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일 세종마이스센터에서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5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2023년 세·바·람 학생 캠프'를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미래 경제주체로 활약할 청소년에게 사람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사회적 경제를 소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제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실천의지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사회적경제 교육지원단과 함께 캠프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준비했다. 또한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쉽게 풀어내기 위해 학생과 사회적경제 교육지원단이 팀을 구성해 교육을 진행했다. 김혜덕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지역민이 스스로 해결하는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고농도로 농축된 산소수가 뇌전증 예방과 증상개선을 위한 새로운 치료물질로 사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신경과 송희정(사진) 교수 연구팀(충남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김동운 교수·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준원 교수)이 최근 '산소수를 포함하는 뇌전증성 발작이나 경련의 예방·개선,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송 교수 연구팀은 특수공법을 거쳐 일반적으로 산소가 물에 녹을 수 있는 통상적인 농도가 아닌 35%의 고농도로 농축시킨 산소수를 이용, 뇌전증 동물모델에서 탁월한 뇌전증 감소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연구팀은 뇌전증 발작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은 부작용을 피할 수 없다는 점에 주목,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뇌전증 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고농축 산소수'만 이용해 뇌전증 발작 횟수가 현저하게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실험용 쥐를 활용해 제작한 세 가지의 뇌전증 동물모델에 고농축 산소수를 사용했다. 이 실험에서 모두 경련횟수와 흥분성 뇌파가 감소하고, 경련발생 시기도 늦출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됐다. 연구팀은 "출산 이전의 태아에게 심한 스트레스
[충북일보] 증평군이 다양한 행복돌봄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올해 3억5천만 원을 들여 작은도서관, 마을 공동시설 등 유휴공간 5곳을 활용해 놀이공간, 프로그램실 등 돌봄나눔터 조성을 추진했다. 지난 10월에는 첫 사업으로 군청 현관에 홍보관으로 쓰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돌봄나눔터 1호를 조성했다. 송산휴먼시아 1단지 초롱이작은도서관, 대성베르힐아파트 꿈빛작은도서관, 대광로제비앙아파트 미루나무숲작은도서관, 증평읍 죽2리 삼보산골새뜰관에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도 추가로 돌봄나눔터를 조성한다. 군은 촘촘한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설을 잇따라 조성한다. 내년 말 준공 예정으로 5억 원을 들여 '증평형 365 통합돌봄거점센터'를 증평읍 송산리 전 휴양랜드사업소에 구축한다. 초등돌봄 거점공간과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 아이돌보미 교육장, 실내놀이터 등을 갖춘다. 송산택지개발지구 내 청소년문화의집 옆에 53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1천400㎡ 규모로 행복돌봄센터를 건립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난달 내년도 본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에서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경영자원 부문에서 전국 군단위 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 군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이번 평가에서 300점 만점에 182.5점을 얻어 전국 82개 군 단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KLCI는 지방자치 경영지표 개발과 지역 경쟁력 측정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하고 있다.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과 종합경쟁력을 조사·분석해 발표한다. 평가 결과 군은 경영자원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3단계 상승한 1위를 차지했다. 경영자원 부문은 인적자원, 도시인프라, 산업기반 등 지자체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는 영역으로 도시의 정주여건과 확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이뤄져 있다. 통계에 따르면 음성군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기준 사업체 수가 1만5천430개로 다섯번째, 종사자 수는 8만3천490명으로 세번째로 많은 지역이다. 지역내총생산(GRDP) 청년고용률 관련 기초데이터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지역의 산업 인프라와 교통·생활·문화 등 정주환경 측면에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4일 2023 4분기 충주-청렴인으로 연수초 송현선, 친절 직원으로 오석초 황지현, 충주교육청 행정과 박혜지주무관을 선정했다. 