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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4.18 19:44: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5일제 수업이 실시되면서 예능관련 학원들이 수강생 감소로 운영난을 겪고 있다.

충북학원연합회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주5일 수업이 시행되면서 충북도내 초등학교에서 수업시간이 토요일 4시간을 평일에 하다보니 학생들의 귀가 시간이 늦어져 학생들의 학원수강이 불가능해졌다는 것.

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는 자녀를 두고 있는 박모(38·여)씨는 지난 3월 새학기 시작과 맞춰 주5일 수업제가 본격시행되면서 고민이 생겼다. 자녀인 A양이 주5일 수업제와 맞물리며 격주 토요일 4시간씩 하던 수업을 평일에 하다보니 학원갈 시간이 빠듯해진 것이다.

A양이 다니는 학원은 영어와 피아노, 무용학원 등 3곳. 그러나 A양이 5일중 하루를 제외하고 4일동안 6교시 수업을 받으며 오후 2시50분 무렵에 끝나자 이 중 무용 학원 한 곳을 정리했다.

박씨처럼 주5일 수업제가 본격 시행된 뒤 충북도내 태권도, 미술, 음악, 무용 등 예·체능계 학원이 원아감소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달 주5일제가 시행된 뒤 청주시내 B태권도 학원은 원생 6명이 그만뒀다.

또 충북도내 538곳의 음악학원 중 지난달 청주에서만 6곳의 음악학원이 폐원했고, 미술학원은 도내 123곳중 대부분이 수강생이 10명 이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주5일 수업제, 방과후수업 등과 맞물려 앞으로 계속 될 것으로 보여 예체능계 원장들이 한숨만 쉬고 있다.

음악학원 원장 김모(45)씨는 "지난해의 경우 20명의 원생이 있었으나 올해 12명이 그만뒀다"며 "임대료 등도 감당하지 못해 폐원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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