 마친 후 공장을 방문한 각 시설의 시설장과 생일을 맞으신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들에게 미리 준비한 선물도 전달했다./ 김규철 기자
8일 오전 11시20분께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 오송 바이오 엑스포 행사장 인근 교차로에서 관광버스(운전사 김모씨.64)와 무쏘 승용차(운전자 서모씨.47)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무쏘 승용차 운전자 서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옥산에서 강외방면으로 진행하던 무쏘 승용차가 반대편에서 오던 관광버스와 교차로에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김규철 기자
청주지법 형사2단독 김정곤 판사는 8일 음주운전을 한 뒤 뺑소니한 모 행정기관 공무원 김모(49)씨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죄를 적용,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사고직후 피고인이 몰던 차량의 뒤를 쫓아가 진로를 막고 서야 차에서 내려 사고 수습을 한 점, 수리비가 90여만원에 이르는 등 사고가 경미하다고 볼 수 없는 점으로 미뤄 사고후 도주를 하지 않았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판시했다.김씨는 지난 4월4일께 청주시 율량동 모 마트 앞 노상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42%의 만취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율량동에서 오창 방면으로 주행하다 신호대기중이던 최모씨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김규철 기자
최근 1년동안 충북도내에서 고령 등 각종 피고인의 국선변호인 선임 건수는 크게 줄었으나 생활 환경이 어려운 빈곤층의 국선 변호인 선임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청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말까지 1년동안 관내 법원의 국선변호인 선임 건수는 단기 3년이상 51명, 미성년자 18명, 70세 이상 21명, 빈곤층 271명, 기타 1천849명 등 2천211명에 이르고 있다.이는 2006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말까지 단기 3년이상 72명, 미성년자 40명, 70세 이상 37명에 비해 각각 21명(29.2%), 22명(55%), 16명(43.2%)이 감소한 것이다.그러나 빈곤층에 대한 국선변호인 선임건수는 같은 기간 123명에 비해 148명(120%)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침체 여파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정택수 정주지법 공보판사는 “최근 법원은 사회 빈곤층에 대한 방어권을 적극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제반 소송 자료를 검토한 뒤 생활환경 등이 어려워 사선 변호인을 선임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지체없이 국선변호인을 선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국선변호인이란 사선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은 경우 법원이 피고인을 위해 국가 비용으로
경찰이 각 지구대마다 순찰용 모터사이클을 운용하고 있으나 20~30대 경찰관 상당수가 탈 줄을 몰라 현실적인 순찰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본보가 충북지방경찰청에 의뢰해 도내 전 지구대 근무자의 모터사이클 운전가능 여부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지구대 근무자들은 모터사이클을 탈 수 있다고 답변했다.그러나 모터사이클을 탈 수 있는 별도의 면허증을 보유한 경우는 거의 없고 자동차운전면허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모터사이클을 탈 수 있다고 답변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청주시내 4개 지구대를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20~30대 경찰관의 대부분은 모터사이클을 타본 적이 없거나 제대로 탈 줄 모르고 있었다.또 청주시내 지난 8월 말 지급된 모 지구대의 모터사이클은 7일 현재까지 누적운행거리가 2천80여 km여서 하루 평균 50여 km 밖에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처럼 젊은 경찰관들이 모터사이클을 탈 수 없는 것은 경찰관 교육과정에서부터 현장에 배치된 이후에 까지 이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더욱이 차량 급증으로 모터사이클의 위험성이 커지면서 아예 타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갖고 있어 결국 무용
보은-상주간 고속도로가 지난해 11월 개통돼 10개월째를 맞고 있으나 충북도가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의 관광명소 안내에는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어 뒤떨어진 행정을 드러냈다.충북도는 도민은 물론 타지에서 충북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홈페이지에 문화관광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이 코너에는 추천 테마관광, 관광명소, 레포츠·축제행사, 문화·예술, 관광정보, 관광가이드 등 세분화된 안내를 해 도내 어느 관광지나 유적지, 유원지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하고 있다.또 숙박시설과 음식점, 특산품 등에 대한 소개와 유래, 전설 등에 대해서도 설명해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그러나 도 홈페이지의 관광명소안내에는 속리산과 구병산 등 보은군 지역을 가려는 경우 지난해 11월28일 개통된 보은-상주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음에도 이에 대한 안내가 전혀 안되고 있는 상태다.예전의 도로인 경부고속도로 청원 IC를 거쳐 국도 25호선과 37호선을 이용해 보은군에 도착하는 안내를 하고 있어 불편을 주고 있다. 추천·테마관광코너의 ‘내차로 떠나는 충북여행’도 자가용 차량을 타고 국도와 경부·중부·중부내륙·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안내를 하고 있으나
