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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홈페이지 관광안내 ‘엉망’

개통 10개월 지난 보은-상주 고속도로 빠져

  • 웹출고시간2008.10.07 21:15: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상주간 고속도로가 지난해 11월 개통돼 10개월째를 맞고 있으나 충북도가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의 관광명소 안내에는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어 뒤떨어진 행정을 드러냈다.

충북도는 도민은 물론 타지에서 충북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홈페이지에 문화관광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 코너에는 추천 테마관광, 관광명소, 레포츠·축제행사, 문화·예술, 관광정보, 관광가이드 등 세분화된 안내를 해 도내 어느 관광지나 유적지, 유원지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하고 있다.

또 숙박시설과 음식점, 특산품 등에 대한 소개와 유래, 전설 등에 대해서도 설명해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러나 도 홈페이지의 관광명소안내에는 속리산과 구병산 등 보은군 지역을 가려는 경우 지난해 11월28일 개통된 보은-상주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음에도 이에 대한 안내가 전혀 안되고 있는 상태다.

예전의 도로인 경부고속도로 청원 IC를 거쳐 국도 25호선과 37호선을 이용해 보은군에 도착하는 안내를 하고 있어 불편을 주고 있다.

추천·테마관광코너의 ‘내차로 떠나는 충북여행’도 자가용 차량을 타고 국도와 경부·중부·중부내륙·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안내를 하고 있으나 보은-상주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은 전혀 안내가 되지 않고 있다.

이 홈페이지를 이용해 속리산을 가려던 오모(여·42·청주시 상당구) 씨는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법주사에 가려다가 잘못 조작해 낭패를 당한 적이 있어 도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제대로 안내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었다”며 “그러나 아예 보은-상주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예전의 안내가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기가 막혔다”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보은-상주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이 빠져 있는 것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며 “즉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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