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롯데아울렛이 갑작스러운 무더위로 소비자들의 민소매, 핫팬츠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여름상품 특가 행사를 연다. 오는 25일~26일 '에고이스트'는 여름상품을 80% 할인하고 24일~26일 '폴햄'은 60~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밖에 오는 23일부터 6월5일까지 '아날도바시니'에서는 재킷, 점퍼, 셔츠 등 남성복을 3만~5만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 임영훈기자
주유기 조작에 대한 제재가 대폭 강화된다. 오는 2015년부터 주유기를 조작하거나 훼손하면 과징금을 2억 원까지 부과받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석유 거래에 있어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주유기의 사용오차 개선과 조작방지 종합대책'을 21일 발표했다. 기표원은 우선 주유기를 조작하거나 훼손하면 과징금을 2억원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계량에 관한 법률에 신설한다. 기존에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에 따라 해당 주유소에 4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었다. 처벌 기준도 현행 3년 또는 벌금 1천만원에서 징역 3년 또는 벌금 5천만원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주유기의 법적 사용오차도 줄이기 위해 주유기 실태조사, 기술적 타당성 검토를 거쳐 사용 오차 허용 범위를 ±0.5%로 축소하는 안을 추진한다. 현재는 주유기를 출시할 때 오차를 ±0.5%(20ℓ당 ±100㎖)까지 허용하고 사용 중인 주유기는 ±0.75%(20ℓ당 ±150㎖)까지 용인한다. 이 같은 대책은 주유기 실태 조사 분석과 조작 방지 기술 개발, 법개정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2015년 1월부터 시행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이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데 제격인 풍기 '인견'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6일까지인 이번 풍기 '인견' 지역특산물 행사는 시원한 소재의 여름 침구와 의류를 최대 40~60% 할인해 수화홑이불 4만8천원, 원피스 8만5천원, 속옷을 1만8천원에 선보인다. / 임영훈기자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도축량이 늘어나면서 돼지고깃값 하락. 지난 16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된 돼지는 475마리로 평균 2천767원(1㎏)에 거래. 이는 지난달 264마리가 도축돼 ㎏당 3천279원에 판매되는 것에 비해 도축량은 80% 증가, 가격은 16% 감소. 반면 돼지 도축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은 하락했지만 매출량은 감소세. 농협청주하나로클럽 관계자는 "나들이 철 수요를 대비해 도축량이 늘었음에도 경기불황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이 돼지고기를 찾지 않고 있다"고 분석.
○…충북지역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각각 9주, 10주 연속 하락하며 올 들어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도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 휘발유가격은 19일 오후 2시 현재 ℓ당 1천897.02원으로 지난 3월3째주부터 꾸준히 하락. 이는 올 들어 가장 비쌌던 3월2째주 평균가격 1천985.68원에 비해 ℓ당 88.66원 떨어진 것으로 집계. 같은 날 경유는 ℓ당 1천693.95원으로 3월2째주부터 10주간 92.73원 하락. 한편 석유공사는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약세에서 반등으로 전환되고 있어 이번 주 들어 국내 휘발유·경유 소비자 판매가격은 소폭하락 하거나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대형마트의 '월 2회 의무휴업'이 올해 하반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시행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개정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에 따라 강화된 영업규제를 차질 없이 시행하도록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충북에서는 청주시가 도내에서 최초로 지난 4월5일 관련 조례를 공포했고 제천시, 진천군, 단양군은 이달 중 조례를 입안할 예정이다. 개정 유통법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중대형유통업체의 영업시간을 밤 12시부터 오전 10시까지로 제한하고 월 2회 의무 휴업하도록 조례 제정이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유통업 적용 대상 점포의 기준이 되는 농수산물 매출액 비중은 51%에서 55%로 상향된다. 의무 휴업은 일요일 등 공휴일에 실시해야 하나 이해당사자 간 합의가 있으면 평일로 자율 조정이 가능하다. 지난해 매출액 100억 원 이상인 점포가 영업시간 제한이나 의무휴업 명령을 1차례 위반하면 3천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2차 위반 시 7천만원, 3차 위반 시에는 1억원 등 가중된 과태료가 부과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갑자기 찾아온 더위에 소비자들이 벌써부터 무더위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주말 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달하면서 올 여름 무더위를 예상한 소비자들이 에어컨과 선글라스·선크림 등 나들이 상품에 몰리고 있다. 14일 하이마트 가경점은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에어컨을 찾는 소비자들로 북적였다. 