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다올찬 수박의 시세가 소비 위축 등으로 지난해보다는 다소 낮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 맹동농협 관계자는 30일 "경기 침체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아직은 수박 시세가 지난해보다 10%가량 낮게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다올찬 수박은 지난해 1통(9㎏)에 1만7천원이었으나 올해는 1만5천~1만6천원선이다.수박값이 지난해보다 다소 낮게 형성된 것은 소비 부진과 함께 재배 면적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수박 공급은 남부지역부터 시작되며 6월 중하순께부터 7월 중하순께까지는 중부지역인 음성에서 생산되는 다올찬 수박이 전국으로 공급되고 있다.음성군에서는 올해 731농가가 705㏊에서 수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다올찬 수박은 선별장을 거쳐 지난 6월 중순께부터 이달 25일까지 출하된다. 개별 농가에서는 이달 말까지 출하할 예정이다.농협 음성군지부는 지난달 23일 음성농협, 맹동농협, 대소농협 등 지역 농협과 연합사업 협약을 통해 다올찬 수박 판매 촉진에 나서고 있다.이들 농협은 사업 물량 규모화와 공동선별, 공동 계산으로 다올찬 수박 판매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농협 유통 등 수도권 농협 판매장과 대형유통업체를 선
충북도내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여름정기세일에 돌입한다. 흥업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7월14일까지 여름 상품 할인행사를 시작한다. 캠핑고객을 위한 아웃도어 용품을 '몽벨', '콜핑' 등 브랜드별로 20~40% 할인 판매한다. 화장품 브랜드인 '잇츠스킨'은 마스카라, 립스틱 등을 3천 원부터 판매하고 '루이까또즈', '피에르가르뎅' 등 남성복 브랜드는 일부신상품을 3만 원부터 선보인다. 롯데 영플라자 청주점은 오는 28일부터 7월28일까지 '롯데 첼린저 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각 브랜드별 할인과 함께 7월4일까지 1층 특설매장에서는 에고이스트, 아베크롬비 등 T셔츠, 원피스, 반바지 등을 특가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도 오는 28일부터 7월28일까지 여름맞이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체 입점 브랜드 중 70% 이상이 참여하며 행사 첫 주말인 28~30일은 '명품 시즌 오프', '트래디셔널 월드페스티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청주하나로클럽이 농협 창립 52주년 기념 '행복나눔 프로젝트'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27일부터 7월7일까지 본점과 직영점(분평, 율량, 봉명, 산남)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박(8㎏ 미만) 1만4천 원, 거봉(2㎏) 1만5천400원, 토마토 (4㎏) 8천900원, 양파(3㎏) 4천300원에 판매한다. 크리넥스 화장지(24롤) 1만8천900원, 칠성사이다캔(6입) 1천950원, 세탁세제 스파크(10㎏·리필) 1만6천900원, 오뚜기식용유(1.8L) 3천90원에 판매하며 시중가보다 최대 50%까지 파격 할인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매매업자를 통해 구입한 중고자동차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보상책임 주체를 계약당사자인 매매업자로 명확히 규정하고, 보증대상이 되는 부품을 구체화하는 제도개선이 추진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1~4월 중고자동차를 구매한 국민들의 피해실태를 조사해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키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중고자동차 구매자 피해방지 방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방안에는 매매업자가 주행거리를 조작하거나 사고이력이 있는 중고차를 속여 판매한 경우 구매자가 계약을 해제할 수 있도록 법률에 계약 해제사유를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개선안도 담겨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주행기록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주행기록 불법조작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다.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권고안에 대해 국토부가 세부검토를 거쳐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향후 관련 제도가 개선되면 국민들은 보다 안전하게 중고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유통업을 창업하면 평균 8년 6개월간 영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로 본 사업체 연령별 현황 및 특성' 자료를 보면 도매 및 소매업의 평균 연령(2010=0세)은 8년 6개월로, 전산업의 평균연령 8년 4개월 보다 높았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상품 중개업의 평균 연령인 8년 10개월이 가장 길었고 소매업은 8년 5개월, 자동차 및 부품 소매업은 8년 1개월로 뒤를 이었다. 도매 및 소매업의 영업이익률은 7.0%였다. 이는 전산업 평균 영업이익률인 8.6%에 약간 못 미쳤다. 도·소매업의 사업체당 종사자수와 매출액은 각각 3.0명, 9억3천500만원이었다. 사업체 연령이 높아질수록 영업이익률은 줄어들지만, 종사자 수는 늘어나고 매출도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률은 사업체 연령이 0~4세에서 20세 이상으로 높아질수록 7.7%에서 5.9%로 감소했다. 반면 사업체 연령이 0~4세에서 20세 이상으로 높아질수록 사업체당 종사자 수는 2.7명에서 3.5명, 사업체당 매출액은 6억 3천만원에서 15억 7천400만원으로 증가해 존속기간이 길어질수록 안정적으로 사업체를 꾸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창업
