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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천시민 상반기 독서통계 발표

1인당 대출 권수, 도내 3위 및 기술과학 분야 상대적 선호도 높아

  • 웹출고시간2024.07.08 13:22:30
  • 최종수정2024.07.08 13:22:30

제천시립도서관이 발효한 '2024 상반기 제천시민 독서통계'.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2024년 상반기 도서관을 방문한 시민들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시민의 독서패턴과 대출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2024 상반기 제천시민 독서통계'를 8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제천시는 2024년 상반기 동안 총 2만7천97명이 10만2천8권을 대출해 충북 지역에서 청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대출 권수를 기록했으며 1인당 대출 권수는 0.79권으로 청주시, 진천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이를 연령대별로 세분해 보면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의 통계와 다른 점이 발견된다.

즉, 성인 독서량 순위가 전국 통계에서는 1위 20대, 2위 30대, 3위 40대 순으로 집계됐지만 제천시 상반기 독서통계에서는 1위 40대, 2위 30대, 3위 50대의 순서로 독서량이 많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제천시의 주요 독서 계층은 30대 이상이며 시의 인구 구성이 고령화되고 20대 이하의 젊은 층이 감소하고 있는 현실이 이러한 독서통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인 주제별 대출 비율은 문학 46%, 사회과학 12%, 자연과학 9.6%, 역사 7.5%, 기술과학 5.7% 순으로 나타난 데 비해 제천시는 문학 51.5%, 사회과학 13.4%, 자연과학 7.3%, 기술과학 6.3%, 역사 5.8% 순으로 나타나 제천시 역시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제천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기술과학 분야의 도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이는 제천시민이 문학 외에도 사회과학, 기술과학 등 다양한 지식 분야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음을 나타낸다.

여기에 2024년 상반기 제천시민이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강풀 작가의 '브릿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귀자 작가의 '모순'과 정호영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 2'이 그 뒤를 따랐다.

어린이 인기도서는 '흔한 남매'가 1위, '이야기 빵'이 2위, 고대영의 '칭찬 먹으러 가요'가 3위를 차지했다.

박상천 관장은 "이번 상반기 독서통계를 바탕으로 제천시민의 독서 진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령대별, 주제별로 선호하는 도서를 더욱 충실히 제공해 시민들의 독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독서 통계자료는 제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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