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에서 3일 개막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회의의 성패는 강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동참 여부에 달려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세계 190개국의 정부와 의회 대표, 과학자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발리 회의’는 교토의정서 이후의 국제 환경보호질서 구축 문제를 중점 논의하게 된다.지난 1997년 채택된 교토의정서는 오는 2012년에 만료되기 때문이다.교토의정서의 36개 의무이행 대상국은 2008~2012년 사이에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1990년 기준으로 평균 5.2%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미국과 중국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대국’들이다. 하지만 미국은 교토의정서 서명을 거부하고 있고 중국은 개발도상국이라는 이유로 의무이행 대상국에서 제외된 상태다.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끄는 미 행정부는 온실가스 의무감축은 자국 경제의 경쟁력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으며 나름대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들어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하려 하고 있다.부시 대통령은 지난해에 미국경제가 성장했음에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에 비해 1.5%가 줄었다고 밝힌…
부동산 재벌인 억만장자 주인으로부터 1천200만달러(약 115억 원)에 달하는 유산을 상속받아 화제를 모은 애완견이 납치협박에 시달려 오다 결국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은 지난 8월 타계한 미국의 부동산 여왕 레오나 헴슬리가 남긴 유산으로 돈벼락을 맞은 말티즈 애완견 '트러블'이 최근 플로리다주로 집을 옮겼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러블은 헴슬리가 사망한 뒤 20여 차례에 걸쳐 살해 위협을 받아왔으며 결국 두달 전 전용기 편으로 거처를 옮겼다는 것. 헴슬리의 절친한 친구인 존 고데이는 최근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그동안 트러블을 납치하겠다는 위협을 수차례 받았다. 그것은 헴슬리가 세상을 떠난 다음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였다"라며 그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애완견 '트러블'은 지난 8월 부동산 재벌인 헴슬리가 막대한 유산을 남기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모았다.지난 8월 뉴욕 법정에서 발표된 유언장에 따르면, 헴슬리는 40억달러에 달하는 재산 가운데 트러블을 돌보는 비용으로 1,200만달러을 남겼다.당시 헴슬리는 남동생에게 트러블을 죽을 때까지 돌보는 대가로 1천만 달러를, 손자 2명에게는 아버지의 의 묘
이혼과 양육권 박탈, 약물과 알코올 중독 치료 등으로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는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이 와중에도 생일 잔치는 떠들썩하게 치러 또다시 뉴스를 탔다. 미국 연예사이트 할리우드닷컴은 4일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26번째 생일을 맞아 모든 문제를 잊고 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2일 만 26세가 된 스피어스는 하루 전날인 1일 미국 LA 벨에어의 한 저택에서 오랜 친구 패리스 힐튼 등과 생일 파티를 열었다. 사이트는 "스피어스가 이 장소를 선택한 이유는 그곳이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이기 때문"이라며 "최근 임신설까지 났던 스피어스는 이곳에서 자신의 사촌과 백댄서 등과 어울렸다"고 덧붙였다. 스피어스는 지난주 음악 프로듀서 J.R. 