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자장면’으로 표기됐던 ‘짜장면’이 표준어로 인정 받았다.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31일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표준어 대접을 받지 못한 ‘짜장면’ 등 39개 단어를 표준어로 인정하고 이를 인터넷 ‘표준국어대사전(stdweb2.korean .go.kr)’에 반영했다고 밝혔다.국어원이 새로 표준어로 인정한 항목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현재 표준어로 규정된 말 이외에 같은 뜻으로 사용되는 말을 복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다. ‘간지럽히다’는 그동안 ‘간질이다’로 사용해야 했으나 이번에 둘 다 표준어로 인정받았다. ‘복숭아뼈(기존 표준어 복사뼈)’ 등 11개 항목이 같은 이유로 표준어에 포함됐다.두 번째는 현재 표준어로 규정된 말과는 뜻과 어감에 차이가 있어 이를 인정해 별도 표준어로 인정한 사례다. 총 25가지다. ‘눈꼬리’는 ‘눈초리’로 써야 했지만 두 말은 현재 다르게 사용돼 별도 표준어로 분류됐다.세 번째는 표준어 표기와 다른 형태가 많아 두 표기를 모두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다. ‘자장면’과 ‘짜장면’이 여기에 해당한다. ‘태껸’과 ‘택견’, ‘품세’와 ‘품새’ 등 총 3가지다.국어원은 “1999년 표준국어대사전 발간 이후 언
제천학생회관(관장 이원기)에서는 우리지역 향토자료와 조상들의 의식주 생활을 알 수 있는 민속사료, 교육과정의 변천사를 조명할 수 있는 교육사료를 수집해 향토민속ㆍ교육사료관을 운영하고 있다.휴관일(매월 둘째ㆍ넷째 수 월요일 및 국경일)을 제외하고 연중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제천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총 180㎡(54평) 면적의 향토민속·교육사료관에는 유리상자 35개와 2단 진열대에 선사유물 및 세시풍속자료 등 향토민속사료 629점과 제천지역 폐교 및 수몰된 학교 명패 등 교육관련자료 257점 등 총 886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어 제천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료수집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수집대상이 되는 자료로는 지도, 한문고본, 서예도구, 의생활도구, 식생활용기, 주생활용품, 의류, 생업기구, 탁본, 학교명패, 졸업앨범, 표창장, 졸업장, 생활통지표, 교육행사사진, 행사자료집 등 교육관련 소장품이며 자료 수집과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전화 (043-647-8588)로 안내받을 수 있다.제천학생회관에서는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교육하고 계승하는 청소년의 현장
29일 괴산향토사연구회(회장 김근수)는 최근 연풍면 주진리 은티마을을 답사하던 중 120년 전에 제작된 묘역도인 '선영열위총도'를 발굴했다고 밝혔다.발견된 지도는 절충장군 용양위 부호군을 지낸 김규식의 아들 김현영(1840~1897)이 선조의 묘역을 그린 지도로 '김해김씨 안경공 제삼자 승지공(세준)파 종보' 뒤에 수록돼 있으며, 지도 위쪽에 '연풍현내면 인지동 주치 선영도'라고 적혀있다.또한 '선영열위총도' 말미에 '숭정 기원 후 5임진이란 기록으로 보아 1892년(고종29)에 작성됐음을 알 수 있다.특이한 점은 보편적으로 대부분의 족보에서는 볼 수 없는 지명과 산맥을 상세히 그려넣어 후손들이 선조의 산소를 찾기 쉽게 그려넣었다는 것 이다.이상주 중원대 연구교수(괴산향토사연구회원)는 "선영열위총도는 붓으로 그리고 썼기 때문에 당시 선조의 산소 위치와 연풍현의 지명을 상세하게 서술할 수 있었을 것" 이라고 말 했다.괴산/김성훈 기자
