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번이 매각에 실패한 현대 구단 문제에 대해 인수나 창단이 아닌 '팀 스폰서' 형식의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 M&A(인수합병) 회사가 구단을 인수하고 홍보를 원하는 기업이 운영자금을 대는 방식이다. 이상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운영본부장은 29일 '팀 스폰서' 방안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니며 여러 가지 방안 가운데 한 가지"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현대는 또다른 기업에 의해 위탁 운영되고 기업의 이른바 스폰서로 자금이 충당되는 셈이다. 1개 기업이 아닌 복수의 기업이 홍보 효과를 낼 수 있고 부담이 큰 야구단 운영에서 비껴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KBO는 스폰서 방식이 결정된 것은 아니며 직접적인 인수 작업도 목하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본부장은 "스폰서 방식과 함께 인수에 대한 일도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 "내일, 늦으면 모레까지 모든 것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1월말까지는 좋은 소식이 들릴 것"이라던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스폰서 방안에 대해 일절 입을 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상 초유의 '팀 스폰서' 방안이냐, 대대적인 제 8구단 창단이냐. 야구팬들의 궁금증은 이달 말께 풀릴 전망이다.기사제공:노컷뉴스(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가 장기계약으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거포' 저스틴 모노(27)의 자존심을 살려줬다. 미네소타는 26일(한국시간) 1루수 모노와 총 6년 8천만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애초 모노와 연봉 조정을 피하려고 지난주 1년 74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던 미네소타는 모노를 장기계약에 묶으려고 거액을 내놨다. 200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모노는 2006년 홈런 34개 등 타율 0.321, 130타점의 좋은 성적으로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리그 MVP로 뽑혔고 지난해 31개의 아치를 그려 두 시즌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타율 0.271, 111타점을 올렸다. 미네소타는 또 외야수 마이클 커다이어(29)와도 3년 2천400만달러에 계약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운영난에 빠진 프로야구 현대 구단 매각이 1월 말까지는 가야 결론이 날 전망이다.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25일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다. 1월 말까지는 가야 명확하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주내로 결론이 날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보다 다소 시일을 늦게 잡고 있는 셈이다. 하총장은 "25일이 급여일이기 때문에 현대 매각 문제도 거기에 맞춰 결론이 나야 할 것으로 예상을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수단 급여는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지급되는 까닭에 1월 급여일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다. 하지만 협상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하총장은 밝은 목소리로 "1월말까지는 꼭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이번 주까지는 내용이 나가지 않겠지만 1월말까지는 결론이 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KBO의 협상 데드라인이 1월말이라는 뜻이다. 우선 선수등록 마감시한이 연관돼 있다. 이상일 KBO 운영본부장은 "규약상 1월말까진 선수등록이 완료돼야 한다. 더 늦어도 어떻게든 등록은 되겠지만 어차피 인수가 된다면 모양새를 갖추는 게 좋다"고 밝혔다. 현대 구단의 전지훈련 문제도 걸려 있다.…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한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2)이 25일 소방수 보직 복귀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친정팀 삼성 라이온즈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괌에서 훈련한 뒤 이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임창용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야쿠르트 감독님이 마무리로 쓰겠다는 언질을 줬고 나 역시 마무리로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다.29일 일본으로 건너가 다음 달 1일 오키나와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하는 임창용은 좌완 이시이 히로토시(31), 우완 이가라시 료타(20) 등 마무리 후보들이 부상 후유증을 겪어 소방수를 꿰찰 가능성이 높다.