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용학 충주시의원 "충주시 미숙한 재정운영"지적

충실한 예산편성과 운영 필요

  • 웹출고시간2023.12.04 14:08:25
  • 최종수정2023.12.04 14:08:25

정용학 충주시의원.

[충북일보] 충주시의 미숙한 재정운영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용학 충주시의회 의원은 4일 열린 제280회 제2차 정례회 자유발언을 통해 "내년도 충주시 재정운영 어려움이 예상돼 더 충실한 예산편성 및 운영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충주시는 도내 11개 시·군 중 1인당 자체수입액이 가장 적어 지난해 일반회계 결산세입 가운데 지방교부세와 국비보조금처럼 정부가 지원하는 이전재원이 66%를 차지한다"며 "결국 정부 지원으로 지역개발에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고 있는 충주시는 정부 지원이 줄어들면 자체수입 기반이 약해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자체 세입 기반이 약한 충주시는 교부세에 의존해 많은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행안부에서는 이미 충주시를 비롯한 모든 지자체에 올해 예정된 지방교부세를 16% 감액하라고 통보했다"며 "이에 대해 집행부는 어떤 대책을 수립하고 있고 어떤 사업을 어떻게 줄일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내년에도 지방세 수입도 줄어들 것이 뻔해 세외수입 기반이 충북 타 시·군에 비해 취약한 충주시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 예산편성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정확한 세입예측과 지방세 및 세외수입 오차율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세수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과 서민복지 축소를 막기 위해 충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여유재원의 규모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매년 이월금과 특히 계속비 증가하고 있는 것은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관리 미숙"이라며 "사전 조사와 예상되는 민원을 미리 예측, 사업계획을 수립해 예산을 요구하고, 이월 과다 부서나 사업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부여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의원은 "사업의 투자시기를 조정과 수요 예측을 잘못해 보조금이 반납된 사업은 없는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