"비록 선조들이 한 잘못이라 해도 알릴 것은 알려야 한다고 봅니다" 일본 에히메(愛媛) 신문사의 슌타로하타(泰俊太郞·40·사진) 기자가 일본 후비보병 제 19대대의 이동 루트를 취재하기 위해 지난 21일 충북을 방문했다. (사)동학민족통일회(회장 박남수) 회원 30여명은 이날 충북대 신영우(사학과·사진) 교수의 현장 설명을 들으며 충주의 일본군 가흥병참부, 수안보 안보병참부, 보은 동학대도소, 옥천 증약전투지 등 도내 동학 유적지를 순례했다. 서울에서 합류한 하타 기자도 이들 동학 회원과 동행, 동학군 진압의 한 부대인 일본 제 19대대의 충북 이동 루트를 취재했다. 일본 제 19대대는 미나미 고시로(南小西郞) 소좌가 지휘하던 군대로, 이 부대가 국내에 투입된 1894년 11월 중순 이후 동학혁명군 희생자가 급증했다. 특히 19대대는 충주-청주-문의-증약-옥천 등의 루트를 따라 도내 동학혁명군을 추격했다. 그리고 그해 12월 17일 일부 소대가 동학 최후의 전투로 불리는 보은 북실전투에 참전한 바 있다. '후비보병'(後備步兵)은 한국군에는 존재하지 않는 편제로, 제대 후 다시 소집된 나이많은 예비역 보병을 일컫고 있다. 그는 취재 동기에 대해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우리나라 근·현대 음악사적으로 가치 있는 유물 중 '배재학당 피아노' '빅타레코드 금속 원반' '찬양가' '홍난파 동요 악보 원판' 등 4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배재학당 피아노'는 아펜젤러 2세가 지난 1933년 배재학당 대강당을 신축하면서 들여온 연주회용 그랜드 피아노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음악 신동 한동일을 성장시키는 요람 역할을 했던 배재학당 강당에서 사용한 피아노로, 한국 근현대음악사에 큰 영향을 끼친 유물이다. '빅타레코드 금속 원반'은 일제강점기 일본 빅타 레코드사가 발매한 한국 유성기음반의 음원으로, 한국 전통음악과 대중음악 등 당대 공연 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음악들이 수록돼 있다. 우리나라의 근대적 대중문화의 초기 발전과 성장 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유물이다. '찬양가'는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H.G. Underwood)가 편찬하고 1894년 '예수셩교회당'에서 간행한 찬송가집으로, 현재까지 발견된 유물 중에서는 최초의 오선 악보집이다. 문화재청은 현존하는 초판 '찬양가' 중 가장 상태가 양호한 연세대학교 보관분을 등록 예고할 예정이다. '홍난파 동요 악보 원판'은 오선보를 새
청주의 옛지도인 '청주읍성도' 대형 걸개그림이 청주 철당간 광장과 서문오거리 서남신협 건물 등 2곳에 내걸렸다.지난 17일 읍성도 걸개그림을 공개한 청주문화재단은 시민들에게 청주읍성의 존재를 알리고 오는 9월3일 성안길에서 열리는 청주성탈환 419주년 기념 '청주읍성큰잔치'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5×9M 크기로 제작했다.걸개그림은 청주읍성 옛지도 가운데 가장 정확도가 높은 전남 구례 운조루 소장 '청주읍성도' 가운데 읍성 부분을 컴퓨터그래픽(CG)으로 모사한 것으로, 읍성 안의 과거와 현재의 주요 건물과 문화유산이 표기돼 있다. 청주읍성 전문가이자 충북도문화유산연구회 회장인 박상일씨는은 "현재 운조루 소장 '청주읍성도'는 원본이 외부로 쉽게 공개되지 않아 과거에 읍성도를 촬영한 사진만으로 봐야 하는 실정이어서 청주읍성의 전반적인 윤곽과 내용을 파악하고 연구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문화재단에서 만든 모사본은 거의 원본 그대로 제작돼 앞으로 읍성 연구 및 정책개발은 물론 일선 교육현장의 학습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1천600년 전 백제 토축산성의 독특한 성문구조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증평 이성산성 3차 발굴조사가 실시되고 있다.(재)중원문화재연구원이 충청북도 기념물 제138호로 지정돼 있는 증평 이성산성에 대한 제3차 발굴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발굴조사는 강경숙 중원문화재연구원장을 단장으로 오는 11월까지 발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증평 이성산성은 1997년 충청대학 박물관의 정밀지표조사에 의해 규모 및 현황 등이 파악되었으며, 2006년 충청북도 기념물 제138호로 지정됐다. 