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한·중·일) 정상회의 등에 참석키 위해 출국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났다.그는 오후 발리에 도착한 뒤 APEC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돌입한 뒤 APEC 정상회의 및 참가국들과의 양자회담 등 2박3일간의 일정을 이어간다.이후엔 다시 2박3일간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머물면서 한·ASEAN 및 ASEAN+3, EAS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고, 이후 2박3일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빈방문 일정을 갖는다.박 대통령 취임 뒤 4번째 해외 순방이자 동남아시아지역 국가로는 2번째 방문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국군의 날'인 1일 "북한이 핵을 내려놓고 북한 주민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올바른 선택을 할 때까지 강력한 대북억지력을 구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65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지금 우리를 둘러싼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 환경은 매우 엄중하다. 북한은 핵 개발을 고집하면서, 점점 더 고도화시켜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부는 강력한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유지하면서 킬 체인(Kill-Chain)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등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대응능력을 조기에 확보할 것"이라며 "북한 정권이 집착하는 핵과 미사일이 더 이상 쓸모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군대의 진정한 존재가치는 전쟁을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막는 데 있다"면서 "도발을 용납하지 않는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될 때 평화를 지키면서 북한을 진정한 변화의 길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문화융성의 핵심이자 창조경제의 원동력인 우리 영화산업이 국민들께 더 큰 기쁨을 드리고, 또 우리 경제를 살찌우는 효자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해 도우려고 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부산 영화의 전당을 방문해 영화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접점에 있는 산업이 바로 우리 영화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작년에 한국영화 관객이 처음 1억명을 돌파했고, 또 올해도 벌써 1억명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또 다시 신기록을 세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거기에 한국영화 점유율이 60%에 육박하고 있고, 대작영화들뿐만 아니라 중형영화들도 연이어서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상찬했다.그러면서 "영화산업의 핵심 역량은 창작인력과 또 현장인력에서 나오는 만큼 이 사람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생활을 안정시키는 것이 우리 영화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인재들이 산업단지에 스스로 찾아올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새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도심에서 먼 외곽에 입지해 IT와 서비스업, 융·복합산업 등 첨단업종을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존 산업단지들은 노후화된 제반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 때문에 청년들이 특히 취업을 기피하고 있다"며 "연구소와 대학 등을 연계한 R&D(연구·개발) 혁신 역량도 낮은 현실"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신규단지는 가능하면 도심과 가까운 지역 위주로 개발해 첨단 융·복합산업의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노후단지는 주거라든가 문화, 복지, 환경 등 생활인프라를 구비한 복합단지로 리모델링해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독도를 지키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열린 '제6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 대한민국이 바다를 통해 국가 번영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선 해양주권의 확립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바다에서 에너지와 자원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세계 각국은 해양 영토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모든 도서와 대륙붕, 그리고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우리의 주권을 훼손하는 어떤 도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대한민국을 해양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해양수산부를 발족시켰고 해양경찰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해양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 대한민국 해양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이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6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23일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주간집계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3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1주일 전 대비 5.9%p 하락한 60.8%를 기록했다. '채동욱 검찰총장 사의표명 파문'에 이어 박 대통령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3자회담 결렬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69.5%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0일 60.9%까지 하락해 10일만에 8.6%p 하락.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8.5%p 상승한 31.6%를 기록, 한 달 만에 부정평가가 30%대로 증가했다.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44.2% △안철수 신당 21.5% △민주당 17.0%. 1주일전 대비 민주당은 4.5%p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은 각각 2.4%p, 0.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서울…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우리 과학기술도 이제는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선도형 혁신전략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1차 국민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를 통해 과학기술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면서 첨단응용기술개발과 기술주도형 창업과 벤처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과학기술은 더욱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스마트 콘텐츠나 원격의료기술을 활용해 산간도서벽지까지 문화와 의료혜택을 골고루 누리도록 하고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것들이 좋은 예"라고 했다. 그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과학기술과 접목돼 새로운 시장과 산업으로 탄생하게 된다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도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일께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3자회담을 가질 것을 12일 제안했다.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순방의 결과에 대해 박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들을 만나 상의하면서 국익에 반영되도록 하고자 만남을 제의한다"고 밝혔다.앞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3일 영수회담을,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5일 3자회담을 각각 제안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민주당의 제안 후 사흘 만인 6일 원내대표를 포함한 5자회담을 역제시한 바 있다. 이 수석은 민주당이 요구해온 영수회담 대신 여당 대표까지 포함한 3자회담 형식으로 제안한 데 대해선 "양자보다는 3자회담일 때 국민들에게 더 정확하고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지 않t느냐"고 했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청와대의 뜻을 파악하는 한편 당내 의견을 수렴한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주간집계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2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5.6%p 상승한 67.0%를 나타냈다.