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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8.10 18:00: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양에서 발견된 수양개 구석기 유적(사적 398호)을 조명하기 위한 연례 학술행사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하북성 양원현에서 열린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국선사문화연구원(원장 우종윤)은 중국과학원 고척추동물여고인류연구소(IVPP)·중국 하북성 양원현 정부와 공동으로 올해 '니하만에서의 수양개와 그 이웃들'이란 주제로 16회 수양개 국제학술대회를 마련한다.

이 자리에는 13개 국가에서 참석해 모두 30여개의 주제로 수양개 유적과 이곳 니하만(泥河灣) 분지의 구석기 유적 발굴성과를 비교 검토할 예정이다.

수양개 유적 발굴 책임자이자 수양개 연례 학술대회를 창설한 이융조 충북대 명예교수는 "니하만에서는 적어도 170만년 전 이래 후기 구석기시대까지 인류가 살았음을 입증하는 유적이 다양하게 확인됐다"며 "그중에서도 1만1천년 전 후터우량(虎頭梁) 유적에서 출토된 좀돌날이나 몸돌은 수양개 유적 출토품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여러 번 논의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수양개 유적은 1980년에 처음 발견돼 현재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발굴이 진행됐고 이런 성과를 발판으로 1996년부터 단양군과 발굴조사단인 충북대박물관에서는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이 2008년부터 시상한 '수양개 학술상'(상금 3천 달러)에는 올해로 4회째 개최되며 수상자로는 가오싱 IVPP 부소장 겸 중국 구석기학회장이 선정됐다.

다음해 '17회 국제회의'는 러시아의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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