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굶어죽은 채 발견된 2세 남아의 뱃속에서 기저귀, 고양이 화장실용 모래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경찰은 방치된 아이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집어 삼킨 것으로 보고 있다.산케이신문 등 현지 주요 언론은 지바현 가시와시에서 지난 5월 생후 2년 10개월된 남아가 아사한 사건과 관련, 보호책임자유기치사 혐의로 아이의 부모 코사카 유우조(39·무직)와 사토미(27·여)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지바경찰에 따르면 아사한 아이의 장 내에서는 플라스틱 파편, 종이 등이 이물질이 발견됐다. 또 지지통신 등 일부 언론에 따르면 장 내에서 기저귀, 고양이 화장실용 모래 등도 발견됐다. 경찰은 아이가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이런 이물질들을 입에 집어넣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아이의 부친은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아이보다 고양이를 키우는게 더 중요했다”며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는 등 아이에게 소홀히 했음을 시사했다. 모친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에 따르면 아이는 생후 6~7개월에 받은 건강진단에서 6.2kg의 저체중이었고 이후 부모들의 방치로 더 이상 진단을 받지 못했다. 사망한
미국이 우리의 영해인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단독표기해야 한다는 공식 의견을 국제기구에 제출한 것으로 8일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미국은 최근 국제수로기구(IHO)에 제출한 서한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표기해야 한다는 공식 의견을 제출했으며 IHO는 이를 자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이는 국제수로기구(IHO) '해양경계' 실무그룹 의장이 동해표기에 대한 공식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미국에 이어 영국도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표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일본을 두둔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한ㆍ일 양국의 입장을 균형있게 반영해 동해와 일본해 표기를 병행해야 한다는 뜻을 외교경로를 통해 미국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미국은 자국내 수로기구가 제출한 의견이며 국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IHO는 1929년과 1937년, 1953년 등 3차례에 걸쳐 바다 이름 표기 규정을 채택했으며 일제 치하와 한국전쟁을 거치는 동안 동해는 '일본해(Japan Sea)'로 표기됐다.정부는 1992년 8월 정부 차원에서 'East Sea'를 동해의 공식 영문
일본 오징어 요리에 간장을 뿌리자 살아있는 듯 오징어가 움직이는 영상이 또다시 해외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고 최근 호주 매체 헤럴드선 등 외신들이 전했다.지난해 9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유저 '리차드 팬'은 일본 홋카이도 이카테이 타비지 레스토랑에서 촬영한 이색 오징어 요리 영상을 올렸다.이후 조회수 170만건에 육박하며 누리꾼들의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영상은 갓 잡은 오징어의 머리만 제거해 만든 요리에 간장을 뿌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오징어 근육들이 간장의 나트륨에 반응하면서 살아있는 듯 움직이기 시작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이 '춤추는 오징어' 음식이 '일본에서 인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소개했다.해외누리꾼들은 '다시는 오징어를 먹지 않겠다' '토할 것 같다' '저런 춤을 보고는 못 먹을 것 같다' '살아있는 것처럼 보여 무섭다' '이 영상은 정말 소름 끼친다' '정말 역겹다' '잔인하다' '우리 인류에 무척 실망했다' '내가 본 중 가장 끔찍한 광경이다' '일본인들은 부끄러워해야 한다' 등 격한 비난글을 올렸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시의 '킹덤타워(Kingdom Tower)' 디자인이 2일(현지시간) 공개됐다.미국 시카고의 유명 건축사무소 '애드리언 스미스 앤드 고든 길(AS & GG)'이 설계를 맡은 이 빌딩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828m, 162층, 2010년 완공)보다 최소 170m 더 높은 1000m 높이에 연면적 53만㎡ 규모로 세워지게 된다.