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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새누리 지지율 충청권도 '동반 하락'

박 대통령 44.5%→42.9%, 새누리 37.1%→34.6%
대권지지 문재인 24.7%, 안철수 18.9% '2강 구도'

  • 웹출고시간2016.04.18 19:57:27
  • 최종수정2016.04.18 19:58:05
[충북일보] 총선 참패 후 첫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충청권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제20대 총선 다음 날인 지난 14~15일 이틀 간 실시한 휴대전화(62%) 및 유선전화(38%) 병행 전국 조사에서 원내 제1당으로 부상한 더불어민주당은 주간집계 대비 2.8%p 상승한 30.4%로 여당인 새누리당을 제치고 창당 후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새누리당은 전통적 지지층인 대구·경북(51.5%→48.5%)과 대전·충청·세종(37.1%→34.6%)에서는 선두를 유지했지만, 부산·경남·울산(43.0%→31.9%)과 경기·인천(31.8%→25.3%)에서는 지지층 이탈이 가속화되며 더민주에 밀려 2위로 하락했다.

특히 서울(33.8%→24.2%)에서는 무려 9.6%p나 하락해 더민주, 국민의당에 이어 3위로 떨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서도 긍정 31.5%로 8.1%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62.3%로 7.8%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6.3%→48.8%, 부정평가 47.3%)에서 하락했고, 부산·경남·울산( 47.1%→31.0%, 부정평가 64.1%)에서도 폭락했다.

수도권인 서울(36.0%→27.6%, 부정평가 63.8%)과 경기·인천(35.9%→27.6%, 부정평가 66.4%)에서도 하락폭이 컸다.

반면, 대전·충청·세종(44.5%→42.9%, 부정평가 52.8%)로 1.6%p 빠지는데 그쳤다.

이를 종합할 때 여당인 새누리당은 19대 국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지며 2위로 내려앉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또한 '집토끼 계층'을 비롯한 거의 전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층 이탈이 가속화되며 집권 후 최저치(31.5%)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당은 광주·전라(44.4%)에서 1위를 유지했고, 서울(17.2%→24.4%), 대전·충청·세종(17.8%→25.8%), 대구·경북(13.4%→21.9%), 경기·인천(16.4%→19.0%)과 부산·경남·울산(12.3%→20.7%) 등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문재인 24.7%(+4.6%p), 안철수 18.9%(+4.7%p), 오세훈 10.1%(-4.8%p), 김무성 8.7%(-5.2%p) 등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1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2%)와 유선전화(38%)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0%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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