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슘 쇠고기, 사실상 日열도 전역에 유통

식품안전 통제력 ‘도마위’

  • 웹출고시간2011.07.12 14:19: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고농도 세슘에 오염된 후쿠시마산 쇠고기가 사실상 일본 전역에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 사태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30㎞ 안에 있는 미나미소마시의 한 축산농가가 육우용으로 출하한 11마리의 소에서 비롯됐다. 잠정기준치(1㎏당 500베크렐)를 넘는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후쿠시마현과 농림수산성이 아닌, 도쿄도가 도축 쇠고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도쿄도의 조사 결과 문제의 11마리 외에 같은 축산농가에서 지난 5월30일부터 6월30일 사이 출하한 6마리의 육우가 도쿄의 시바우라 식육처리장에서 도축된뒤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아직 팔려나가지 않고 남아있는 고기에서 기준치의 최대 6.8배인 1㎏당 34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상당수는 이미 도쿄와 가나가와, 오사카, 시즈오카, 에히메 등 도매업자와 소매업자에게 팔려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에히메의 도매업차를 통해 홋카이도, 지바, 아이치, 도쿠시마, 고지의 업자에게 유통됐다. 일본 북단의 홋카이도에서 남부의 에히메까지 10개 도도부현으로 퍼져 사실상 전국으로 유통된 셈이 됐다.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식품 안전 통제력은 도마위에 올랐다. 소비자단체는 정부에 근본적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일본소비자연맹은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후쿠시마현 뿐 아니라 광범위한 지역에서 모든 소를 피폭 검사해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