한국인 1인당 고기 섭취량은 약 44kg 인 것으로 알려졌다.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분석한 2009~2012년 고기 총 소비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육류소비량은 217만7900t이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1명이 43.7㎏의 고기를 섭취했다는 뜻이다. 고기 소비량은 매년 늘어 2009년 1인당 소비량은 36.8㎏(총 소비량 178만198t)이었고, 2010년에는 38.7㎏(총 196만7244t), 2011년에는 40.4㎏(200만9천675㎏), 지난해에는 43.7㎏으로 4년 만에 22.3% 증가했다.고기 종류별로는 돼지고기 소비량이 108만1천900t(2012년 기준)으로 가장 많았고, 닭고기 소비량은 60만8천t, 쇠고기는 48만8천t으로 조사됐다.식약처는 "이처럼 육류 소비량이 늘어나는 것은 높은 품질의 고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외식산업이 발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터넷뉴스부
○…충북도가 도내 300여 농가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직거래장터 개장을 검토 중. 도 원예유통과에 따르면 현재 도내 한 농업인단체와 대규모 직거래장터 개장에 대해 구두상 협의를 마친 상황. 농업인단체 관계자는 "6월말까지 대규모 직거래장터에 참가할 300여 농가를 확보한 뒤 사업계획서를 도에 제출해 빠르면 8월말께 청주시 일원에 개장할 예정이다"라고 설명. 도 원예유통과 관계자는 "대규모 직거래장터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검토 후 사업성과 농가의 실질적인 참여가 이뤄진다면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표명.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지역 휘발유·경유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휘발유는 5주 만에 ℓ당 1천900원대로 복귀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3째주 충북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가격은 ℓ당 1천900.81원으로 전주보다 2.9원 올랐다. 도내 휘발유 가격이 1천900원대를 보인 것은 한 달 전인 5월3째주 이후 5주 만이다. 자동차용 휘발유는 ℓ당 1천697.18원으로 전주보다 2.53원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휘발유·경유가격은 ℓ당 1천901.73원, 1천700.23원으로 충북보다 높았다. 세종지역 휘발유·경유가격은 ℓ당 1천913.76원, 1천709.34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비쌌다. 충북, 세종을 비롯한 국내 석유는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가격은 상승세를 보이는 데다 원·달러 환율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판매가격은 일정 부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속보=청남농협이 농협이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2등급 쇠고기를 1등급으로 둔갑시켜 판매해 처벌을 받게 됐음에도 여전히 반성없는 태도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 농협중앙회 충북본부 등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지난달 31일 문의청남대한우거리에서 '문의청남대한우판매장'을 운영하며 1등급 쇠고기에 부착했던 개체식별번호가 기재된 라벨을 2등급 쇠고기에 다시 부착해 재활용하는 수법으로 총 4천600만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청남농협(조합장 유승진) 법인에 대해 벌금 1천만 원에 약속기소 했다. 또한 등급조작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문의지점장 A씨와 직원 B씨에 대해 각각 벌금 500만원과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하지만 청남농협은 '축산물위생관리법' 혐의로 사법처리 받게 됐음에도 지난 2월 본점 경제상무로 전보시킨 문의지점장 A씨의 보직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주변 상인들의 여론을 무마시키는 선에서 사태를 수습하는 행태를 보여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유통기한이 지난 쇠고기를 폐기하지 않고 냉동창고에 보관해온 제천단양축협이 제천경찰서와 제천시에 적발된 후 7일만인 3월27일 공개사과문을 발표했던 점과 비교해 자질론마저 대두되고 있다. 제천단양축협은 당시…
