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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설립 추진

박근혜 대통령 1일 유네스코와 설립협정 체결
충주세계무술공원에 국비 120억원 들여 건립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비 5억원, 운영비 3억5천만원 책정

  • 웹출고시간2015.12.02 16:01:51
  • 최종수정2015.12.02 16:49:27
[충북일보=충주] 지난2013년 제37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충주에 설립키로 결정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가 본격 설립 될 예정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지난1일 박근혜 대통령이 파리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청소년 발달 및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 설립 협정'을 체결, 충주 국제무예센터 설립을 공식화 했다.

협정에 따라 정부는 국제무예센터에 시설, 예산,인력 등을 제공하고, 유네스코는 자체의 전략적 목적에 따라 전문가 파견 및 직원 교류 등의 지원 활동에 나서게 된다.

국제무예센터가 충주에 설립지로 확정된 것은 그동안 충주가 세계무술축제를 개최하며 세계무술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북도, 충주시는 이달중 국제무예센터 설립 협의사항 양해각서(MOU)를 맺고 국제무예센터 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또 기본 및 실시설계비 5억원과 운영비 3억5천만원을 책정했다.

국제무예센터는 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충주시 칠금동 세계무술공원에 건립된다.

국제무예센터는 총책임자인 센터장과 3개팀으 조직을 갖추고 초기에는 14명이 상주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무예센터는 인류의 유산인 전통무예의 보존과 보급, 무예를 통한 전 세계 청소년들의 발달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되며, 우리 전통 무술의 연구와 교육을 장려하는 한편 전통무술의 세계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국제 스포츠 외교 활성화와 무예를 통한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 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국제무예센터가 설립될 경우 앞으로 무예 분야에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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