로템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사이트는 "섹시한 블랙 란제리, 흰색 모피 재킷 차림의 스피어스는 한밤중에 초콜릿 케이크 앞에서 활짝 웃었다"고 덧붙였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실시된 국가두마(하원) 총선 중간개표 결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지하는 통합러시아당이 62.9 %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러시아 중앙선관위는 54.6%의 개표율을 보이는 상황에서 공산당이 11.6%, 자유민주당이 9.0%, 정의당이 7.9%를 각각 득표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발표했다.통합러시아당과 나머지 3개 정당은 지난 의회에서 크렘린을 적극 지지한 바 있다.하지만 나머지 7개 정당은 의회 진출가능 득표율인 7% 획득에 실패했다.이번 총선은 야당과 비정부기구( NGO)들의 선거법 위반 주장으로 얼룩졌고 공산당은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대법원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한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국영 ‘올러시아 여론조사센터’에 따르면 이날 투표마감 직후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통합러시아당이 62.3%로 1위를 차지했고 공산당이 11.8%로 그 뒤를 이었다.친(親) 크렘린 성향의 자유민주당과 정의당 역시 각각 8.4%와 8.3%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다른 여론조사 기관도 거의 유사한 결과를 보였는데 ‘나시 비보리’의 출구조사에서는 통합러시아당이 60∼62%, 공산당이 11∼13%, 자유민주당이 7.5∼9%, 정의당
올 한해 스크린 위를 수놓은 할리우드 여배우들 가운데 영화 한 편당 최고 개런티를 받은 여배우는 누굴까?지난해 영화 '앙코르'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리즈 위더스푼(31)이 지난해 최고 몸값 여배우의 주인공인 니콜 키드먼을 제치고 2007년 할리우드에서 편당 최고 개런티를 받은 여배우로 이름을 올렸다.미국의 연예잡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2일(현지시각) '미 연예계 여성 파워 100' 순위를 발표하기에 앞서 올 한해 어떤 여배우가 얼마만큼의 영화 출연료를 받았는지 그 순위를 공개했다.◈오스카 트로피의 힘! 리즈 위더스푼, 편당 개런티 190억 원2007년 한해 최고 개런티를 받은 여배우는 다름 아닌 리즈 위더스푼. 그는 지난 11월 동료배우인 라이언 필립과 이혼을 발표하면서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올해 최고 몸값을 받은 여배우로 이름을 올리면서 일적인 부분에서는 명실상부한 최고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금발이 너무해'의 히로인에서 '오스카의 여인'으로 성장한 그녀가 받는 개런티는 영화 한 편당 1천500만 달러~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40억~190억 원에 이른다.올 한해 스크린 위를 수놓은 할리우드 여배우들 가운데 영화 한 편당 최
직장 동료에게 정자를 기증했던 한 남성이 별 의미없이 한 서명 때문에 자녀 양육비를 부담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고 뉴욕 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뉴욕 주(州) 나소 카운티에 거주하는 익명의 남성. 그는 18년 전 직장 동료에게 정자를 기증해 태어난 자신의 `생물학적' 아들에게 `아빠가'라는 서명과 함께 선물 및 카드를 보냈다는 이유로 양육비를 부담하라는 선고를 받았다. 