송 주무관은 연수초로 발령받아 현재까지 학교회계 집행, 학교발전기금 업무 담당자로서 학교회계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무원의 기본자세인 청렴 의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부패 유발 요인을 제거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 충주-청렴인으로 뽑혔다. 황 주무관은 오석초에서 민원, 급여, 기록물 업무 등을 담당하며 친절한 태도와 적극적인 자세로 민원인을 응대하고, 학생과 교직원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참여, 화목한 학교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 친절직원으로 선정됐다. 박 주무관은 맞춤형복지 담당자로 그와 관련된 여러 민원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충주교육청 부속실에 근무하며 민원인과 교직원 만족도 제고에 앞장섰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 출신인 김상문 아이케이 그룹 회장의 진심 어린 고향 사랑 정신과 행동이 주민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최근 서울에서 고향인 보은으로 주소를 이전했다. 기업 경영에 불편함이 있을지 모르나, 자신의 주소이전으로 군에 엄청난 지방세를 채울 수 있어서다. 그가 이번에 내는 지방세는 무려 65억 원이다. 시골의 작은 지자체인 군의 올해 순수 군세는 317억 원. 이 군세의 25.5%에 해당하는 돈이다. 덕분에 군은 앉아서 65억 원을 곳간에 채울 수 있게 됐다. 이뿐만 아니다. 김 회장의 장녀도 아버지를 따라 보은으로 주소를 이전해 수억 원의 세금을 군에 낸다. 아이케이 그룹은 최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기 위해 계열사 일부를 정리했다. 그러면서 발생한 대표자의 지방소득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회장은 지난 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최재형 군수에게 2천만 원을 맡겼다. 김 회장의 고향 기부는 지금까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모교인 삼산초등학교에 1억 원의 장학금을 쾌척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군내 학교에 크고 작은 장학금을 수시로 내놓았다. 청소년과 학부모들을 위한 문화행사 등 지역을
[충북일보] 국민의힘 세종시(갑) 당원협의회와 국회의원 조정훈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한 '요즘정치 요즘교육' 토크콘서트가 지난 1일 당원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지면서 예정된 1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류제화 당협위원장과 조정훈 의원은 시종일관 서로를 "정훈님", "제화님"으로 부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는 후문이다. 조정훈 의원실은 의원을 포함한 구성원 모두가 서로에게 '님'으로 호칭하는 등 수평적인 관계를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훈 의원은 "세종시에는 반드시 학생들의 수요에 맞출 수 있는 교육특구가 도입돼야 한다"며 "행정수도를 넘어 세종시만의 가슴 떨리는 담론을 만들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류제화 위원장은 "세종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 있다"며 "정치가 역할을 바로 해서 세종 교육의 질, 즉 학군을 좋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양백조경건설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최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단양군에 1천110만 원 상당의 연탄 1만5천 장을 기탁했다. 양백조경건설은 매년 지역 내 취약계층과 위기가구를 위한 성금과 물품을 지속해서 기부하며 지역 사회 공헌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충섭 대표는 "매년 기부하는 연탄이 이웃에 추위와 외로움을 녹일 수 있는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양백조경은 항상 단양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8일까지 내년에 공급할 고추묘를 신청받는다. 군은 내년에 고추묘 80만개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육묘장에서 55만 개를 직접 생산하고 나머지 25만 개는 6천500만 원을 확보해 지역의 우수 육묘업체에 민간위탁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고추품종은 수요가 거의 없는 1개 품종을 제외한 4개 품종(빅스타, 칼라탄, 티탄대박, 더강한청양)이다. 신청은 72구/판 단위로 받는다. 공급 예정가격은 품종별 1판에 1만4천∼1만8천 원이다. 개인별 최대 10판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개인 또는 마을이장이 고추 품종에 농가 명, 신청 수량, 분양 희망일, 휴대전화 번호를 신청서에 작성해 각 읍·면 산업개발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예년과 다른 점은 육묘 신청 시 개인 수령인지 단체(반장 이상 규모) 수령인지 육묘 신청서에 기재해야 한다. 신청한 고추묘는 내년 2월 중순경 파종해 약 75~80일 간의 육묘 기간을 거쳐 4월 하순부터 5월 초까지 공급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은 2일 유아들의 독서습관 형성과 가족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한 '꿈을 키우는 책가족' 프로그램을 종료했다고 4일 밝혔다. 