현재 충북도와 증평군은 이성산성에 대한 유적정비계획(조사지역 및 주변등산로 정비) 및 종합보존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해 연차적인 발굴조사 및 연구활동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산성 일대 성벽 800㎡, 성내 평탄지 1천200㎡ 등 총 2천㎡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2차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집수시설, 배수시설, 수혈주거지, 석축, 주공시설 등의 역사적 성격을 규명하고 이성산성 유적의 종합정비 및 보존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강경숙 중원문화재연구원장은 "이성산성은 충북지역 당시 한성기 백제시대의 형성 및 축조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청주읍성 복원 작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조선후기 청주진영(鎭營)은 내륙 최고의 군사 요충지로 인식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당시 소속 군병들은 군사적 업무 외에 호랑이 잡기, 하천둑 쌓기, 임금 온천호위 등에 나서는 등 격무에 시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 중원문화연구소 서태원 전임연구위원의 '조선후기 청주진영연구' 논문에 따르면 당시 충청도에는 홍주(지금의 홍천전영), 해미(좌영), 청주(중영), 공주(우영), 충주(후영) 등 5곳에 진영이 설치됐다. 진영은 병마절도사(지방사령관)의 명령을 받는 지역군대로, 지금으로 치면 시방위군 정도에 해당한다. 5개 진영의 전체 규모는 2만1천6백여 명으로, 이 가운데 청주진영이 4천4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 서 전임연구위원은 청주진영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당시 조정이 내륙 최고의 군사 요충지로 인식했다고 논문에서 밝혔다. 그는 그 이유로 "추풍령을 염두에 둔, 지정학적 위치 때문"이라며 "당시 조정은 임진왜란 때처럼 추풍령이 뚫릴 경우 청주에서 차단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연 설명으로 "청주진영이 추풍령에서 너무 먼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와 한때(1683년) 옥천으로 이전한다"며
충북대학교 산림학과 고 박호건 명예교수의 소장 장서 1천여권을 장남인 '박관식'씨가 청주시립도서관에 무상으로 기증했다.이에 11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범덕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기증식이 열렸다.기증된 도서는 임학과 사방공학에 관한 도서로, 정원수 조경 등 농업에 관한 전문서로 구성돼 있다.기증자 박관식씨는 "청주지역 학술발전을 위해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며 "이 도서들로 기초 학문 연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0일 "중앙문화재연구원(서울 서초구 방배동)이 세종시 건설 현장인 연기군 남면 진의·양화리 일대에서 2008년 11월 이후 올해 5월초까지 조선시대 유물 10점을 발굴,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 조선시대 것으로 밝혀진 유물은 △청동숟가락 등 금속류 5점 △구슬 등 옥석유리류 3점 △백자 파면 등 그릇류가 2점이다.건설청은 "유물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할 사람이나 단체는 90일 이내에 근거를 제시하라"며 "소유권 주장자가 없으면 유물은 모두 국가 소유가 된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중심지인 연기군 남·금남면 일대에서는 그 동안 청동기~조선시대 유물과 유적이 대거 발굴돼 예부터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었음이 속속 입증되고 있다.