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구속 사태에 이은 G20 정상회담 소식으로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2%로 5.3%p 하락했다.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정당지지율에선 △새누리당 48.1% △안철수 신당 19.9% △민주당 13.2%. 1주일전 대비 새누리당 6.1%p 상승,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은 각각 1.4%p, 3.5%p 하락.이 의원 구속 사태로 야권은 모두 하락,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28.2%p.2~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한·베트남 관계에 대해 "양국 경제의 발전단계에 맞춰 첨단 고부가가치 분야로 경제협력의 범위가 확대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경제인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이 베트남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베트남의 경제발전이 다시 한국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의 협력구조가 구축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공동연구가 시작된 원전 건설협력이 구체화되면 베트남 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양국 간 경제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며 "이제 이런 미래지향적 협력사업을 에너지와 환경, 기후변화, 정보통신 등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나가야 할 때"라고 했다.그는 베트남이 한국 대외원조(ODA)의 최대 지원대상국임을 언급한 뒤 "앞으로 한국은 전문인력 양성과 공동기술개발 사업 등을 통해 베트남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부품소재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경제발전과 양국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그동안 잘못된 남북관계의 관행을 바로잡으면서 남북 간에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미하일로프스키궁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 개성공단이 발전적 정상화를 이뤄내고, 남북 이산가족 상봉도 다시 갖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러시아는 매우 중요하다"며 "러시아가 우리의 통일정책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주변에 우리의 입장을 잘 설명해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현대자동차·삼성전자·LG연구소 등 30여개 기업들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진출해있는 점을 언급한 뒤 "동포 여러분과 우리 기업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러시아와의 경제협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남과 북이 서로 신뢰를 쌓아나가게 되고 비핵화가 진전이 된다면 북한의 (경제)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박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24 TV를 통해 방송된 이타르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예를 들면 통신이나 교통, 전력 이런 것에 대한 확충, 국제기구에 대한 가입, 이런 것도 지원을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관련해선,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일관된 정책으로 개성공단도 정상화, 국제화에 합의했고 이산가족 상봉도 합의를 했다"며 "도발엔 철저한 억지를 해 나가되 인도적인 차원의 지원은 정치 상황과 관련 없이 지속해 나가고 또 대화의 창은 계속 이렇게 열어놓는다"고 원칙을 제시했다.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도 같이 함께 하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가 많은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러시아는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고 또 동북아의 공동발전을 이루는 데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같이 협력해 나갈 나라"라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사흘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베트남 방문 준비에 전념했다.박 대통령은 오는 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출국한 뒤 7일 베트남을 국빈방문해 11일까지 머물 예정이다.그는 지난달 30일과 31일에 이어 이날도 공식일정을 모두 비웠다. 오는 2일엔 월요일마다 주재하던 수석비서관회의도 김기춘 비서실장이 대신 주재하고 나흘간 순방 준비에 몰두키로 했다.취임 후 세계 다자외교 무대에 처음 나서는 '데뷔 무대'이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세일즈 외교 대통령'으로서의 첫 발걸음이기도 하다. 때문에 순방 준비에 전념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중산층 복원 정책과 관련, "국민 눈높이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짐을 덜어주는 노력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2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얼마 전 세제개편 발표 때도 느꼈지만 국민들이 생각하는 중산층의 기준과 재정 당국이 생각하는 중산층 기준의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중산층은 경제 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 문화를 비롯해 모든 영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고 한 국가의 경제 개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며 "중산층 비중 축소는 내수감소와 성장 잠재력 약화, 사회갈등 등의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중산층 복원을 위한 핵심정책이 일자리 창출임을 강조키도 했다. "양질의 시간 선택제 일자리 창출과 보육을 비롯한 여성 근로여건 개선, 맞벌이 지원과 고령자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중산층 확대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일부 일본 정치인의 역사퇴행적 언행으로 한·일 간 갈등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개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재일민단 대표단과 접견을 가진 자리에서 "일본 정치지도자들이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고 국민의 상처를 치유하는 용기 있는 리더십을 보여줘 한·일 관계가 상생과 협력의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가 "독일의 나치식 개헌 수법을 배우자"는 망언을 한데 이어 아베 신조 총리는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제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그러면서 "일본 내 우익단체들의 반한(反韓) 행동은 합리화될 수 없는 것으로서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에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고 했다. 덧붙여 "대다수 일본 국민들이 이에 반대하는 시위도 전개하고 있어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정부는 남북관계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바로잡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상식과 국제규범이 맞는 정상적인 남북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1차 국가안보자문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남북관계가 다소 진전을 보이고 있는데 이제 서로 간에 신뢰를 쌓아가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새 정부의 소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해결해야 될 과제가 바로 북한 핵문제"라며 "지난 10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개발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평화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는 올바른 변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지난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고 선거에 활용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민주당이) 민생과 거리가 먼 정치와 금도를 넘어서는 것은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정치를 파행으로 몰게 될 것이고 그것은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을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3·15 부정선거에 빗댄 야권의 공세에 대해선 "오히려 저는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비리와 부패의 관행을 보면서 그동안 과연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묻고 싶을 정도로 비애감이 들 때가 많다"며 "저는 야당에서 주장하는 국정원 개혁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그는 "우리 안보를 책임지는 국정원 본래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국정원 조직개편을 비롯한 국정원 개혁은 벌써 시작됐다"며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국정원을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로 취임 6개월을 맞는 가운데 '충북 7대 대선공약'은 어느 선까지 이행됐는지 관심이 쏠린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통합 청주시 적극 지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고속화 △충북내륙 교통인프라 확충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지원 △동서5축(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추진 △충북 남부권 명품바이오 휴양밸리 조성 등을 약속했다.6개월 동안 이렇다 할 진척(進陟)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통합 청주시 재정지원 문제가 불거졌고, 과학벨트 기능지구(오송·오창) 활성화 공약도 역행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청주시는 최근 △통합 시청사 건립 △임시청사 확보 △행정정보시스템 통합 등에 따른 국비 지원을 안전행정부에 건의했다.