임창용은 1995년 해태(현 KIA)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해 1998년 구원왕(42세이브포인트)을 차지했고 선발로 전환한 2001년(14승)과 2002년(17승.다승 3위), 2003년(13승)까지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뒤 소방수로 복귀한 2004년에도 36세이브를 기록해 구원왕이 됐다. 2005년 5승에 이어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2006년 1승과 지난해 5승7패, 평균자책점 4.90에 그쳤지만 지금은 팔꿈치 통증이 전혀 없어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임창용은 "일본은 한국보다 경기 수가 많아 괌 훈련
프로야구 자유계약(FA) 내야수 마해영(38)이 고향팀인 롯데 자이언츠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게 됐다.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23일 "마해영을 팀에 합류시키는 방향으로 구단에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롯데는 지난해 LG에서 방출된 마해영에 대해 지난 11일부터 경남 김해 상동구장에서 입단 테스트를 했고 로이스터 감독에게 마해영의 기량을 점검해줄 것을 부탁했다.로이스터 감독이 마해영 합류에 긍정적인 뜻을 밝힘에 따라 마해영은 별다른 걸림돌이 없는 한 조만간 구단과 정식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로이스터 감독은 "마해영이 팀에서 뛸 수 있는 충분한 기량을 갖췄다는 판단을 내려 영입을 결정했다"며 "건강 상태에도 문제가 없고 스윙 역시 훌륭한 만큼 팀에서 도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마해영이 팀의 스타 플레이어라는 사실과 별개로 그의 능력만을 보고 발탁을 결정했다"며 "아직 다른 선수들에 대해 완전히 파악된 게 아니기 때문에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영태 수석코치 역시 "마해영이 당장 주전 자리를 꿰찰 순 없겠지만 큰 경기 경험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젊은 선수들도 마해영을 환영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박찬호(35.LA 다저스)가 본격적인 생존경쟁 무대인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또 한번 강한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박찬호는 22일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흘러 움직이는 땀을 느끼며'라는 글을 올려 "내 과거가 아무리 화려하고 훌륭했다 하더라도 다시 돌아갈 수 없네요"라며 탄식하고 "하지만 내겐 아직 오지 않은 미래가 있으니 다행입니다. 내가 지금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라며 악조건을 딛고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다저스 제5선발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려는 박찬호는 최근 조 토레 감독이 밝힌 올 시즌 선발진 구상에 이름이 빠져 있다. 브래드 페니와 데릭 로, 채드 빌링슬리, 구로다 히로키가 제4선발까지 사실상 확정했고 부상에서 회복 중인 제이슨 슈미트와 에스테반 로아이자가 5선발을 다투는 형국이기 때문이다.설상가상으로 토레 감독은 오른손 일색인 선발진에 좌완 투수 수혈을 고려하고 있어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하는 박찬호로선 비집고 들어갈 틈이 넓지 않다.유망주 선수들이 주축인 다저스타디움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박찬호는 이창호 트레이너가 짜준 프로그램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로스
프로야구선수협회는 15일 현대 야구단의 공중분해 위기와 관련, "현대 선수들의 고통 분담을 위해 10억원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선수협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선수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 유니콘스 인수와 관련된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전 선수들이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선수협 손민한 회장은 "핵심은 무조건 8개 구단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 문제는 현대 구단만의 문제가 아니라 야구 기반 자체가 흔들리는 문제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당장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운영비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숭용 현대유니콘스 주장은 "이런 결정을 내려준 선수협에 감사한다"며 "현대 선수들 역시 우리의 연봉을 포함한 모든 권한을 KBO에 위임하려고 한다. KBO의 역량이 선수단의 연봉을 고민하는 데 보다 새 구단을 찾는데 쓰이기 바란다"고 말했다.선수협은 이와 함께 호소문을 발표하며 "한국 프로야구는 그동안 쌓아온 야구역사의 붕괴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무엇보다 치명적인 것은 유소년 선수들의 포기로 인해 아마야구 저변이 붕괴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수협은 이어 "뼈를 깍는 각성 뿐 아니라 관계된 모