킹덤타워는 애초 1마일(약 1600m) 높이로 추진됐었으나 계획이 변경됐다디자인이 공개되자 시카고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1867-1959)가 1957년 설계한 높이 1마일(약 1600m)의 초고층 빌딩 '마일 하이 일리노이(The Mile High Illinois)'와 매우 닮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시카고 NBC 방송은 "킹덤타워는 마일 하이 일리노이와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다"고 지적했다.'더 일리노이(The Illinois)'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라이트의 초고층 빌딩은 당시 시카고에 건설이 추진됐었으나 안전에 대한 우려로 계획이 무산됐다.AS & GG 측은 "킹덤타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새로운 기운을 반영하고 있다"며 "
일본에 짝퉁(?) 소녀시대가 등장했다.일본 연예매체들은 27일 9인 멤버의 걸 그룹 E-Girls가 오는 10월 12일 공식 데뷔한다고 전했다.E-Girls는 기존 FLOWER라는 여성멤버 4명에 5명의 신인을 추가해 탄생시킨 것으로 소녀시대와 같이 9명을 멤버로 한다.그러나, 춤이나 노래 스타일은 귀엽고 깜찍한 한국의 소녀시대와는 조금 다르게 파워풀한 댄스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사진 참조)이는 이전 FLOWER가 같은 소속사인 남성그룹 EXILE의 백댄서로 활동하거나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하면서 비슷한 스타일을 유지해온데 따른 것이다.E-Girls는 공식 데뷔를 앞두고 지난 26일 젊은이의 거리인 도쿄 시부야에서 'E-Girls SHOW'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이에앞서, 소속사측은 지난 2월부터 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같은 배틀(경연)을 통해 5명의 멤버를 선발했다.리더는 FLOWER 출신 18살인 미즈노 에리나이고 최연소 멤버는 새로 선발된 13살 반도 노조미.이들이 일본의 음악차트를 휩쓰는 등 일본에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소녀시대의 대체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
] 태양 주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네모 모양의 검은색 물체(Black Cube)가 촬영돼 화제다. 전 세계 미스터리 추종자들은 미확인비행물체(UFO)이거나 소행성이 아니냐며 호들갑을 떨고 있다.미스터리 전문 블로그 ‘저 곳 너머의 진실’은 최근 미항공우주국(NASA)의 태양궤도 망원경 SOHO가 촬영한 사진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고 전했다.블로그는 지난 6월 13일 촬영된 사진을 증거로 내놓았다. 사진에는 이글이글 붉게 타오르는 태양의 한복판에 검은색으로 된 네모 모양의 물체가 찍혀 있다. 같은 달 20일과 28일, 30일과 7월 18일, 23일에 촬영된 사진에도 정체불명의 물체는 자리만 바뀔 뿐 모두 태양 안에 자리를 잡고 있다.블로그는 특히 지난 23일 찍힌 사진 속 정체불명의 물체를 확대해보면 스위스 지폐에 그려진 도형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며 더욱더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블로그를 찾은 네티즌들은 “저렇게 거대한 UFO라니 대단하다”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기술적인 사소한 오류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된다니 놀라울 따름”이라며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
일본 언론들이 중국 고속철도 사고에 신이 난 듯(?) 하다. 중국 고속철도 탈선·추락사고 소식을 연일 대서특필하며 중국 철도기술을 폄하하고 비꼬고 있다. 심지어 공산주의 일당국가인 중국에 대해 '정권에 큰 타격'을 준다는 표현까지 쓰고 있다.아사히신문은 24일 톱 기사로 "중국이 위신을 걸고 건설한 고속철이 세계최고 속도에 연연해하다 사망사고를 냈다"고 보도했다.이어 "공산당 창건 90주년을 맞아 베이징과 상하이를 연결하는 고속철이 개통한지 한 달도 안돼 사고가 발생해 후진타오 지도부에 큰 충격을 입혔다"고 보도했다.(사진 참조)특히 "외국에 독자기술이라고 주장하며 일본 신칸센을 추월했다던 자부심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고 지적했다.일본에서는 중국 고속철을 '짝퉁 신칸센' '모조 신칸센'이라고 폄하하고 있다. 중국 고속철이 일본 신칸센을 모방하고 기술을 훔쳤다는 주장이다.아사히신문은 또 철도 전문가의 의견을 빌어 "중국 고속철이 여러 나라의 기술을 뒤섞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언제든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라는 지적까지 곁들였다.요미우리신문도 "중국 고속철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이 현실화됐다"며 "해외진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은근히 비꼬았