언니가 운영하는 치앙마이의 옷가게에서 일하던 아리아 샌디(27) 씨는 절친한 친구로부터 한국인들과 만나는데 함께 가자는 제안을 받아 나간 것이 인생여정이 바뀌는 계기가 됐다.이곳에서 지금의 남편인 이광수 씨를 만난 아리아 씨는 “이 남자 참 잘생겼다는 느낌을 받았었다”고 첫인상을 소개했다.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고 한번 쯤 가보고 싶은 나라였지만 이 씨와의 만남은 아예 결혼과 함께 한국에서 살게 된 인생의 전환점이 돼 버린 것이다.청원군 내수읍 출신으로 서울에서 지내다가 지난 1998년 귀향해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이광수(46) 씨는 지난 2000년 인천에서 결혼상담소를 운영하는 친구와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 것이 아리아 씨와 만나는 계기가 됐다.아리아 씨를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에 대해 이 씨는 “친구가 소개해줘 만나게 됐는데 첫 인상이 너무 예뻐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이렇게 사랑을 키운 두 사람은 곧 한국으로 들어와 신혼살림을 차렸다.아리아 씨는 한국에서 겨울을 맞으며 처음 보는 눈이 신기해서 먹어보기까지 했다고 한다.이렇게 행복한 결혼생활의 2년째를 맞은 어느 날 이 씨는 부인 아리아 씨를 위해 큰 선물을 안겨줬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지구 청주백합라이온스클럽(회장 연경희)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벌여 희생을 통한 나눔을 실천했다.7일 청주시 성안길 헌혈의 집 부근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백합라이온스클럽 회원 20여명은 시민들에게 요구르트와 전단지를 나눠주며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또 회원들이 직접 헌혈에 동참해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연경희 회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헌혈을 통한사랑 나눔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청주 유일의 여성 라이온스클럽인 백합 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1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헌혈에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헌혈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김규철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7일 대리운전기사로 일하면서 동료의 가방 안에 들어있던 500만원 상당의 수표를 훔친 A모(39·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월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B대리운전업체에서 대리운전기사로 일하던 중 동료 C모(35·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씨의 가방 안에 있던 100만원권 수표 4매와 10만원권 수표 10매 등 500만원 상당의 수표를 훔친 혐의이다./ 김규철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7일 대리운전기사로 일하면서 동료의 가방 안에 들어있던 500만원 상당의 수표를 훔친 A모(39·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월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B대리운전업체에서 대리운전기사로 일하던 중 동료 C모(35·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씨의 가방 안에 있던 100만원권 수표 4매와 10만원권 수표 10매 등 500만원 상당의 수표를 훔친 혐의이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휴게텔 등 유흥업소 업주들에게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고 금품을 빼앗아 온 조직폭력배 A모(40) 씨를 폭력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월초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B휴게텔에서 업주 B모(27·진천군 광혜원면) 씨에게 자신이 조직폭력배임을 알리고 300만원이 필요하니 빌려 달라고 해 이를 갚지 않는 등 유흥업소 업주 2명에게 4회에 걸쳐 700만원을 빼앗은 혐의이다.한편 A 씨는 지난해부터 사기․도박 등으로 인해 자신에게 부과된 벌금 5건 1천300만원을 납부하지 않아 수배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금은방에 들렀던 시민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10대를 100여m나 뒤쫓아 가 격투 끝에 붙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청주에서 평범한 회사를 다니는 신정호(46) 씨.신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10분께 퇴근길에 평소 알고 지내던 이모 씨가 운영하는 청주시 사창동의 한 금은방에 들렀다. 이 때 A모(17) 군이 들어와 “어머니에게 줄 선물을 사려고 한다”며 금팔찌를 보여달라고 하자 이씨는 금팔찌를 진열대 위에 내놓았다.A군은 다른 팔찌를 보여달라고 요구, 이씨가 다른 귀금속을 보여주려고 고개를 숙이는 순간 A군은 갑자기 진열대위에 있던 36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집어들고 달아났다.신씨는 A군이 도둑임을 직감하고 뒤쫓기 시작했는데 큰 도로를 따라 도망가던 A군은 골목길 안으로 들어가 대문이 열린 한 집에 숨었다.신씨는 주변에서 개짖는 소리에 A군이 주변에 숨었다고 판단, 주변을 뒤지기 시작했고 김군은 담을 넘어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이렇게 10여분동안 추격전을 벌인 끝에 결국 A군은 신씨와 격투를 벌이다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특전사에서 군 생활을 한 신씨는 “흉기를 갖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당황도 했지만 도둑을 잡아야겠다는 일념으로 10여분동안