단양에서 발견된 수양개 유적 발굴 책임자이자 수양개 연례 학술대회를 창설한 이융조(사진) 충북대 명예교수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하북성 양원현에서 열리는 '16회 수양개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다.'니하만에서의 수양개와 그 이웃들'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국제학술대회는 수양개 구석기 유적(사적 398호)을 조명하기 위한 연례행사로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국선사문화연구원과 중국과학원 고척추동물여고인류연구소(IVPP)·중국 하북성 양원현 정부가 공동 개최한다.이 자리에는 모두 13개 국가에서 참여해 30여개의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이 2008년부터 시상한 '수양개 학술상'(상금 3천 달러)은 올해로 4회째 개최되며 가오싱 IVPP 부소장 겸 중국 구석기학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수양개 유적은 1980년에 처음 발견돼 현재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발굴이 진행됐고 이런 성과를 발판으로 1996년부터 단양군과 발굴조사단인 충북대박물관에서는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단양에서 발견된 수양개 구석기 유적(사적 398호)을 조명하기 위한 연례 학술행사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하북성 양원현에서 열린다.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국선사문화연구원(원장 우종윤)은 중국과학원 고척추동물여고인류연구소(IVPP)·중국 하북성 양원현 정부와 공동으로 올해 '니하만에서의 수양개와 그 이웃들'이란 주제로 16회 수양개 국제학술대회를 마련한다.이 자리에는 13개 국가에서 참석해 모두 30여개의 주제로 수양개 유적과 이곳 니하만(泥河灣) 분지의 구석기 유적 발굴성과를 비교 검토할 예정이다.수양개 유적 발굴 책임자이자 수양개 연례 학술대회를 창설한 이융조 충북대 명예교수는 "니하만에서는 적어도 170만년 전 이래 후기 구석기시대까지 인류가 살았음을 입증하는 유적이 다양하게 확인됐다"며 "그중에서도 1만1천년 전 후터우량(虎頭梁) 유적에서 출토된 좀돌날이나 몸돌은 수양개 유적 출토품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여러 번 논의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수양개 유적은 1980년에 처음 발견돼 현재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발굴이 진행됐고 이런 성과를 발판으로 1996년부터 단양군과 발굴조사단인 충북대박물관에서는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한
충북대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인재 육성 방향을 '21세기형 선비'로 정했다. 자칫 고리타분하게도 느껴질 수 있는 우리 조상들의 선비정신은 오늘날에도 유효한 것일까. '선비'는 한자에서 온 말이 아닌 순우리말로, 용비어천가에 '션븨'가 보인다. 그러나 그 어원적 의미를 알기는 쉽지 않다. 한자 '선비儒' 자에서 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문 전문가들에 따르면 '儒'자는 고대 기우제와 관련이 있다.갑골문을 보면 비(雨)가 오라고 턱수염(而)이 많이 난 사람(人)이 제문을 읽는 모습이다. 비를 구한다는 뜻이다. '~구한다'는 훈을 지닌 한자로는 '需'(수) 자가 있다. 역시 본래는 비를 내려달라는 뜻을 지녔다. 지금도 그런 면이 있지만, 공공행사에서 제문을 읽을 정도의 사람이면 상당한 지식인에 속한다. 바로 '儒' 자는 고대 지식인을 상징했고, 그것이 철학·종교적 의미로 확장된 것이 '儒敎'(유교)이다. 이번에 아이디어를 낸 충북대 김귀룡(철학과) 교무처장은 고결, 기개, 원칙, 배려, 신념 등을 선비정신의 핵심으로 봤다. '충청도 양반'이라는 표현에서 보듯, 양반도 비슷한 색상의 이미지를 지닐 수 있으나 김 처장은 이는 배제ȣ
독립기념관은 제9대 관장에 김능진 충남대 경영학과 교수(62·사진)가 임명됐다고 29일 밝혔다.신임 김 관장은 1919년 3ㆍ1운동 당시 경북 안동에서 만세시위를 주도하다 2년간 옥고를 치르고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 고 김병우 선생(1879~1936)의 후손이다.경북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79년부터 충남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임기는 8월 1일부터 2014년 7월 31일까지 3년.취임식은 2일 강당에서 열린다.