일본의 유명 영화배우가 한류에 대해 노골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 논란이 되고 있다.배우 타카오카 소우스케(29)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 편의 글을 올리면서 일본 내 한류에 대한 생각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영화 ‘박치기’의 주연배우로 잘 알려진 타카오카 소우스케는 청춘스타인 미야자키 아오이(26)의 남편으로도 유명하다.그는 트위터에 한국 드라마 등을 많이 방영하는 후지TV를 보지 않는다며 “한때 (방송국에 출연해 출연료를 받는 등) 후지TV에 신세를 진 적이 있지만 지금은 그곳이 한국 방송국이 아닌가하는 의심이 든다”고 꼬집었다.그는 “(방송을 보다보면) 지금 여기가 어느 나라지? 하는 의구심도 든다”며 “(그럴 때면) 기분 나쁘다”고 적었다. 또 “방송에서 한국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TV를 꺼 버린다”고 적대감을 숨지지 않았다. 일본의 유명 배우가 한류에 대해 불만을 나타낸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이 때문에 그의 발언은 일본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양쪽으로 나뉘어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타카오카 소우스케의 발언을 두둔하는 쪽은 “한류는 일본 방송국이 만든 허상에 불과하다”이라고 호응했다. 하지만 반대편은 “한국 연예
영국 BBC인터넷판이 22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에서 부모와 누이등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수감돼 있던 앤드류 드영(Andrew DeYoung·37·사진)에 대한 사형이 21일 오후 8시 4분(현지 시각) 집행됐다. 독극물을 맞은 사형수는 약 2분간 눈을 깜빡거리면서 침을 삼킨 뒤 마침내 눈이 감기면서 숨을 거뒀다(blinked his eyes and swallowed for about two minutes, then his eyes closed and he became still). 사형수의 마지막 말은 "내가 상처를 준 모든 이에게 죄송하다(sorry to everyone I hurt)"였다. 촬영은 사형수와 1.5m 거리에 놓인 삼각다리 의자에서 진행됐다.사형 집행 장면은 "독극물 주사로 사형시키는 방법이 사형수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준다"라는 주장이 변호인측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변호인측은 녹화를 통해 사형수가 실제로 고통을 느끼는지를 확인키로 한 것이다. 당초 드영의 사형 집행일은 20일이었다. 하지만 당국이 비디오 촬영을 저지하기 위해 하루를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비디오 촬영은 사형수 측 변호인의 요구에…
발바닥에 제 3의 젖꼭지를 가진 22세의 영국 여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영국 일간지 '더선(The Sun)'은 18일 "과학 저널 '더마톨로지(dermatology·피부과학) 온라인'에 발바닥에 젖꼭지가 있는 사례가 보고됐다"며 "22세 여성 환자의 왼쪽 발바닥에서 지름 4㎝ 크기의 유두가 발견됐다"고 소개했다. 저널에 따르면 현미경으로 발바닥 젖꼭지를 관찰한 결과 정상적인 가슴 젖꼭지처럼 완벽한 외분비샘과 피지샘·지방조직 등과 함께 체모도 있었다. 이는 전형적인 '덧젖 조직(spernumerary breast tissue)' 이라는 것이다. 전체 인구의 1~5% 정도의 사람들이 앓는 것으로 전해진 덧젖 현상은, 불필요한 유방이 생기는 현상을 일컫는다. 유방 구조를 만드는 조직 세포가 신체 다른 부위에 생기며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팝스타 릴리 알렌(Allen) 등도 이런 증세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3의 유방이나 유두가 생기는 덧젖 현상은 주로 허리 윗부분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이 여성에게는 발바닥에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는 게 특이하다. 더선은 해당 저널을 인용, "이 여성은 태어났을 때부터 발바닥에 젖꼭지가 있었으며 어떤…
"29세 할아버지-30세 할머니,14세 어머니-15세 아버지." 대물림 된 '과속스캔들'로 무려 6대가 한 집에 살게 된 영국의 한 가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처:영국 더선.http://www.thesun.co.uk/sol/homepage/news/3696059/A-dad-becomes-UKs-youngest-grandfather-at-29-after-his-daughter-gives-birth-at-just-14.html)이 신문에 따르면 사우스웨일스주에 사는 청년 솀 데이비스(Shem Davies ·29)는 이미 자녀 2명과 손녀 1명을 둔 할아버지다. 14세에 첫 딸을 얻어 아버지가 된 그는 자신의 중학생 딸 티아(Tia·14)가 딸을 낳으면서 영국에서 가장 어린 할아버지로 기록됐다. 현재 무직인 데이비스는 "딸이 임신 사실을 알렸을 때 큰 충격을 받아서 딸에게 소리를 지르며 다그쳤다"며 "딸이 나와 똑같은 실수를 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티아는 지난해 한 살 영상의 남자 친구 조단 윌리엄스(Jordan Williams)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고,올해 15세 생일을 몇 주 앞두고 딸 '아바 그레이스(Ava Grace)'를 낳았다.…
