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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에 한국 전통정원 처음 들어섰다

아순시온에 '한국-파라과이 우호림' 16일 준공

  • 웹출고시간2011.05.17 17:53: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 전통정원이 들어선 아순시온 뉴과수 시민공원 전경.

ⓒ 사진제공=산림청
남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식 전통정원을 갖춘 숲이 남미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 만들어졌다.

산림청은 17일 "파라과이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우호와 산림협력을 나타내는 '한국-파라과이 우호림' 조성을 마무리,16일(현지 시간) 아순시온 뉴과수 시민공원에서 준공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이규태 산림청 국제산림협력추진단장,박동원 주 파라과이 대사,토랄레스 파라과이 산림청장,한국 녹색사업단 관계자와 파라과이 교민 등이 참석했다.

루고 대통령은 준공식에서 "독립 200주년의 기쁨을 한국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우호림이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양국민의 영원한 우정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전통 정자와 소나무림, 정원 등을 갖춘 우호림은 뉴과수 공원, 파라과이 산림청, 대통령 관저 등 3곳에 각각 만들어졌다. 사업을 맡은 녹색사업단은 뉴과수 공원에는 한국 전통기법으로 제작한 팔각정자와 석등·장승을 설치하고 5천㎡(1천515평)의 부지에 소나무(Pinus elliotii) 정원을 조성했다. 뉴과수 공원은 주말이면 시민 6천여명이 찾는 아순시온의 최대의 야외 휴식처다. 또 산림청에는 육각 정자를,대통령 관저에는 정원을 각각 만들었다. '한국정'으로 명명된 두 곳의 전통정자는 현판을 한글로 새겼다.

이규태 산림청 해외산림협력추진단장은 "파라과이 진출을 계기로 칠레·브라질 등 다른 남미 국가에도 국내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해 해외 산림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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