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가까이 상승세를 보이던 충북지역 휘발유·경유 가격이 이번 주부터 하락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1째주(4~10일) 도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천946.67원으로 전주보다 1.21원 올랐다. 같은 기간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0.66원 오른 1739.38원에 판매되면서 도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국제유가 약세와 함께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 또한 약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주유소 소비자 판매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지난 7일 ℓ당 1천946.75원에 판매됐던 도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등락을 반복하다 10일 1천946.01원, 11일 오후 2시 현재 1천945.94원에 판매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ℓ당 -16.02원), 서울(-6.57원) 등 9개 지역에서 휘발유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기름값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 리비아 원유 생산량 회복 등으로 인해 약세를 기록했고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 또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주
○…올해 장마가 예년과 달리 50여 일에 걸쳐 장기간 지속되면서 차량용 와이퍼 매출이 급증하는 등 '반짝특수'.농협청주하나로클럽은 지난 6월 17일부터 8월 4일까지의 와이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 이마트 청주점도 같은 기간 제습제·섬유 탈취제 등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14%, 30% 감소한 반면 와이퍼는 32% 신장세를 기록.이에 대해 청주시내 한 자동차 용품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와이퍼 교체와 같은 간단한 작업은 스스로 할 수 있게 된 것이 와이퍼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장마로 전국 곳곳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은 안타깝지만, 일부 자동차 용품점들은 표정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 / 임영훈기자
○…말복을 하루 앞둔 11일 청주지역에서 삼계탕 많이 팔기로 유명한 A음식점 직원들의 손놀림이 분주.12일 하루 판매할 1천300명분의 삼계탕 재료준비를 위해 찹쌀, 대추, 인삼 등을 손질해야 하기 때문. 이 음식점은 초복 때 1천700명분, 중복 때 1천500명분의 삼계탕을 팔았다는 전언. 올 초복은 유난히 비가 많이 와 평년보다 500그릇 이상 덜 팔렸다는 게 주인장의 설명./최대만기자
오창농협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으로 기업과 농업인의 상생모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1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오창농협 친환경 유통센터가 SK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이 SK기업 이미지 개선과 농업인의 판로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오창농협은 지난 2005년 5월5일 SK그룹과 농촌의 다양한 먹거리를 도시지역 소비자 회원에게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을 개시한 첫 해 7억 원에 그친 매출은 지난 2012년 말 75억 원에 이러 10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오창농협 친환경 꾸러미 사업은 농업인과 SK그룹 임직원의 상생모델이다"라며 "앞으로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꾸러미 사업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윳값 인상이 예고된 8일 대형마트들은 소비자들 눈치를 보며 인상분을 판매가에 반영할지 말지를 고민했다. 이날부터 매일유업을 시작으로 흰 우유 1ℓ가격이 250원 인상될 예정이었다. 농협청주하나로클럽, 이마트는 인상 보류 입장을 취하면서 종전 가격에 판매하자 값을 올렸던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가격을 다시 내리는 촌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오전 10시30분께. 홈플러스 청주성안점 유제품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우유 진열대에 붙은 가격표를 유심하게 살피는 모습이 목격됐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일반 우유보다 가격이 저렴한 자체브랜드(PB·Private Brand)제품을 고르거나 1ℓ제품 2개 묶음인 기획상품으로 손을 뻗었다.사직동에 사는 안모(75)씨는 "뉴스를 통해 우윳값이 오른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인상된 가격을 보니 구입이 망설여진다"며 한숨을 쉬었다.반면 같은 날 우유 가격 인상을 보류한 농협청주하나로클럽은 행사가까지 적용해 매일우유 1ℓ제품을 2천170원에 판매하고 있다.