KT가 프로야구단 창단 추진을 백지화하기로 했다.KT는 1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그동안 검토해왔던 프로야구단 창단 방침을 전면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KT의 이 같은 결정은 일부 다른 구단들의 반대와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협상 과정에서 잡음과 갈등으로 인해 프로야구단 창단이 기업 이미지에 도움이 안된다는 최종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지난 해 초부터 운영난에 빠진 현대 야구단 매각에 나섰던 KBO는 농협중앙회와 STX그룹에 이어 KT와 협상마저 실패해 2008시즌 7개 구단으로 줄어들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프로야구가 쌍방울 레이더스가 창단한 1990년 이후 18년만에 7개 구단으로 위축되면 정규리그 게임 수는 물론 각종 개인타이틀 성적 축소와 포스트시즌 경기방식 변경 등이 불가피해 연간 관중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KT가 야구단 창단을 백지화한 것은 IPTV, 와이브로 등 신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데, 프로구단 운영으로 경영의 초점이 흐려질 수 있고 고객과 주주의 가치 제고에도 부정적이라는 사내외 반대 의견에 부딪혔기 때문이다.또한 창단 추진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소문과 추측이 나돌면서 제기된 갈등과 잡음이 부정적인 면으로…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현대야구단 매각 파문에 대해 책임질 뜻을 밝혔다.신상우 KBO 총재는 8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2008년 제1차 이사회에서 "현대 야구단 매각 과정에서 프로야구 구단의 권위를 실추시킨데 대해 책임을 어떻게 지느냐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KT의 신생팀 창단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이사회에서 15분여에 걸쳐 모두발언을 한 신 총재는 먼저 현대 모그룹의 지원 철회와 농협중앙회, STX와의 협상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이어 KT와 협상 내용을 공개한 신 총재는 "만약 이번 이사회에서 KT 창단이 제대로 결정되지 않으면 KT 이사회에서도 (프로야구단이) 안될 것"이라고 밝힌 뒤 "협상 과정에서 여러분들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자존심을 건드렸고 구단의 권위를 실추시킨데 대해선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책임을 어떻게 지느냐 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재차 말했다.2006년 1월 프로야구 수장에 오른 신 총재는 내년 3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 책임론을 제기해 그 속뜻에 관심이 증폭될 전망이다.신 총재의 모두발언이 끝난 뒤 이사회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역대 최저액인 가입금 60억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26·사진)이 7일 역대 4년차 최고 연봉인 2억2천만원에 재계약했다.삼성은 지난해 4승4패, 40세이브, 평균자책점 1.40을 올리며 프로 사상 첫 2년 연속 40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에게 지난해 1억3천만원에서 9천만원이나 오른 2억2천만원을 안겨줬다.이 액수는 역대 프로 4년차 최고연봉으로 종전 기록은 현대 조용준이 지난 2005년 받은 2억원이다.지난 4일 4주 군사 훈련을 마치고 이날부터 경산 볼파크에서 열리는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한 오승환은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타자들이 내 연구를 철저히 하고 있어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려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최고 마무리 투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로써 삼성은 재계약 대상자 중 양준혁을 제외한 모든 선수와 계약을 완료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한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1)이 빠른 적응을 위해 기숙사 생활을 자청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0일 임창용이 외국인선수로는 이례적으로 기숙사 입소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에 진출했던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과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 등은 별도 주택을 얻어 생활했다. 이 신문은 임창용이 "젊은 선수들과 하루라도 빨리 친해지고 싶다"며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기숙사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임창용은 앞서 3년 최대 500만달러(한화 45억여원)를 받는 걸 조건으로 야쿠르트와 계약했다. 