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적인 고유가와 경제불황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1회 경제살리기 청주시민 걷기대회'가 3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대한민국 경제살리기 전국 60개 도시 100만명 걷기대회'의 일환으로 열린 이 행사는 8일 오전 11시 11분부터 청주시청 광장을 출발해 석교초교까지 이어지는 2.2km 구간에서 펼쳐졌다.이날 행사에는 남상우 청주시장과 고용길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청주시 관계자와 시민, 어린이 등 3천여명이 참가해 경제를 살리기 위한 범시민적 노력과 관심을 보여줬다.행사 시작 전인 10시30분께부터 가족과 직장 동료 등 삼삼오오로 청주시청 광장에 모여든 시민들은 주최 측이 미리 준비한 '재래시장을 이용합시다, 지역경제를 살립시다'라고 쓰인 어깨띠와 수건을 두르고 지역경제살리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이 자리에서 남상우 청주시장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녹색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두 다리를 의미하는 '11시 11'분이 되자 참가자들은 청소년 문화존과 성안길, 육거리 시장을 지나며 도심 상권과 재래시장의 현실을 눈으로 확인했으며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재래시장 이용을 홍보하기도 했다.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난 6일 오후 4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아파트 부근 노상에서 청주 모 중학교 2학년생 A모(14) 군과 B모(14) 군이 C모(14) 군 등 2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던 중 A군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뇌사상태에 빠졌다.경찰에 따르면 같은 반 친구인 C군 등은 "평소 학교에서 A군과 B군이 잘 상대를 해주지 않아 버릇을 고쳐주려고 때렸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가해 학생을 불러 정확한 폭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또 경찰은 사건 당시 주변에 다른 학생들이 있었다는 진술을 받고 이들의 폭행 가담 여부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김규철기자
46주년 소방의 날 행사7일 오전 10시 청주동부소방서에서, 청주동부소방서 최우수기관 표창 수상 청주동부소방서는 제46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7일 유관 기관·단체장과 의용소방대, 소방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진다. 이날 청주동부소방서는 도내 8개소방관서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또 김유종 청주동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국무총리 정부포상을 수상하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유공자에 대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소방방재청장 표창, 도지사 표창, 도의회의장 표창 등이 각각 수여된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함께 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해 항상 긴장된 가운데 생활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게 된다. / 김규철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이수태)는 6일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 대강당에서 건강보험의 보장성확대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국민들의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급여확대항목 및 재원조달에 관한 국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 이 공청회에는 시민대표, 학계, 의료계, 경제계를 대표한 토론자 9명과 시민 4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이 행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김정희 부연구위원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했으며 2시간여 동안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에 대한 다양한 제안이 나오는 등 열띤 토론을 벌였다.이 자리에서 이수태 본부장은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한 환자부담을 더욱 낮추고 그 동안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진료비 부담이 컸던 초음파, 노인틀니, 치석제거(스케일링) 등에 대해 새롭게 보험적용을 하는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며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규철기자