옥천군 예곡정사(藝谷精舍 청산면 예곡리)외 2동의 고(古) 건축물이 충청북도 문화재 자료로 29일 지정예고 된다.이번 지정 예고되는 자료는 대지 1천315㎡(1필지) 위의 예곡정사(41.3㎡) , 고직사(41.8㎡) , 사주문(3㎡) 등 3동이다 예곡정사는 조선 숙종 6년(1680년) 광산 김씨 김광로 선생이 후학 양성을 위해 축조해 후에 문중에서 묘제(墓祭)를 지내기 위한 재실(齋室)로 사용된 것으로 씨족마을 구성 등 전통마을 모습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정사를 관리하는 이들의 숙소로 쓰이던 고직사는 홑처마 팔작지붕의 건축물로 목구조의 치목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고 전반적으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건축자료로 보존할 가치가 있으며 정사(精舍)를 들고 나는 사주문도 함께 역사적 자료로 인정 받았다.한편, 옥천군은 국가지정문화재 2곳, 지방문화재(유형문화재 13, 기념물 11, 민속자료 1, 문화재자료 8) 33곳, 등록문화재 2곳 등의 37곳(개)의 문화재가 있으며 이외에도 향토유적 5곳, 비지정문화재 178곳(개) 등의 고(古)자료가 있다.옥천 / 손근방기자
보은군 장안면 불목리에 있는 영모재(永慕齋)가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85호로 지정됐다.영모재는 기계유씨(杞溪兪氏) 보은지역 입향조인 부호군(副護軍) 유은의 재실로 1690년에서 1771년 사이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된다.이 곳은 보은지역 종중 관련 유적으로 묘소, 보실, 판목 등 다양한 유물 및 유적과 관련된 장소로 지역 성씨의 토착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곳이기도 하다.이번에 충북도 문화재로 지정된 영모재는 서까래와 마루 청판 일부가 보수된 것 외에는 골조가 조선시대의 고식을 잘 유지하고 있어 연구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본 건물 천정에서 유씨 집안의 공적 축하시를 모아 만든 광국지경록 판목(光國志慶錄 板木·유형문화재 제164호)이 발견돼 이 건물의 역사적 의미를 깊게 하고 있다.광국지경록 판목은 명나라가 태조 이성계를 권근의 아들로 잘못 표기하고 있던 것을 명나라 사신으로 간 유홍이 이를 바로 잡고, 조선이 조상에 대한 공경의 마음이 깊음을 널리 알려 그 공을 치하하기 위해 선조 등이 축하시를 하사한 것을 후손들이 모아 목판에 새긴 것이다.정유훈 보은군 학예사는 "앞으로도 역사적 의미가 깊거나 보존 가치가 높은 문화재는 지속적인 문
국악의 고장 영동군이 지난해 제작한 세계 최대의 북 '천고(天鼓)'가 세계 기네스 기록에 등재됐다.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네스월드레코드(GWR)로부터 '천고(天鼓)'가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군은 '한국자치발전연구원 기록문화센터'와 협약해 '천고'제작과정 전체를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해 지난해 9월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등재 요청했고, 서류 보완 및 실측 과정을 거쳐 10개월 만에 새로운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해 성공하게 됐다. 이번에 등재된 북 '천고(天鼓)'는 지름 5·54m, 길이 5·96m, 북통 지름 6·4m, 무게 7t으로 15t 트럭 4대 분량의 소나무 원목과 어미 소 40마리의 가죽이 재료로 들어갔으며, 제작기간이 무려 1년3개월(2009년7월∼2010년 9월)이나 걸렸다.종전 세계기록에 등재된 2000년 일본 아사노 타이고사가 제작한 북 길이 4·95m, 북 지름 4·8m, 무게 2t의 북을 훨씬 능가하는 크기다.군 관계자는 "천고는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의미는 단순히 최대 북이라는 크기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군민의 소망과 염원을 하늘에 전달하는 북이라는 이름처럼 세계에 국악의 고장 영동을 알리는 북소리가 퍼져 나
국립청주박물관이 충북도내 중·고교생 1~2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산성을 쌓은 사람들'을 주제로 한 이번 캠프는 학교 안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현장을 찾아가 우리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충북은 '산성의 고장'이라 불릴 만큼 많은 산성이 있고 산성마다 시대별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이에 국립청주박물관은 우리 고장의 특징을 찾아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따라 역사문화를 심화 학습하는 형식으로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한다.