이 신문은 야쿠르트가 지난 시즌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다니엘 리오스(35)를 2년 총 3억엔에 영입함에 따라 임창용을 셋업맨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임창용은 전 소속팀 삼성의 양해를 얻어 지난 12일부터 경산 볼파크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컨트롤의 마법사' 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고향 연고 구단인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KIA는 7일 서재응과 계약금 8억원과 연봉 5억원, 옵션 2억원 등 총 1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11일께 귀국해 선수단에 합류하는 서재응은 내년 시즌 `호랑이 군단'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몸값 15억원은 광주일고 2년 후배로 올해 KIA에 합류한 최희섭의 15억5천만원(계약금 8억원, 연봉 3억5천만원, 성적에 따른 옵션 4억원)보다 5천만원이 적다.하지만 LG 소속인 해외 복귀파 투수 봉중근의 13억5천만원(계약금 10억원에 연봉 3억5천만원)에 비해 1억5천만원이 많다.지난 시즌 후 메이저리그 잔류와 일본 진출, 국내 복귀 등을 놓고 저울질을 해왔던 서재응은 일본 진출 길이 막히자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온 KIA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서재응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8.13의 부진한 성적표를 남긴 뒤 탬파베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로 내려가 9승4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하지만 서재응은 1998년 메츠 입단 후 정교한 제구력을 뽐내며 메이저리그에서만 10년간 통산 28승40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한 선수들이 사상 처음으로 전원 원 소속구단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FA 시장도 조용히 폐장을 준비 중이다.올해 FA를 선언한 선수는 모두 6명. 그 중 조인성과 류택현이 소속팀 LG와 우선협상을 거쳐 잔류를 택했다. 4년 최대 34억원, 3년 최대 6억4천만원 등 조건은 나쁘지 않았다.지난달 18일부터 이호준과 조웅천(이상 SK), 이재주(KIA)는 타구단과 협상을 시작했으나 뚜렷한 답을 얻지 못했고 두산으로부터 역대 FA 최고 금액인 62억원을 확보한 최대어 김동주는 일본 진출과 두산 잔류를 놓고 막판 고심 중이다. 롯데와 협상이 결렬된 이호준은 SK에 남겠다는 의사를 일찌감치 밝혔고 김재박 LG 감독과 현대에서 인연이 있던 조웅천은 LG가 FA 영입에 나서지 않으면서 SK로 다시 돌아가야 할 처지다.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7개 구단과 협상은 7일 종료되고 8일부터는 다시 전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다. 새 둥지를 찾지 않은 네 선수는 타구단 이적보다 소속구단 잔류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주의 거취가 가장 관심을 끄는데 지난달 말 일본 각 구단이 전력 정비를 모두 마쳐 갈 곳을 찾기 쉽지 않은데다 두산이…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 예정인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1)의 에이전트 박유현씨가 "구단과 총 3년 계약에 이미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박유현씨는 5일 연합뉴스와 전화에서 이같이 전하고 "7일 오후 3시30분 도쿄 야쿠르트 구단 사무실에서 있을 입단식에서 자세한 계약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완전한 3년 계약인지 기본 2년에 옵션 1년을 포함한 3년 계약인지에 대해서도 박 씨는 입단식 때 밝히겠다고만 했다. 입식 격투기 K-1에 진출한 최홍만의 에이전트이기도 한 박유현씨는 "입단식에는 야쿠르트 사장 및 다카타 시게루 감독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다카타 감독이 직접 임창용에 대한 보직과 기대치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은 연봉을 미국 달러화로 받는다. 첫 해 연봉은 알려진 최저 수준치 13만6천달러(1천500만엔)보다는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고 2년차와 3년차 연봉은 전년도 성적에 따라 다른 액수에서 출발하도록 야쿠르트 구단과 합의했다고 박유현씨는 소개했다. 박 씨는 "연봉은 적지만 성적을 잘 내 옵션을 다 따내면 100만달러도 넘길 수 있는 수준이다. 