5일 밤 9시50분께 진천군 진천읍 모 연립주택에서 집주인 A모(59) 씨와 세입자 B모(48) 씨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B 씨가 찔려 병원으로 옮겼으나 6일 새벽 1시10분께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흉기를 휘두른 A 씨는 B 씨의 부인 때문에 자신의 부인이 바람이 났다며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해 살인혐의로 조사하고 있다.숨진 B 씨는 뒤따라온 자신의 아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차로 청주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한 출혈로 인해 끝내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한 뒤 A 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규철기자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는 6일 등교하는 초등생 남매를 물탱크에 감금하고 금품을 빼앗은 A모(23) 씨에 대해 중감금죄 등을 적용, 징역 1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과 유사한 청소년 상대 금품갈취 등의 범행으로 장기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바로 그 날에 9세 어린이를 성폭행한 뒤 다음날 또 다시 남매를 인근 건물로 끌고 가 물탱크 속에 감금한 행위는 엄벌에 처해 마땅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재판부는 또 "피고인은 재범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점,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잔혹한 범행으로 매우 큰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받은 점이 명백함에도 피해 회복을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피고인을 장기간 이 사회에서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노씨는 지난 5월28일 오전 8시50분께 청주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B모(11) 군 남매를 납치한 뒤 인근 건물 옥상으로 끌고 가 금품을 빼앗고 물탱크 속에 감금한데 이어 모 초등학교 인근에서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C모(9) 양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김규철기자
서원대 전 이사장이 대학운영자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전 이사장을 직접 불러 조사를 벌였다.청주흥덕경찰서는 6일 박인목 서원대 이사장을 소환, 경영권을 인수할 당시 출연한 교육용 재산에서 발생한 임대수익금 중 일부를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경찰은 이날 박 이사장을 상대로 지난 2003년 서원대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재단에 출연했던 대구시 서구 평리동의 4층 규모 건물에 원룸 8개를 신축, 분양해 1억4천400여만원의 임대수익을 올리고도 세무당국에 소득 신고를 하지 않아 임대소득세 등을 탈세한 혐의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였다.그러나 박 이사장은 탈세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박 이사장을 다음 주에 한 차례 더 소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이날 박이사장 소환은 서원대 교수회가 박 이사장이 2003년 12월 학원 경영권을 인수하며 출연한 교육용 재산에서 발생한 임대수익금 중 3억8천만원)를 개인용도로 사용했다고 고소한데 따른 것이다.경찰은 박 이사장이 혐의내용을 부인함에 따라 다음 주 중 박 이사장을 한차례 더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청주흥덕경
충북도내 각 지역자활센터가 일부 차량을 개인차량으로 임차하는 등 관련법을 위반한 것이 드러나자 임대차계약을 해지하고 차량을 구입해 예산낭비의 시비를 없앴다.충북도내의 모든 지역자활센터에서는 그동안 사업단이나 공동체 등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수급자들을 위해 통근차량과 업무용 차량 등을 운영해왔다.그러나 본보 취재결과 총35대의 임차 및 리스 차량 중 26대가 센터장이나 지역자활센터 관계자 등 개인 차량을 임차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위반된 것이 밝혀지면서 문제가 됐다.특히 비용을 지불하고 임차한 차량을 다시 임대자인 센터장 등이 사용해 온 것이 알려지면서 예산 낭비와 도덕성의 시비까지 일게 됐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충북도는 지난 9월30일 도내 모든 지역자활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개최해 대책을 논의했으며 적법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9대의 개인차량을 임차해 운영해온 청원지역자활센터는 이중 5대의 임대차계약을 해지하고 3대는 구입했으며 나머지 1대는 오는 12월 공동체 출범시 구입하기로 했다.5대의 개인차량을 임차해 운영해왔던 증평지역자활센터도 4대는 계약을 해지했으며 나머지 중형승합차 1대는 소유주가 기증해 문제를 해결했다.전현직
충청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김양희)는 지난달 28일부터 6일까지 9박10일간 캄보디아 깜풍짬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권역의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중고대학생 144명과 지도자 등 총 163명이 참여해 라오스와 캄보디아의 8개 지역에 벌인 '2008대한민국 청소년자원봉사단'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됐다.특히 충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파견된 11명의 학생과 자원봉사자 등은 울산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함께 캄보디아가 청소년센터 활성화를 위해 협조를 요청해온 깜뿡짬지역에서 청소년활동센터를 건축하고 예체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국가를 초월한 사랑을 전했다.이들은 캄보디아의 어린이들과 함께 한국어와 캄보디아어를 서로 가르쳐주고 풍선아트와 리본공예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갖는가 하면 축구와 팔씨름 등 체육활동을 벌였다. 또 건물 신축과 진입로 개설, 화단 정리 등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지난 4일에는 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단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수화, 영어 연극, 포크댄스, 레크댄스 등 대축제를 개최해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이번 캄보디아에서의 해외봉사활동은 청소년 봉사활동의 영역확대와 사회참여에 대한 인식전환