이 남성의 변호를 맡은 데보러 켈리 변호사는 그가 대학생이 된 `아들'을 돕고자 했던 것 뿐인데 그 선의 때문에 공격받는 처지에 놓였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정자 기증 당시 아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이나 권리도 갖지 않는 것에 구두로 동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켈리 변호사는 "사람들이 선의를 갖고 어떤 일을 할 때 양측 간 합의가 있었는데 한 쪽이 약속을 파기하는 것은 당황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소설 '다빈치코드'로 전 세계적 논란을 야기했던 댄 브라운이 세계를 움직인다는 비밀결사 '프리메이슨' 조직을 소재로 한 '솔로몬의 열쇠'(The Solomon Key)를 집필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다빈치코드에서와 마찬가지로 학자 겸 탐험가인 로버트 랭던. 그러나 무대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으로 바뀐다. 랭던이 워싱턴 곳곳에 남은 프리메이슨의 흔적들을 찾아내는 내용이다. 워싱턴 '그랜드 로지'의 '그랜드 마스터'로 선출된 에이크럼 엘리어스는 "브라운이 접촉해 왔으나 이내 연락이 끊겼다"면서 "우리 모두는 그의 소설이 나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지만 그가 무엇을 쓰려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그랜드 로지는 프리메이슨의 비밀 집회장소인 로지(Lodge)들 가운데 최상급 집회 장소를 의미하며 그랜드 마스터는 프리메이슨 33개 계급 가운데 최고위 직급이다. 브라운은 자신의 웹사이트에 "처음으로 랭던 교수는 미국 땅에 얽힌 비밀에 연루될 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인 조지 워싱턴의 이름을 딴 미국의 수도 워싱턴은 프리메이슨의 철학과 과학에 기초해 세워진 것으로 전해져 왔다. 워싱턴 시내를 조망하면 직각과 컴퍼스 모양을 볼 수
호주로 신혼여행을 온 한 미국인 부부의 아내가 스쿠버 다이빙 도중 사망한 사건과 관련, 남편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가운데호주에서 검시법정 심리가 열리고 있다. 호주언론에 따르면 지난주 퀸슬랜드주 북부 타운스빌에서 시작된 심리에서는 특히 사건 당시 타운스빌 앞바다 코랄해에서 다이빙을 즐기며 기념사진을 찍던 관광객의 수중 카메라에 우연히 잡힌 범죄현장 사진이 공개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새 남편과 재혼한 지 10일 만에 사망한 26세의 전직 모델 티나 왓슨 씨 사건의 주요 단서가 되고 있는 문제의 사진은 오른쪽에타나 씨가 의식을 잃은 채 수심 28m의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그리고 왼쪽에서는 티나 씨를 구하기 위해 다이빙 강사가 필사적으로 헤엄치며 그녀에게 다가오고 있으며 전면의 사람은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포즈를 취하고 있던 관광객이다.지난 2003년 10월 미국 앨라배마에서 신혼여행차 타운스빌 다이빙 투어에 참가한 이 부부는 다이빙을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잠시후 남편 게이브가 아내가 강한 조류에 휘말려 위험에 빠졌다며 배로 돌아와 구조를 요청했다.다이빙 투어 업체의 다이빙 강사 싱글턴 씨가 티나 씨를 구하기 위해 물속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뉴햄프셔 주(州) 로체스터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30일 오후 인질납치 소동을 벌였던 무장괴한이 사건발생 5시간여 만에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이에 따라 우려했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인질사태로 유력 대선 주자들에 대한 신변 안전 및 경호 문제가 향후 대선정국에서 주요 관심사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리 아이젠버그라는 이름을 가진 무장괴한은 이날 오후 1시께 클린턴 선거캠프 사무실에 난입해 자원봉사자 등을 인질로 붙잡고 클린턴 의원과 대화를 요구했었다. 아이젠버그는 뉴햄프셔 주 출신으로 정신병력이 있으며 정신질환 관련 의료보험체계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의원은 인질사태가 인명피해 없이 종결된 직후 선거사무소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무사하다는 사실에 감사한다면서 "오늘은 매우 힘들었지만 결국 안도할 수 있게 끝났다"며 "우리는 저를 위해 봉사해온 3명의 젊은이들이 무사하기만을 빌었다"고 말했다.