오는 8월3일부터 5일까지(오후 1~6시)진행되는 여름방학 캠프는 1~2일째 '정북토성', '부모산성', '괴산 미륵산성' 등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3일째에는 '충북의 산성'을 주제로 산성의 시대별 특징, 산성의 역할 등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모집인원은 선착순 40명으로 29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http://cheongju.museum.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수미기자
음식, 그중에도 구이문화에 관련된 논문으로는 이규진(이화여대 대학원·2010)의 '근대 이후 100년간 한국 육류구이 문화의 변화'가 거의 유일하다. 그는 중앙지 기사 내용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한국의 근·현대 구이문화를 추적했다. 중앙지를 대상으로 한 만큼 조사 지역은 '서울'로 한정됐다. 그 결과, 중앙 각 일간지에 '삼겹살'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초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시는 삼겹살을 구이가 아닌, 편육과 조림용 돈육으로 소개했다. 중앙일보 1971년 12월 9일자는 '제육 삼겹살 편육'이라고, 또 1976년 1월 28일자 매일경제도 '삼겹살을 이용한 편육 요리'라는 내용을 소개했다. 동아일보는 편육이 아닌, 조림용(1972년 9월 12일자)으로 소개했다. 구이용 삼겹살에 대한 기사가 중앙 일간지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70년대 후반이있다. 그러나 비수기가 언급되는 등 삼겹살이 처음부터 정착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난다. '축우로 유명하던 우리나라는 고기구이 요리가 발달했다지마는 돼지고기 구이만은 발전을 못한 것 같다.(…) 그간 우후죽순처럼 주점가에 늘어가던 삼겹살집에도 여름이 시작되면서 사람의 발길이 눈에 띄
대한불교 천태종의 환경NGO 소백산지킴이(대표 김무원)가 26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생태·환경 학술토론회를 연다.'불교의 생명사상과 생태 환경을 위한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살처분 등 생명 개입에 대한 불교의 생명 사상을 조명하고 불교의 역할을 모색하게 된다.또 전지구적재난에 대한 불교의 생태가치관을 검토하고 소백산지킴이의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정립한다.이날 토론회는 조은수 서울대 철학과 교수의 '불교 사상의 생태주의적 가치'라는 발표에 이어 조성택 고려대 철학과 교수(생태적 삶을 위한 불교적 실천과 감성의 복권), 김영 고려대 환경과학과 교수(유류 저장소와 살처분 관련 국내 토양과 지하수 오염 실태 및 전망), 조석희 국회환경포럼 자문위원(오염 유형 및 입지특성에 따른 오염 확산 방지 방안에 관한 연구) 등이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이어 김갈수 소백산지킴이 상임이사, 이종수 원각불교사상연구원, 황상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원, 김휘중 강원대 교수, 양기식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소장가 토론자로 나선다.이 토론회는 환경부, 천태종, 단양군, 국립환경과학원이 후원한다./ 김수미기자
대전지방검찰청 형사제3부(부장검사 김용승)는 국가등록 문화재인 대흥동 '뾰족집'을 무단으로 훼손한 혐의(문화재 보호법 위반)로 최근 A(33)씨 등 3명을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뾰족집이 포함된 대흥1구역 주택재개발조합 관계자와 문화재 수리 기능자 등인 이들은 지난해 9월 27일께 행정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뾰족집의 벽과 기와·목조 등을 작업 공구로 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재개발사업에 따라 당초 이 건물은 인근 부지로 이전,복원될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조합관계자 등이 무허가로 문화재 일부를 해체했기 때문에 문화재 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문화재 수리기능자가 해체를 하는 등 추후 원형 복원을 위해 노력을 한 점 등을 감안해 피의자들을 가볍게 처벌키로 했다"고 덧붙였다.검찰은 이들과 함께 고발된 재개발조합장과 대전시 담당 공무원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각각 무혐의 처분했다.☞대전 뾰족집=대전 중구 대흥동 429-4에 있다.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 제377호 로 지정됐다. 2층(건축면적 102.3㎡,연면적 419㎡ )짜리로,일제강점기인 1929년 대전에 파견된 일본인 철도국장의 관사 역할을 했다.…