청주동부소방서(서장 박진영)는 5일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 1천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소방119꿈나무 한마당 체험축제'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인 11월을 맞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소방활동체험을 통해 소방과 친숙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청주동부소방서는 이 행사에서 어린이들에게 화재예방 안전수칙과 화재 발생시 피난요령 등 화재 발생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을 알려줘 유사시 대비하도록 도움을 줬다.또 소화기사용법, 심폐소생술교육, 소방차 탑승, 완강기 체험 등 소방관들이 유사시 실시하는 각종 훈련을 체험하도록 했다.청주동부소방대는 어린이들을 위해 구조대 레펠시범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특히 소방동요부르기대회, 마술시범, 풍선 만들기 등을 통해 소방교육에 흥미를 갖도록 했다.청주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체험캠프의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통해 소방체험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안전대응능력을 기르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폐기물 처리업체를 운영하면 유사경유를 제조해 사용해온 A모(57·진천군 덕산면) 씨 등 4명을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초순부터 지난 3일까지 진천군 덕산면 모 화학 내에 설치된 경유보관용 옥외 저장탱크에 특수용제와 정제유를 직접 혼합한 후 다시 정상경유와 같은 비율로 혼합 제조하는 방법으로 7천만원 상당의 유사경유 4만8천ℓ를 제조해 이 회사의 지게차와 폐기물 운반차량 등에 사용하고 5천ℓ를 보관한 혐의이다./ 김규철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찜질방 옷장을 열고 100만원의 현금을 훔친 A모(25)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월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모 찜질방에서 B모(26·증평군 증평읍) 씨가 목욕을 하는 사이에 미리 준비한 만능열쇠로 옷장을 열고 현금 5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치는 등 5회에 걸쳐 100만원을 훔친 혐의다./ 김규철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5일 인터넷을 이용해 전국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상습사기행각을 벌인 A모(22) 씨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8월 청주 일원의 PC방에서 인터넷 게시판에 휴대폰, 콘서트 티켓 등을 싸게 판매판다는 글을 게시하고 이를 보고 연락한 네티즌들에게 거래물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을 입금받고 난 후 가로채는 수법으로 80명으로부터 1천36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 김규철 기자
일 오후 4시40분께 청원군 옥산면의 한 야산에서 A모(50·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형(52)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숨진 A 씨가 지난달 말께부터 회사일로 힘들어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규철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오전 서원대학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회계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자료를 압수했다.청주흥덕경찰서 관계자 6명은 이날 이 대학 인문사회관 지하 문서창고와 미래창조관 전산실, 행정관 경리팀, 교수지원팀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경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들을 전산실 하드디스크에 입력된 자료들과 일일이 대조작업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수사결과 혐의점이 발견될 경우 교수회로부터 고소당한 전 총장 A씨와 행정지원처장 B씨를 소환, 수사를 벌인 뒤 횡령사실이 드러나면 전원 사법처리할 예정이다.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이 학교 교수회가 A씨 등이 지난 2004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년 동안 등록금을 몇 개의 계좌에 분산해 놓은 뒤 이 중 일부를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지출한 것처럼 허위서류를 꾸며 비자금으로 조성했다고 문제를 제기한 의혹을 가리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이 대학 범대위는 비자금 조성내역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학과행사 격려금, 신입학전형 관련 업무추진비, 입시홍보활동경비, 대내외 활동 업무추진비 등이 포함돼있는 것을 밝혀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이 대학 범대위 측 내부고발자가 비자금을
