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6시 마감된 17대 대통령 선거의 3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50% 이상의 지지를 얻어 2위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누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AP, 로이터, 교도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KBS와 MBC가 공동실시한 출구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50.3%의 지지율을 얻어 26.0%의 신당 정동영 후보에 비해 24.3% 포인트 우세했고 이어 무소속 이회창 후보(12.5%), 무소속 문국현 후보(6.1%),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2.9%)의 순이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SBS 출구조사에서도 이명박 후보가 51.3%의 지지율로 정동영 후보(25.0%)를 26.3% 포인트 앞섰고 그 다음은 이회창 후보(13.8%), 문국현 후보(5.8%), 권영길 후보(3.0%)의 순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경영인 출신의 이 후보가 경제를 회생시켜 주리란 유권자들의 기대가 BBK 연루 의혹에 따른 우려를 누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미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한국 대선에서 승리한데 대해 축하를 보내며 향후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이명박 당선자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우리는 이 당선자와 내년 초 출범할 새 한국 정부와 협력을 고대한다"고 말했다.케이시 부대변인은 이어 "한국과 미국은 오랜 우호 협력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며 "이 같은 관계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확실히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 한국 정부와는 "많은 중요한 협력 과제들이 있다"며 "양자협력과 6자회담을 비롯한 여러 의제들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당선자를 비롯한 한국 대선 후보들이 모두 선거운동 기간에 북핵 6자회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음을 지적하며 "대미관계나 6자회담의 중요성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기본 입장에는 아무런 기본적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무부 기자간담회에서는 한국 대선 반응을 묻는 질문이 첫번째로 나오는 등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외신 기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캐나다 서부 앨버타 주에서 생후 13년 된 소의 광우병 감염이 확인됐다. 캐나다식품검역청(CFIA)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3년 이후 11번째 광우병 소가 발견됐으며, 현재 검역청은 이 소의 몸통을 확보, 감염 경로 확인을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CFIA의 마크 리차드 대변인은 "이 소는 광우병과 연관된 사료유통이 금지된 1997년 이전 출생했기 때문에 돌발 사태로 보기 힘들다"면서 "이로 인해 앨버타 산 소의 광우병 감염 위험성에 대한 국제적 인식이 현재보다 더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2003년 5월 앨버타 산 소의 광우병 감염이 확인된 후 캐나다 산 소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시켰으며, 2005년 7월이 돼서야 감염 위험이 적은 생후 30개월 이하의 소에 한 해 시장을 개방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금년 5월 캐나다를 광우병 감염에서 안전하다는 의미의 '무시 가능한 나라(negligible)' 등급에서 한 단계 낮은 '위험 통제국(controlled risk)'으로 지정한 바 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워싱턴 포스트와 워싱턴 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한국대선을 하루 앞둔 18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동영상 공개 및 특검조사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한국대선의 향방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명박 후보가 자신의 설립했다는 말이 담긴 7년전 동영상이 지난 주말 공개됐으나 여론조사에서 30%포인트 리드를 없애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문제의 동영상이 대통령직을 뒤흔들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포스트는 이어 "이명박 후보는 BBK에 어떤 형식으로든 자신이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 대선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기 때문에 문제의 동영상이 그에 대한 지지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윤영훈 연구기획팀장의 분석을 소개하면서 한국 정치전문가들이 BBK 동영상이 대선 전후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또 범여권 대통합민주신당도 노무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동영상 파문을 최대로 활용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대통합민주신당은 지난 일요일 아침 기자회견에서 동영상을 언론에 넘겨주었고 노 대통령은 법무장관을 불러 이명박 후보에 대한 재수사를 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워싱턴 타임스는 1면에 이 후보