삼겹살에 외면당하는 안심·뒷다리살 등 비인기부위의 맛과 영양을 알리는 행사가 진행됐다. 19일 오후 2시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가 주관하고 충북도와 청주시 경제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등 기관과 단체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정보 한마당'이 청주시 용두사지 철당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부스 별로 한돈 스마트 소비 캠페인, 현장시식회, 축산물정보 전시, 이동소비자 상담실 등이 운영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은 쇠고기, 돼지고기의 등급별 모형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등급 구분법을 알렸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원들은 여름철 폭등하는 삼겹살 값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고 한돈농가를 돕고자 비인기부위 구매를 장려했다. 시민들은 주부클럽회원들이 팀별로 비인기부위를 활용해 만든 제육볶음, 보쌈, 탕수육 등을 맛봤다. 강경숙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 사무처장은 "소비자들이 돼지고기는 삼겹살 뿐만 아니라 비인기부위도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농협이 운영하는 농산물 직거래매장이 '무늬만 직거래'인 것으로 드러났다.정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책으로 직거래장터가 활성화되는 가운데 농협하나로클럽 산남점은 정부 시책 흉내내기에 급급한 채 기본적인 직거래 개념에서 벗어난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도에 따르면 직거래장터는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생산자(단체)와 소비자 간 직접적인 거래를 의미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 판로확보는 물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값싸게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하지만, 지난달 10일부터 매주 금~일요일 열리고 있는 농협하나로클럽 산남점 직거래장터는 도내 농가에서 가져온 농산물을 매장 측이 대신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16일 농협하나로클럽 산남점 직거래장터에서 거래된 계란, 친환경과일, 곡물, 장류 등의 품목은 판매직원 2명과 농민 1명이 판매했다. 출하 시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산남점 측이 주말에 판매직원을 고용해 직거래장터 판매와 매출을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문제는 산남점이 농가에 장소와 인력을 제공하는 방법을 통해 판매액 대비 5% 가량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는데 있다.특히 농산물 판매, 매출액 관리, 인력고용 등 모든 부분에 산남점이 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 개정을 놓고 도내 중·소 요식업주들의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원산지 표시 품목이 현재 12개에서 16개로 늘어나고, 표시방법도 원산지 글씨크기를 음식명 및 가격크기와 동일하거나 크게 표시하도록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도내 요식업소들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메뉴판과 표시방법 등을 또 다시 바꿔야 하는 등 비용과 인력의 낭비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문제는 원산지 표시 방법이 지나치게 자주 바뀌고 있다는데 있다. 실제, 지난 2007년 7월 구이용 쇠고기(300㎡ 이상 음식점)가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으로 지정된 이래 최근까지 무려 5차례에 걸쳐 표시대상 품목이 증가했다. 1~2년꼴로 표시대상 품목이 추가되면서 도내 음식점들은 메뉴판을 수시로 교체하거나 수기로 기록하는 등 애를 먹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한 음식점주는 "품목이 늘어날 때마다 메뉴판 교체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손글씨로 적다보니 미관상 좋지도 않다"며 "표시 대상을 해마다 조금씩 늘리기보다는 일괄적으로 정해야 영업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호소했다. 그는 이