이날 매장을 찾은 김종서(33·청주시 가경동)씨는 "갓 태어난 아이를 위해 에어컨을 사러 왔다"며 "이른 더위 때문에 벌써부터 올 여름 나기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갑작스런 더위로 인해 이 매장 에어컨 판매실적은 지난해 5월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해 평일 10대, 주말에는 2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백승훈 하이마트 가경점 팀장은 "지난 여름 끝 무렵 찾아온 폭염으로 에어컨 물량이 부족해 구매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이 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대거 몰렸다"며 "올 여름 더위가 지난해만큼 늦게까지 이어진다면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최근 판매되는 제품들은 디자인·기능성·전력 효율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전력 효율이 높은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야외활동이 잦은 5월, 자외선 차단에 필수인 선글라스와 선크림 등 나들이…
전화나 신문광고 등을 통해 건강식품을 무료 체험해보라고 소개한 뒤 소비자에게 대금을 청구하는 얌체 상술이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사례는 환불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피해자 대부분이 50대 이상의 고령층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09년 부터 2013년 4월 말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무료체험을 빙자한 건강식품 관련 피해 상담은 총 722건이 접수됐다고 14일 밝혔다. 올 들어 4월까지 접수된 건강식품 관련 피해 상담 건수는 1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7보다 2.5배 늘었다. 피해 상담 722건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가 건강식품 무료체험분을 복용한 후 효과가 없어 청약철회를 요구하면 사업자는 "청약철회 기간이 경과되었다", "포장된 박스를 뜯었다", "본품을 복용했다"는 이유를 들어 청약철회를 거부한 경우가 519건(71.9%)으로 가장 많았다. 사업자와 연락이 되지 않아 제때 청약철회 요청을 하지 못한 건도 118건(16.3%)에 달했으며 청약철회 시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사례도 85건(11.8%)으로 나타나 소비자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의 대부분(78.4%)은 50대 이상 고령층으로 이들은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도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4일 현대백화점 충청점에 따르면 청주 북부지역 시민 뿐만 아니라 백화점 이용객들도 쉽게 박람회를 방문할 수 있도록 박람회 측과 현대백화점이 노선을 마련했다. 청주 북부지역 시민을 위해 운행하고 있는 노선은 1번 노선으로 라마다호텔, 북부터미널, 현대백화점 충청점, 박람회장을 경유한다. 셔틀버스는 오전 9시부터 30분 간격으로 현대백화점 충청점 1층 후문 주차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속보=정부가 쌀 소득보전을 위한 쌀 목표가격을 8년 만에 인상할 예정인 가운데 농민들은 "현실성이 없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쌀 목표가격제도는 지난 2005년 쌀 수매제를 폐지하면서 도입한 농가소득 보전장치로, 정부는 산지 쌀값이 목표가격보다 내려가면 차액의 85%를 직불금 형태로 보전해준다.농림수산식품부는 쌀 목표가격은 지난 2005년 80㎏당 17만83원으로 결정해 지난해까지 적용해오다 쌀 목표가격을 5년 단위로 변경해야 하는 쌀소득보전법 개정안(2008년)에 따라 올해 새 목표가격을 결정하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2017년까지 생산되는 쌀(80㎏)에 적용할 목표가격은 종전보다 2.4%(4천원) 인상된 17만4천83원으로 이달 중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목표가격 변경동의 요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쌀 목표가격 인상 소식에 생산비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했던 쌀 전업농가들은 인상률이 2.4%에 그치자 물가상승률만도 못한 인상이라며 불만을 터뜨렸다.쌀 전업농민 A모(충주시 주덕읍)씨는 "비룟값, 인건비는 8년 전보다 곱절이나 뛰었는데 쌀 목표가격은 2.4% 인상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물가상승률만 따지더라도 80㎏당 최소 21만원은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꽃 수요가 많은 5월 카네이션 등 절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자들이 기승.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이 절화 원산지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원산지 미표시의 경우 과태료는 5만 원에 불과.농관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과태료가 적게 징수되기 때문에 화훼 업자가 원산지 미표시로 적발되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고 분석. / 임영훈기자