아이스크림에 낙태약을 몰래 섞어 동거녀에게 먹인 한 미국 남성이 태아 살인 기도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고 A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미국 위스콘신주 현지 사법당국자들에 따르면 매니슈크마르 파텔(34)이라는 인도계 남성은 동거녀인 다르샤나 파텔(39)이 임신한 상태에서 스무디 아이스크림에 가루형 낙태약을 몰래 섞어 먹여 태아를 숨지게 하려 한 혐의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이미 3살난 아기가 있으며 다르샤나는 두 차례 더 임신했지만 모두 유산했다. 다르샤나는 두번째로 유산하기 1-2주 전 남자친구인 매니슈크마르가 사준 스무디 아이스크림에 흰색 가루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 이에 대한 분석을 의뢰, 이 가루 물질이 RU-486이라는 낙태약임이 드러나자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 마이프스프리스톤이라는 이 낙태약을 미국에서 구입하려면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하고, 투약도 병원에서만 할 수 있기 때문에 매니슈크마르는 이 약을 해외에서 반입했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위스콘신주는 `태아살인죄'를 도입하고 있는 미국 내 37개 주 가운데 하나로 임신 여성을 공격해 태아에게 살상을 가할 경우 최고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현지 법원은 매니슈크마르의 혐의가 교활하고 잔인해 고도
일본에서 머리가 2개 달린 구렁이가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카고시마현 남쪽에 있는 섬에서 머리가 2개 달린 구렁이가 포획됐다고 27일 보도했다. 카고시마시립 히라카와 동물공원은 "뱀에 머리가 2개 달린 원인은 모르지만, 극히 드문 경우"라고 밝혔다.이 뱀의 길이는 27센티미터며, 머리 크기는 각 2센티미터. 이 구렁이는 해당 지역에 사는 철물점 남자(40)가 지난 23일 낮 주택의 마당에서 잡았으며 현재 동사무소에서 보관 중.특히 이 뱀은 껍질을 지갑에 넣으면 금전운이 찾아온다고.게다가 26일은 연말 점보복권 발매일이어서 해당 동사무소에는 "뱀 머리가 2개인 만큼 금전운도 2배"라고 하면서 주민들의 방문이 쇄도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미국의 유력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던 세계적인 거짓말을 소개했다. 포스트는 이날 '거짓말에 대한 진실'이라는 기사에서 "우리의 인생은 진실되지 않은 것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 "서로 잘 아는 두 사람이 10분간 대화를 하면서 보통 2~3개의 거짓말을 한다"고 밝혔다.'톰소여의 모험'을 쓴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모든 사람들이 매일, 매시간, 잠을 자거나 깨어 있을 때나 꿈속에서도, 기뻐서 혹은 슬퍼서 거짓말을 한다"고 말했을 정도라는 것. 신문은 간혹 큰 거짓말은 정당화되기도 한다면서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던 '큰 거짓말'를 예시했다. 포스트는 정당화된 거짓말의 사례로 지난 1980년 1월 '이란 미 대사관 인질 억류사건' 때 지미 카터 당시 미국 대통령의 말을 예로 들었다.그때 카터 대통령은 테헤란주재 미국 대사관에 대한 군사행동을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그 순간 미군은 군사행동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임무수행을 위해 '속임수'가 필요했다는 것.2차대전 당시 영국의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은 전시에 진실이라는 것은 너무도 소중하기 때문에 가끔 '거짓'이라는 경호원을 대동하기도 한다고 말했다고 포스트는 전했다.그러나…
중국은 자국 최초의 달 탐사위성인 '창어(嫦娥) 1호'가 처음으로 보내온 달 탐사 사진을 26일 공개하며 성공을 자축했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국가과학공업위원회가 마련한 발표회에 참석, "달 탐사 프로젝트의 성공은 중국의 우주 탐사능력이 세계적인 반열에 올라섰음을 확인하는 쾌거"라며 "달 탐사에 대한 중화민족 1천년의 꿈을 실현시켜 준 모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축하했다. 원 총리는 또 "후진타오(胡錦濤) 주석도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줬다"며 "제17차 전국대표대회(17전대)의 정신을 계승해 우주항공 분야에서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창어 1호가 촬영해 전송해 온 달표면을 담은 입체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원 총리 외에 궈보슝(郭伯雄) 부주석과 쩡페이옌(曾培炎) 부총리 등도 참석했다. 발표회가 끝나고 원 총리는 국가과학공업위원회 실무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발표회는 중국 중앙방송(CCTV)이 생중계했으며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등 관영 언론들이 시시각각으로 현장 보도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창어1호는 스테레오 카메라, 간섭관측기, 감마/X선 분광