청주시는 직지를 테마로 정하고 이를 홍보하고 있으며 이를 브랜드화해 특허를 출원하는 등 상업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이 청주에서 만들어졌다는 자부심과 이를 찾고자 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어찌 보면 청주시의 이러한 행동은 당연한 것이고 오히려 국가적 차원이나 범국민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할 일이라는 아쉬움마저 든다.이런 가운데 청주시가 서예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5년 전부터 개최해 온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의 심사과정에 직지내용을 제대로 전달했는지 여부를 단 한 번도 확인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청주시민들은 물론 온 국민을 허탈감에 빠지게 하고 있다.지난 달 29일 본 기자는 지난 9월 4일부터 7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던 ‘제5회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의 대상 수상작에 오자(誤字)가 5개나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단독 보도한 바 있다.이 기사를 본 많은 시민들은 기자에게는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반면 이를 검토하지 않은 서예단체에 대해서는 비난을 퍼부었다.더욱이 1회부터 4회까지도 모두 한자 전문가나 불교문학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한 적이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동안의 성과가 모두 도마 위에 오르게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살인, 강도 등 5대 범죄 발생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검거는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경찰의 능력 향상이 요구되고 있다.6일 한나라당 김소남의원이 충북지방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발생한 살인, 강도, 성폭력,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는 총 1만2천5건 이었으나 2006년에는 1만4천129건으로 17.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난해에는 1만7천784건이 발생해 2006년에 비해서는 25.9%, 2년 전인 2005년에 비해서는 48%나 증가하는 등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검거의 경우 지난 2005년 8천160건이었던 것이 2006년에는 8천880건으로 8.8% 늘어난데 그쳤고 지난해에도 1만777건을 검거해 21.3%가 늘어나는데 그쳐 발생건수의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실제로 발생건수와 검거건수를 비교하는 검거율도 지난 2005년에는 68%였으나 2006년에는 62.8%, 지난해에는 60.6%로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대해 충북지방경찰청 이세민 수사과장은 “우리가(경찰이) 그동안 발생보고를 누락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사실대로
6일 새벽 3시께 청원군 내수읍 A모(41) 씨의 집에서 부인 B모(39) 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우울증을 앓아오던 B 씨가 최진실의 자살 소식을 듣고 “내가 최진실 보다 먼저 죽었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해왔다는 남편 A 씨의 진술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6일 사행성경품게임장을 돌아다니며 9천만원대의 상품권을 받아 가로챈 A모(40·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씨 등 2명을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6년 9월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의 B경품게임장에서 환전업자 C모(45·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씨에게 “단속 때문에 더 이상 영업을 못하니 남은 상품권을 주면 대금을 받아 주겠다”며 상품권을 달라고 해 시가 2천300여만원 상당의 상품권 4천900여매를 받아 가로채는 등 3명으로부터 9천400여만원 상당의 상품권 1만9천900여매를 받아 가로챈 혐의이다.
청주흥덕경찰서는 6일 손녀와 함께 절도행각을 벌인 A모(여·56·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씨를 절도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달 22일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귀금속 판매점에 들어가 초등학생인 외손녀(8)와 함께 진열대에 있던 720만원 상당의 14K 귀걸이 24벌을 훔치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의 귀걸이와 팔찌 등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