주부 이모(33)씨는 "하나로클럽은 아직 가격이 오르지 않아 다행이지만 결국 오르긴 오를 것 아니냐"라며 "10살, 8살인 아이들이 우유를 좋아해 1주일에 2~3번은 사다 놓는데 이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이 9일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인 '티르리르'를 신규 오픈한다. 청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티르리르'는 은을 주소재로 활용해 자연을 모티브로한 사랑스럽고 유쾌한 컨셉의 제품을 판매한다. 오는 22일까지 브랜드 오픈이벤트를 진행해 구매금액별로 파우치, 카드지갑 등 선물을 증정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아리따움이 오늘부터 여름 정기 '빅세일에' 들어간다.아리따움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2013 여름 정기 빅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각 품목마다 10%에서 최대 50% 할인이 적용되며, 일부 상품을 제외된다.또한 행사기간에는 당월 이벤트 혜택인 폭염쿠폰과 컬러쿠폰의 적용은 불가하다./인터넷뉴스부
해외 패키지여행 일정에 포함된 쇼핑 매장에서 구입한 차(茶)제품을 구입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구입한 절반 이상의 차에서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중국, 홍콩, 베트남 등 3개 국가의 패키지여행 중 현지 가이드가 안내하는 매장에서 구입한 차 24개 제품(침출차23, 고형차1)의 잔류농약 및 중금속(납, 카드뮴) 함유 여부를 시험검사했다고 8일 밝혔다. 그 결과 14개 제품(58.3%)에서 비펜스린 등 9종의 농약이 검출됐으며 그 중 2종 이상의 농약이 동시에 검출된 제품도 6개(25.0%)로 확인됐다. 특히 홍콩에서 구입한 고형차 '전칠차'와 혼합침출차 '지존다왕 쟈스민차' 등 2개 제품과 중국 장가계에서 구입한 혼합침출차 '후왕 말리화자' 1개 제품 등 총 3개 제품에서는 허용기준을 최고 14배 초과한 농약성분이 검출됐다. 중국 구입 제품은 유기농 차(茶)라고 표시했음에도 농약 성분이 나왔다. 잔류농약 기준 부적합률은 24개 제품 중 12.5%인 3개 제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2년에 실시한 차류 수입 검역 검사결과의 부적합률 0.15%와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한편 중금속 시험검사에서는 24개 전 제품에서
주방세제 '데톨 3 in 1 키친시스템' 3개 제품이 세제기준을 위반해 전량 회수된다. 회수대상 품목은 지난 2012년 말부터 현재까지 생산된 해당 제품 전량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옥시레킷벤키저가 판매하는 주방세제 '데톨 3 in 1 키친시스템'의 산성도(pH)가 기준치보다 낮고 표시사항도 위반했다고 7일 밝혔다. 소비자원애 따르면 해당 제품은 표준사용량의 pH가 평균 4.0으로 보건복지부고시 '위생용품의 규격 및 기준' 1종 세제기준(6.0~10.5)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제품은 접시·그릇, 주방표면 뿐만 아니라 손에도 사용 가능하다고 표기하고 있으나 제품 원액의 pH가 평균 3.1로 지나치게 낮아 충분히 씻어내지 않으면 손·피부의 민감도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입·판매원인 '옥시레킷벤키저'에게 자발적 회수를 권고한 결과 업체가 소비자안전사고의 사전예방을 위해 이를 적극 수용해 해당 제품의 '판매중지·회수·환불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 도내 피서지 주변 식당과 여름철 다소비 식품제조업체 등 14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전국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 1만27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한 결과 총 592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충북에서는 식당 8곳과 제조업체 6곳 등 14곳이 영업자 준수사항과 위생적 취급 기준 등을 위반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에서 옥천군 이원면 A업체는 표시기준을 위반했고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B식당은 위생적 취급 기준을 어겨 적발됐다. 증평군 증평읍 교동리 C식당은 건강진단 미실시, 청원군 오창읍 D업체는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청원군 남이면 E업체는 자가품질검사 의무을 지키지 않아 단속에 적발됐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 업종별로는 슈퍼 등 소규모 식품 판매·취급시설이 17.4%로 가장 많았고 식품제조가공업소 10.7%, 식품접객업소 5.4%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최근 폭염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진 반면 음식점 등 식품 취급업소 관계자는 식품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편의점 GS25는 8일 SK텔레콤의 MVNO사업자인 유니컴즈와 손잡고 '리스타일폰'을 선보인다. GS25는 1만원 무료통화권, 유심, 젠더, 중고폰으로 구성된 리스타일 패키지를 3만3천원에 판매한다. 고객들은 약정이나 유심비가 따로 없이 자신의 휴대전화 사용 패턴에 알맞도록 기본요금 3천900원(음성통화 2원/초, 문자 20원/건), 망내 무제한 통화 요금 1만9천800원(망외 80분 무료 통화 후 1.8원/초, 문자 망내외 무제한)인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 /임영훈기자