청원생명축제에서 대박을 터트렸던 '청원생명' 축산물 판매장이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에서는 '찬밥신세'로 전락했다.박람회가 예상과 달리 흥행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데다 주최 측의 홍보부족까지 겹쳐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청원군에 따르면 박람회장 한쪽에 1억원을 들여 판매장과 셀프 식당 등 몽골 텐트 63동을 설치하고 군내 축산농가가 참여해 각종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축산물 판매장은 군 대표 축제 '청원생명축제'가 원조로 발 디딜 틈 없이 관람객으로부터 인기를 끌어 지난해 축제 때는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그러나 박람회장에 마련한 축산물 판매장은 연일 '파리'만 날리고 있다.지난 3일 행사 개막 후 8일까지 축산물 판매장 매출은 한우 4천500만원, 육우 1천300만원, 돼지·오리 500만원 등 모두 6천300만원을 기록했다.행사 시작부터 8일 동안 총 매출이 생명축제 때 하루 매출에 불과한 수준이다.위치가 박람회 주행사장과 떨어졌고 미(美)를 내세운 행사 주제와 관련성이 적어 인기를 끌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평일에는 오후 7시, 주말에는 오후 8시 문을 닫는 박람회 운영 시간과 늦게까지 여는 판매장의 운영 시간대가 맞질
영업직원의 대리점주에 대한 폭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남양유업 제품 불매운동이 충북도내 일선학교에도 번지고 있다.충북도내 A 초등학교 이모(61)교장은 "학부모들이 학교에 전화를 걸어 학생들의 우유급식에 남양유업제품을 사용하냐"며 "그런 몰지각한 사람들의 제품을 학생들에게 먹여서는 안된다"는 항의를 하고 있다는 것. 김모(60)교장도 "학부모들이 학교에 우유납품 계약시 남양유업 제품은 아예 제외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있다"며 "먹거리 음식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후 학교에 이렇게까지 반대를 하는 전화를 하는 학부모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학부모 조모(45)씨도 "학생들이 먹는 우유급식에 남양유업제품이 납품이 된다면 학교측에서 거절을 해야 한다"며 "전 사회적으로 번지는 불매운동에 학교도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일선학교에 남양유업제품이 우유급식으로 납품되고 있는 학교는 6개 고교로 확인됐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선학교에서 우유납품 계약을 대부분 1년 단위로 하고 있어 납품업체에서 계약을 어기지 않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제재조치는 현재로서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 사태는 영업직원의 욕설 녹취록과 떡값요구…
농협청주하나로클럽이 도내에서 생산한 제철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9일 농협청주하나로클럽에 따르면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오는 10일부터 11월12일까지 매주 금요일~일요일 청주 하나로클럽 정문 앞 행사장에서 열린다. 이번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도내 22개 단체가 참여해 제철 농산물을 최우선으로 판매하고 철저한 원산지·식품안전관리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농협충북유통 홍광의 사장은 "직거래장터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것이다"라며 "지역명물 장터로 육성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실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임영훈기자
연일 이어지고 있는 초여름 더위에 벌써부터 얼음·식음료 매출이 폭등하고 있다. 반면 생선과 나물 등 신선 식품 매출은 크게 감소하면서 상인들 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일부 지역에 때 아닌 눈이 내리는 등 이상 기후를 보였다. 이후 5월에 들어서면서 연일 25~28도까지 기온이 상승했다.기상전문가들은 이 같은 오락가락 날씨에 대해 과거 1개월 정도 이어졌던 봄이 사라지고 겨울에서 곧장 여름으로 이어지는 기후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이처럼 에측불허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지역 유통가에서는 얼음과 빙과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실제, 청주시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얼음도매상의 8일 하루 매출이 지난주 평일 대비 40%나 증가했다.초여름 날씨와 함께 체육대회나 동문회 등 각종 행사가 5월 가정의 달 나들이 행사가 몰리면서 얼음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얼음 도매업자인 오모(55)씨는 "지난 6일부터 갑작스럽게 기온이 오르면서 시장 내 생선가게와 개인 소비자들의 얼음 구매가 폭증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청주시 봉명동 소재 A 냉면전문점도 지난달 말부터 동절기 메뉴 판매를 중단하고 냉면 등 시원한 음식을