충북지역 휘발유 가격이 12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2째주 충북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897.91원으로 전주보다 1.03원 올랐다. 이에 따라 도내 휘발유는 지난 3월3째주부터 12주간 이어진 내림세가 꺾였다. 자동차용 경유도 상승 반전했다. 6월2째주 자동차용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0.85원 오른 1천694.65원에 거래됐다. 자동차용 경유는 3월2째주부터 6월1째주까지 13주간 내림세를 보였었다. 같은 기간 전국 보통 휘발유·자동차용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각각 1.5원, 1원 올라 각각 1천898.01원, 1천697.35원에 판매됐다. 6월1째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에 비해 44.6원 상승한 ℓ당 904.2원, 경유는 35.4원 오른 937원으로 조사됐다. 당분간 충북을 비롯한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은 소폭 오를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수단·리비아·터키 등 중동 정세 불안과 미국 경기지표 개선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정유사 공급가격 또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국내석유제품 소비자 판매가격은 현재와 같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오는 27일까지 '오픈300일 기념 여름상품 특집전'을 연다. 이 기간 충청점에서는 유플렉스 브랜드 균일가전, 층별 여름상품전을 열어 티셔츠, 반바지, 원피스, 여름 재킷 등 균일가 상품을 선보인다. 추억의 학교 앞 분식 모음전, 골프 원포인트 레슨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비보이댄스, 아이스난타, 등 고객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내점고객 대상 수입핸드백 경품행사를 열어 추첨을 통해 구찌, 프라다, 발렌시아가 등 핸드백을 증정되며 현대백화점 카드로 30만·60만·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구매금액의 5% 상품권을 증정한다. / 임영훈기자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는 오는 19일 오후 2~4시 용두사지 철당간 광장에서 '소비자정보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한돈 스마트 소비 캠페인, 축산물정보 전시·현장시식회, 이동소비자 상담실, 이동소비자정보 전시회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한돈 스마트 소비 캠페인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한돈 웰빙부위로 스마트하게 소비하자'는 주제로 열린다. 켐페인은 탕수육, 떡갈비, 폭찹 등 한돈으로 만든 웰빙부위 요리전시와 시식행사, 시민 요리 품평회 등으로 이어진다. 이밖에 이동소비자상담실 운영,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물 등급·축산 정보제공으로 소비자에게 현장에서 직접 홍보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된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 관계자는 "생산비 인하로 위기에 몰린 한돈농가를 돕고 한돈 웰빙부위의 소비문화를 확산시킴으로써 소비불균형 해소와 국민의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시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 임영훈기자
옥천의 특산품인 '향수옥천 포도'가 14일 첫 출하 됐다.옥천군 옥천읍 가풍리 곽찬주(66) 포도연합회장은 이 날 대전시 오정동에 있는 대전청과에서 가온포도 첫 선을 보였다.출하 품종은 캠벨어리로 올해 2월 10일부터 가온을 시작해 최적의 생육환경에서 재배, 16브릭스 이상의 우수한 당도를 자랑한다.가격은 kg당 1만2천원으로 높은 가격에 출하돼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날 옥천포도의 첫 출하를 축하하기 위해 김영만 옥천군수와 박희태 군의의장 등 관련 기관단체장 10여명이 곽 회장의 농장을 직접 방문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곽찬주(66) 회장은 "옥천포도는 대청호반 청정토지와 포도 재배에 적합한 기후조건으로 착색이 잘 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며 "특히 시설포도의 주산지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 일찍 캠벨포도를 선보일 수 있어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포도재배 농업인으로서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지역에서는 총 351ha, 723농가가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7천257t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3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2년 연속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해 전국적으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옥
