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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경찰 위에 ‘나는’ 도둑

5대 범죄 검거율, 발생률에 못 미쳐

  • 웹출고시간2008.10.06 21:04: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에서 발생한 살인, 강도 등 5대 범죄 발생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검거는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경찰의 능력 향상이 요구되고 있다.

6일 한나라당 김소남의원이 충북지방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발생한 살인, 강도, 성폭력,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는 총 1만2천5건 이었으나 2006년에는 1만4천129건으로 17.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에는 1만7천784건이 발생해 2006년에 비해서는 25.9%, 2년 전인 2005년에 비해서는 48%나 증가하는 등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검거의 경우 지난 2005년 8천160건이었던 것이 2006년에는 8천880건으로 8.8% 늘어난데 그쳤고 지난해에도 1만777건을 검거해 21.3%가 늘어나는데 그쳐 발생건수의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발생건수와 검거건수를 비교하는 검거율도 지난 2005년에는 68%였으나 2006년에는 62.8%, 지난해에는 60.6%로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충북지방경찰청 이세민 수사과장은 “우리가(경찰이) 그동안 발생보고를 누락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사실대로 보고하면서 검거율이 떨어진 것”이라며 “발생보고를 즉시 하고 특히 폭력과 절도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를 통해 소홀히 하지 말라고 독려하고 있어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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