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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의 삶과 국민 경제"

여당 지도부와 청와대서 50분 회동, 법안처리 논의
노동개혁 등 5개 법안 연내 처리, 與 임시국회 소집

  • 웹출고시간2015.12.07 19:29:38
  • 최종수정2015.12.07 19:29:38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은 7일 "국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의 삶과 국민의 경제"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등과 만나 국회의 주요 법안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오후 2시30분 시작된 이날 회동은 오후 3시20분까지 약 50분 가량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19대 정기국회가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이제 꼭 해야 될 것은 반드시 하고 넘어가야 되겠다"며 "그렇지 않으면 참 두고두고 가슴을 칠 일이고 내년에 선거를 치러야 되는데 정말 얼굴을 들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정말 시급했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등을 모두 노력해 주셔서 경제의 숨통이 좀 트이기는 했다"며 "(나머지 법안을 처리하지 않으면) '뭘 했냐, 도대체' 이렇게 국민들이 바라보지 않겠는가. 우리가 할 도리를 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비스발전기본법과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 테러방지법안의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 노동개혁법안의 연내 임시국회 처리 등을 재차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마지막 고비이고 애쓰시는 김에 중요한 마지막 19대 정기국회 때 해야 할 것은 좀 마무리해서 경제에 대해 든든한 뒷받침을 꼭 해주셨으면 한다"며 "외국과 비교할 때 맨날 '기술 격차가 좁아들었다, 경제가 어렵다, 뭐가 어렵다, 경제살리기가 어렵다'고 걱정만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백날 걱정하는 것 보다 지금 경제활성화 법들, 노동개혁 법들을 열심히 해가지고 통과시키다보면 어느새 경제가 살아나고. 다시 국민삶도 풍족해 진다"며 "일자리가 많이 생기면 가계부채 문제도 자연히 해소되고 이렇게 풀려나가는것 아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총선 때 국민한테 뭐라고 정치권에서 호소를 할 것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노동 5법 등을 처리하기 위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12월 9일)가 끝난 직후인 오는 10일부터 임시국회가 개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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