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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25 18:14: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한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2)이 25일 소방수 보직 복귀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괌에서 훈련한 뒤 이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임창용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야쿠르트 감독님이 마무리로 쓰겠다는 언질을 줬고 나 역시 마무리로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29일 일본으로 건너가 다음 달 1일 오키나와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하는 임창용은 좌완 이시이 히로토시(31), 우완 이가라시 료타(20) 등 마무리 후보들이 부상 후유증을 겪어 소방수를 꿰찰 가능성이 높다.

임창용은 1995년 해태(현 KIA)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해 1998년 구원왕(42세이브포인트)을 차지했고 선발로 전환한 2001년(14승)과 2002년(17승.다승 3위), 2003년(13승)까지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뒤 소방수로 복귀한 2004년에도 36세이브를 기록해 구원왕이 됐다.

2005년 5승에 이어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2006년 1승과 지난해 5승7패, 평균자책점 4.90에 그쳤지만 지금은 팔꿈치 통증이 전혀 없어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임창용은 "일본은 한국보다 경기 수가 많아 괌 훈련 때 기초 체력을 다지는 데 집중했고 현재 컨디션은 60∼70% 정도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페이스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같은 센트럴리그의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 이병규(34.주니치 드래곤스)와 투타 맞대결 예상에 "승엽이와 병규 형은 한국에서 함께 뛰었기 때문에 재미 있을 것 같다"면서 "13년 동안 활약했던 국내 대신 새로운 변화가 필요해 일본행을 선택한 만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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