예를 들어 야쿠르트는 방망이가 약한 팀인데 임창용이 선발로 나갔을…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1)을 데려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자유계약선수(FA) 김동주 영입을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라고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가 5일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이 신문은 3루수 공백이 생긴 야쿠르트가 김동주 영입을 검토 중이라며 신임 다카타 시게루 감독이 OK 사인을 내리면 곧바로 팀이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무라 아키노리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 진출한 이후 마땅한 3루수를 찾지 못했던 야쿠르트는 그동안 두산 베어스와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4번을 도맡아 온 김동주에게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다카타 감독도 구단에 3루수는 외국인으로 뽑아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김동주는 3일 막을 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서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지만 능력 만큼은 일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호치는 야쿠르트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려 "올해 타율 0.322,홈런 19개, 78타점을 올린 김동주가 배팅이 부드럽고 팀 배팅도 가능하다"고 호평했다. 단 수비력이 떨어지는 게 흠이라는 지적도 있다. 공격력은 좋은 편이나 김동주가 실책도 많고 수비 범위도 좁은 편이어서 다카다 감독이 어떤…
대만과 첫 판에 류현진, 박찬호를 모두 쏟아 부어 귀중한 승리를 낚은 한국 야구대표팀이 2일 오후 7시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털 구장에서 벌어지는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아시아 예선전 일본과 경기에 좌투수 장원삼을 출격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9명으로 이뤄진 대표팀 마운드에서 선발급 투수는 박찬호, 류현진, 장원삼, 전병호, 류제국 등 5명선.류현진이 1일 대만전에서 선발로 나와 67개를 던졌고 6회부터 구원 나온 박찬호도 44개를 뿌린 터라 선발 요원은 세 명으로 좁혀진다.'느림의 미학'이 주특기인 전병호는 대만전에는 통하나 일본전에는 선발로 어렵다는 평가고 류제국은 컨트롤이 좋지 않아 장원삼이 유력한 카드로 꼽힌다. 특히 빠른 발을 보유한 일본의 9~3번 타자를 누상에서 견제하기 위해서는 좌완 장원삼이 제 격이다.장원삼은 1일 대만전에서 5-2로 앞선 9회 등판, 좌타자 셰자셴을 공 5개로 3루 땅볼로 요리하고 강판했다. 이날 등판은 좌타자를 제압하고 일본전을 겨냥해 마운드와 분위기 적응 차원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장원삼은 올해 현대에서 9승10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대표팀에는 못 뽑혔으나 평가전 스파링파트너였던 상비군에 소속됐고 호투를…
한국 야구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투.타의 우위를 앞세워 홈팀 대만과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파란불을 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 대만과 첫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한화)과 박찬호(LA 다저스)의 환상 계투 속에 이종욱의 역전 3점포에 이어 박진만(삼성)이 쐐기 1점 아치를 그려 5-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첫 테이프를 잘 끊어 4개 팀 중 1위에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 확보 기대를 부풀리게 됐다. 한국은 2일 일본, 3일 필리핀과 차례로 경기를 벌인다. 한국은 또 지난 2003년 삿포로 아시아선수권 4-5 역전패와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 2-4 패배를 안겼던 대만에 빚을 갚았고 프로 선수가 참가한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10승8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김경문 감독은 일본전 선발로 점쳐졌던 `괴물' 류현진을 선발로 기용하고 발이 빠른 이종욱(두산)과 이대형(LG), 정근우(SK)를 1∼3번에 전진 배치해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이 1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초반 분위기는 대만 쪽으로 넘어갔다. 1회초 톱타자 이종욱이 선발 린언위(라쿠텐)를 상대
27일 `결전의 현장'인 대만에 도착한 야구 대표팀 주장 박찬호(34.LA 다저스)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임하는 각오와 출사표를 밝혔다. 박찬호는 28일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오키나와에서 대만으로 이동해 이제 본격적인 시합을 위한 마음으로 다져지는 느낌"이라고 밝힌 뒤 "그동안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손발을 맞추며 훈련했고 이제부터 실전에 도전하는 정신으로 앞으로 3일 정도를 현지에서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12월1일 대만과 올림픽 티켓을 건 첫 일전을 벌인다. 박찬호는 이어 "야구는 의욕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 누가 집중을 더 잘해서 더 잘 맞추고 잘 던지느냐에 승패가 갈라진다고 본다"고 전제한 뒤 "일본 야구는 더 좋은 수준을 갖고 있고 대만팀에도 파워와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의 기량 또한 절대 뒤지지 않고 우리는 단결력이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승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때 깜짝 마무리로 나서 3세이브를 수확하며 4경기(10이닝)를 무실점으로 막아내 4강 진출에 기여했던 박찬호는 이번 올림픽 예선에선 대만전 선발 후보로 꼽히고