평생교육학습관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만3~5세의 유아 30가족을 대상으로 '꿈을 키우는 책가족'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취학 전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부모대상 특강, 달마다 만나는 그림책 놀이, 그림책 연계 체험형 공연 등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모두 8차례 운영됐다. 박영신 평생교육학습관장은 "어릴 때 형성된 독서습관이 결국 지역사회의 책 읽는 문화조성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지역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일 참샘발명센터에서 2023년 하반기 '가족과 함께하는 발명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발명에 관심이 있는 세종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60여 명이 참가했다. 세종발명지부회 회원들은 지도교사로 이번 행사에 참여해 자동차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라인트레이서 제작활동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미래 자동차인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며 발명에 호기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1·2생활권에 초등 대안교육기관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나성동·사진)은 지난 1일 교육청 교육정책국 2024년도 본예산안 심의에서 "새로운 대안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립형뿐만 아니라 민간위탁교육기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대안교육의 장점을 살리기 위한 세종시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세종지역에는 공립형대안학교인 늘벗학교(중등·조치원)와 민간위탁교육기관인 예노아(초등·보람동), 사계절(중등·대평동), 가온누리(중등·나성동) 등이 운영 중이다. 중장기 민간위탁 학생규모는 10월 기준 초등 7명, 중등 114명이다. 그러나 이들 민간위탁교육기관 모두 수요가 폭증하면서 정원에 비해 현원이 많은 상황이다. 위탁 예정인 대기학생도 현재 6명으로 집계됐다. 공립형대안학교인 늘벗학교 역시 개교 2년 만에 대기학생이 발생하고 있어 학업중단 위기에 놓였거니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에 대한 교육청의 체계적인 지원책이 절실하다. 김효숙 의원은 "초등학생 대상 대안교육센터의 경우 보람동에 위치하고 있어 1·2생활권 거주 학생
[충북일보] 세종시와 금융감독원, 한화손해보험이 금융사기 피해예방과 저출산 위기극복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나선다. 세종시는 4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최민호 시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함께 같이, 아름다운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사기 예방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한화손해보험은 금융사기 피해예방 지원·교육, 개인정보 보안시스템 점검·진단 컨설팅, 가임여성 난자동결 시술비용을 지원한다.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대상 교육·홍보가 이뤄진다. 특히 금융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상공인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금융범죄 무료보험 서비스가 1년간 지원된다. 또한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종시 거주 가임여성들을 대상으로 난자동결 시술비용이 지원된다. 지역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안시스템 점검·진단 컨설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금융감독원과 한화손해보험이 지역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함께 해줘 고맙다"며 "앞으로도 금융감독원, 한화손해보험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
[충북일보] 최민호(사진) 세종시장은 4일 오전 시청 2층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3 세종 빛 축제' 개막식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전면적인 보완계획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세종 빛 축제를 처음으로 시도했지만 미흡한 점이 많았다"며 "기대감을 갖고 개막식을 찾은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내기 위해 휴일인 3일 간부회의를 소집해 몇 가지 문제점을 짚어내고 보완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개막식 행사장이 너무 좁았다. 불새쇼에서 등장한 불새가 거대한 줄 알았는데 조그만 비둘기 같았다. 날씨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리허설도 못 했다"며 "미디어파사드는 기대한 수준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공연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가지 빛 장식도 세종 빛 축제에 어울릴 만큼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며 "모든 행정력과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을 총동원해 지금부터 세종 빛 축제 프로그램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적은 예산으로 하려다 보니 그렇다는 등 남 탓, 예산 탓하지 말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며 "전부 시장의 불찰이다.