우리 전통주가 세계 3대 주류품평회 중 하나인 영국주류품평회(IWSC)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번 품평회에 출품한 8개 제품 중 병영설성사또, 명인안동소주 등 5개 전통주가 상을 받았다. 증류주(Spirit)부문에서는 병영설성사또는 실버 아웃스탠딩 메달, 명인안동소주가 실버메달, 대통주는 브론즈 메달을 수상했다. 와인(Wine)부문에서는 산천어막걸리가 실버메달, 하얀연꽃백련막거리는 브론즈 메달을 획득했다. 명인안동소주, 병영설성사또, 대통주는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SWSC)에서도 입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청주하나로클럽이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하나로 여름상품 페스티발'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8일부터 18일까지 용암동 본점과 직영점(분평, 봉명, 율량, 산남)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복숭아는 4.5㎏에 2만4천 원, 삼겹살 100g당 1천650원, 한우불고기는 100g에 1천880원에 판매된다. 8일부터 13일까지는 자두 10개에 5천800원, 생닭 1.1㎏에 4천400원, 활전복은 3미에 8천 원으로 시중가보다 최대 30%까지 가격을 할인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오는 10∼11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릴 올해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관람객들은 지난해 축제 때보다 복숭아 구입비를 조금 더 써야 할 것 같다.6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 조치원복숭아연합회(회장 유일근)는 전날 세종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축제장 판매 가격과 출하량을 확정했다.이날 결정된 판매 가격은 1상자(4.5㎏ 들이)에 △ 2만5천원(18∼19개) △2만9천원(16∼17개) △3만3천(14∼15개) △3만7천원(12∼13개) 등 4가지다. 상자 전체 무게는 똑같더라도 씨알이 굵을 수록 비싸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축제 때보다 상자 당 5천원(16%) 정도 비싼 가격으로 결정됐다"며 "올해는 지난 겨울 한파와 봄 이상저온 등으로 생산량이 예년보다 20~30%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가격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시중 가격보다는 상자 당 5천~6천원 정도 싼 수준이라고 한다. 협회는 올해 축제장에 출하할 복숭아량은 지난해와 같은 1만 상자로 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인구가 2만여명에 달하는 등 지난해 축제 때보다 관람객이 크게 증가,막판에는 북숭아가 품절될 가능성도
청주 영플라자가 오는 7일부터 9월8일까지 아웃도어 거위털 점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노스페이스는 거위털을 사용해 보온성이 좋고 발수·방품이 우수한 헤비다운을 정가 55만 원에서 5만 원 할인 판매한다. 블랙야크는 윈드스토퍼 겉감으로 바람을 100% 차단하고 거위털 소재로 체내 습기 배출과 보온력을 갖춘 점퍼를 10만 원 할인된 가격인 55만 원에 판매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CU, GS25, 바이더웨이 등 편의점 택배비용이 건당 최대 600원 인상된다. 편의점 택배 가격이 오른 것은 지난 2009년 배송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내린 이후 약 4년여만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 바이더웨이의 택배비용는 건당 3천100원으로 24%인 600원 오른다. 이들 편의점 3사는 공동 출자해 만든 CVS넷을 통해 편의점 택배 및 공과금 수납 등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CVS넷은 유가, 물가, 택배기사 수익 등을 고려, 이달 초 CJ대한통운과 협의를 통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택배기사들의 건당 수수료가 너무 적다는 얘기가 많아 대한통운 측과 협의를 통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인상된 요금 대부분은 택배기사들의 처우를 개선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택배와 계약을 맺고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운영 중인 세븐일레븐도 가격 인상 폭과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임영훈기자
농협이 축산물의 유통혁신을 위해 협동조합 모델을 적용한다. 유통혁신이 차질없이 이뤄질 경우 한우기준 유통비용의 19.2%를 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협은 6일 현행 6~7단계의 복잡한 축산물 유통구조를 협동조합 모델을 적용한 축산물패커(Packer)로 육성해 생산에서 판매까지 일관 유통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협동조합형 패커는 전국단위와 지역단위 등 2가지 유형으로 농협중앙회 안심축산은 전국단위 '유통형패커', 도드람 및 부경양돈농협 등은 지역단위 '생산형패커'로 병행 육성된다. 특히 농협은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심축산출하회'를 새로 육성, 산지 조직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물공판장 권역별 물류기지화 △소비지판매장 1000개소 확대 △IP-TV를 활용한 '안심축산전문쇼핑몰'도 선보이기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생산자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 합리적인 축산물 유통구조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유통혁신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경우 한우기준으로 유통비용의 19.2%를 절감함으로써 총 6000억원의 이익을 생산자와 소비자에 돌려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임영훈기자
