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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7.04 14:40: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국에서 30대 여성이 아파트 10층에서 떨어진 2세 여자아이를 팔로 받아낸 선행으로 '영웅'이라 불리고 있다고 지난 3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일 중국 저장성(浙江省) 동부 항저우(杭州) 인근 지역 아파트를 지나가던 우주핑(31)은 아파트 10층 위 창문에 2살 아기가 위험하게 나와있는 모습을 보고 달려가 팔을 벌렸다.

생후 7개월된 아들을 둔 우는 과거 자신의 아들이 의자에서 떨어져 입에 피가 났던 것을 떠올리며, 이 아이가 10층에서 떨어지면 얼마나 위험할지 생각이 들었다고.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진 아기는 다행히 우의 팔 위에 안착,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아기는 복부에 충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 것으로 알려졌다. 우도 아기가 떨어질 때 받은 충격으로 왼쪽 팔이 골절돼 회복 중이다.

아기의 이름은 장팡유로 사고 당시 잠든 아기를 두고 할머니가 빨래를 확인하러 잠시 옥상에 간 사이, 잠에서 깬 아기가 혼자 창문가로 나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를 위해 그녀가 입원 중인 병원 측은 무료로 치료해주기로 했다.

우는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는다"며 '그냥 아이가 회복되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병원 측은 "아이를 구하기 위해 그녀의 생명이 위험했다"며 "그녀의 머리가 등 쪽에 아이가 떨어졌다면 그녀는 죽거나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저장아동병원 담당의는 "컴퓨터 스캔 결과 아이의 뇌는 괜찮지만, 복부가 부풀어 일부 장기 내부가 손상됐을 우려가 있어 장기와 가슴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CCTV에 말했다.

장의 부친은 "그녀가 부상을 입으면서도 내 아이 생명을 살렸다"며 "그녀가 내 아이를 위해 팔을 내주지 않았다면 내 딸을 살릴 기회도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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