일본 방위성이 18일 오전 7시께(일본시간) 하와이 부근 해상에서 실시한 첫 미사일 공중 요격 실험이 성공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실험에서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 '곤고'호에서 발사된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SM3)이 미군측의 협조로 미군 시설에서 발사된 표적용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정확히 요격해 파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곤고호는 해상에서 수백km 떨어진 곳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표적용 미사일이 발사되자 고성능 레이더로 탐지, 약 2분 후 SM3을 발사해 고도 100km 이상의 대기권 밖에서 표적용 미사일을 맞춰 떨어뜨렸다. 미국 이외의 국가가 SM3 발사 실험을 하기는 처음이다. 일본은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금년 3월부터 국내에 배치하기 시작한 지상배치형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 3(PAC3)과 더불어 미사일 방어(MD)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일본은 이번 실험에 대비해 지난달 하와이 인근에서 미군과 레이더 추적 등 공동훈련을 수차례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도입하기 시작한 MD 체제는 대기권 밖을 비행하는 탄도미사일을 SM3로 요격하고, 놓칠 경우 지상에서 PA
일각에서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징후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7일 미국 경제의 기초가 튼튼하다고 역설하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불식시키기에 나섰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 프레데릭의 로터리클럽 강연에서 미국 경제가 신용위기 및 모기지 문제라는 `먹구름'과 우려가 있지만 "기초는 좋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양호하게 경제를 운용해왔다"면서 고용증가 등을 예로 들면서 "사람들은 일하고 있고, 생산성은 높다"고 강조했다. 물론 부시 대통령은 미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인 주택 및 금융위기에 대해 정부가 이런 문제를 겪고 있는 국민들을 돕기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지 설명하면서 이 두 문제를 인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이런 문제들을 감소시킬 수 있다"면서 행정부가 의회에 제시한 법안목록을 언급한 뒤 "우리는 전략을 갖고 있고, 의회가 도울 수 있다"며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부시 대통령은 "경제적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의회가 할 수 있는 가장 부정적인 일은 국민들에 대한 세금을 올리는 것"이라면서 "나는 어떤 세금인상안에 대해서도 반대할 것"이라고 덧
뉴질랜드 해변에서 잘린 사람의 오른쪽 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발의 주인이 한국인 선원일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아침 개를 데리고 산책하던 비번 경찰관에 의해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해변에서 발견된 이 발은 잘린 지 수개월이 지난 것으로 짐작되고 있으나 신었던 양말에 그냥 담겨져 있어 해양 생물들에 의해 훼손되지 않고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이 발이 잘린 지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했는지, 그리고 주인이 누구인지 등을 알아내기 위한 의학적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18일 전했다.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의 스티브 존스턴 경사는 잘린 발이 지난 8월 11일 크라이스트처치 리틀턴 하버를 수영해 건너다 실종된 그레이엄 화이트(48)의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개인 소지품들을 실은 조그만 구명보트에 의지해 500m 거리의 해협을 수영해 건너다 실종된 후 소지품과 구명보트는 해안으로 밀려왔으나 그의 행적을 추정해볼 수 있는 단서는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존스턴 경사는 또 최근 실종된 다른 사람의 것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사람의 발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간…
미국 뉴저지의 한 교도소에서 영화 '쇼생크 탈출'을 연상시키는 탈옥 사건이 발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명의 수감자는 벽을 뚫고 좁은 통로를 통해 교도소 건물을 빠져 나갔고, 자신들의 탈옥 준비과정을 은폐하기 위해 뚫린 벽을 여자 모델 포스터로 가리는 등 영화와 비슷한 수법을 썼다. 17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뉴저지주 엘리자베스시 시내의 유니언 카운티 교도서 건물에서 지난 15일 감방이 붙어있는 수감자 호세 에스피노사(20)와 오티스 블런트(32)가 감쪽 같이 사라진 것이 확인됐다. 이들이 자신들의 침대에 이불천으로 사람 모양을 만들어 위장해 놓는 바람에 교도관들은 이들이 탈옥한 사실을 오후 5시까지도 눈치채지 못했다. 약 2주전 부터 옆방을 써온 이들의 탈옥 과정은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됐다. 건물 3층의 감방에 수감돼 있던 블런트는 옆방의 에스피노사 쪽에 붙어있는 벽돌의 회반죽을 긁어내 구멍을 만들었고 에스피노사는 외부로 나갈 수 있는 자신의 벽을 뚫었다. 