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 등을 국빈 방문한다.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은 총 166개사 169명이다. 이는 이달 초 이란 순방에 동행했던 236개사 236명에 이어 두번째 규모다.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2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아프리카 3국의 경제규모를 감안한다면 상당히 이례적일 정도로 많은 기업들이 참여했다"며 "그만큼 (해외순방 계기의) 일대일 상담회가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플랫폼으로의 기능을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번 아프리카 순방을 통해 △교역·투자 확대 기반 마련 △인프라 구축 참여 △에너지·산업 투자 확대기반 마련 △보건의료, ICT, 과학기술 등 협력 다각화 △개발협력 강화 및 우호적 경제협력 관계 구축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어 프랑스 방문과 관련한 성과는 △교역·투자 확대 기반 마련 △ICT, 바이오, 수소차 등 신산업 협력 확대 △창업협력 등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기후변화 등 국제무대에서의 공조 강화 등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제38대 청와대 비서실장에 충북 제천 출신의 이원종 전 충북지사가 임명됐다. 정부 출범 후 1대부터 최근 37대 이병기 비서실장까지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름을 올린 사례가 없었던 충북 출신 첫 비서실장이다. 청와대는 15일 이원종 비서실장을 비롯해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강석훈 경제수석 등 3명을 임명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병기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며 "신임 이원종 비서실장은 서울시장과 민선·관선 충북도지사를 3회 역임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이어 "서원대학교 총장을 거쳐 현재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며 "행정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고, 친화력과 신망이 있는 분으로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해 국민소통과 국가발전에 기여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제1공화국 출범 후 임명된 청와대 비서실장은 모두 37명이다. 그동안 영·호남 교차 정권에서 충청 출신 인사가 간혹 비서실장에 임명된 사례는 있었다. 하지만, 충청 출신 중 청와대 비서
[충북일보] 오는 5월 중 박근혜 대통령과 이시종 충북지사의 연쇄 이란 방문에 앞서 청와대와 충북도 간 '공통 의제(議題)' 설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은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이란을 국빈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및 협력 방안, 한반도 정세 등 지역정세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이란 방문을 계기로 △전통적 협력 분야인 인프라·플랜트·에너지 분야 △미래 신성장동력 협력유망 분야인 보건·환경, 해양·수산 부문 △문화·교육 △개발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이란 방문은 1962년 수교 후 정상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진다.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조치가 해제(2016년 1월) 후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보다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로 전망된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오는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이란과 터키를 방문한다. 이 지사와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 20여 명의 사절단은 이번 방문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전통의
[충북일보] 한국법제연구원이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에서 '법령(法令) 번역의 발전에 관한 세계적 논의'란 주제로 국제회의를 연다. 이원 한국법제연구원장, 제정부 법제처장, 리티스 마르티코니스(Rytis martikonis) EU 번역총국 국장 등 유럽 및 아태지역 정부 번역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의 법령 번역 현황과 전망, 정책 등이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원 원장은 "우리나라 법령 번역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진 각국의 법령 번역 정책과 현황을 파악하는 게 우선 중요하다"며 "대한민국 법에 관한 지식이 없는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법령의 영역(英譯) 수준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법제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주요 현행 법령을 영문으로 번역하여 제공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헌법을 포함한 약 1천600여 건을 대한민국 영문법령 웹사이트(elaw.klri.re.kr)를 통해 제공한다. 그 결과 이 사이트는 외국 투자기관과 재외공관 관계자, 일반국민 등 연간 방문객이 20만명에 이른다. 법제연구원의 영문법령정보는…
[충북일보] 총선 참패 후 첫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충청권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제20대 총선 다음 날인 지난 14~15일 이틀 간 실시한 휴대전화(62%) 및 유선전화(38%) 병행 전국 조사에서 원내 제1당으로 부상한 더불어민주당은 주간집계 대비 2.8%p 상승한 30.4%로 여당인 새누리당을 제치고 창당 후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새누리당은 전통적 지지층인 대구·경북(51.5%→48.5%)과 대전·충청·세종(37.1%→34.6%)에서는 선두를 유지했지만, 부산·경남·울산(43.0%→31.9%)과 경기·인천(31.8%→25.3%)에서는 지지층 이탈이 가속화되며 더민주에 밀려 2위로 하락했다. 특히 서울(33.8%→24.2%)에서는 무려 9.6%p나 하락해 더민주, 국민의당에 이어 3위로 떨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서도 긍정 31.5%로 8.1%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62.3%로 7.8%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6.3%→48.8%, 부정평가 47.3%)에서 하락했고, 부산·경남·울산( 47.1%→31.0%, 부정평가 64.1%)에서도 폭락했다. 