영동 천태산 기슭의 영국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223호·사진) 큰 가지 1개가 부러져 당국이 응급수술에 나섰다.영동군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30분께 이 나무의 지상 16m 지점서 동쪽으로 길게 뻗어 있던 직경 60㎝, 길이 6.5m의 가지가 부러진 것을 사찰 관계자들이 발견했다.영동군과 문화재청은 식물치료 전문업체인 현대나무병원에 의뢰해 가지가 부러진 몸통부위를 도려내고 빗물 등이 스며들지 않도록 방부 처리하는 외과수술을 하고 있다.영동군 관계자는 "부러진 가지의 3분의 2가량이 부패된 상태여서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것 같다"면서 " 상처난 부위를 응급수술하면서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키 31.4m, 가슴높이 둘레 11.5m의 거대한 이 은행나무는 1970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전쟁 등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울음소리를 내는 영험한 기운이 있다고 전해오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천안시 사적관리소는 오는 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백석대에서 제9회 유관순학교를 연다.백석대 유관순연구소가 시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유관순학교에서는 천안시내 초·중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애국정신 등에 대해 특강을 한다.유관순 기념관과 서울 서대문형무소 등을 답사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선조들의 독립운동에 대한 자아확립과 민족의 소중함을 배우는 자리도 마련된다.
국립청주박물관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야호~ 박물관이 좋다!!'를 주제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야호~ 박물관이 좋다!!'는 여름방학동안 학교생활에서 배우지 못한 역사교육을 직접 수행해보고, 학교 밖 역사교육 현장인 박물관에서 전시유물 감상과 문화재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프로그램은 모두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1차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차는 28일부터 30일까지며 △조선 궁궐에서 온 편지 △소원을 빌어요 △삼국의 지배자 △가족 티셔츠 만들기 등 6가지 주제로 진행된다.참가신청은 인터넷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의 경우 매주 목·금요일, 가족단위 참가자의 경우 매주 토요일에 참가할 수 있다.참가비는 무료이며, 일부 재료비는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문의 043-229-6404)/ 김수미기자
청원·보은·옥천군 3개 군은 최근 대청호 유역 친환경 공동발전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대안 찾기에 나서고 있다. 그 대안에는 도선 운항방안 연구도 포함돼 있다.정부로부터 도선 운항방안 연구가 받아들여진다면 3개 군은 획기적인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이들 3개 군의 지역발전 현안에는 '도선운항에 따른 발전방안'이 포함돼 있다. 그에 대한 발전 방안으로 여러 가지가 대두되겠지만, 대청댐 건설로 인해 묻혀 있던 자연유산들이 세상 밖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그 대표적인 사례로 육지속의 섬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와 막지리가 꼽힌다.대청댐이 생기면서 육지속의 섬이 돼버린 석호리는 옥천읍내에서 대청호반을 끼고 도는 좁다란 도로를 한참 따라가야 한다. 석호리로 가는 길목인 대청호변에 청풍정이 있다. 청풍정에 올라서면 앞으로 펼쳐진 내륙의 바다 대청호와 병풍처럼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절벽들이 절경이다. 댐이 조성되기 전에는 금강이 만들어낸 비경이었다.이곳 청풍정은 1790년께 참봉 김종경이 정자를 지어 전해오다 1900년께 불에 타 옛터만 남아 있다 옥천군이 1995년 복원했다. 청풍정 바로 옆 바위에는 명월암이라는 글귀가 암각돼 있다. 이 청풍정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