이들이 가로 40cm, 세로 20cm의 벽돌을 어떤 도구로 뚫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뚫은 벽에 '쇼생크 탈출'의 주인공인 영화배우 팀 로빈슨이 그랬던 것처럼 비키니…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1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미국을 비롯한 이해 당사국들의 팽팽한 이견 대립 끝에 폐막 예정일을 하루 넘긴 15일 오후 3시20분께(현지시간) `발리 로드맵'을 채택하고 폐막했다.`발리 로드맵'은 교토의정서 1차 공약기간이 끝나는 2012년 이후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정하는 협상 규칙으로서 2009년까지 선진국과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해온 미국은 물론 개발도상국 전체를 온실가스 감축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했다.로드맵의 가장 큰 성과는 모든 선진국이 `교토의정서상 의무감축국에 상응한 노력'을 하기 위해 협상하는 것은 물론, 개발도상국들이 `측정가능하고 검증 가능한 방법의 자발적 감축'을 협상하도록 규정한 것이다. 아직 로드맵 단계이지만 개도국들은 이미 논의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로든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게 되며, 한국은 선진국과 개도국 중 어디에 속하더라도 사실상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담하게 된다고 정부 대표단은 설명했다.`POST 2012'체제에서 전 세계 국가들은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참여하되 자국의 능력범위에 따라 목표와 방법이 차등화될 전망이다. 선진국 그룹인 미국과 일본, 러시아는 로드맵에 구체적인 감축목
네덜란드 외교관 부부의 입양 취소로 국제 미아가 될 처지에 놓인 한국인 어린이 파양사건이 국제적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AFP 통신은 이번 사건이 홍콩과 한국, 그리고 네덜란드에서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특히 네덜란드 신문들은 `버림받은 아이'라는 제목의 1면 기사로 크게 다르면서 부부의 사진까지 싣는 등 비난 일색의 논조를 보였다. 물의를 빚은 라이몬트 푸테라이(55) 홍콩주재 네덜란드 부영사는 본국의 조사를 받기 위해 일시 귀국했다.하지만 그는 네덜란드 일간 텔레그라프에 한국인 여자 어린이를 입양 7년만에 문화적 이유로 포기했다는 보도를 부인하고 "우리 딸이 아프며, 그것이 포기해야 했던 이유"라고 주장했다.또 "언론이 보도하는 내용과 관계없이 우리는 딸을 버리려고 하지 않았고 공식적으로 포기하지도 않았다"며 "우리는 부모로서 딸의 행복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3일 푸테라이 부영사가 한국에서 태어난 딸이 네덜란드 문화에 적응하지 못함에 따라 지난 2006년 입양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실제로 푸테라이 부부는 지난 2000년 한국 근무 당시 생후 4개월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유명스타들이 무더기로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부시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실망과 함께 우려를 표명했다.부시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각료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자리에서 "스포츠를 좋아하는 열렬한 야구팬의 한사람으로서 이번 사태에 너무 실망스럽다"며 "미첼보고서의 발표를 계기로 야구 역사에서 스테로이드가 사라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구단주를 지냈던 부시 대통령은 특히 "스테로이드 사용은 야구의 명성을 크게 훼손했다"면서 "선수들과 구단주들은 미첼보고서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부시 대통령은 다만 "이번 사건을 통해 선수들 개개인에 대한 어떤 결론을 내리는 것은 최선이 아니라"고 말해 법적 구속력이 없는 미첼보고서에 대한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타선수들은 자신의 몸을 훼손하는 일이 미국의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 지를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실망감을 표시했다.이에 앞서 조지 미첼 전 민주당 상원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는 13일(현지시간) 20개월간의 조사를 통해 금지약물을 복용한 메이저
미국 중년층의 자살률이 2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999년~2004년 발행된 사망확인서를 분석,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45~54세 중년층의 2004년 자살률은 1999년 대비 약 20%나 증가해 젊은층의 자살률을 크게 웃돌았다. 이 연령층의 2004년 한해 자살자수는 6천906명. 10만명당 16.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셈으로, 지난 1982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자살은 중년층 사망 원인의 4분의1을 차지했다. 여성의 자살률 역시 중년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남성의 자살률은 은퇴 직후의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중년층 자살률이 급등한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수는 없지만, 이 같은 상황은 `인식하지 못한 비극'이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살 방지 프로그램은 10대들의 자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자살과 관련된 연구에서는 노인들의 자살만을 주로 다룬다는 것. 이에 대해 마크 카플란 미 포틀랜드 주립대 교수는 "중년층은 자살 관련 연구에서 간과되기 일쑤"라면서 "이번 통계는 이러한 추세에 경종을 울린다"고 지적했다.