이는 안행부의 지원이 지지부진한 탓이다. 올해 1월 제정된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엔 통합 시청사 건립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명기돼 있다.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예산 역시 안행부의 지원 약속이 있었다. 지난 5월15일 개최됐던 '새누리당 충청권 현안관련 당·정 조찬간담회'에서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청주·청원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필요한 경비를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국민행복이 국민발전으로 이뤄지는 새로운 선순환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나눔과 봉사를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34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정부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을 챙기는 것을 국정의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우리 사회가 놀라운 발전의 역사를 써 왔지만 나라가 발전한 만큼 국민행복은 커지지 못했다"며 "우리사회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여러분들의 봉사와 나눔의 실천이 꼭 필요하다"며 "최근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늘고 경험과 전문성을 살리는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런 아름다운 마음이 확산돼 힘든 분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9월 발표 예정인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20일 "재정 당국의 시각이 아니라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예산안을 검토하고 재진단하는 과정을 반드시 가져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나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예산안 역시 재정당국 입장에선 합리적인 안이라고 생각되더라도 국민에게 그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거나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경우 헛수고가 된다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또 "재원은 한정돼 있고 쓸 곳은 많은 현실에서 국민들에게 약속한 사항들을 꼼꼼히 챙겨 나라살림을 알뜰하게 짜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러 부처가 중복 수행해 온 유사사업들을 통폐합하고 매년 관행적으로 반영했거나 불요불급한 사업들을 근본적으로 구조조정하는 작업이 이번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해야 하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국가비상사태에 대한 대비는 국가안보와 국민안위에 가장 필수적인 것이고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2013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첫날인 이날 청와대 국가위관리상황실에서 주재한 을지국무회의에서 "전시상황에서 정부 기능을 유지하면서 전쟁수행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각 기관별로 전시전환절차와 전시임무수행체계를 정립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개전 초기 장사정포 포격 시에 주민 대피와 방호시설을 점검하고 수도권과 후방지역에 대한 테러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사이버 공격이나 GPS 교란을 비롯해 최근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도발 양상을 고려한 훈련에도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그는 "모든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국가 중요시설 등이 이번 훈련에 적극 참여할수 있도록 해달라"며 "연례행사라는 타성을 벗어나 내실 있는 훈련, 실전적인 훈련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일자치 창출과 관련, "중소기업이 살아나야 경제위기도 극복할 수 있고 근본적으로 우리 경제도 건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 논현동의 남동공업단지에 위치한 중소업체인 세일전자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 우리 국민들의 가장 큰 걱정이 일자리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세일전자는 지난 2004년도에 제가 방문한 기억이 있는데 그동안 크게 성장한 것을 축하한다"며 "매출도 6배나 늘고, 그때 직원이 180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600명이 넘는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라고 언급했다.이 업체의 고졸사원이 전체 직원의 절반이 넘는 점을 칭찬키도 했다.그는 "이런 기업들이 더 잘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결국 정부의 역할"이라며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걷어내고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는 여러 제도적 미비점을 바로잡는데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세제개편안이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을 늘릴 것이란 반발과 관련, "그런 부분에 대해선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서민경제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서민과 중산층의 가벼운 지갑을 다시 얇게 하는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과 어긋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청와대가 세제개편안 논란에 대해 "증세는 아니다"라고 해명한 지 사흘만에 박 대통령이 직접 상황 수습에 나선 것이다. 이는 야권이 국정원 문제와 함께 세제개편안 문제를 공동 이슈화, 국정 하반기 성과에 올인하고 있는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지방자치단체도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물꼬를 트고 중앙정부는 자치단체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하반기에는 그동안 발표된 정책들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가 나타나도록 전 부처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은 경제부처, 비경제부처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모든 부처가 일자리 담당 부처라는 인식을 가지고 소관 분야에서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부처 간 협업'과 관련해선, "최근에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보면 정보의 개방과 공유가 중앙정부와 지자체, 행정부와 사법부에 이르기까지 국가 전반에 걸쳐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며 "공직자 스스로가 이제까지의 폐쇄적 관행과 부처이기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일본 고위 각료가 한국의 광복절인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키로 한 것과 관련, "신사 참배는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다시 한 번 일본 정부에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는 없다"며 "우리 정부의 방침은 명백하고, 이미 만천하가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대변인은 "일본 정부 및 정계 고위 지도자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우리나라 광복절이자 일본의 패전일인 15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각료 각자가 판단할 일이라고 밝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