음성 생극농협이 최근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고 있는 봄수박에 올해 처음 박스 출하를 도입하는 등 농가 수취 값 제고에 힘쓰고 있다. 생극농협은 5년 전 수박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선정, 허브꿀수박작목반을 조직하고 엄격한 선별과 품질 관리를 통해 서울 농협가락공판장에 전량 계통출하하고 있다. 특히 회원 모두가 농산물우수관리제(GAP) 인증을 받을 정도로 재배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계통출하하는 모든 수박에 대해 생산이력추적제 등록을 마칠 정도로 품질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생극농협은 작목반원의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수정벌꿀 지원을 비롯해 차량용 홍보 스티커 제작·공급, 포장 박스, 비닐하우스 자재비 지원사업 등을 적극 펼쳐 왔다. 최근 수박 출하시기를 앞두고 서울 가락시장 등을 수시로 방문해 '허브꿀수박' 출하 현수막을 내거는 등 홍보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김관제 생극농협 조합장은 "수박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정착돼 가면서 농가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며 "생극지역이 수박 주산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임영훈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회 아름다운 우리 농어촌·농식품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 분야는 '유니크 농식품'과 '힐링 농어촌' 2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접수는 오는 7월1일부터 9월27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aT홈페이지(www.at.or.kr)나 aT센터 홈페이지(www.atcenter.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공모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주어지고 오는 10월중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사진전에 작품이 전시된다. / 임영훈기자
앞으로 양(염소)고기 등이 음식점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에 추가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오는 28일부터 양(염소)고기, 고등어, 갈치, 명태(황태·북어 제외), 배추김치의 고추가루, 배달용 돼지고기, 음식점 수족관의 모든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음식점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 확대와 더불어 표시방법도 달라진다.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는 영업장 면적과 상관없이 메뉴판이나 게시판에 표시해야 한다. 원산지 표시판을 제작해 표시할 경우에는 메뉴판이나 게시판에 원산지 표시를 생략할 수 있다. 표시판 크기는 가로 21㎝×세로 29㎝ 또는 가로 29㎝×세로 21㎝이상, 글자는 30포인트 이상이어야 한다. 원산지표시 글자크기는 음식명과 동일하게 해 음식명 또는 가격의 옆이나 밑에 표시한다. 배추김치는 배추와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함께 표시하고 원산지가 다른 동일 품목을 섞어 판매할 경우에는 혼합된 비율이 높은 순서대로 표기한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표시방법을 위반하면 미표시 과태료의 절반을 내야한다. / 임영
충북지역 자동차 등록대수가 66만3천대를 돌파했다.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도 월 200대를 넘어섰다. 충북도가 발표한 5월 말 자동차 등록대수는 66만3천338대로 전달에 비해 1천834대 늘었다. 이는 5월 말 기준 충북에 주소를 둔 도민 2.36명 중 1대, 가구별로는 1.04가구당 1대꼴 수준이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63만871대, 영업용이 2만9천526대로 전달보다 각각 1천639대, 200대 늘었다. 반면 관용이 2천941대로 전달보다 5대 줄었다. 수입차 신규 등록도 늘었다. 10일 한국수입차자동차협회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충북으로 등록된 수입차 등록 대수는 207대로 조사됐다. 올 1~5월 신규등록한 수입차는 89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8대보다 40% 이상 늘었다. 5월 말 현재 도내 총등록된 수입차 대수는 1만2천656대로 나타났다.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속보=공신력을 생명으로 하고 있는 농협이 2등급 소고기를 1등급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청남농협 사건이 일단락됐다.이번 사건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공약을 통해 4대 악(惡) 중 하나로 규정한 식품관련 범죄에 대한 사법당국의 광범위한 수사를 촉발시킨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청남농협에 대한 사법처리 방향이 확정됐다. 충북농협 등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최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청남농협(조합장 유승진) 법인에 대해 벌금 1천만 원, 등급조작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문의지점장 A씨 벌금 500만 원, 문의지점 직원 B씨 벌금 200만 원 등에 약속기소했다.본보가 지난해 12월 26일 단독 보도한 청남농협의 소고기 등급조작 의혹과 관련한 내용이 충북지방경찰청과 청주지검의 6개월에 걸친 수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당시 보도 후 충북도와 청원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농협 충북본부 등은 합동단속을 벌여 쇠고기 이력제 위반 사실을 확인한 뒤, 농관원 충북지원을 통해 과태료 30만원 처분을 부과했다.이어 또 냉동식육을 냉장식육으로 보관하다가 청원군에 적발돼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영업정지 7일에 상응하는 과징금