고농도 세슘에 오염된 후쿠시마산 쇠고기가 사실상 일본 전역에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이번 사태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30㎞ 안에 있는 미나미소마시의 한 축산농가가 육우용으로 출하한 11마리의 소에서 비롯됐다. 잠정기준치(1㎏당 500베크렐)를 넘는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후쿠시마현과 농림수산성이 아닌, 도쿄도가 도축 쇠고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도쿄도의 조사 결과 문제의 11마리 외에 같은 축산농가에서 지난 5월30일부터 6월30일 사이 출하한 6마리의 육우가 도쿄의 시바우라 식육처리장에서 도축된뒤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다.이 중 아직 팔려나가지 않고 남아있는 고기에서 기준치의 최대 6.8배인 1㎏당 34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상당수는 이미 도쿄와 가나가와, 오사카, 시즈오카, 에히메 등 도매업자와 소매업자에게 팔려나간 것으로 확인됐다.일부는 에히메의 도매업차를 통해 홋카이도, 지바, 아이치, 도쿠시마, 고지의 업자에게 유통됐다. 일본 북단의 홋카이도에서 남부의 에히메까지 10개 도도부현으로 퍼져 사실상 전국으로 유통된 셈이 됐다.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식품 안전 통제력은 도
중국에서 30대 여성이 아파트 10층에서 떨어진 2세 여자아이를 팔로 받아낸 선행으로 '영웅'이라 불리고 있다고 지난 3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일 중국 저장성(浙江省) 동부 항저우(杭州) 인근 지역 아파트를 지나가던 우주핑(31)은 아파트 10층 위 창문에 2살 아기가 위험하게 나와있는 모습을 보고 달려가 팔을 벌렸다.생후 7개월된 아들을 둔 우는 과거 자신의 아들이 의자에서 떨어져 입에 피가 났던 것을 떠올리며, 이 아이가 10층에서 떨어지면 얼마나 위험할지 생각이 들었다고.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진 아기는 다행히 우의 팔 위에 안착,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하지만 아기는 복부에 충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 것으로 알려졌다. 우도 아기가 떨어질 때 받은 충격으로 왼쪽 팔이 골절돼 회복 중이다.아기의 이름은 장팡유로 사고 당시 잠든 아기를 두고 할머니가 빨래를 확인하러 잠시 옥상에 간 사이, 잠에서 깬 아기가 혼자 창문가로 나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를 위해 그녀가 입원 중인 병원 측은 무료로 치료해주기로 했다.우는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는다"며 '그냥 아이가 회복되길 바랄 뿐
일본 기상청은 23일 오전 6시 56분 지진 정보 홈페이지(http://www.jma.go.jp/jp/quake/#explain)를 통해 "오늘 오전 6시51분께 동북부 이와테(岩手)현 앞바다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지는 북위 39.9도, 동경 142.5도,미야코(宮古)시 동북쪽 50km 부근,깊이는 20㎞로 추정된다. 이 지진으로 아오모리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5 등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오전 6시 54분 이와테현 앞바다에 쓰나미(파고 50㎝) 주의보를 내렸다가 51분만인 이날 오전 7시 45분 해제했다. 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의 연임이 만장일치로 확정된 가운데 국제사회에서 환영의 인사가 잇따랐다.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21일(현지시간) "반 총장보다 유엔 사무총장 역할의 부담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미국은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라이스 대사는 "유엔 사무총장직은 전 세계에서 가장 힘든 직업 중 하나"라며 반 총장이 사무총장직을 훌륭히 수행했다고 칭찬했다.캐서린 애쉬튼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반 총장에게 최고의 축하를 보낸다"고 전했다.