독일 경찰이 17세 소녀의 엉덩이에 나치 상징 문양(卍)을 강제로 새긴 신(新) 나치주의자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23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독일 동부 작센의 한 도시에 사는 이 10대 소녀는 길거리에서 남성 4명이 외국인으로 보이는 6살난 여자 아이를 괴롭히는 것을 보고 이들을 제지하려 했다. 하지만 이들은 오히려 이 소녀를 땅 바닥에 눕힌 뒤 소지하고 있던 의료용 칼(메스)로 그녀의 엉덩이에 나치 상징 문양을 새겼고 그도 모자라 그녀의 볼에 다시 나치친위대(SS) 기장을 새기려고 했다. 삭발을 하고 나치당 이니셜이 새겨진 재킷을 입은 이들은 그녀가 필사적으로 저항하자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자 중 한명의 아파트에서 신 나치주의자들의 팜플릿과 나치 기록물을 발견했다. 한편 독일 법원은 23일 법으로 금하고 있는 히틀러식 경례를 한 독일의 대표적 극우주의자인 호스크 마흘러(71)에 대해 징역 6월을 선고했다. 1970년대 극좌 테러주의를 지지하면서 적군파를 창시한 그는 지난해 11월 다른 죄목으로 감옥에 들어가면서 한쪽 팔을 반직각으로 높이 쳐드는 소위 히틀러식 경례를 했다. 그는 또 지난 2001년 발생한 미국 9.11테러
일본에서 70대 노인이 화재가 발생하자 냉장고에 대피해 목숨을 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22일 오전 7시쯤 일본 홋카이도 히다카쵸 2층 목조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110 제곱미터가 모두 전소됐지만 이곳에 살던 노인(70)은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주민의 말에 따라 집안을 수색한 결과, 1층의 냉장고 안에서 담요를 덮고 있던 사카지리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인을 병원으로 급히 보내 치료를 받게 했지만, 의식이 있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소방대원은 주택 1층 창문에 철판이 가려져 있어 장비로 이를 철거한 뒤 내부를 수색했지만 사람이 보이지 않았으며, 혹시 해서 냉장고를 열었더니 노인이 안에 대피해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냉장고에 전원은 꺼진 상태라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사카지리 노인이 "냉장고에 들어가 연기를 들이 마시지 않았기 때문에 무사했다"고 말했다. 노인은 집에서 혼자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14일 뉴욕 연례‘라디오 시티 크리스마스 스펙타큘러’공연을 하고있는 라디오시티 로켓츠 단원들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사우디 아라비아가 성폭행 피해 여성에게 태형을 선고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사우디 법무부가 성폭행을 당한 19세의 여성에게 징역 6개월에 태형 200대를 선고한 것이 발단이 됐다. 자신이 사는 마을 이름을 본떠 `카티프 소녀(Qatif girl)’로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해 남자친구와 함께 승용차를 타고 가다 7명의 남자 무리에 붙잡혀 성폭행을 당했다. 이에 사우디 법무부는 가해자 4명에게 `납치’혐의로 유죄를 확정했으나 피해자인 카티프 소녀와 그의 남자친구에게도 각각 90대의 태형을 선고했다. 아무 관계없는 남녀가 승용차에 함께 있었기 때문에 `불법적인교제’에 해당된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피해 여성의 억울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주 법무부가 징역 6개월에 태형 200대로 형량을 높인 것. 또 피해 여성의 변호인에 대해서는 법정 출석을 금지하고 변호사 면허도 박탈했다. 그러나 BBC의 중동 분석가인 로거 하디는 피해 여성과 변호사가 언론을 통해 이 사안을 공론화하려고 시도한데 대해 사우디 당국이 얼마나 민감한 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BBC는 22일 사우디 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해 국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힐러리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1일 카라카스에서 자신의 개헌안에 관한 캠페인 중 연설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아시아증시가 일본과 대만은 오르고 한국과 중국은 하락하는 등 혼조를 나타냈다. 22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상승 반전해 전날보다 51.11포인트(0.34%) 오른 14,888.77에 장을 마쳤다. 