뉴질랜드에서는 부장에게 자신의 기사에 손대지 말라고 소리를 지른 기자를 해고한 것은 정당하다는 유권해석이 내려졌다. 13일 뉴질랜드 언론들에 따르면 뉴질랜드 고용관계위원회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뛰어난 럭비 기자 가운데 한 명으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행되는 유력 일간 프레스에서 44년 동안 일해온 존 코피 기자가 부장에게 자신의 기사를 고치지 말라고 소리 질렀다가 해고당한 뒤 제소한 사건을 검토했으나 불공정한 측면을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코피 기자는 지난 3월 9일 자신이 쓴 크리켓 기사를 코엔 램버스 스포츠 부장이 편집하면서 몇 군데 고치자 크게 화를 내면서 자신의 기사에 손대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다가 회사측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었다. 기사를 둘러싼 갈등은 코피 기자가 "10년 만에 뉴질랜드에서 가장 어린..."이라고 쓴 대목을 램버스 부장이 "반세기 만에 뉴질랜드에서 가장 어린..."이라는 표현으로 바꾼 뒤 갑자기 터져 나왔다. 부장이 쓴 표현에 동의할 수 없었던 코피 기자는 화를 벌컥 내면서 자신의 기사가 인쇄돼 나오면 자신이 놀림감이 되고 말 것이라며 반발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램버스 부장은 고용관계위원회 증언에서 코피 기자가 몹시 화를
일본에서 전기뱀장어가 크리스마스 트리의 조명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기후현 카카미가하라시에 있는 세계담수어 수족관인 '아쿠아 토토기후'에서 전기뱀장어가 성탄절 트리 조명을 환하게 밝혔다고 7일 보도했다. 이 전기뱀장어는 먹이를 먹을 때 주위를 경계하면서 전기를 방출하는 성질이 있다고.수족관측은 전기뱀장어의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 방출되는 전기를 수조에 설치된 전극봉을 통해 증폭시킨 뒤 높이 약 2미터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을 밝히도록 했다.따라서 전기뱀장어가 성탄절 트리를 밝힌 수족관 1층에는 몸을 활기차게 흔들면서 헤엄치는 전기뱀장어를 보려고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의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현재 세계에서 자동차와 사람이 충돌했을 때 가장 멀리 튕겨나간 거리의 기네스 공식 기록은 35.97 미터로 나타났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번 2008년판 기네스북에 공식 기록으로 등록된 가장 불행(?)한 교통사고의 주인공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콘넬스빌에 사는 매튜 맥나이트(29)씨. 그는 지난 2001년 10월 26일 펜실베니아주 먼로빌에 있는 376호선 고속도로에서 이처럼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그는 시속 70마일(약 113킬로미터)로 달려온 음주운전 차량에 받쳐 118피트(약 35.97미터)나 튕겨나가 떨어졌던 것.이런 거리는 10층 빌딩에서 떨어진 것과 같은 충격이라고.게다가 맥나이트씨는 사고 당시 자원봉사 소방대원 겸 의료요원으로 다른 교통사고 피해자를 돕고 있었던 상태였다. 그는 이 사고로 3군데의 어깨뼈 탈골과 골절은 물론, 머리와 골반, 다리, 꼬리뼈 등 여러 신체 부위에 심각한 골절상과 타박상을 입고 80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2002년 4월에야 겨우 직장 업무에 복귀할 수 있었다.그가 이렇게 기네스북에 오른 이유는 당시 그를 치료한 병원 의사 에릭 버레이더가 기록 등록을 신청하자고 했기 때문. 맥나이트씨는 의사가 자신
그리스 파트라스시(市)가 주차장 일부를 막고 있는 앵무새에 650달러(한화 약60만원)의 주차 위반 벌금을 부과해 시와 앵무새 주인 간에 법적 분쟁이 빚어지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시 당국은 이 '코코'라는 이름을 가진 중앙아메리카산 마코앵무새가 앉아 있는 횃대가 불법으로 설치돼 주차장 일부를 막고 있어 운전자들에게 방해가 된다며 벌금을 부과했다.그러나 앵무새 소유자인 애완동물 가게 주인 람브로스 미찰로포울로스는 코코가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즐기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가게 안으로 옮기면 죽는다며 벌금을 내지 않은 채 옮기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있다.