충북지역 휘발유·경유가격이 8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5째주 도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945.46원,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1천738.72원으로 8주 연속 올랐다. 전국 평균가격은 ℓ당 보통 휘발유가 1천950.14원, 자동차용 경유가 1천744.27원으로 충북은 각각 4.68원, 5.55원 더 쌌다. 반면 7월4째주와 비교해 ℓ당 보통 휘발유는 5.69원, 자동차용 경유는 6.15원 올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상승 폭이 세 번째, 네 번째로 높은 편이었다. 세종지역 기름값은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ℓ당 보통휘발유는 1천950.14원, 자동차용 경유는 1천744.27원으로 경유는 1주일간 8.94원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8주 연속 오른 도내 기름값은 당분간 떨어지긴 어려울 전망이다. 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우려,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전 국제가격,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 상승분과 상쇄되면서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가격은 당분간 소폭 오르거나 정체를 보이는 강보합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
소리샘보청기(대표 정승봉)가 창립20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2천만원 상당의 고급형보청기 무료증정과 할인권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경품응모는 소리샘보청기 홈페이지(http://www.sorisem.co.kr/)에서 응모하고 당첨 여부를 확인해 가까운 소리샘 가맹점을 찾으면 경품을 지급받을 수 있다.소리샘보청기는 이명보청기, 무선보청기, 기성귀속형보청기, 개인맞춤형 블루투스 음성증폭기 등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보청기를 제공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우유업계가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우윳값 인상을 강행한다. 커피, 빵, 아이스크림 등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들의 가격도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오는 9일부터 흰우유 1ℓ 가격을 기존 2천300원에서 2천550원으로 250원(10.8%) 올린다. 이는 정부가 올해부터 시행한 원가연동제 영향으로 원유(原乳)가격이 ℓ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106원(12.7%)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업계 1위 서울우유가 우윳값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다른 유업체들의 인상도 이어질 전망이다. 매일유업은 오는 8일부터 우윳값을 10.6% 올리기로 했고 빙그레도 8월 중 업계 수준과 비슷한 10%선에서 우유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남양유업도 늦어도 9월 중으로는 가격을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임영훈기자
충북도내 백화점들이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흥업백화점은 15일까지 '여름 인기상품 마감전'을 열어 인기 아이템 특가행사와 신상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화장품 브랜드인 '잇츠스킨'에서는 선크림, 알로에수딩겔 등을 5천 원부터 판매하고 여성의류 '고세'에서는 여름상품 마감 초특가 행사가 진행된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몽벨', '콜핑', '투스카로라'에서는 '마지막 찬스 행사'를 열어 캠핑용품을 20%부터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청주 롯데영플라자에서는 유명 선글라스 브랜드 할인 행사가 열린다. 8월내내 '폴리스', '랑방', '페레가모', '펜디' 등의 선글라스를 30%에서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전국 한우농가와 농협이 한우 수급조절을 위한 방안에 합의한 가운데 한우 생산·소비지 가격차이를 어떻게 줄여 나갈 것인지가 향후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지역 축산농가와 축산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 한우의 유통경로는 생산농가를 시작으로 수집상과 가축시장, 도축장, 가공장, 판매장·음식점, 소비자 등으로 이어지는 무려 6~8단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각 유통단계마다 적게는 3%에서 많게는 20~30%가량의 마진이 붙으면서 소비자 가격 폭등을 불러오고 있다.