평소 소극적인 성격과 열악한 가정환경에서 생활해 오던 A모(18) 군은 동네의 형들로부터 신체적·정신적 괴롭힘을 당해오다가 결국 고등학교 입학을 포기하고 가출했다.6개월여 동안 방황을 하던 A 군은 가출청소년들이 주로 생활하는 청소년 단기 쉼터에서 생활하던 중 충북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두드림(Do Dream)·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앞으로 무엇이 될지, 무슨 일을 할지 등 미래의 목표가 뚜렷하지 않았던 A 군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정비를 꿈꾸게 됐다.A 군은 결국 SK 그룹에서 정비교육을 무료로 지원해주고 인턴십 과정에서는 매칭 펀드방식으로 100만원의 실습비도 지급해주는 'SK행복날개'에 지원,·합격의 영광을 안았다.A 군의 이 같은 영광 뒤에는 A 군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알고 함께 울고 웃어줬던 김지현(여·33·충청북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자활연수팀) 상담원의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충북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는 이처럼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진학을 포기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신감을 심어주고 직업훈련까지 연계시켜주는 두드림(Do dream) 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도움을 주고 있다.'꿈을 찾자', '두드려라'라는 의미의 두드
경찰이 이사장이 불구속 기소된 서원대학교에 대해 압수수색을 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5일로 연기하고 행정처장의 승용차량에 대해서만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청주흥덕경찰서는 4일 서원대학교 인문사회관 지하 문서창고와 미래창조관 컴퓨터 서버실, 교수회 사무실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할 예정이었다.경찰은 이 대학 전 총장 등이 등록금 중 일부를 박인목이사장에게 전달했다며 서원대 범대책위원회측이 박 이사장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를 위해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3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경찰은 4일 오전 실시하려던 압수수색을 계속 미루다가 결국 5일로 연기했다.경찰 관계자는 "오늘(4일)은 이 대학이 사용해온 계좌 등에 대한 수사를 압수수색을 실시해 서원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지 못했다"며 "행정처장 승용차에 대해서만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연기이유를 밝혔다.경찰은 전 총장 A씨와 행정지원처장 B씨가 2004년 1월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등록금을 몇 개의 정기예금, 보통예금 계좌에 분산해 놓은 뒤 이 중 학교운영자금 15억원에서
우리나라의 농업은 국민들의 식생활을 보장해야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음에도 DDA, FTA 등 수입농산물 개방의 가속화와 쌀 소비의 감소, 서구화돼가는 식단 등으로 인해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이러한 농업·농촌의 여건과 환경변화는 농민들에게 위기로 다가왔지만 그동안 무조건 국민들이 우리 농산물을 소비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온 농민들에게 경쟁의식을 갖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발돋움의 기회도 되고 있다.도약과 절망의 갈림길에선 우리나라의 농업·농촌은 시장점유와 가격경쟁이라는 상업적 부분이 강화되면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에 의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의식을 갖도록 했으며 친환경농산물의 육성만이 살길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게 됐다.농업의 패러다임이 생존을 위한 수단에서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첨단농업으로 급변하면서 농민들도 다수확증산위주의 농업방식을 탈피하고 고객맞춤형 고품질·친환경농업으로 변경되는 등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이런 가운데 바이오산업을 미래 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도정방침으로 정한 충북도는 농업분야에서도 분야별로 주 생산품목을 정하는 등 전체 농업을 골고루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이일구)는 4일 슈퍼 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용의자를 붙잡은 표상연(32) 씨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표씨는 지난 1일 밤 12시30분께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직동 모 슈퍼에서 가게주인 박모 씨가 "강도야"라고 소리치는 것을 듣고 200여m를 추격해 용의자 A모 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이일구 서장은 "자칫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에서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적극적인 행동으로 중요범인을 검거한 용기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치안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4일 식당에서 