수도권인 서울(36.0%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 이란측 초청으로 이란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이란 방문에서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및 협력 방안, 한반도 정세 등 지역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이란과의 △전통적 협력분야인 인프라·플랜트·에너지 분야 △미래 신성장동력 협력 유망 분야인 보건, 환경, 해양·수산 부문 협력 △문화·교육 △개발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호혜적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갖게 된다. 이 외에도 박 대통령은 동포대표 접견,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 문화행사 참석 등을 통해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노력도 경주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이란 방문은 1962년 양국이 수교한 이래 정상 차원에서는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조치가 해제(2016년 1월)된 이후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보다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8일 충북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의 행보를 놓고 여야의 공방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보라고 해석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경제행보를 선거에 악용하지 말라고 맞서고 있다. 더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 "이제 선거가 5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지방순회를 재개했다"며 "박 대통령은 이미 두 차례의 지방 방문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금은 각 당의 선거운동이 가장 치열한 때"라며 "이런 때에 대통령이 충북을 방문하는 것은 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박 대통령은 선거개입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지방 순회 행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반박 성명을 내 "박 대통령은 오늘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경제행보를 이어갔다"며 "야권의 박 대통령 청주방문에 대한 선거개입 공세는 자신들이 말로만 일자리 창출을 운운하는 정당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선거기간이라고 해서 대통령이 민생을 외면하고 일자리 창출을 고민하지 않는다면 이것이야말로 국민을 위하지 않는 것"
[충북일보] 정부가 보유한 가장 비싼 건물과 무형자산의 절반 이상이 세종과 대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랏빚은 사상 최대 규모로 증가, 국민 1명당 1천167만원꼴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가 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15회계연도 국가결산'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정부세종청사 1~3단계 건물 가치, 1조원 훨씬 넘을 듯 국가가 보유한 가장 비싼 5개 건물 중 3개는 세종과 대전에 있다. 지난해말 기준 국유재산은 총 990조3천177억원으로 전년(938조4천902억원)보다 51조8천275억원(5.5%) 늘었다. 국유 건물 중 장부가액이 가장 큰 재산은 4천819억원의 가치를 지닌 정부세종청사 1단계 건물이었다. 이 건물은 2012년 준공 이후 4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세종청사 1단계 건물에는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6개 정부부처가 입주해 있다. 2위는 2013년 준공된 정부세종청사 2단계 건물(4천354억원)이었다. 이 건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6개 정부 부처가 입주해 있다. 정부세종청사 두 건물을 모두 합한 가치는 9천173억원에 달했다. 내년에 2014년 준공된 세종청사…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지역 발전 방향과 관련, 정부 및 충북도와 정책 공조를 강조했다. 조 시장은 30일 오전 언론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지역발전과 관련, 충주가 혼자 갈 수는 없다"며 "대한민국과 충북도가 가는 방향에 맞춰 충주가 잘할 수 있는 쪽을 추진하면 정부와 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그동안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조시장은 이같은 공조 사례로 북부산업단지의 충북개발공사 공영개발, 충주메가폴리스 외국인투자단지 개발, 충주의료원 부지 활용 문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에 국비와 도 조정교부금 확보 등을 들었다. 이어 충북발전연구원, 충북개발공사, 충북테크노파크 등 정부와 충북의 브레인을 맡은 기관과의 공조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일주일에 한 곳씩 방문해 정책 입안자들이 충주를 염두에 두고 충주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수안보 옛 와이키키호텔개발과 관련, "30일 '수안보 와이키키 리조트 리뉴얼' 착공식을 하는 이랜드그룹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안보 스키장의 건물을 제외하고 슬로프 자리가 국유림인데 시가 인수해 투자하기 쉬운 땅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회의장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잇따른 도발과 관련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국정에 관한 국회 연설'을 했다. 다음은 박 대통령 국회 국정연설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의 불안과 위기감에 대해 정부의 대처 방안을 설명드리고 국회의 협력과 동참을 당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북한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반대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새해 벽두부터 4차 핵실험을 감행하여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 평화에 대한 기대에 정면도전을 했습니다. 특히 국제사회의 규탄과 제재가 논의되는 와중에 또 다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까지 공언하고 있는 것은 국제 사회가 바라는 평화를 그들이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극단적인 도발행위입니다. 만약 이대로 변화없이 시간이 흘러간다면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고 있는 김정은 정권은 핵미사일을 실전 배치하게 될 것이고 우리는 두려움과 공포에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그