청주 롯데아울렛이 야외 활동이 잦은 봄철 자외선 차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15일까지 '구찌'·'페라가모' 등 해외 유명브랜드 선글라스를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25만 원~58만 원에 할인 판매한다. '엘르'는 창이 넓은 패션모자와 선캡을 1만5천 원~2만 원, '메트로시티'는 자외선 차단 양산을 3만 원~7만9천 원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아용 자외선 차단 상품도 선보여 '아토팜' 선크림을 2만2천 원에 자외선차단 기능성이 있는 유모차·카시트 장착용 선셰이드를 2만 원에 판매한다. / 임영훈기자
이모(여·54·청주시 가경동)씨는 아들에게 올해 어버이날 선물로 주름개선 에센스를 받았다. 이씨는 "매년 현금으로 주던 아들이 '어머니 주름이 늘어 걱정이다'라면서 화장품을 선물해줬다"고 말했다. 7일 롯데영프라자를 찾은 정모(여·32·청주시 봉명동)씨는 어버이의 날 선물로 등산복 티셔츠를 구매했다. 정씨는 "평소 부모님이 등산을 즐겨 움직이기도 편하고 땀 흡수도 잘되는 등산복을 선물하기로 했다"며 "부모님이 등산과 같은 야외 활동으로 건강하게 여가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 불황의 여파로 어버이날 선물이 건강 식품에서 뷰티·아웃도어 등 실속형으로 추세가 변화하고 있다. 7일 현대백화점 충청점 입점한 A 화장품에 따르면 어버이날 특수에 힘입어 지난 주말(3~4일) 매출이 보다 한 달 전보다 6배나 뛰었다. 스킨·로션으로 구성된 남·녀 기초 화장품 선물세트가 매출 신장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A 화장품 판매 직원은 "최근 중·장년층 남성들도 미용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남성 기초 화장품 선물세트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웃도어 의류도 어버이날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주 5일제 근무와 야외활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으로 인해 아웃도어 의류를 선호하는…
꽃 수요가 많아지는 가정의 달 카네이션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업자들이 적발됐다. 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에 따르면 중국산 카네이션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충북도내 6개업체를 적발했다. 이들 업체는 국내산 꽃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도 되는 점을 악용해 도매가 기준으로 1속(20송이)이 국산에 비해 5천 원이나 싼 중국산을 판매해 폭리를 취하려했다. 농관원 충북지원은 "최근 엔저와 경기 침체로 꽃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데 값싼 중국산 카네이션수입이 증가해 화훼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카네이션, 장미, 국화 등 절화의 원산지 단속을 어버이날과 스승의날까지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임영훈기자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스승의 날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교직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184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5%에서 30%까지 할인 판매 한다. 초·중·고 교사와 교직원, 교총직원은 매장에서 교원증을 제시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오는 12일까지인 가정의 달 맞이 사은대축제 기간 중 현대백화점 카드로 30만 원 이상 구매시 상품권을 증정한다. / 임영훈기자
18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단 한차례도 거르지 않은 채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고 있는 음식점이 있어 지역 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음식점은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소재 대도영지한우. 김영서(64) 대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올해에도 어김없이 경로잔치를 준비했다. 처음에는 사창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잔치였지만, 최근 몇년동안에는 입소문을 타고 청주시내 전역에서 어르신들이 찾아올 정도로 유명한 경로잔치가 되고 말았다. 김 대표의 경로잔치는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다. 그는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 무료로 점심식사를 대접한다. 이날 대도영지한우는 오전 11시부터 2시30분까지 불고기 1천300인분과 과일 등을 마련해 놓고 찾아오는 어르신들을 맞이했다. 음식점 종업원만으로는 일손이 부족하자 사창동 부녀회와 통장협의회, 김 대표가 활동하고 있는 산악회 회원 등 20여 명도 일손을 보탰다. 특히 올해 경로잔치에서는 청주의료원이 대도영지한우 주차장에 파라솔을 설치하고 간단하게 마련한 건강검진소를 통해 어르신들이 혈당·혈압 등을 무료로 체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시행했다. 이날 경로잔치에 참석한 김경운(81