양측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맞서 이 앵무새 주차 요금 분쟁이 법정으로 가게 되었다고 BBC방송은 전했다.시당국은 코코가 당하고 있는 고통이 뉴스로 부상하자 당황하면서도 앵무새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코코는 아름다운 여러 색깔을 가진 깃털과 외향적 성격으로 좁은 길과 주차장 부족으로 허덕이는 번화한 항구 도시 파트라스시에서 지난 18년 간 인기를 끌며 마스코트 역할을 해왔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도 거꾸로 그리는 역서(逆書) 방식을 채택했다.”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가 자신 만의 창조물과 아이디어를 숨기기 위해 그림을 거울에 비춰야 똑바로 보이도록 그렸다는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이와 관련‘성서(聖書)와 성화(聖畵)의 거울 세계재단(MSPWF)’이라는 단체가 “다빈치는 불가사의한 얼굴과 종교적 상징기호 등을 숨기기 위해 대표작인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도 역서됐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7일 보도했다.MSPWF는 런던에 있는 영국국립미술관에 전시된 ‘마리아와 아기예수, 성 안나’와 ‘성 세례요한’에 대해 이들 그림도 거울을 갖다 댄 다음 다시 보면 구약 성서의 여호와를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이러한 MSPWF의 이론은 다빈치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이 왜 뭔가를 가리키거나 마치 하느님을 찾는 것 처럼 허공을 쳐다보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국제유가 급등이 미국의 정치판도를 바꿔놓고 있다. 20세기 내내 석유자본과 자동차 회사들의 이익 보호에 급급해왔던 미 의회가 대체연료와 고연비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감축 기술 개발 등 각종 석유 소비 감소 법안 마련에 골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뉴욕타임스(NYT)는 민주당이 제출한 ‘기후변화 대응 법안’이 5일 미 상원 환경·공공사업 위원회를 통과, 상원 본회의에 상정됐다고 전하면서 “오는 2050년까지 2005년 기준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배출량의 70%를 감축토록 규정한 이 법안이 상·하원 본회의도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상원 환경위에 상정된 자동차 관련법 개정안은 이 법안보다 더 획기적이다. 현재 1ℓ당 7㎞정도인 미국내 운행 자동차 최저 연비 규정을 오는 2020년까지 1ℓ당 15㎞로 두배이상 올린다는 내용을 담았기 때문이다. 이 법안이 양원 본회의까지 통과하게 되면 석유및 자동차 회사들은 직격탄을 맞게 된다.엑손모빌 셰브론 등 석유 메이저와 제네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빅3’는 수개월동안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투입, 사활을 건 로비전을 펼쳐 왔다. TV와 신문 광고를 통해 “연비 인상은 차량 가격을 올려 소비자는 고유가
중국에서 내년부터 5월1일 시작되는 노동절 황금연휴가 사라진다.중국 국무원은 7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상무회의를 열고 당초 3일이던 노동절 휴가를 하루로 축소하는 내용의 법정공휴일 휴가법 초안을 통과시켰다고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이로써 중국의 황금 연휴는 춘제(春節.설날)와 국경절(10월1일)의 양대 휴가만 남게 됐다. 춘제와 국경절 휴가는 공식적으론 각각 3일씩이지만 전후 토요일과 일요일을 합쳐 사실상 1주일-10일의 황금 연휴가 된다.노동절 휴가가 이틀 축소되는 대신 청명,추석,단오 등 전통명절을 하루씩 법정공휴일로 정해 법정 공휴일이 기존의 10일에서 11일로 하루 늘어났다.중국은 지난 1999년 당시 주룽지(朱鎔基) 총리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춘제와 노동절, 국경절 황금연휴가 시작,소비가 늘어 내수는 진작됐지만 교통난, 숙박난, 바가지요금, 기반시설 미비에 따른 안전문제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이 드러났다.