[충북일보]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가 당초 예정대로 오는 3월까지 세종시로 이전한다. 정부는 19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두 부처의 세종시 이전에 필요한 비용을 정부 예산 중 예비비 297억원으로 집행하기로 의결했다. 이전 비용은 안전처가 240억원, 인사처는 57억원이다. 행정자치부는 작년 10월 두 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계획을 고시했다. 하지만 인천시민들과 인천 출신 국회의원 등의 반대로 올해 당초 정부 예산에는 이전비가 반영되지 못했다. 두 부처의 세종 이전 인원은 1천585명이다.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의 세종시 이전이 확정되자 세종시민과 지역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김동주 4·13 총선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두 부처의 세종시 이전 안건이 의결된 것은 세종시민에게 단비와 같은 기분 좋은 소식"이라며 "하지만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결정된 정부 부처 이전계획이 지역이기주의에 발목이 잡혀 미뤄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당초 계획대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등 나머지 부처 세종시 이전도 차질없이 추진돼야 하며, 정부는 세종시가 진정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되도록…
[충북일보=세종] 대통령기록관(www.pa.go.kr)의 '세종시대'가 개막됐다. 행정자치부는 세종시에서 지난해 준공한 대통령기록관의 개관식을 14일 열었다. 다솜로 250(어진동) 세종호수공원 옆에 자리잡은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2013년 4월 공사를 시작, 2015년 4월 완공됐다. 역대 대통령 기록물들은 2015년 11월부터 1개월에 걸쳐 경시도 성남에서 세종으로 옮겨졌다. ◇국내 최초의 유리큐브형 건물 대통령기록관은 총 2만7천998㎡의 부지에 연면적 2만5천㎡의 지상 4층, 지하 2층 건물로, 총 공사비는 1천94억원이 소요됐다. '기록으로의 산책'이라는 주제로 지어진 대통령기록관은 국내 최초의 유리큐브(Cube·정육면체)형 건물이다. 주변의 세종호수공원 및 운수산과 조화를 이루는 '절제의 미학'을 선보이고 있다. 기념관에 소장될 대통령기록물은 1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17대 이명박 대통령까지 총 1천968만8천49 건이다. 유형 별로는 △문서 270만1천 건 △시청각 235만5천 건 △행정정보 데이터 398만8천 건 △웹기록 1천59만1천 건 등이다. 기념관 내 21개의 보존서고는 전체 서가 길이가 36.1㎞나 된다. 대통령기록
[충북일보] 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충주시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을 찾아 "남북대치 상황에서 튼튼한 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황 총리는 이날 우리 공군의 주력 기종인 KF-16 전투기 조종사들과 장병들을 만나 "조국의 하늘은 내가 지킨다는 강한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공군 제19전투비행단장인 박인호 준장으로부터 부대 현황을 보고 받은 뒤 항공기 격납고로 이동해 KF-16 전투기 운용 현황을 점검했다. 이후 장병식당에서 200여명의 장병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한 뒤 위문금도 전달했다. 황 총리는 KF-16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현대전에 있어 공군력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을 만큼 그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훈련은 실전같이, 실전은 훈련같이'라는 표어처럼 실전적 훈련의 생활화를 통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 줄 것"을 강조했다. 황 총리는 장병식당에서 만난 병사들에게는 "연말 혹한기에 임무 수행에 여념이 없는 여러분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여러분이 영공방위 임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노동개혁이 좌초된다면 역사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핵심개혁과제 성과 점검회의에서 "노동개혁은 청년들의 생존이 달려 있는 문제인 만큼, 어떤 이유로도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정략적 흥정이나 거래의 수단이 돼서도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의 정치는 지금의 역사고, 또 지금의 정치는 미래의 역사라는 말이 있지 않냐"며 "국민에게 중차대하고 나라 미래가 걸려있는 이런 일들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모든 것이 역사에 남는다는 생각을 할 때 모두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개혁과 창조경제, 경제혁신 등 중점 개혁과제의 지난 성과들을 되짚으면서 정부가 내년에도 강도 높은 개혁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17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문화창조융합센터 출범, 에너지신산업 육성 △한·중 및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공급 등을 올해 성과로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덧붙여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지금 수술을 해야만 국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재부 등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이날 개각에서는 유일호 기재부 장관과 함께 교육부총리에는 이준식 서울대 교수가 교육부총리에 내정됐다. 또 관심을 모았던 후임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발탁됐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주형환 현 기획재정부 1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임기가 만료된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의 후임에는 성영훈 변호사가 임명됐다. 