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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23 16:52: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수줍은 웃음의 마해영

프로야구 자유계약(FA) 내야수 마해영(38)이 고향팀인 롯데 자이언츠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게 됐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23일 "마해영을 팀에 합류시키는 방향으로 구단에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해 LG에서 방출된 마해영에 대해 지난 11일부터 경남 김해 상동구장에서 입단 테스트를 했고 로이스터 감독에게 마해영의 기량을 점검해줄 것을 부탁했다.

로이스터 감독이 마해영 합류에 긍정적인 뜻을 밝힘에 따라 마해영은 별다른 걸림돌이 없는 한 조만간 구단과 정식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스터 감독은 "마해영이 팀에서 뛸 수 있는 충분한 기량을 갖췄다는 판단을 내려 영입을 결정했다"며 "건강 상태에도 문제가 없고 스윙 역시 훌륭한 만큼 팀에서 도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해영이 팀의 스타 플레이어라는 사실과 별개로 그의 능력만을 보고 발탁을 결정했다"며 "아직 다른 선수들에 대해 완전히 파악된 게 아니기 때문에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볍게 달리기하는 마해영

박영태 수석코치 역시 "마해영이 당장 주전 자리를 꿰찰 순 없겠지만 큰 경기 경험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젊은 선수들도 마해영을 환영하는 등 융화력이 좋은 것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마해영이 팀에 합류하면 이대호를 뒷받침하는 1루수 백업요원 또는 대타 요원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마해영은 1995년 롯데에서 데뷔한 뒤 삼성, KIA, LG 등 팀을 옮겨다니며 13년간 통산 타율 0.295, 258홈런, 995타점의 성적을 올렸으나 LG에서 뛰던 지난해 성적 부진으로 방출됐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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