충청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7~16일 충북도청 서관 1층 판매장에서 가정의 달 특별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기간 판매장을 방문하면 도내 우수 중소기업 15업체 48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10~5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주요 판매품목으로는 홍삼제품, 와인, 진주·유리가공 공예품, 화장품, 넥타이, 건강팔찌 등 기존 입점업체 제품과 하루견과, 구이김, 참기름세트, 홍삼명주 등 신규 입점업체 제품이 골고루 선보인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 알뜰쇼핑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홍보·매출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전화 주문을 비롯한 자세한 문의는 판매장(043-220-8238)으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을 비롯한 국내 휘발유 가격이 올 들어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다.ℓ당 휘발유 가격은 1주일새 20원 가까이 떨어졌으며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5월1주 충북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평균 휘발유가격은 ℓ당 1천920.18원으로 전주에 비해 19.68원 떨어졌다. 이는 지난 3월3주부터 하락해 7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올 들어 가장 낮은 가격이다.같은기간 ℓ당 자동차용 경유가격은 전주에 비해 17원 내린 1천716.53원에 거래됐다. 경유가격은 지난 3월2주 이후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실내 등유는 전주보다 10.26원 내린 1천346.87원에 판매됐다.5월1주 세종지역 주유소가 판매한 평균 휘발유가격은 ℓ당 1천937.1원으로 전주에 비해 19.34원 떨어졌다.같은기간 경유는 ℓ당 15.94원 내린 1천733.38원, 실내 등유는 3.65원 내린 1천355.46원에 거래됐다.2개월여간 이어진 석유제품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져 휘발유는 ℓ당 1천80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실제 5일 오후 2시 현재 충북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는 ℓ당 1천907원,…
정부가 4대악 중 하나로 불량식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학교 앞 영세 문구점들이 울상이다. 가뜩이나 '메이커 업체'의 물량공세로 해를 거듭하면서 매출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구점 매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던 식품 매출까지 뚝 떨어져 이중고를 겪고 있다. 정부가 골목상권 보호와 중소 상인 보호 등을 천명했지만, 불량식품 단속에 따른 보완대책 없이 단속에만 몰두하면서 골목상권 중 하나인 동네 문구점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실제 청주시 가경동 경덕초등학교 앞에서 문구점을 운영하는 이모(34)씨는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불량식품이 모두 '불량'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확산되는 바람에 우리 같은 영세업자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씨는 이어 "불량식품 근절이 어째서 문구점에만 해당되느냐"며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식품들도 문구점에서 팔면 불량식품으로 낙인이 찍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씨가 3년째 운영하고 있는 문구점의 매출은 지난 2011년에 비해 50%나 줄어 최근부터 폐업을 고민하고 있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동네 문구점들은 운동회와 어린이날 등 각종 행사가 겹치는 5월의 매출까지 급락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한 문
롯데 영플라자 청주점이 가정의 달인 5월 아동복, 남·녀 브랜드 특별 행사를 열 예정이다. 어린이날 행사는 오는 3~9일까지 아동·유아 상품전을 열어 블루독, 헬로키티 등 유명 아동브랜드 여름 상품을 20~50% 할인 판매하며 '뽀로로' 아동 선글라스를 5만5천원에 선보인다. 어린이날 이벤트도 기획돼 오는 4~5일 오후 3시에는 창작 인형극 상연, 어린이날 당일은 5층 아동·유아 행사장에서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 솜사탕을 증정한다. 메트로시티는 오는 5일까지 여성화를 5만9천 원과 8만9천 원에 균일가로 선보이며 핸드백 27만8천~37만8천원 시계·선글라스 6만9천~7만9천 원에 판매한다. 1층 특설매장에서는 오는 9일까지 남성 선물 상품전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갤럭시, 닥스셔츠, 레노마셔츠 등이 참여해 남성 티셔츠, 남방, 바지 등을 부담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 임영훈기자
스타벅스가 프라푸치노를 반값에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 이벤트를 진행중이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매일 2시간씩 모든 프라푸치노 음료를 반값에 제공하는 ‘해피 아워’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해피아워에는 바나나 프라푸치노를 제외한 모든 프라푸치노가 반값에 제공된다. 전국 510여개 스타벅스 전매장(마장휴게소점 제외)에서 실시되며 스타벅스의 여름 대표메뉴인 프라푸치노 시즌 개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부터 ‘모카 쿠키 크럼블’, ‘레드 빈 그린 티’ 프라푸치노 외 총 20여가지 프라푸치노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뉴스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