박 대통령은 또한 김경재 청와대 홍보특보와 임종인 안보특보도 해촉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일호 내정자의 경우)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및 국회 기획재정위 위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등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재직했다"며 "경제 정책과 실물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4대 개혁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기 활성화를 추진할 분"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이준식 교육부총리 내정자는) 서울대 연구처장과 연구부총장을 역임했고,…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은 7일 "국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의 삶과 국민의 경제"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등과 만나 국회의 주요 법안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오후 2시30분 시작된 이날 회동은 오후 3시20분까지 약 50분 가량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19대 정기국회가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이제 꼭 해야 될 것은 반드시 하고 넘어가야 되겠다"며 "그렇지 않으면 참 두고두고 가슴을 칠 일이고 내년에 선거를 치러야 되는데 정말 얼굴을 들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정말 시급했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등을 모두 노력해 주셔서 경제의 숨통이 좀 트이기는 했다"며 "(나머지 법안을 처리하지 않으면) '뭘 했냐, 도대체' 이렇게 국민들이 바라보지 않겠는가. 우리가 할 도리를 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비스발전기본법과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 테러방지법안의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 노동개혁법안의 연내 임시국회 처리 등을 재차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마지막 고비이고 애쓰시는 김에 중요한 마지막 19대 정기국회 때 해야 할…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유네스코에서 '청소년 발달 및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 설립'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2013년 11월 제37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국제무예센터' 설립이 확정된 뒤 꼭 2년 만이다. 이에 따라 내년 9월 충북에서 개최될 '2016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도 청신호가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과 유네스코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 한국의 유네스코 지원 방안, 국제정서 등을 논의했다. 이어 특별연설을 한 뒤 사무총장 주최의 오찬에서 기후변화, 개발, 테러 등 주요 글로벌 현안들에 대해 의견도 나눴다. 박 대통령과 보코바 사무총장의 만남은 지난 2013년 11월 박 대통령의 유럽 순방, 지난해 2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창립 60주년 행사, 올 5월 인천 세계교육포럼 행사 등을 계기로 이뤄진 회동에 이어 4번째다. '국제무예센터' 설립 확정에 이어 이번에 협정까지 체결되면서 충북을 세계 무술의 본고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계획이 탄력이 예상된다. 충북은 그동안 국제 무예의 본고장으로 인정받았다. 1998년 5월 충주 무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참석 등을 위해 29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이 기간동안 프랑스 및 체코 등을 공식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COP21 의장국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주재로 진행되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140명이 넘는 각국 정상들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신(新)기후체제 출범을 위한 국제적 공조 동참 의지를 재확인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제시와 녹색기후기금(GCF) 기여 등 우리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설명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오는 12월1일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의 초청에 따라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다. 같은 달 2일에는 프라하로 이동해 4일까지 체코를 공식 방문한다. 이 기간 박 대통령은 밀로시 제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만찬,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총리와의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발인식에 참석했다. 당초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영결식 참석을 검토했다고 감기·몸살 등 건강악화로 발인식 참석으로 대체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재차 방문해 고인을 배웅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해외순방에서 귀국하자 마자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조문(23일)한 데 이은 2번째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대통령 주치의는 '고열 등 감기 증상이 있는 상황에서 추운 날씨에 오랫동안 야외에 있으면 곧 있을 해외순방 등에 차질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장기간 외부공기 노출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그러나 최대한 예우를 표하기 위해 운구가 출발하기 직전 빈소인 서울대병원을 다시 방문했다"며 "이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을 다시 한번 위로했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또 다시 해외순방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 14~23일까지 '2015 G20 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및 EAS'에 참석하고 23일 귀국한 뒤 곧바로 김영삼 전 대통령 조문한데 이어 감기 증세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해외순방 일정을 이어가는 셈이다. 25일 청와대에 따르면 오는 29일 출국하는 박 대통령은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다. 테러 발생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던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기후변화협약 총회에는 모두 195개국 대표들이 모여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체계 도출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총회에는 주최국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물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모두 138개국 정상과 함께 충북 출신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를 마친 박 대통령은 곧바로 체코 프라하로 이동해 중유럽 4개국 지역협력체인 비세그라드 소속 국가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오는 12월 5