실제, 지난달 30일 전국 경매시장에서 거래된 1등급 거세우의 농가수취가격은 600㎏을 기준으로 457만8천 원이다. 이를 100g 단위로 환산하면 763원 꼴이다.반면 같은 날 1등급 등심의 소비자가격은 100g에 5천612원에 달했다. 생산지 763원 대비 무려 7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셈이다.특히 청주시내 판매점에서 판매되는 등심(1+)은 100g에 2만2천 원으로 생산 원가보다 무려 28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복잡한 한우 유통구조가 한우 생산농가는 물론, 소비자 모두에게 피해를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직장인 김모씨는 "직장에서 한우로 회식을 할때 150~200g 정
속보=한우값이 지난해 대비 많게는 30%나 폭락하고 있지만 쇠고기 전문점 판매가격은 수년째 하락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한우 산지가격, 경매가격부터 소비자가격까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변동 없는 음식점 판매가격에 소비자의 의문이 확산되고 있다.31일 농협 충북본부 축산팀에 따르면 지난 30일 한우 1등급 등심 가격은 100g당 5천612원으로 지난해 7월 평균가격인 6천182원에서 9%가량 떨어졌다.농협 청주하나로클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우 1+ 등심 100g당 가격은 7천800원으로 지난해 7월보다 10% 하락했다.하지만 청주시내 쇠고기 전문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등심 100g당 가격은 1만2천500원~2만2천원 선이다.한우 모듬의 경우 400g에 3만3천원~6만원에 판매되고 있다.이들 음식점들 대부분은 한우 산지 가격 폭락을 반영하지 않은 채 지난 2~4년 동안 현재 판매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음식점 관계자들은 △특수부위에 편중되는 소비자 수요 △인건비, 관리비용의 상승 등을 이유로 들며 산지 한우 값에 맞춰 판매 가격을 변동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청주시 사창동의 한 쇠고기 전문점 관계자는 "산지 솟값이 폭락해도 소비자 수요가 많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안전관리 인증(HACCP·해썹) 제도 의무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해썹 의무적용 대상 식품은 배추김치 등 7개 품목이며 의무적용 대상 확대를 위해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7개 품목은 어묵류, 냉동식품(피자류·만두류·면류), 냉동수산식품(어류·연체류·조미가공품), 빙과류, 비가열음료, 레토르트식품 , 배추김치 등이다. 식약처는 향후 △연매출 100억 원 이상 식품제조업소 식품 △주문자상표부착(OEM) 및 위탁생산 식품 △어린이 기호식품 등 8개 품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HACCP 제도는 지난 1995년 시행된 후 지정업소 수가 증가했지만, 아직까지 전체 식품제조가공업소 2만3천여개소(4만여 품목) 대비 10% 수준에 불과하다. 현재 HACCP 의무적용 대상 식품은 배추김치 등 7개 품목으로 이 가운데 82%(1천355개소·1천773품목)가 HACCP으로 지정됐으며, 오는 2014년까지 지정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17년에는 전체 식품제조가공업소의 20%, 2020년까지는 50% 수준으로 해썹 지정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HACCP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및…
여름 피서철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는 삼겹살 가격이 지난해보다 상승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장마로 인해 가격이 폭등한 상추 가격도 좀체 자리를 잡지 못해 소비자들은 금상추에 금겹살을 싸먹어야 할 상황이다.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거래되는 국내산 삼겹살은 100g당 1천75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80원 높은 가격으로 판매됐다.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100g당 평균가격은 2천35원으로 지난해보다 303원 상승했다. 청주가경터미널시장에서 판매되는 삼겹살은 100g당 1천900원~2천 원으로 지난 6월말 300원 가량 상승한 뒤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상추의 경우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지난 25일 거래된 적상추(4㎏) 도매가격은 2만3천766원이었다. 지난해(1만2천665원)와 지난달(1만3천713원)에 비해서는 각각 87%, 73% 높은 수준이다. 청주가경터미널 시장의 한 정육점 관계자는 "지난해 보다 다소 높은 삼겹살 가격과 길어진 장마 때문에 휴가철인데도 소비자들이 예년만큼 삼겹살을 찾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주부 이모(54·청주시 가경동)씨는 "여름 휴가철마다 삼겹살 가격이 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올해는 상추 값까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