파혼의 아픔을 겪은 `거포' 최희섭(28.KIA 타이거즈)이 다음 달 미국에서 개인훈련으로 몸을 다진다. KIA는 최희섭이 12월 초 오리건주 포틀랜드로 건너가 개인훈련을 소화한 뒤 내년 1월 초 합동훈련 때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23일 4주 기본 군사훈련을 마친 최희섭은 28일 오전 광주구장에서 차영화 2군 감독과 면담한 뒤 몸상태를 점검했다. 최희섭은 지난 해 12월 약혼한 일본인 야스다 아야(30)씨와 최근 결별한 뒤 "야구에만 전념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화, 마무리 훈련팀 29일 귀국=0...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훈련팀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신인 및 2군 선수 위주로 구성된 선수단 41명은 지난 5일부터 일본 나가사키에서 마무리훈련을 벌였다.
원 소속구단 SK 와이번스의 제안을 뿌리치고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중장거리포 이호준(31·사진 왼쪽)과 사이드암 투수 조웅천(36)에게 각 구단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전 소속구단과 협상기간이 완료된 다음 날 0시를 기해 전광석화처럼 도장을 찍고 계약 사실을 발표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 분위기는 조용하다. 김동주(전 두산), 조인성(LG)와 함께 FA 빅3로 꼽혔던 이호준은 4년간 총액 30억원을 주겠다던 SK의 제안 대신 4년 40억원을 요구하며 18일 시장에 뛰어 들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팀내 융화를 이끄는데다 기량도 좋아 오른쪽 거포를 원하는 LG, 롯데, KIA 등이 이호준의 새 둥지로 거론되는데 일단 세구단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먼저 최대 4년(3+1년), 34억원에 포수 조인성을 눌러 앉힌 LG는 그룹 자금 사정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자세다. 특히 지난해 FA 투수 박명환을 불과 3∼4시간 만에 전격적으로 영입한 전례를 떠올리며 이호준이 전력에 꼭 필요한 선수라면 큰 손으로 다시 한번 나서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는다. LG는 그룹에 트윈스 구단 연간 성과 보고를 마친 19일 이후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관측된다.…
박찬호(34.LA 다저스)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LA 다저스 입단보다 야구 국가대표팀에 참가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찬호는 19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정의의 소중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올림픽 예선 참가와 다저스와 계약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서 끝내 대표팀 잔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올 시즌 후 "한국이나 일본으로 가야 하는가. 심지어 이대로 은퇴의 길도 생각을 해야 하느냐는 고민을 했다. 다행히 내년 스프링캠프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다저타운에서 하게 됐다"며 계약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뒤늦게 올림픽 예선전에 나가는 걸 알게 된 다저스는 올림픽 예선 출전이냐 아니면 바로 지금 계약을 하는 것이냐는 힘겨운 선택의 기로를 주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오랜 시간 끝에 내린 제 결론은 정의로워야 된다는 것입니다. 다저스와 계약을 해 건강한 몸으로 내년을 준비하고 새로운 목표와 꿈에 도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국가를 위해 좋은 활약으로 꼭 올림픽에 나가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감독님과 선후배, 동료 선수들을 등지고 떠나야 한다는 게 제 마음을 괴롭히더군요"라며 심정도 밝혔다.…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을 예고한 `파워 히터‘ 김동주(전 두산)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앞둔 대표팀 평가전에서 두 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고 박찬호(LA 다저스)는 첫 실전 등판에서 위력적인 피칭을 뽐냈다. 김동주는 16일 대표팀 전지훈련 캠프가 차려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상비군과 2차 평가전에서 4-1로 앞선 5회초 1사 1루에서 임태훈(두산)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통쾌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오키나와 도착 후 첫 평가전이 열렸던 지난 14일 2회 동점 솔로 아치에 이은 두 경기 연속 대포. 전날 원 소속 구단과 두 번째 우선 협상에서 역대 최고 몸값인 `4년 최대 62억원‘을 제안받은 거포이자 대표팀 붙박이 4번 타자의 위용을 보여준 것이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의 러브콜도 받고 있는 김동주는 우선협상 마감일인 17일 이전에 두산과 계약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1차전 때 상비군과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대표팀은 이날 김동주와 이대호(롯데), 조인성(전 LG)이 각각 2점 홈런, 장성호(KIA)가 1점 홈런을…