세계 최대 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인 신에츠가 3.3%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이동통신업체인 KDDI(0.8%)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토픽스지수는 1.34포인트(0.09%) 빠진 1,437.38을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5.26포인트(0.18%) 오른 8,499.37을 나타냈다. 반면 한국과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7.97포인트(0.44%) 하락한 1,799.02, 코스닥지수도 5.29포인트(0.73%) 떨어진 722.04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230.06포인트(4.41%) 급락한 4,984.16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5,0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종가기준 지난 8월22일 이후 처음이다. 상하이A지수는 242.17포인트(4.42%) 떨어진 5,230.97, 상하이B지수는 6.60포인트(1.91%) 내린 339.14를 기
일본이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모든 외국인 입국자의 지문 및 사진 채취와 관련, 법무성 입국관리국이 지문 제공과 퇴거를 거부하는 외국인을 수용시설로 보내 강제적으로 채취토록 하라고 각 지방 입국관리국에 지시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제도와 관련, 법무성은 강제적으로 지문 채취를 하지 않으며 어디까지나 ‘제공‘이라고 설명해왔으나 거부자에 대해 강제력을 동원한 조치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외국인을 범죄인 취급하는 운용"이라는 비판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지문 채취와 얼굴 사진 등록은 공항이나 항구에서 입국 심사를 할 때 실시, 현장에서 입국관리국이 보유하고 있는 강제퇴거 전력자, 국제지명수배자 등의 명단과 대조해 일치할 경우나 지문 채취를 거부할 경우 강제퇴거하도록 하고 있다. 퇴거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입국관리국은 강제퇴거 절차를 밟아 신병을 공항내 수용장에 수용한 뒤 강제 퇴거시키도록 하고 있다. 이 경우 지문을 채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달초 하달된 법무성 입국관리국 경비과장 지침에 의하면 "보안상 필요가 있는 경우 신체검사가 가능하다"는 입국관리법 규정을…
올들어 중국에서 어린이나 영아 유괴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주중 한국대사관이 한국 관광객과 교민들을 위한 유괴범죄 예방책을 만들어 공개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해지면서 어린 아이를 유괴하여 돈을 요구하거나 더 나아가 살해하는 등의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에서는 어린이와 영아들을 유괴하거나 사들인 뒤 이들을 아이를 못낳는 국내외 가정에 1명당 50만-300만원 정도씩 받고 팔아 넘기는 인신매매 조직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대사관은 이에 따라 ▲아이들에게 사전 교육을 철저히 하고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부모가 늘 대비하며 ▲아이들에게 유의사항을 문답식으로 가르치고 기억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유괴범죄 예방책에 따르면 모르는 사람이 길을 가르쳐달라고 하거나 부모가 데려오라고 했다고 할 때 상대방의 행동을 의심하고 이를 거부하도록 가르치는 사전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또 모르는 사람이 억지로 데리고 가려고 하면 도와달라고 큰 소리로 외치게 지도해야 하며 평소 부모의 이름과 연락처를 외우고 110이나 한국대사관 비상연락망을 기억하도록 연습시켜야 한다. 다음으로 부모가 늘 대비해야 할 사항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1997년 파리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을 때 좀 더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됐다면 살릴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영국 의사가 증언했다. 