[충북일보]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환경 개선 및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충주시의회에서 나왔다. 곽명환 충주시의원은 4일 열린 제280회 제2차 정례회 자유발언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킥보드는 도로와 인도를 무법자처럼 활보해 안전을 위협하고, 무분별하게 방치돼 시민들의 보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개인형 이동장치란 시속 25㎞미만, 30㎏미만인 것으로 전동킥보드, 전동 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를 말한다. 가까운 거리를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조작법이 단순해 별다른 지식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자전거만큼이나 인기 있는 이동수단이다. 편리함과 접근성, 경제성 등의 이유로 빠르게 대중화 되면서, 개인 보유뿐만 아니라 개인형 이동장치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늘어났다. 현재 충주시도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는 800여대가 운영 중이고, 매년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비례해 사고 건수도 급증하는 추세며, 사망에 이르게까지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곽 의원은 "지난 4월 교통대 인근 왕복 4차로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던 대학생이 뒤따르던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며 "숨진 학생은 바로…
[충북일보] 충주지역 관광활성화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낙우 충주시의원은 4일 열린 280회 정례회 1차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두 가지를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충주는 도내에서 관광지 수가 44개로 가장 많지만, 관광객 수는 단양, 제천, 청주, 보은에 이어 5위에 불과하다. 단양은 관광지가 28곳에 평균 입장객 수가 28만 명, 제천은 관광지가 37곳에 평균 입장객 수가 21만8천496명으로 입장객 수는 2배 이상 많다. 도담삼봉과 청풍호 케이블카 등 충북의 주요 관광지 1~5위가 단양과 제천에 있다. 이런 결과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서라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국민의 81%가 여행지에서 자연과 풍경을 감상한다는 데 충주는 이미 충주호, 탄금호 등 인근 제천과 단양지역과 비교해 천연자원은 부족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선택과 집중'으로 관광역량을 집중한다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주의 문화유산도 관광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주는 국가 지정 25건, 도 지정 84건 등 모두 111건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충
[충북일보] 단양군이 살고 싶은 안전한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군민 안전을 위한 교토삼굴의 지혜로 계묘년을 마무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국민안전교육 실태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군은 군민의 안전 불감증 해소와 안전교육 활성화를 선도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점검은 '국민안전교육 진흥기본법 '제7조에 따라 매년 중앙부처, 지자체 등 안전교육 추진기관을 대상으로 전년도 안전교육 추진 사항을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를 위해 행안부가 중앙부처 25개, 지자체 243개 등 268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민안전교육 실적 6개 분야 13개 영역을 점검한다. 행안부는 △안전교육 추진실적 △안전교육 기반 조성 △안전교육 관심도 △안전교육 협력체계 구축 △우수사례 등 5개 분야 21개 지표의 추진실적을 서면·현장 점검을 통해 우수·보통·미흡 3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특히 단양군은 군민 안전을 위해 일상생활 중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본 군민을 보호하는 군민 안전 보험에 5년 연속 가입하고 있다. 또 김문근 단양군수의 솔선수범을 필두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지방세 업무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2023년 지방세정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본청 및 읍면동 지방세 업무 담당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세 분야 연구과제에 대한 발표 및 토론과 함께 특별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과제는 지방세입 증대를 위한 지방세 제도개선, 효율적인 체납액 징수방안 등에 대해 6명의 직원이 발표하고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또 특별강의는 허명범 세무사로부터 연말정산, 국세에 대해 사례별로 법리해석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강의를 해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연구과제 평가 결과 △최우수상 세정과 이문희 주무관 △우수상 징수과 김택현 주무관 △장려상 칠금금릉동 김유림 주무관 등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세무공무원들의 직무수행능력 향상과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세정업무대응을 위해 이번 연찬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지방세 세입증대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따뜻하고 공정한 지방세정 구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 미숙한 재정운영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용학 충주시의회 의원은 4일 열린 제280회 제2차 정례회 자유발언을 통해 "내년도 충주시 재정운영 어려움이 예상돼 더 충실한 예산편성 및 