[충북일보=서울] 7박 10일의 다자외교를 마치고 새벽에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박 대통령의 귀국 후 첫 공식일정이다. 검은색 바지정장 차림의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 들어섰다. 박 대통령은 장례 집행위원장인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안내를 받으며 3층 빈소로 이동해 분향한 뒤 영정 앞에 헌화하고 잠시 묵념을 했다. 이어 곁에 있던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 뒤 가족실로 향했다. 이 곳에서 박 대통령은 손명순 여사의 손을 잡고 애도의 뜻과 추모의 말을 전하고 오후 2시 7분 장례식장을 떠났다. 박 대통령은 이날 조문에는 이병기 비서실장과 현기환 정무수석, 정연국 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박 대통령은 앞선 지난 22일 오전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당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다자회의 일정을 소화하던 박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관련 법과 유족들의 뜻을 살펴 예우를 갖
[충북일보] 찰스 헤이(Charles John Hay) 주한 영국대사가 25일 충주시를 공식 방문한다. 주한 외교사절이 충주를 공식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찰스 헤이 대사는 이날 오전 10시 한국교통대학교 대학본부 7층 u-Edu센터에서 김영호 한국교통대 총장으로부터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고, 오전10시20분 국제회의장에서 대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미래사회와 창의적 인재'란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 이어 오전 11시50분 충주시 신니면 장안농장 2층 다목적홀에서 조길형 충주시장과 김영호 한국교통대 총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조길형 충주시장은 주한영국대사의 첫 충주방문을 기념하고 충주 홍보대사 역할을 부탁하고자 22만 시민을 대표해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한다. 김영호 총장은"우리대학의 비전인 'Connect the World' 실현을 위한 국제적 명망가의 네트워크 형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서 대학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찰스헤이 주한 영국대사를 명예경영학박사 학위수여자로 적극 추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
[충북일보] 1987년 5월과 6월 청주시내 하늘은 뿌연 최루액으로 덮혔다. 군사독재 퇴진을 주장하던 청주대·충북대·서원대 학생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청주시내 곳곳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각 학교에서 출정식을 가진 대학생들은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남궁병원 앞 도로에 집결해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독재에 항거했다. 이들은 1980년 9월부터 1981년까지 제11대 대통령을 역임한데 이어 1981년부터 1988년 2월까지 12대 대통령으로 재직한 전두환 군사독재를 몰아내고 국민이 직접 뽑는 대통령 선거 직선제 쟁취를 외쳤다. 급기야 당시 집권당인 민정당 대표였던 노태우 대통령 후보는 1987년 6월 29일 국민들의 민주화와 직선제 개헌요구를 수용했다. 이를 6·29 선언이라고 한다. 당시 대학생과 화이트컬러층의 격렬한 시위는 현재까지 '6월 항쟁'으로 불리고 있다. 국민들은 잠시 전두환·노태우로 이어지는 군사독재를 몰아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하지만, 민주화 과정에서 동반자였던 김영삼과 김대중이 서로 반목(反目)했고, 동시에 김종필도 대통령 후보에 출마했다. 1989년 12월 치러진 13대 대통령 선거에서 1위는 828만2천738표
[충북일보]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난 2014년 11월 19일 시행된 '국가장법'에 따라 5일 간의 국가장(國家葬)이 거행된다. 22일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국가장의 대상자는 △전직·현직 대통령 △대통령 당선인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 등으로 제한된다. 정부는 이에 따라 김 전 대통령 유족 등의 의견을 고려해 행자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국가장을 집행하게 된다. 국가장이 결정되면 정부는 빈소를 설치·운영하며 운구(運柩)와 영결식 및 안장식을 주관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재외공관의 장은 분향소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 장례기간은 5일 이내로 한다. 다만,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국가장을 주관하는 비용은 국고에서 부담한다. 국가장 기간 중에는 조기(弔旗)를 게양한다. 정부는 국가장을 집행하기 위해 국가장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위원장 1명과 6명 이내의 부위원장 등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거나 위촉한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
[충북일보] 지난 15~1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필리핀에 도착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필리핀에 머물며 '포용적 경제 및 변화하는 세계 만들기'를 주제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지역 경제통합을 통한 포용적 성장 △지속가능하고 복원력 있는 공동체 건설을 통한 포용적 성장 등 2개 의제에 대해 회원국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 페루·칠레·멕시코·콜롬비아로 구성된 태평양 동맹과의 비공식 대화도 예정돼 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0~22일 '아세안+3 정상회의 및 EAS'에 참석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 뒤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