애쉬튼 대표는 "우리는 둘 다 전 세계 문제가 다국간 해결을 요구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반 총장은 안보와 발전, 인권 등을 수행하는 유엔 임무에 대한 EU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국도 반 총장의 연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중국 외교부 홍레이(洪磊) 대변인은 "중국은 반 총장과 유엔에 대한 지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유엔 192개 회원국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반 총장의 연임을 공식 승인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유엔 안보리는 17일 반기문(67) 사무총장의 연임을 추천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6월 안보리 의장을 맡고 있는 노엘 넬송 메송 가봉 대사는 이날 비공개 안보리 회의를 가진 후 "기자들에게 반 사무총장의 연임을 유엔 총회에 추천하는 결의안을 박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외교관들은 오는 21일 열리는 192개국 유엔 총회에서 이를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16일 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었으나 쿠바의 반대로 하루 연기됐다. 한 서방 외교관은 "쿠바가 절차상의 문제를 들며 유엔 중남미그룹(GRULAC)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외교관은 "쿠바는 반 사무총장이 미국의 영향력 아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반 사무총장의 연임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 사무총장은 지난 6일 재선 도전을 공식 발표했다. 반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엔 회원국들이 지지해준다면 연임하는 영광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첫 임기는 전례 없는 지구촌 변화의 시기에 조정자 역할로 임했다"면서 "기후변화를 각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것이 첫 임기의 주요 성과 중 하나" 라고 말했다. 그의 재선 도전 발표
흰돌고래와 친해지기 위해 차가운 북극 바다에 알몸으로 뛰어든 러시아 여성 과학자가 화제다.16일 영국 데일리메일(www.dailymail.co.uk) 보도에 따르면 나탈리아 아브세옌코(36,사진)는 최근 러시아 북부 무르만스크 인근의 북극해에서 아무 잠수 장비 없이 완전 알몸으로 흰돌고래 두 마리와 함께 수영을 하며 교감을 나눴다. 당시 바닷물 온도는 영하 1.5도였다고 한다. 아브세옌코가 완전 알몸으로 바닷물에 뛰어든 것은 흰돌고래가 잠수복과 같은 인공물질이 몸에 닿는 것을 아주 싫어하기 때문. 요가와 명상으로 단련한 아브세옌코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10분 40초간 헤엄쳤다. 일반인은 영하의 바닷물 속에 5분만 있어도 죽을 수 있다고 한다. 아브세옌코는 전문 다이버로 관련 대회 입상 경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아브세옌코를 과학자라고 밝혔으나, 일부 외신은 '과학자 보조역'이라고 전했다. 아브세옌코는 돌고래들과 유영한 뒤 "마치 천국에서 천사들과 지낸 것 같다"며 감격해했다. 이 일로 그는 '고래 공주'란 별명을 얻었다.흰돌고래는 몸길이 최대 5.5m, 몸무게 1.5t으로 지구상에 약 10만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
미국 해커 가운데 25% 정도가 연방수사국(FBI) 등의 비밀정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키리크스에 비밀정보를 전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브래들리 매닝의 체포도 이들 정보원의 제보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가디언은 6일(현지시간) FBI 등이 장기복역 가능성 등을 위협하면서 해커들을 정보원으로 포섭해 해커 사회까지 비밀정보원망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로 인해 패커들 사이에 불안감이 만연하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해커 관련 계간지를 펴내고 있는 에릭 콜리의 말을 인용, 가혹한 형벌과 상대적으로 빈약한 법률지식 탓에 해커들이 FBI의 위협에 쉽게 당한다며 미국 내 해커 가운데 25% 정도가 수사기관의 비밀정보원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신문은 FBI 등의 비밀정보원이 해커들의 불법 거래 사이버포럼 등을 운영하거나 FBI 요원이 이런 사이버포럼에 위장잠입해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수사기관의 비밀정보원이 된 가장 대표적인 해커는 애드리언 라모로 알려졌다. 라모는 자신을 믿고 채팅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한 매닝에 대한 정보를 수사당국에 고스란히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신문은 그러나 수사기관이 해커 사회에 성공적으로 비밀정보원망을 구축했지만…