이에따라 국무원은 3대 황금연휴 가운데 노동절 황금연휴를 없애고 지난 1년여 동안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테러 용의자의 '물고문' 장면을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비디오 테이프를 몰래 파기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조지 부시 대통령은 그런 사실을 몰랐다고 백악관이 7일 밝힌 가운데 미 상원은 의회 차원의 조사에 나서는 한편 법무부의 수사를 촉구했으며, 시민단체들도 일제히 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마이클 헤이든 CIA 국장은 앞서 6일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CIA가 2002년 알 카에다 용의자 아부 주바이다를 체포한 뒤 심문 과정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를 내부적으로 제작했으나 심문자의 신원 노출이 우려돼 3년 후인 2005년 이를 파기했다고 공개했다.알 카에다 지도자 측근인 주바이다는 물고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테이프에는 물고문 등 논란거리인 심문 장면이 담겼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헤이든 국장은 뉴욕타임스가 이 문제를 보도하려 하자 물타기를 위해 서둘러 이를 공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에게 확인한 결과, "그런 테이프가 만들어지거나 파기됐다는 기억이 없었다"고 말해 CIA의 테이프 제작 및 파기가 대통령 모르게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미국 민주당 중진 딕 더빈
미국에서 또다시 무차별 총격 사건으로 최소 9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해 충격을 주고 있다.미국 네브래스카주(州) 오마하의 웨스트로즈 몰에서 5일 오후(현지시간) 한 청년이 쇼핑객들을 향해 소총을 무차별 난사, 8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으며 범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부상자들 중 2명은 중태이다.로버트 A. 호킨스(20)라고 신원이 밝혀진 범인은 이날 오후 1시50분께 웨스트로즈 몰 3층 한 가게의 발코니에서 쇼핑객들을 향해 아래로 총을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목격자들은 갑자기 5-6발의 총성이 먼저 울린 뒤, 15-20발의 총격 소리가 잇따랐으며 쇼핑객들이 비명을 지르고 긴급히 몸을 피하는 등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범인이 3층에서 총을 난사하는 바람에 희생자들은 2-3층에서 많았으며 자살 흔적이 뚜렷한 범인의 시신도 3층에서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긴급 출동한 경찰은 쇼핑센터를 봉쇄하고 사람들의 진입을 막았으며, 일부 쇼핑객들은 머리에 손을 올리고 황급히 밖으로 빠져나가기도 했다.구체적인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우아하게 죽고 싶다”는 내용의 유서가 범인의 집에서 모친에 의해 발견됐다고 익명을
내년 달 탐사위성 발사를 준비중인 인도 정부가 화성 탐사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보였다고 PTI통신이 6일 보도했다. 프리트비라즈 차반 국무조정실장은 5일 하원의 대정부 질의에 대한 답변서에서 "인도는 현재 화성에 우주선을 보낼만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화성 탐사선 발사는 화성 대기권과 전리층 연구를 통해 행성 진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 화성의 먼지폭풍과 태양광의 상호작용, 자기장, 플라즈마 환경 등 연구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견해도 첨부했다. 차반 국무조정실장은 화성 탐사선 발사에 소요되는 비용이 대략 50억루피(약 1천174억원)라고 예상했지만 현재 이와 관련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일본, 중국 등과 함께 달탐사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도는 내년 4월께 자체 개발한 달 탐사위성 '찬드라얀 1호'를 쏘아 올릴 계획이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뉴질랜드에서 막대기로 소를 때린 목장 인부를 해고한 것은 정당하다는 유권해석이 내려졌다. 5일 뉴질랜드 NZPA 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고용관계 위원회는 목장 인부로 일했던 브루스 하우스만이 플라스틱 막대기로 소를 때렸다는 이유로 자신을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며 목장 주인을 제소한 데 대해 이유 없다고 판시했다. 