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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유네스코와 '국제무예센터 설립' 협정

2013년 11월 37차 총회 결정 후 2년만에 협정 체결
내년 9월 세계무예마스터십 탄력, 무술본고장 도약

  • 웹출고시간2015.12.01 17:49:18
  • 최종수정2015.12.02 16:01:41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유네스코에서 '청소년 발달 및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 설립'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2013년 11월 제37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국제무예센터' 설립이 확정된 뒤 꼭 2년 만이다.

이에 따라 내년 9월 충북에서 개최될 '2016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도 청신호가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과 유네스코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 한국의 유네스코 지원 방안, 국제정서 등을 논의했다.

이어 특별연설을 한 뒤 사무총장 주최의 오찬에서 기후변화, 개발, 테러 등 주요 글로벌 현안들에 대해 의견도 나눴다.

박 대통령과 보코바 사무총장의 만남은 지난 2013년 11월 박 대통령의 유럽 순방, 지난해 2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창립 60주년 행사, 올 5월 인천 세계교육포럼 행사 등을 계기로 이뤄진 회동에 이어 4번째다.

'국제무예센터' 설립 확정에 이어 이번에 협정까지 체결되면서 충북을 세계 무술의 본고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계획이 탄력이 예상된다.

충북은 그동안 국제 무예의 본고장으로 인정받았다.

1998년 5월 충주 무술축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7회에 걸쳐 축제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02년 10월 충북을 본부로 하는 세계무술연맹을 창립했고, 지난 2011년 11월에는 충북을 본부로 하는 택견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국제무예센터'가 조기에 설립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법인 설립이 시급하다.

법인은 센터장과 사무총장, 직원 등 총 12~13명 가량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측은 특수목적 법인 운영금액으로 매년 10억원 가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무예센터는 전 세계 청소년 발달과 참여를 위해 전통 무예 교류와 발전 연구사업 등 전 세계 무예 산업을 총괄 조정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제무예센터 법인이 설립되면 무술 산업과 연계한 부가가치 창출을 비롯해 외국인 투자 촉진, 관광 활성화 등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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