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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05 14:17: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1)을 데려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자유계약선수(FA) 김동주 영입을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라고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가 5일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이 신문은 3루수 공백이 생긴 야쿠르트가 김동주 영입을 검토 중이라며 신임 다카타 시게루 감독이 OK 사인을 내리면 곧바로 팀이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무라 아키노리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 진출한 이후 마땅한 3루수를 찾지 못했던 야쿠르트는 그동안 두산 베어스와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4번을 도맡아 온 김동주에게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다카타 감독도 구단에 3루수는 외국인으로 뽑아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김동주는 3일 막을 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서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지만 능력 만큼은 일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호치는 야쿠르트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려 "올해 타율 0.322,홈런 19개, 78타점을 올린 김동주가 배팅이 부드럽고 팀 배팅도 가능하다"고 호평했다.

단 수비력이 떨어지는 게 흠이라는 지적도 있다.

공격력은 좋은 편이나 김동주가 실책도 많고 수비 범위도 좁은 편이어서 다카다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국민 포수'로 명망이 높았던 후루타 아쓰야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야쿠르트 감독직을 사임했다. 구단이 투자에 인색해 도저히 상위권으로 치고 갈 수 없다는 자괴감 탓이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시즌 후 주포 알렉스 라미레스, 에이스 세스 그레이싱어와 재계약에 모두 실패한 야쿠르트는 싼 가격에 이들을 대신할 외국인 선수들을 찾고 있어 김동주가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극히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창용이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으면서 받은 금액은 최소급인 1년간 1천500만엔에 불과했다.

원 소속구단 두산으로부터 FA 사상 최고액인 62억원을 제시받았던 김동주가 헐값에도 불구하고 일본 진출을 시도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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