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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옥천 포도' 도시소비자 입맛공략

옥천읍 가풍리 농가 kg당 1만2천원 출하
농가소득 증대 전망

  • 웹출고시간2013.06.14 10:18: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 곽찬주씨가 탐스럽게 익은 포도를 올해 첫 수확하며 기뻐하고 있다.

옥천의 특산품인 '향수옥천 포도'가 14일 첫 출하 됐다.

옥천군 옥천읍 가풍리 곽찬주(66) 포도연합회장은 이 날 대전시 오정동에 있는 대전청과에서 가온포도 첫 선을 보였다.

출하 품종은 캠벨어리로 올해 2월 10일부터 가온을 시작해 최적의 생육환경에서 재배, 16브릭스 이상의 우수한 당도를 자랑한다.

가격은 kg당 1만2천원으로 높은 가격에 출하돼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날 옥천포도의 첫 출하를 축하하기 위해 김영만 옥천군수와 박희태 군의의장 등 관련 기관단체장 10여명이 곽 회장의 농장을 직접 방문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곽찬주(66) 회장은 "옥천포도는 대청호반 청정토지와 포도 재배에 적합한 기후조건으로 착색이 잘 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며 "특히 시설포도의 주산지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 일찍 캠벨포도를 선보일 수 있어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포도재배 농업인으로서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지역에서는 총 351ha, 723농가가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7천257t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3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2년 연속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해 전국적으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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