시비를 해 출동한 경찰이 귀가시키자 지구대로 찾아와 경찰관을 폭행한 A모(31·청주시 흥덕구) 씨를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일 오전 7시30분께 청주시 복대동 모 식당에서 손님과 시비를 벌여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복대지구대 B모(29) 순경을 수차례 밀치고 손가락으로 얼굴을 찌르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이다.A 씨는 또 복대지구대로 들어와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욕을 하며 자신이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고 협박하는 등 30여분간 소란을 피운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김규철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4일 화원에 들어가 꽃을 다량 주문하여 피해자를 분주하게 한 후 돈을 훔친 A모(48) 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0일 청주시 흥덕구의 모 꽃집에 들어가 꽃을 대량으로 주문하고 주인 B모 씨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틈을 타 B 씨의 가방에 들어있던 지갑 등 1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2회에 걸쳐 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이다./ 김규철 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4일 자신에게 채무자가 빌려간 돈을 갚지도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죽이려 한 A모(39·청주시 상당구) 씨에 대해 살인미수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B모(41·청주시 상당구) 씨가 자신에게 사업대금으로 빌려간 300만원을 갚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자 지난 9월27일 새벽 1시40분께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흉기를 휘둘러 허벅지와 복부를 찌른 혐의다./ 김규철 기자
경찰이 일선 지구대 경찰관들의 근무형태를 3조2교대에서 4조2교대로 전환해 시행하고 있으나 일선 경찰관들로부터 불만이 일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보완이 요구된다.충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005년 충주경찰서를 시작으로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해 7월부터,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9월부터 각각 4조2교대근무를 시범실시하고 있다.이들 3개 경찰서에 소속된 지구대에서는 그동안 주간-주간-주간-야간-비번-야간-비번 등이 근무형태에서 주간-야간-비번-휴무 등으로 반복되는 형태로 바꾸었다.경찰의 이 같은 근무형태변경은 법정 근로시간을 준수하고 추가근무에 따른 근무수당을 보전하고 일선 지구대의 경찰관들의 복리후생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따라 일선 지구대에서는 3조2교대 근무의 경우 주간에는 관리반원과 팀장 등 15명이 근무를 하고 야간에도 13명이 근무해왔으나 4조2교대로 바뀌면서 11명이 근무를 하게 됐다.그러나 야간 근무시 지구대 근무자와 팀장을 제외하면 현장근무자는 8명에 불과해 부족한 인력을 채우기 위해 탄력근무 등을 명령해 쉬어야 하는 인력을 동원하고 있다.경찰의 이 같은 변형된 근무형태는 본래의 취지를 벗어나고 있는 것은 물론 지구대 근무자들의 불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이일구)는 3일 음식점 출입문 계단에 설치된 안전바를 뜯어 훔쳐 달아나는 절도범을 붙잡아 경찰에게 인계한 운천자율방범대원 2명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이날 감사장을 받은 김모(42) 대원은 지난달 27일 밤 10시께 방범대 근무를 하기위해 출근하던 중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모 부페식당 출입문에 설치된 고정받침 8개와 손잡이 2개 등 스테인리스 안전바를 뜯어 훔치고 있는 A모(40)씨를 발견, 인근에서 순찰을 돌고 있던 또 다른 김모(36) 대원과 함께 A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이일구 청주흥덕경찰서장은 "늘 생업이 바쁨에도 불구하고 내 이웃, 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방범활동에 직접 참여해 지역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크게 공헌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보여준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협력치안활동이 우리지역 안전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우리지역은 우리가 지킨다는 주인의식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김규철기자
3일 오후 6시40분께 청원군 남이면 가좌리 앞 신호등에서 전북76바 33××호(운전사 김모 씨·57) 충북과학대학 통학버스가 신호대기 중이던 경기 93아68××호 16t 유조트럭(운전사임모 씨·48)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충북과학대학 학생과 교직원 등 34명이 얼굴과 무릎 등에 부상을 당해 한국병원과 하나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청원 IC에서 청주방향으로 가던 통학버스가 신호대기 중이던 유조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한편 사고를 당한 유조차량에는 유류가 가득 차 있었으나 다행히 흘러 나오지 않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 김규철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