운영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충주시는 도내 11개 시·군 중 1인당 자체수입액이 가장 적어 지난해 일반회계 결산세입 가운데 지방교부세와 국비보조금처럼 정부가 지원하는 이전재원이 66%를 차지한다"며 "결국 정부 지원으로 지역개발에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고 있는 충주시는 정부 지원이 줄어들면 자체수입 기반이 약해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자체 세입 기반이 약한 충주시는 교부세에 의존해 많은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행안부에서는 이미 충주시를 비롯한 모든 지자체에 올해 예정된 지방교부세를 16% 감액하라고 통보했다"며 "이에 대해 집행부는 어떤 대책을 수립하고 있고 어떤 사업을 어떻게 줄일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내년에도 지방세 수입도 줄어들 것이 뻔해 세외수입 기반이 충북 타 시·군에 비해 취약한 충주시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 예산편성에 더욱
[충북일보] 영동군의 전통악기 제작자 조준석 씨가 4일 영동군청을 찾아 (재)영동군민장학회에 500만 원의 장학금을 맡겼다. 조 씨는 1977년 국악기 제작에 입문해 2009년 충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국악기 제작 명인이다. 최근 '악기장' 국가무형문화재가 됐다. 조 씨는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 대소도서관은 이달 5일부터 31일까지 1층 로비에서 '모든 날, 모든 순간' 주제로 어반스케치와 우드버닝 작품 전시회를 연다. 참여자는 2023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 공모사업인 드로잉 동아리 '일레븐 핸즈' 회원 11명과 하반기 문화교실 '우드버닝'수강생 7명이다. 전시회에서는 주변 풍경과 나의 일상을 담아낸 어반스케치 작품과 여러 형태의 나무 표면을 태워 만든 우드버닝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크리스마스 트리와 각종 소품들로 꾸며져 방문객들이 연말 겨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음성군립 대소도서관(043-871-49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소태면 행정복지센터는 4일 서울특별시 방배1동 주민센터에서 소태면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산물 판매 농가 및 공무원 등 9명이 참여해 소태면 특산품인 밤을 비롯해 사과, 땅콩, 청국장, 서리태 등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수도권 시민들에게 판매했다. 박용오 소태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은 "수도권 주민들에게 소태면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생산자,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직거래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숙 소태면장은 "소태면과 서초구 방배1동 간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돼 오던 직거래 행사가 지역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도농 상생 발전의 장으로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법정경제단체인 진천군소상공인연합회가 충북 최초로 '초평지소'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소상공인연합회 지소는 각 읍·면별로 회원 가입이 20개소 이상 시 설립할 수 있다. 4일 열린 개소식에는 30여명의 소상공인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군은 초평지소 개소로 소상공인들의 지역사회 참여와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부터 진천군 소상공인연합회 운영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제용(초평농부식당 대표) 초평지소장은 "디지털 취약계층이 많은 초평지역 소상공인들과의 교류를 통한 정보 전달과 지역 살리기를 위한 모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322회 단양군의회 정례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가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2024년도 본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내년도 단양군 한 해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2024년도 본예산 세입·세출 예산안' 규모는 4천283억 원으로 2023년도 본예산 대비 약 9억 원 정도가 증액됐다. 국내외 경기둔화로 인한 국세 수입 감소 등으로 지방교부세가 대폭 줄어든 힘든 상황에서 편성된 내년도 본예산안은 건전재정의 기조를 유지하며 민선 8기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군정 실현을 위해 분야별 균형감을 가지고 사업 추진의 시급과 필요성을 고려해 재원을 배분해 제출됐다. 김혜숙 위원장은 "군 재정 여건을 감안해 어렵게 확보한 소중한 예산들이 조금도 낭비됨 없이 군민 행복 만족과 지역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적재적소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상정된 예산안을 자세히 살펴 내실 있는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결 특위에 상정된 2024년도 본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3년도 제3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19일 제32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로 확정된다.…
[충북일보] 제천 고암장로교회가 최근 의림지동에 라면 40박스(7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번 후원은 매년 겨울마다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나눔 실천으로 이뤄졌으며 기탁한 후원품은 의림지동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재진 목사는 "연말연시에 지역주민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암장로교회는 연말뿐만 아니라 명절에도 물품을 후원하고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도 꾸준히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