유럽심장흉곽수술학회 회장을 지낸 토머스 트레져 교수는 19일 다이애나비 사인 규명을 위한 런던 법원 배심원단 심리에서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한 응급구조대가 "매우 훌륭하게" 대응했지만 응급차에 실린 후 지체됐다고 지적했다. 트레져 박사는 법정에 제출된 다이애나비 처치 기록을 검토한 후 다이애나비가 심각한 내상을 입은 것은 사실이나 이론적으로는 생명을 구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환자에 대해 의사의 현장 조치를 선호하는 프랑스 의료 방식과 무조건 신속한 병원 이송 조치를 중시하는 영국 의료 관행의 차이를 설명했다. 다이애나는 타고있던 메르세데스 승용차가 파리 시내 알마교 터널에서 기둥에 충돌하는 사고로 사망했다. 이 사고는 새벽 0시25분 경 일어났으나 파리 시내 병원에 이송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안정된 것으로 판단된 것은 새벽 1시40분이었으며 병원 도착은 새벽 2시 6분이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당시 응급차는 다이애나비의 안정을 위해 천천히 달
뉴질랜드에서는 자신의 부인과 잠을 잔 것으로 의심이 가는 친구를 다른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길거리에서 권총으로 ‘처형‘한 남자가 붙잡혀 법의 심판을 받고 있다. 20일 뉴질랜드 신문들에 따르면 조지프 러셀 레위리(39)는 지난 해 5월 오전 로토루아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앞 광장에서 20여명의 구경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친구인 피터 프랭클린(43)의 사타구니, 가슴, 머리 등에 차례로 권총을 쏘아 숨지게 한 혐의로 19일 로토루아 고등법원 법정에 섰다. 레위리와 프랭클린은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함께 고치며 시간을 보내는 등 가까운 친구로 지내왔으나 레위리가 지난 1999년 프랭클린이 자기 부인과 함께 잤다고 믿게 되면서 관계가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레위리는 부인과 잤다는 의심을 하게 되면서 차고에서 수 시간 동안 프랭클린에게 가혹행위를 하면서 자백을 강요한 데 이어 이듬해는 그를 향해 권총을 발사, 몇 개의 총상을 입히기도 했다. 이에 프랭클린은 경찰에 두 사건을 고발했고 레위리는 2002년 열린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원수가 돼 헤어졌던 두 사람의 싸움은 지난 해 5월 31일 다시 불붙었고,
영국에서 활동하는 호주 여성 변호사가 거액 연봉과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프로복서로 변신해 화제다. 호주 뉴스닷컴 인터넷판은 19일 로라 세이퍼스타인(31)이 이날 런던 남부 투팅 레저 센터에서 열린 프로 데뷔전에서 보리슬로바 고라노보(29.스웨덴)를 1회 1분 만에 KO로 물리쳤다고 전했다. 세이퍼스타인은 영국 런던의 프레시필즈라는 로펌에서 인수합병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연봉은 7만5천파운드(한화 1억4천만원)였다. 하지만 3년 전 남자 친구 소개로 처음 접한 복싱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세이퍼스타인은 "처음에 복싱을 본 순간 내가 원하던 게 바로 이 것이라는 걸 알았다"며 "복서들의 기술과 몸을 단련해가는 모습에 반해버렸다"고 말했다. 복싱은 취미가 아니라 새로운 직업이 됐다. 그녀는 토트넘에 있는 런던 복싱아카데미에서 풀타임 훈련을 받기 위해 직장까지 그만뒀다. 2년 전 영국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라이트급(60㎏)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10전 전승의 아마 전적을 쌓았다. 프로복서 라이선스는 작년에 취득했다. 변호사출신답게 경기 뿐 아니라 여자복싱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하겠다며 2년 전 웹사이트(bo
고한성 통신원= 뉴질랜드 더니든에 사는 10대 소년이 17일 눈 가리고 문자 메시지 보내기 세계 기록을 세웠다. 뉴질랜드 언론보도에 따르면 엘리엇 니컬러스(17)는 이날 눈을 가린 뒤 휴대전화로 45초 동안에 무려 160개 문자를 정확하게 찍어내 눈 가리고 텍스트 보내기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세계 기록은 이탈리아의 20대 남자가 지난 해 세운 것으로 160자를 치는데 1분23초가 걸렸었다. 존 맥글라샨 고등학교 학생인 니컬러스는 이날 첫 도전에서 160자를 찍는데 51초가 걸렸으나 두 번째 도전에서는 시간을 6초나 단축, 45초 만에 끝내버렸다. 오자나 탈자가 하나도 없는 완벽한 문자 메시지였다. 그는 기록 도전을 위해 지난 몇 주 동안 매일 20분씩 연습을 해왔다며 더 잘 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