아기는 모든 사람의 축복 속에서 태어나야 할 소중한 존재다. 하지만 지금 지구촌 어딘가에선 ‘탄생’이 아니라 ‘생산’되는 아기들이 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경찰은 ‘아기 공장’에서 32명의 임산부를 구출했다. 아비아주의 발라 하산 경찰국장은 1일(현지시간) “아기 공장인 크로스 병원을 급습, 병원 소유자인 오리카라 박사를 아동학대 및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15∼17세 소녀들은 이 병원에 감금된 상태에서 임신을 강요당했다. 일부 소녀들은 아기가 태어나면 성별에 따라 2만5000∼3만 나이라(약 20만원)를 받고 병원 소유주에게 아기를 넘겼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인신매매와 성폭행이 동시에 이뤄지는 곳에서 소녀들은 아기를 생산하는 ‘기계’였고, 아기들은 ‘제품’ 취급을 받아온 것이다. 병원 소유주는 아기들을 다시 30만∼100만 나이라(약 200만∼700만원)에 팔았다. AFP통신은 나이지리아 인신매매금지기구(NAPTIP)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이들은 플랜테이션 농장이나 광산, 공장 등으로 불법 입양된 뒤 사실상 노예 생활을 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여자아이들은 윤락가로 팔려가기도 한다. 그나마 목숨이 붙어있다면 운이 좋은 편이다. 일부…
일본 원전 인근 지역에서 ‘귀 없는 토끼’가 태어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지난 21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도교전력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후 출생한 귀 없는 토끼’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동영상에는 토끼 여러마리가 모여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고 그 사이로 귀 없이 태어난 새끼 토끼 한 마리가 보인다.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원전 사고 후 ‘즉시 건강에는 피해가 없다’는 정부 발표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대피 구역인 원전 반경 30km 이내에 포함되지 않은 나미에마치 츠시마(浪江町 津島)에서 귀 없는 토끼가 태어났다”며 “생애 주기가 빠른 토끼 다음은 인간의 차례가 될 것인가”라 말했다.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믿어지지 않는다”, “‘다음은 인간 차례다’라는 말이 섬뜩하다”, “조작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남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식 전통정원을 갖춘 숲이 남미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 만들어졌다.산림청은 17일 "파라과이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우호와 산림협력을 나타내는 '한국-파라과이 우호림' 조성을 마무리,16일(현지 시간) 아순시온 뉴과수 시민공원에서 준공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이규태 산림청 국제산림협력추진단장,박동원 주 파라과이 대사,토랄레스 파라과이 산림청장,한국 녹색사업단 관계자와 파라과이 교민 등이 참석했다.루고 대통령은 준공식에서 "독립 200주년의 기쁨을 한국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우호림이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양국민의 영원한 우정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 전통 정자와 소나무림, 정원 등을 갖춘 우호림은 뉴과수 공원, 파라과이 산림청, 대통령 관저 등 3곳에 각각 만들어졌다. 사업을 맡은 녹색사업단은 뉴과수 공원에는 한국 전통기법으로 제작한 팔각정자와 석등·장승을 설치하고 5천㎡(1천515평)의 부지에 소나무(Pinus elliotii) 정원을 조성했다. 뉴과수 공원은 주말이면 시민 6천여명이 찾는 아순시온의 최대의 야외 휴식처다. 또 산림청에는 육각 정자를,대통
오사마 빈라덴이 미군 특수부대의 급습작전 과정에서 사살된 것이 아니라 훨씬 전에 병으로 숨졌다는 확실한 증거자료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은 이란 정보당국이 이같은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10일 보도했다.통신은 이란 정보기관 수장인 헤이다르 모슬레히가 기자들에게 "우리는 빈 라덴이 얼마 전에 병으로 숨졌다는 확실한 정보를 갖고 있다"며 미군 사살설을 반박했다고 전했다.