가정에서 구입하는 국산 돼지고기량은 4주 평균 3.4근(근당 600g)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로 삼겹살에 치중됐던 입맛도 목심, 등심과 안심으로 변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4월 3주까지 올해 소비자 가구의 4주 평균 국산 돼지고기 구매량은 2.05㎏(약 3.42근)으로 지난해 1.89㎏보다 8.5%(0.16㎏) 늘었다. 4주 평균 국산 돼지고기 구매빈도는 1.66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3회 줄어 한번 살 때 더 많이 구입하는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겹살 구매량은 올들어 1% 줄었다. 4주 평균 삼겹살 구매량은 1.42㎏으로 지난해보다 1.4% 감소했다. 반면 삼겹살에 비해 비인기 부위에 속했던 등·안심은 1.27㎏에서 1.43㎏으로 12.6%, 전·후지는 2.15㎏에서 2.38㎏로 10.7% 이상 구매량이 각각 늘었다. 삼겹살과 같이 구이용으로 적합한 목심은 1.02㎏에서 1.15㎏로 12.7% 늘었고 갈비는 2.24㎏에서 2.3㎏으로 2.7% 소폭 증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 롯데아울렛이 여름상품 할인행사로 소비자 잡기에 나선다. 먼저 '아웃도어 쿨썸머 대전'에서는 오는 12일까지 블랙야크, 네파, 밀레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여름철 아웃도어 의류·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야영족들을 위한 '텐트·캠핑용품 제안전'은 다음 달 2일까지로 4층 야외 옥상공원에서 텐트를 설치해 시연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사이즈나 디자인, 실용성 등을 따져보고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 여름철 전력수급에 대비하기 위해 직장에서 쿨비즈 착용을 권함에 따라 오는 12일까지 '남성 쿨비즈 특집전'을 진행한다. / 임영훈기자
연일 계속되고 있는 때이른 불볕 더위에 여름용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4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예년 같으면 6월 말 장마가 끝난 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지만, 올해에는 지난달 말부터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상품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먼저 여름철 대표 상품인 에어컨은 없어서 못 팔 정도다.하이마트 분평점은 지난 5월 첫째 주 대비 에어컨 매출이 40% 가량 증가했고, 하루 설치 건수만 해도 2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선풍기도 1주일에 300대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일반 선풍기 보다 풍량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블로워팬'의 경우 이미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제습기 역시 지난 5월 27일부터 1주일 동안 30대 이상 판매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여름철 에너지절약을 위해 관공서와 기업에서 쿨비즈(Coolbiz) 착용을 권장함에 따라 관련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일반 정장 매출은 지난 4월에 비해 감소한 반면, 밝은 색상의 반바지와 롤업 바지 매출은 10~15% 가량 증가했다.샌들의 경우 판매비중이 지난달 30%에서 70%로 증가했고, 선글라스는 할인행사와 상품 강화 등으로 매출이 143%나
속보=‘20% 싼 착한 기름값 실현’전국 자전거 릴레이 행사가 4일오전11시 충주시청에서 열렸다.이날 국민석유(주)충주준비위(위원장 임광식)는 오전11시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 최고의 기름값을 20% 싼 착한 기름값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가 진입장벽을 철폐, 독과점 공급 제한을 완화하고 중소기업의 바이오디젤 20% 혼합허용과 혼합제조기준 완화, 정유사와 주유소간의 갑을관계 시정 등에 주력해야 한다”며“정유 4사 중심의 석유정책을 전면 전환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이들은 이같은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정부가 국민석유(주) 출범을 신속히 처리해 줄것을 요구하기 위해 5대거품빼기범국민운동본부(본부장 송창달)와 국민석유(주)(대표이사 이태복)가 3~5일까지 부산과 목포에서 출발, 호남~충남권, 영남~충북권~서울로 이어지는 14개 지역에서 자전거 릴레이 기자회견을 갖는 행사를 열고, 5일 34만2천727명의 서명지와 ‘박근혜 대통령에게 드리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들은 ‘20% 싼 착한기름값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산유국에서 완제품을 수입해 공급하므로 ℓ당 200원정도 싸게 공급할수 있다.6월21일부터 시작되는 국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