이에 앞서 하우스만은 캔터베리 목장 주인인 앨런과 리네트 스미스 부부가 자신을 부당하게 해고했다며 고용관계 위원회에 제소했다. 하우스만은 제소 이유에서 소를 몰면서 플라스틱 막대기로 한 차례 소를 때렸는데 자신을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고용관계 위원회의 제임스 크릭튼 위원은 목장 주인인 스미스 부부가 목장 인부들에게 동물들을 신중하게 다루도록 주의를 주었는데도 불구, 목장 인부가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미스 부부가 특히 목장 동물들에게 욕을 하거나 매를 드는 따위의 폭력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면서 그런데도 하우스만은 문제가 된 바로 그날 소에게 소리를 지르며 플라스틱 막대기로 여러 번 소를 때렸다는 게 목장 관리인의 설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우스만의 행동으로 소가 상당히 스트레
이탈리아 폼페이 인근 고도(古都)인 헤르쿨라네움에서 로마제국의 목재 왕좌(王座)가 발견됐다고 한 고고학자가 4일 밝혔다. 로마 왕의 첫 왕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이 것은 고대 신(神)들을 묘사한 상아 조각으로 장식돼 있다. 지하에 묻혀 있던 왕좌의 잔해들은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 때 묻힌 이탈리아 남부 도시들 가운데 한 곳에서 지난 10월과 11월 사이에 수거됐다. 1세기 때 것으로 보이는 이 왕좌는 현재 다리 두 개와 등 받침의 일부만 남아 있다. 폼페이 유물 발굴사업의 총책임자인 피에트로 지오바니 구조는 "로마 시대 왕좌로는 처음 발견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왕좌의 잔해는 1세기 때 로마왕 시저의 장인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헤르쿨라네움의 비야 데이 파피리의 지하 25m 지점에서 발견됐다. 이 왕좌는 로마 문화에 흡수된 그리스 신화 인물들을 묘사하고 있으며 아티스와 디오니소스 등 그리스 신의 모습도 장식으로 새겨져 있다. 왕좌 발굴 작업 책임자인 마리아 파올라 기도발디는 왕좌의 잔해에 대한 복구작업을 장기간 진행할 것이라며 고고학자들은 이번에 발견된 왕좌와 같은 소중한 예술품들을 더 많이 찾아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기사제
베나지르 부토와 나와즈 샤리프 두 전직 파키스탄 총리가 내년 1월 8일 치러지는 총선에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고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부토와 샤리프는 전날 이슬라마바드에서 33개 야당들로 구성된 전파키스탄민주운동(APDM), 민주화복원연대(ARD) 등과 회동을 갖고 총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회합 후 가진 회견에서 두 전직 총리는 “자유공정 선거를 위해 대 정부 요구사항을 제시할 것”이라며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총선에 참여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집단적으로 총선을 보이콧 할 것”이라고 밝혔다.파키스탄 정국의 핵심 인물인 이들이 공동대응에 합의함에 따라 비상사태 하에서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여권에 유리하게 돌아가던 총선 판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특히 두 전직 총리의 공조는 총선 보이콧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비상사태 하에서 총선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가려는 무샤라프에게 큰 정치적 부담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야권이 향후 2∼3일 안에 내놓을 예정인 대정부 요구사항에 정부측이 ‘절대 불가’ 방침을 밝힌 이프티카르 초우더리 전 대법원장의 복권 문제가 포함될지 주목된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