친정팀 LA 다저스로 복귀하는 박찬호(34)의 기본연봉이 약 50만 달러(약 4억 5,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보스턴헤럴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로 복귀하는 박찬호의 기본 연봉은 대략 50만 달러(Chan Ho Park just recently returned to Dodgers for a base salary of roughly $500,000)"라고 전했다. 박찬호가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뒤 빅리그 진입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의 연봉이다. 50만 달러는 메이저리그 최저연봉인 39만 달러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박찬호는 지난 8일 다저스 복귀 사실을 알리면서 "신인과 비슷한 수준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단 빅리그에 진입한다면 옵션 등의 방법을 통해 총 연봉은 오늘 가능성이 높다. 박찬호는 지난해 뉴욕 메츠와 기본 연봉 60만 달러 외에 투구 이닝 옵션 240만 달러 등 3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옵션을 채우지 못해 기본급 60만 달러에 그쳤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박찬호(34)의 친정팀 복귀 사실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MLB.COM의 켄 거닉 기자가 쓴 글에서 `용도폐기 선수들의 재활에 성공적이었던 다저스가 박찬호에 희망을 걸고 있다"며 박찬호 계약 내용을 전했다. 다저스는 박찬호가 밝혔던 것처럼 메이저리그가 보장되지 않은 `논 개런티‘ 계약이며 내년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할 것으로 덧붙였다. 지난 1994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무대에 진출했던 박찬호는 2000년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18승을 수확하는 등 1997년(14승)부터 2001년(15승)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며 다저스에서 전성시대를 보냈다. 박찬호는 2001년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뒤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를 통해 다저스에 `1억달러‘짜리 대형 계약을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간 6천5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거닉 기자는 설명했다. 텍사스에서 머문 3년6개월 동안 22승 수확에 그친 박찬호는 2005년 시즌 중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됐다 올해 뉴욕 메츠를 거쳐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제구력의 마술사‘ 그렉 매덕스(41.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미국프로 야구 사상 최다인 17차례 `황금 장갑‘을 꼈다. 매덕스는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명단에서 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개인통산 17번째 최고의 투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매덕스는 투수 부문의 짐 카트와 유격수 부문의 브룩스 로빈스의 16차례를 뛰어 넘어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가장 많이 골드글러브 수상자에 뽑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1986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한 이후 줄곧 내셔널리그에서만 활동한 매덕스는 1990년 처음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뒤 2003년을 제외하고 매년 최고 수비력을 가진 투수로 평가 받았다. 올해 14승(11패)으로 20년 연속 두 자릿수 신기록을 세운 매덕스는 통산 347승으로 역대 부문 9위에 올라 있고 현역 선수로는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뉴욕 양키스)의 354승에 이어 많은 승수를 올렸다. 매덕스와 함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외야수 앤드루 존스가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1루수 데릭 리(시카고 컵스)와 2루수 올랜도 허드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외야수 카를로스 벨트란(뉴욕 메츠)도 각 부문에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