모슬레히는 "만일 미국 군인과 정보요원들이 실제로 빈 라덴을 체포해 사살했다면 왜 그의 시신을 보여주지 않고 바다에 수장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도 이날 모슬레히의 말을 인용한 이란 ISNA 뉴스통신을 재인용해 "이란 정보 당국은 파키스탄에서 미군 특수부대가 작전을 수행하기 오래전에 이미 빈 라덴이 병으로 숨졌다는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타전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9.11 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의 최고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은신처를 급습한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머리에 총을 맞고 그자리에서 사살됐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11 테러를 주도한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됐다고 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빈 라덴이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 외곽에서 미군의 작전과정에서 사살됐다고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은 미군이 빈 라덴의 시신을 확보했으며 작전 과정에서 미군이나 민간인의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고 설명했다.오바마는 미 정보 당국이 지난해 8월 빈 라덴의 파키스탄 내 은신처에 관한 단서를 확보하고 추적해왔으며 지난주 빈 라덴의 제거 작전을 단행할 충분한 정보가 확보됐다고 판단해 작전 개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그는 빈 라덴의 사망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임을 강조하고 "이제 정의가 실현됐다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빈 라덴의 제거가 이슬람권을 향한 전쟁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오바마는 빈 라덴의 사망으로 테러와의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빈 라덴의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가 미국을 향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경
영국 왕위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자와 ‘평민 신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이 29일(현지시간) 전 세계 20억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영국 역사상 왕위 계승권자와 평민 여성의 결혼은 1660년 이후 350년 만이다.두 사람은 이날 오전 11시13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영국성공회 수장인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의 주례로 혼례를 올렸다. 결혼식이 열린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정복왕’ 윌리엄이 1066년 대관식을 가진 이래 한 번도 빠지지 않고 38명의 왕과 여왕의 대관식이 열린 곳이다. 1997년 윌리엄 왕자의 모친인 고(故) 다이애나비의 장례식이 엄수됐던 곳이기도 하다.식장에는 신부 고향마을의 정육점 주인과 집배원을 비롯해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부부, 팝스타 엘튼 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부부 등 1900명이 초청됐다.혼례가 끝난 뒤 신랑 신부는 버킹엄궁까지 약 1.6㎞ 구간에서 왕실 마차를 타고 퍼레이드를 펼쳤다. 두 사람은 이어 버킹엄궁 발코니에 나와 축하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통에 따라 키스 장면을 연출했다.결혼서약 후 케이트는 공식적으로 ‘프린세스’(Princess William of Wales·왕자비)의 칭호
1981년 2월24일, 영국 왕위 계승 1순위인 찰스 왕세자와 레이디 다이애나 스펜서가 약혼을 발표했다. 13세 연상의 약혼자 옆에 선 스무 살 처녀는 청순했고, 수줍음을 탔다. “왕세자비가 된다면 행운일거야”라고 말했던 얌전한 다이애나는 불행한 결혼 생활로 고통받았고, 결국 이혼했으며, 비극적으로 죽었다.그로부터 29년이 흐른 2010년 11월16일, 금발과 푸른 눈이 어머니를 닮은 윌리엄 왕자가 29세 동갑내기 연인 케이트 미들턴과 약혼을 발표했다. 고(故) 다이애나비의 약혼반지를 손에 끼고 푸른색 드레스를 입은 케이트는 당당했다. “나와 데이트를 하는 윌리엄은 행운아”라고 말하는 자신만만한 케이트는 어떤 왕비가 될까.‘세상에서 시어머니와 가장 많이 비교당하는 며느리’라는 케이트는 요즘 다이애나만큼 높은 인기를 누린다. 예쁜 얼굴과 날씬한 몸매로 ‘다이애나의 재림’이라는 평까지 듣는다. 하지만 성장환경, 품성 등은 판이하다.◇불우한 귀족의 딸 vs 부유한 평민의 딸=다이애나는 1961년 7월1일 스펜서 백작가의 셋째딸로 태어났다. 부모는 7살에 이혼했고, 그녀는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요리와 청소, 아기 돌보기를 좋아했지만 공부는 잘하지 못했다. 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